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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올림픽결산] ①어수선했던 '분산 올림픽'…한국은 4년 전보다 성적 향상(종합)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8
2026-02-23 02:11:00
<strong style="display:block;overflow:hidden;position:relative;margin:33px 20px 10px 3px;padding-left:11px;font-weight:bold;border-left: 2px solid #141414;">경기장 완공 지연·정전 등 준비 부족…ICE 등 외적 논란 끊이지 않아<br>한국 쇼트트랙·스노보드 '동반 활약'…톱10 못 들었으나 금 3개 목표 달성</strong><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2/23/PYH2026020706310001300_P4_20260223021215865.jpg" alt="" /><em class="img_desc">동계올림픽 개막<br>(밀라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6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산시로 스타디움에서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개회식이 열리고 있다. 2026.2.7 hama@yna.co.kr</em></span><br><br><div style="margin:10px 0;padding:10px;background:#f7f7f7;font-size:0.9em;"><strong>편집자 주</strong> = 이달 6일(현지시간) 개막해 이탈리아 북부 곳곳에서 펼쳐진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이 한국시간 23일 오전 4시 30분 열리는 폐회식을 끝으로 열전을 마무리합니다. 연합뉴스는 대회의 주요 이슈와 대한민국 선수단 평가, 세계적인 스타들의 희비를 아우른 결산 기사 3꼭지를 송고합니다.</div><br><br>(밀라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6일 막을 올린 제25회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이 한국시간 23일 오전 4시 30분 이탈리아 베로나 아레나에서 열리는 폐회식을 끝으로 17일간의 열전을 역사 속으로 보낸다. <br><br> 92개 국가올림픽위원회(NOC) 2천9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사상 처음으로 단일 올림픽 명칭에 두 곳의 지명이 들어가고 개최지 수나 범위에서 역대급 '분산 개최'로 시선을 끌었다.<br><br> 대회 명칭에 포함된 개최지의 양대 축인 이탈리아 북부의 밀라노와 코르티나담페초는 무려 400㎞ 거리였으며, 경기장을 배치한 큰 클러스터만 4곳이었다.<br><br> 선수촌은 6곳에 마련됐고, 밀라노에서 160㎞ 떨어진 베로나에서는 경기는 없이 폐회식만 열렸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2/23/PYH2026020801300001300_P4_20260223021215879.jpg" alt="" /><em class="img_desc">밀라노ㆍ코르티나 동계올림픽, 본격 개막<br>(밀라노=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개막 다음날인 7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평화의 아치'(아르코 델라 파체·Arco della Pace) 성화대에 성화가 타오르고 있다. 2026.2.8 dwise@yna.co.kr</em></span><br><br>개회식부터 밀라노를 중심으로 각 개최지에서 선수 입장 등이 동시에 진행됐고, 성화대는 밀라노와 코르티나담페초에 모두 마련돼 사상 처음으로 두 곳에서 동시에 불을 밝히는 등 여타 대회에선 볼 수 없던 모습이 자주 연출됐다.<br><br> 올림픽 지속 가능성을 목표로 신규 시설 건설을 최소화 해 기존 시설을 최대한 활용하고자 나온 방안인 이 같은 분산 개최는 세련된 대도시와 웅장한 알프스를 동시에 만날 수 있는 '낭만'은 있었지만, '세계 최대 스포츠 축제' 분위기는 과거보다 덜했다는 평가가 나온다.<br><br> 일부 경기장은 개막 직전까지도 완공되지 않아 우려를 낳았고, 경기가 시작된 첫날엔 코르티나담페초의 컬링장에 정전이 발생하는 등 운영상의 아쉬움도 있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2/23/PYH2026020500450001300_P4_20260223021215888.jpg" alt="" /><em class="img_desc">불 꺼진 컬링 믹스더블 라운드로빈 경기장<br>(코르티나담페초=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4일(현지시간)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컬링 믹스더블 라운드로빈 경기가 열린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 컬링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일부 조명과 스코어보드, 전광판이 정전돼 경기가 중단되고 있다. 2026.2.5 ondol@yna.co.kr</em></span><br><br>노로바이러스나 산악 지역의 폭설로 경기 일정이 연기되는 일도 이어졌다.<br><br> 올림픽의 상징인 메달이 허술하게 제작돼 작은 충격에도 리본이 분리되거나 메달 자체가 파손된 '불량 메달' 소동은 이번 대회의 '어수선함'을 단편적으로 드러냈다.<br><br> 경기장 밖에선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이 뜨거운 감자였다.