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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100년 외상으로 46조를 땡겨?", 구글의 ‘AI 빚투’ 전략[AI 아틀라스]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8
2026-02-21 10:07:30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0rviAsoMoN">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ebe6c6b78427ecd7cd13ca5f631a7e87ff898e8d2b30853d20c733a29e23223" dmcf-pid="pmTncOgRca"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챗gpt를 이용해 구글 100년물 채권 발행 뉴스를 그린 삽화. 아직도 챗gpt는 한글이 어색해 '46조원'이라는 글귀를 제대로 표현하지 못해 아쉽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2/21/fnnewsi/20260221100150082wnjo.png" data-org-width="800" dmcf-mid="ZOTncOgRgD"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21/fnnewsi/20260221100150082wnjo.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챗gpt를 이용해 구글 100년물 채권 발행 뉴스를 그린 삽화. 아직도 챗gpt는 한글이 어색해 '46조원'이라는 글귀를 제대로 표현하지 못해 아쉽다.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cb622b6c42cb2511adeaf0cfbd872ad7215c22228f91682a8d6514c48477fcc2" dmcf-pid="UsyLkIaecg" dmcf-ptype="general"> <br> <div data-mce-desctitle="acdesc"> <strong><i><span>구글의 100년 채권 발행은 소프트웨어 중심이었던 빅테크가 거대한 하드웨어와 에너지를 소비하는 '무거운 장치 산업'으로 변모했음을 공식화한 상징적 사건이다. 2126년, 구글이 약속한 원금을 상환할 때 인류는 제미나이(Gemini)가 구축한 세상 속에 살고 있을 것인가, 아니면 또 다른 기술의 흥망성쇠를 목격하고 있을 것인가. 분명한 것은 현재의 AI 패권 전쟁이 인류 역사상 가장 비싼 판돈이 걸린 게임이 되었다는 점이다.</span></i></strong> </div> <br>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1bb853668b3cb64a5d097fddcf9ad3a5f5e12f531db34870df539e9050780d9" dmcf-pid="uv5cOyDgko"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100년 외상으로 46조를 땡겨?", 구글의 ‘AI'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2/21/fnnewsi/20260221100150340vjpw.png" data-org-width="800" dmcf-mid="5gL7VMB3AE"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21/fnnewsi/20260221100150340vjpw.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100년 외상으로 46조를 땡겨?", 구글의 ‘AI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c173878ff16923a2fb79cdd26e7424990b060c00d9298c5900a8718d1dcb78fa" dmcf-pid="7T1kIWwakL" dmcf-ptype="general"> <br>[파이낸셜뉴스]최근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이 금융 시장에 신선한 충격파를 던졌다. 만기 100년짜리 초장기 채권(Century Bond)을 포함해 총 320억 달러(약 46조 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한 것이다. 쉽게 말해 이런거다. "돈 꿔주면 100년후 갚는다는 내용의 차용증을 써주겠다." <br> <div data-mce-desctitle="smtitle"> <strong>구글의 ‘100년 도박’</strong> </div>물음표를 던져보자. 급변하는 세상에서 구글이 과연 100년 이상 갈 수 있다는 말인가? 