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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Z세대 힘' 보여준 김길리·최가온... 새 전설 탄생 알렸다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5
2026-02-23 00:03:00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韓동계스포츠 세대교체<br>김길리, 한국여자쇼트트랙 새 에이스로<br>金 2개 등 3개 메달로 기분좋게 마무리<br>고별 최민정 "후배 김길리 자랑스러워"<br>기적 일군 스노보드 女하프 최가온<br>위기 극복 뒤 역전 금메달 주인공</strong>[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서도 가장 밝게 빛나던 별이 저물고 새로운 별이 떠올랐다. 전설의 뒤를 좇았던 신성은 또 다른 전설이 되기 위한 여정을 시작했다.<br><br><table class="nbd_table"><tr><td><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8/2026/02/23/0006222253_001_20260223000312822.jpg" alt="" /></span></TD></TR><tr><td>20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ㆍ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500m 결승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최민정이 금메달을 차지한 김길리에게 축하를 건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TD></TR></TABLE></TD></TR></TABLE>여자 쇼트트랙 대표팀 에이스 최민정(성남시청)은 이번 대회까지 세 차례 올림픽에 나서 통산 7개의 메달(금 4·은 3)을 품었다. <br><br>진종오(사격), 김수녕(양궁), 이승훈(스피드 스케이팅·이상 6개)을 제치고 한국 선수 동·하계 올림픽 역사상 최다 메달 주인공이 됐다. 동계 올림픽에서는 전이경(쇼트트랙)과 함께 한국인 최다 금메달 1위에도 올랐다.<br><br>이번 대회 여자 3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딴 최민정은 여자 1500m에서 쇼트트랙 역사상 최초의 개인전 3연패를 노렸다. 그 도전을 가로막은 건 대표팀 동료 김길리(성남시청)였다. <br><br>최민정은 은메달을 목에 걸고는 작별을 고했다. 그는 지난 21일(이하 한국시간) 1500m 시상식을 마친 뒤 “경기 시작부터 끝까지 ‘마지막 올림픽’이라는 생각을 많이 했고 이제 올림픽에서 저를 보진 못할 것 같다”며 “기록도 많이 세웠고 할 수 있는 건 다했다”고 말했다.<br><br><table class="nbd_table"><tr><td><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8/2026/02/23/0006222253_002_20260223000312835.jpg" alt="" /></span></TD></TR><tr><td>20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ㆍ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500m 결승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최민정이 태극기를 들고 트랙을 돌고 있다. 사진=연합뉴스</TD></TR></TABLE></TD></TR></TABLE>여전히 세계 정상급 기량을 자랑하는 최민정이 미련 없이 떠날 수 있는 이유는 후배 김길리의 존재감이다. 최민정은 “이제 에이스 칭호를 (김)길리에게 물려주게 됐다. 편하게 쉴 수 있을 것 같다”고 강한 믿음을 보였다.<br><br>2004년생 김길리는 고등학생 시절부터 독보적인 기량을 뽐냈고, 2023~24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에서 종합 랭킹 1위에 오르며 초대 크리스털 글로브 주인공이 됐다. <br><br>이번 대회 초반 상대 선수와 부딪쳐 넘어지는 불운에 눈물을 흘렸지만, 시련을 이겨내며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섰다. 2관왕과 함께 3개의 메달로 첫 올림픽을 기분 좋게 마무리했다.<br><br>김길리는 “어렸을 때부터 존경하던 선수와 올림픽을 함께 뛰면서 금메달을 땄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며 “(최)민정 언니처럼 훌륭한 선수가 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br><br>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에서는 새로운 전설 최가온(세화여고)의 대관식이 치러졌다.<br><br><table class="nbd_table"><tr><td><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8/2026/02/23/0006222253_003_20260223000312851.jpg" alt="" /></span></TD></TR><tr><td>12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스키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90.25점을 획득해 금메달을 획득한 한국 최가온이 금메달을 목에 건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TD></TR></TABLE></TD></TR></TABLE>최가온은 13일 스노보드 사상 최초로 올림픽 3연패에 도전했던 ‘전설’ 클로이 김(미국)을 제치고 금메달을 손에 넣었다.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의 첫 금메달이었다. 클로이 김이 보유했던 이 종목 최연소 금메달 기록(17세 10개월)도 17세 3개월로 새로 썼다.<br><br>2008년생 최가온은 2023년 세계적인 익스트림 스포츠 대회 X게임 정상에 서며 이름을 알렸다. 올 시즌 국제스키연맹(FIS) 스노보드 월드컵에서 3승을 거두며 하프파이프 여자부 1위다. 이번 대회 결선에서는 1차 시기에 크게 넘어지며 위기를 맞았으나, 마지막 3차 시기에서 극적으로 날아오르며 금메달을 손에 넣었다.<br><br>클로이 김은 최가온의 우상이다. 한국인 부모 사이에서 태어난 클로이 김은 최가온을 각별히 아꼈다. 과거 최가온이 해외 훈련 중 다쳤을 땐 통역을 해주기도 했고, 지금의 최가온을 있게 한 벤 위스너 코치도 클로이 김 아버지의 소개로 연을 맺었다.<br><br><table class="nbd_table"><tr><td><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8/2026/02/23/0006222253_004_20260223000312862.jpg" alt="" /></span></TD></TR><tr><td>12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스키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90.25점을 획득해 금메달을 획득한 한국 최가온이 점수를 확인한 뒤 눈물을 흘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TD></TR></TABLE></TD></TR></TABLE>최가온은 금메달을 목에 건 뒤 “당연히 1등하고 싶었지만, 저도 모르게 클로이 언니를 응원하게 되더라”며 숨길 수 없는 존경심을 드러냈다. 클로이 김에게 따로 은퇴 소식을 들은 최가온은 “우상이고 정말 좋아하다 보니 조금 느낌이 이상하다”며 복잡한 감정을 숨기지 못했다.<br><br>클로이 김은 최가온에게 왕좌를 내준 뒤에도 활짝 웃으며 진심으로 축하했다. 그는 “내가 멘토들을 넘어뜨렸을 때 그들이 어떤 기분이었는지 알 것 같다”면서 “처음 느껴보는 감정인데 정말 특별한 순간”이라고 미소 지었다. 이어 “제 멘토들처럼, 저도 (최)가온이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싶다”며, 새로운 전설의 탄생을 응원했다.<br><br><table class="nbd_table"><tr><td><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8/2026/02/23/0006222253_005_20260223000312879.jpg" alt="" /></span></TD></TR><tr><td>(사진=김일환 기자)</TD></TR></TABLE></TD></TR></TABLE><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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