<br><br> 자국 내에서 작전 중 시민에게 총격을 가해 파문을 일으킨 ICE가 대회 기간 이탈리아 안보 당국을 지원할 계획이 알려지며 도심에선 시위가 펼쳐지기도 했다.<br><br> 스켈레톤 종목에 출전한 우크라이나 선수 블라디슬라프 헤라스케비치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촉발된 전쟁에서 사망한 동포들의 얼굴이 새겨진 헬멧을 연습 주행에서 착용한 것을 두고 이어진 논란도 대표적인 이슈였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2/23/PYH2026022106200001300_P4_20260223021215894.jpg" alt="" /><em class="img_desc">우리들의 올림픽<br>(밀라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20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ㆍ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500m 결승에서 김길리와 최민정이 역주하고 있다. 2026.2.21 ondol@yna.co.kr</em></span><br><br>본격적인 메달 레이스가 이어지면서 선수들의 경기로 시선이 집중됐고, 다양한 투혼과 감동의 드라마가 빙판과 설원을 수놓았다.<br><br> 선수 71명 등 130명 규모의 선수단을 이번 대회에 파견한 대한민국은 금메달 3개, 은메달 4개, 동메달 3개를 따내 종합 순위 13위에 이름을 올렸다.<br><br> 금메달 2개, 은메달 5개, 동메달 2개를 따냈던 4년 전 베이징 대회와 비교해 금메달과 전체 메달 수가 모두 늘었다.<br><br> 목표로 내걸었던 10위 이내 진입엔 끝내 닿지 못했지만, 종합 순위에서 14위에 올랐던 베이징 대회보다 한 계단 도약했다.<br><br> 전통의 메달 박스 쇼트트랙의 활약과 '불모지'나 다름없었던 스노보드의 약진이 선수단 성적 향상을 이끌었다.<br><br> 김길리가 여자 1,500m에서 선배 최민정(이상 성남시청)의 쇼트트랙 개인 종목 첫 3연패 도전을 막아서고 3,000m 계주에선 8년 만의 우승을 합작하며 우리 선수단의 유일한 2관왕에 올랐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2/23/PYH2026021301880001300_P4_20260223021215899.jpg" alt="" /><em class="img_desc">눈물 글썽이며<br>(리비뇨=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12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승에서 금메달을 따낸 최가온이 메달을 목에 걸고 손을 흔들고 있다. 2026.2.13 hama@yna.co.kr</em></span><br><br>2008년생 고교생 최가온(세화여고)은 '부상 투혼' 끝에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에서 한국 설상 종목 첫 금메달을 따내 스타로 떠올랐다.<br><br> 특히 쇼트트랙 남자 1,000m에서 동메달을 획득하고 계주 은메달에 힘을 보탠 새 '에이스' 임종언(고양시청), 스노보드 여자 빅에어에서 동메달을 목에 건 유승은(성복고) 등 10대 선수들의 활약은 미래의 기대감을 더 키웠다.<br><br> '설상 강국' 노르웨이는 최종 금메달 18개, 은메달 12개, 동메달 11개로 단일 동계 올림픽 최다 금메달 기록과 함께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노르웨이는 총 메달 수에서도 단일 올림픽 최다 신기록을 작성했다.<br><br> 요한네스 클레보(노르웨이)가 크로스컨트리 스키 전 종목 석권(6관왕)이라는 위업을 이루고 노르웨이의 초강세를 이끌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2/23/PYH2026021918040000701_P4_20260223021215904.jpg" alt="" /><em class="img_desc">원윤종 IOC 선수위원 당선…한국인 3번째·동계 출신 최초<br>(밀라노=연합뉴스) 한국 봅슬레이 '레전드' 원윤종(40)이 한국인으로는 세 번째이자 한국 동계 스포츠 선수 출신으로는 최초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이 됐다.<br> 원윤종은 19일 이탈리아 밀라노의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선수촌에서 발표된 IOC 선수위원 투표 결과 11명의 후보 중 1위를 차지해 선수위원에 당선됐다.<br> 사진은 함께 당선된 요한나 탈리해름(오른쪽)과 기념 촬영하는 원윤종. 2026.2.20 [대한체육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em></span><br><br>대회 기간 한국엔 스포츠 외교적 성과도 있었다.<br><br> 김재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회장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각종 의사 결정을 주도하는 집행위원 선거에서 당선됐다.<br><br> 봅슬레이의 '전설' 원윤종은 IOC 선수위원 선거에서 1위를 차지하며 8년 임기의 선수위원으로 뽑혀 한국은 다시 2명의 IOC 위원을 보유하게 됐다.<br><br> 다음 동계 올림픽은 2030년 프랑스 알프스 지역에서 열린다. <br><br> IOC는 기후 변화 등 변화하는 현실에 맞춰 동계 올림픽의 종목과 기간 등을 놓고 논의를 이어갈 방침이라 동계 올림픽은 이번 대회 이후 패러다임 전환의 갈림길에 설 것으로 보인다.<br><br> songa@yna.co.kr<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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