물론 구글, 아마존, 애플 같은 기업들의 장기적 전망이 어둡지는 않아 보인다. ‘100년 도박’에 대한 의문이 나오기도 전에 ‘46조원 베팅’으로 화답했다. 한번 해볼만한 도박이라는 얘기다. </div> <div contents-hash="9b60e187ee285f11a94c18aa7bf3bb2be0412c9f8e7b4445d568c8d576b81dac" dmcf-pid="zytECYrNgn" dmcf-ptype="general"> 구글이 100년 도박에 나선 배경은 인프라 비용에 대한 고민 때문이다. <strong>AI산업을 아주 쉽게 이해하려면 한국의 PC방 운영 노하우에 비유할 수 있다.</strong> 좀 무식해 보이지만 이게 가장 설명하기 쉬운 방법이다. PC방이 잘 되려면 좋은 PC와 공간에 당연히 안정적 전력이 필요하고, 거기에 유행하는 좋은 게임이 있어야 한다. 스타크래프트나 배틀그라운드, 디아블로 같은 게임들이 한국의 PC방을 유행시켰다. PC방은 좋은 목에 차려야 하고, 좋은 게임과 쾌적한 고성능PC가 필수적이다. 그렇게 한번 차리고 영원히 돈을 뽑을 수 있느냐 하면 그렇지도 않다. <strong>목 좋은 구획에 경쟁 PC방이 계속 들어서고, 밀리지 않으려면 계속해서 밑빠진 독에 물을 퍼부저야 한다. 새 PC게임 패키지를 사들이고, CPU와 그래픽카드(GPU), 대형 모니터 등을 최신 사양으로 제때 업그레이드 해야 경쟁 PC방에 손님을 뺏기지 않을 수 있다.</strong> <br>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08d7021b3b0ea2498ef91c2ddd30bf4fdb8a4d098173edb76989146d270d29e" dmcf-pid="qWFDhGmjji"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업의 본질'에 대해 정의한 고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이라면 AI 산업을 어떻게 정의했을까. 챗gpt 제작."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2/21/fnnewsi/20260221100150628qphj.png" data-org-width="800" dmcf-mid="1nbSXpyOA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21/fnnewsi/20260221100150628qphj.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업의 본질'에 대해 정의한 고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이라면 AI 산업을 어떻게 정의했을까. 챗gpt 제작.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6700a6560707d23917b422c5e59008bb403edd3afa514b50d98af724dc9a724b" dmcf-pid="BY3wlHsAjJ" dmcf-ptype="general"> <div data-mce-desctitle="smtitle"> <strong>이건희가 살아있다면 AI산업을 뭐라고 정의했을까</strong> </div> <span><strong>AI서비스는 어떤가. 좋은 AI 에이전트 서비스가 기본이지만, 그 뒷단에는 연산력을 뒷받침할 GPU가 필수적이다.</strong></span> 막대한 GPU를 구동하려면 안정적인 AI 데이터센터를 확보해야 하는데, 그러려면 자본 뿐 아니라 목이 좋은 적절한 위치에 적절한 대형 부지를 잡아야 한다. 수십만~수백만개의 GPU를 구동하는 AI데이터센터는 전기 먹는 하마다. <strong>한국의 리벨리온이나 퓨리오사AI를 포함해 많은 기업들이 저전력 신경망처리장치(NPU)를 내놓고 있는 이 시대에 여전히 AI데이터센터가 전력먹는 괴물이라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strong> 그래서 빅테크들은 이미 소형모듈원자로(SMR) 기업들과 제휴를 맺거나 미리 경쟁적으로 관련 산업자원을 입도선매하고 있다. 제 아무리 구글이라도 막대한 돈을 조달하지 않으면 소프트웨어 기술만으로는 인프라 경쟁에 밀릴 수도 있다. </div> <div contents-hash="4506c9537253bed894d10ec7e78a308d7861ba87aabe9b38372220af6629e4e6" dmcf-pid="bG0rSXOcNd" dmcf-ptype="general"> 이쯤에서 고(故) 삼성 이건희 회장이 말한 '업(業)의 본질'에도 주목해보자. 그가 삼성을 글로벌 기업으로 키우는데는 업의 본질을 정확히 꿰뚫어본 경영이 한몫을 했다. <span><strong>호텔 산업에 대해 이건희 선대회장은 이렇게 정의했다. “호텔은 서비스산업이 아니라 부동산 산업이자 장치산업이다”.