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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메달보다 빛난 도전, 이 선수 기억해!" 2005년생' 정대윤, '듀얼모굴' 깜짝 8강! '모굴황제'킹스베리와 진검승부[밀라노 스토리]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15
2026-02-15 21:41:00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76/2026/02/15/2026021501001021400070251_20260215214112753.jpg" alt="" /><em class="img_desc"><저작권자(c) AFP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em></span><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76/2026/02/15/2026021501001021400070252_20260215214112760.jpg" alt="" /><em class="img_desc"><저작권자(c) AFP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em></span>[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2005년생 모굴 스키어' 정대윤(서울시스키협회·세계 12위)이 생애 첫 올림픽에서 당당 8강에 올랐다. <br><br>정대윤은 15일(한국시각) 이탈리아 리비뇨 에어리얼 모굴 파크에서 펼쳐진 2026년 밀라토-코르티나 동계올림픽 프리스타일 스키 남자 듀얼 모굴 32강 첫 경기에서 '95년생 핀란드 베테랑' 올리 펜탈라와 맞붙었다. <br><br>듀얼 모굴은 이번 올림픽 처음 도입된 종목으로 두 명의 선수가 진검승부를 펼치는 방식이다. 32강부터 2명씩 연속 대결 방식으로 우열을 가려, 4강 진출자를 가리고 승자끼리 빅파이널, 패자끼리 스몰 파이널을 치러 메달색을 정한다. 7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 중 4명은 턴(Turns) 심사, 2명은 공중동작(Air) 심사, 1명은 시간 차(Time difference)를 심사해 합산 점수로 다음 라운드 진출자를 가린다. <br><br>정대윤은 지난 12일 프리스타일 스키 모굴 스키 첫 도전에서 레이스 중반 미끄러지는 아쉬운 실수로 19위를 기록했다. 첫 올림픽을 앞두고 "밀라노-코르티나 올림픽에서 금메달 2개를 목표로 도전하고 있다"며 패기만만한 출사표를 냈지만 올림픽의 벽은 생각보다 높았다. 경기 직후 조직위와의 인터뷰에서 정대윤은 "내 자신에게 실망이 크다. 예선 때보다 속도를 더 높이고, 턴의 형태를 더 날카롭게 가져가려고 노력했다. 결과가 좋지는 않았지만, 듀얼 경기가 남아 있다"며 설욕의 의지를 표했었다. "평소 하던 대로만 해서는 이길 수 없고, 금메달을 딸 수 없다는 걸 알고 있었다. 그래서 턴의 형태를 최대한 깔끔하고 날카롭게 만들려고 애썼다. 그런데 모굴의 형태가 예상했던 것과 조금 달라서 꽤 힘들었다"며 어려움을 털어놨다. 이날 경로 이탈 후 '콕1440' 기술로 경기를 마무리한 데 대해 "일종의 쇼였다. 내가 (금메달을 딸 만한) 실력을 갖추고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며 거침없는 패기로 답했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76/2026/02/15/2026021501001021400070253_20260215214112768.jpg" alt="" /><em class="img_desc"><저작권자(c) AFP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em></span><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76/2026/02/15/2026021501001021400070256_20260215214112775.jpg" alt="" /></span>정대윤은 첫 올림픽, 두 번째 경기서 심기일전했다. 자신감 넘치는 점프와 모굴에 좀더 적응된 듯 안정적인 턴을 선보였다. 32강서 올리 펜탈라를 20대 15로 가볍게 꺾고 16강행에 가뿐히 성공했다. 16강서도 정대윤은 프랑스 폴 안드레아 게이를 26대9로 대파하고 8강까지 쾌속질주했다. 카자흐스탄 월드컵 은메달, 스위스 엥가딘 세계선수권 동메달의 기세를 올림픽 설원서도 자신감 있게 이어갔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76/2026/02/15/2026021501001021400070257_20260215214112782.jpg" alt="" /></span>이어진 운명의 8강전, 정대윤은 대진운이 따르지 않았다. 하필 상대가 월드컵 100승, 2014년 소치 은메달, 2018년 평창 금메달, 2022년 베이징 은메달, 이번 대회서도 은메달을 획득한 '모굴 황제' 미카엘 킹스버리(캐나다)였던 것. 대이변의 주인공을 향한 팬들의 기대감이 높아지던 시접, 정대윤은ㅇ 혼신의 역주를 펼쳤지만 페이스를 놓치며 코스를 이탈했고, 결국 아쉬운 실격(DNF·Did not Finish)으로 첫 올림픽을 마무리했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76/2026/02/15/2026021501001021400070255_20260215214112792.jpg" alt="" /><em class="img_desc">당당 8강!</em></span><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76/2026/02/15/2026021501001021400070254_20260215214112803.jpg" alt="" /><em class="img_desc">첫 올림픽서 모굴듀얼 8강에 오른 정대윤(오른쪽)과 리비뇨 부단장, '스키레전드' 김나미 사무총장.</em></span>한편 이날 16강전에선 전세계 스키 팬들을 빵 터지게 한 '진기명기' 장면도 나왔다. 베이징올림픽 5위인 미국 닉 페이지와 일본 세계 챔피언 호리시마 이쿠마가 격돌한 상황, 마지막 점프에서 페이지는 주로를 이탈했고, 호리시마는 마지막 점프 후 넘어진 상황, 자칫 주로를 이탈한 뻔한 상황에서 초인적인 힘으로 몸을 일으킨 후 기민한 백워킹으로 기문을 통과하는 묘기를 선보였다. 문워킹을 방불케하는 뒷걸음질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실격 처리된 페이지를 꺾고 8강에 이름을 올렸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76/2026/02/15/20260215010010214000702510_20260215214112814.jpg" alt="" /><em class="img_desc">41 Ikuma Horishima of Japan crashes in the Men's Dual Moguls 1/8 final of the Freestyle Skiing competitions <저작권자(c) EPA/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em></span><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76/2026/02/15/2026021501001021400070259_20260215214112822.jpg" alt="" /><em class="img_desc">kuma Horishima of Japan falls during the Men's Dual Moguls 1/8 Finals annah Mckay <저작권자(c) REUTERS/H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em></span><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76/2026/02/15/2026021501001021400070258_20260215214112829.jpg" alt="" /><em class="img_desc">Gold medallist Mikael Kingsbury of Canada celebrates with silver medallist Ikuma Horishima of Japan and bronze medallist Matt Graham of Australia <저작권자(c) REUTERS/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em></span>8강에서 정대윤을 꺾은 후 4강에서 일본 시마카와 다쿠야를 33대2로 돌려세운 킹스베리는 결승서 '백워킹' 호리시마 이쿠마와 금메달을 다퉜다. 그러나 백전노장 킹스베리를 이기기엔 역부족. 빛의 속도로 질풍같은 턴을 선보이던 호리시마가 마지막 점프대를 벗어나는 대실수를 저질렀고, 결국 30대5, 압도적인 스코어로 킹스베리가 또다시 금메달을 가져갔다. 호리시마가 은메달, 동메달 결정전에서 호주의 매트 그레이엄이 일본 시마카와 다쿠야를 20대15로 꺾고 동메달을 가져갔다. <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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