</strong> </span>이를 AI시장에도 적용하면 어떨까. 정교한 서비스에 도가 튼 구글은 AI를 부동산 산업이자 장치산업의 관점에서 바라본다. 좋은 서비스와 기술은 당연한 얘기고, 적시에 그만한 인프라를 대비할 능력이 없으면 경쟁에서 살아남기는 어렵다. <span><strong>만약 이건희 회장이 살아있다면, 그에게 AI산업에 대한 업의 본질에 대해 질문을 던졌다면 필경 이렇게 대답했을 것이다. “AI는 서비스 산업이 아니라 부동산 산업이자 인프라 산업이다.”</strong></span> <br>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a7cc30c90103bcc8ed7439e8abc538ff088b0053e0d10c5f8cfd66b13f7345d" dmcf-pid="KHpmvZIkje"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구글 CAPEX 가이던스. 챗gpt 제작"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2/21/fnnewsi/20260221100150934ehbc.png" data-org-width="800" dmcf-mid="t0EfRg6bcc"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21/fnnewsi/20260221100150934ehbc.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구글 CAPEX 가이던스. 챗gpt 제작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04037ef1afac39aa488b46c50c97445009a24df4770790e38dfa1144099a7aee" dmcf-pid="9XUsT5CEgR" dmcf-ptype="general"> <div data-mce-desctitle="smtitle"> <strong>기술 경쟁에서 ‘자본력 전쟁’으로</strong> </div> <strong>현재 AI 시장의 핵심 키워드는 '운영 능력'과 '인프라'다.</strong> 초거대 AI 모델 개발을 넘어, 이를 실제로 구동할 데이터센터, 고성능 반도체, 그리고 이를 뒷받침할 전력망 확보가 승패를 가르는 핵심 요소가 되었다. </div> <p contents-hash="acd23e584c2119af0daa8bdd99f286450d421f5ef9bc97318d5bc6dc868c2092" dmcf-pid="2ZuOy1hDkM" dmcf-ptype="general">구글은 올해 자본지출(CAPEX) 전망치를 전년 대비 2배 수준인 1850억 달러(약 269조 원)로 대폭 상향했다. 오라클은 어떤가. 오라클 역시 최근 250억 달러 규모의 채권을 발행하며 1300억 달러에 육박하는 수요를 끌어모았다. 이제 AI 전쟁은 '누가 더 똑똑한 모델을 만드느냐'를 넘어 '누가 더 거대한 인프라를 지탱할 자본을 끌어올 수 있느냐'는 자본의 지구전 양상으로 치달은 셈이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c66738b03571ae30413797707c234c7bb14d47d3ed5e2a06cfebee64309f76e" dmcf-pid="V57IWtlwAx"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구글 모회사 알파벳 로고. 사진=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2/21/fnnewsi/20260221100151177dboe.jpg" data-org-width="800" dmcf-mid="FxA9QnfzAA"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21/fnnewsi/20260221100151177dboe.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구글 모회사 알파벳 로고. 사진=연합뉴스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07cf62d5057150f1268fcc1047c20f99b119986151b34185ae2589daa8b97137" dmcf-pid="f1zCYFSrgQ" dmcf-ptype="general"> <div data-mce-desctitle="smtitle"> <strong>왜 ‘100년 채권’인가?</strong> </div>구글이 초장기 채권을 선택한 이유는 명확하다. 3가지 이유를 들 수 있다. </div> <div contents-hash="1b600e5ecd37effb956d876ff53e0ad2c6f9aea81c2e4e84a7ecefdea7538796" dmcf-pid="4tqhG3vmNP" dmcf-ptype="general"> 첫번째는 재무적 유연성이다. <strong> AI 투자는 즉각적인 수익보다는 장기적인 인프라 구축에 집중된다.</strong> 100년 만기 채권은 원금 상환 부담을 먼 미래로 미루면서 낮은 금리로 장기적인 실탄을 확보하게 해준다. 두번째는 투자자의 신뢰다. 영국 파운드화 시장에서 발행된 <strong>100년물에 목표액의 10배가 넘는 주문이 몰린 것은, 시장이 100년 뒤에도 구글의 생태계가 건재할 것이라고 믿는다는 강력한 증거다.</strong> 세번째는 강력한 인플레이션 헤지 전략이다. <strong>초장기 채권은 발행사 입장에서 미래의 화폐 가치 하락을 고려할 때 전략적으로 유리한 도구가 된다.</strong> <br>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52d37d7afe296165efdd6d6a212f55fb1a2c9262cb3f6b7269dd45d52e397d3" dmcf-pid="8IYgDhjJc6"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모토로라가 지난 1996년에 출시한 2G 휴대폰 '모토로라 스타택'. 모토로라는 스타택 인기를 업고 이듬해 100년물 채권을 발행했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2/21/fnnewsi/20260221100151359sifh.jpg" data-org-width="423" dmcf-mid="3DldNrnQjj"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21/fnnewsi/20260221100151359sifh.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모토로라가 지난 1996년에 출시한 2G 휴대폰 '모토로라 스타택'. 모토로라는 스타택 인기를 업고 이듬해 100년물 채권을 발행했다.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c5ff39bbefc6ae820ce20eb220605469c95428c7154c7dd2040f552d6ef0b635" dmcf-pid="6CGawlAia8" dmcf-ptype="general"> <div data-mce-desctitle="smtitle"> <strong>우려의 목소리: "모토로라의 저주를 잊었는가?"</strong> </div>하지만 우려의 목소리도 적지 않다. <strong> 과거 100년 채권을 발행했던 모토로라는 과거만큼 시장에서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아이러니한 것은 구글이 모토로라 모빌리티 사업부를 인수했고, 이후 레노버에 매각했다는 점이다. IBM과 모토로라는 각각 1996년과 1997년에 100년 채권을 발행했다. </strong> <br>또 하나의 리스크는 인프라 병목 현상이다. 다음과 같은 이유로 장기적으로 해결이 어려울 수도 있다. 전력 공급 부족과 고성능 칩 수급 불안정은 자본만으로 해결할 수 없는 변수다. 시장은 과연 100년을 기다릴 수 있을까. 구글은 꾸준히 수익성 있는 사업을 하고 있다는 증명을 계속해야 한다. 채권은 투자자들끼리 사고 팔기 때문에 100년이 지나면서 손바뀜은 여러 차례 일어나게 된다. 2026년은 AI가 '실험'을 넘어 '비즈니스 성과'를 내야 하는 해다. 천문학적 투자가 실제 매출로 이어지지 않을 경우, 구글이 짊어진 100년의 약속은 무거운 부메랑이 되어 돌아올 수 있다. </div> <div contents-hash="210ba23c7072f649ab5445b5937ac61a0ac4506f8ed758693b368e2c7d50e11a" dmcf-pid="PhHNrScnk4" dmcf-ptype="general"> <div data-mce-desctitle="smtitle"> <strong>AI가 중장비 인프라 산업이 되어가고 있다</strong> </div> <strong>구글의 100년 채권 발행은 소프트웨어 중심이었던 빅테크가 거대한 하드웨어와 에너지를 소비하는 '무거운 장치 산업'으로 변모했음을 공식화한 상징적 사건이다.</strong> 2126년, 구글이 약속한 원금을 상환할 때 인류는 제미나이(Gemini)가 구축한 세상 속에 살고 있을 것인가, 아니면 또 다른 기술의 흥망성쇠를 목격하고 있을 것인가. 분명한 것은 현재의 AI 패권 전쟁이 인류 역사상 가장 비싼 판돈이 걸린 게임이 되었다는 점이다. </div> <p contents-hash="220f6134e68687a2575c4c3618c9cb5fef019353e493018a99b803b1f54150af" dmcf-pid="QlXjmvkLkf" dmcf-ptype="general">ksh@fnnews.com 김성환 기자</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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