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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조성진의 가창신공] 블랙핑크, 미니3집 '데드라인'은 변곡점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12
2026-03-02 10:39:24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최정상에 오른 일등의 여유 <br>전체적으로 ‘해외(글로벌)’에 큰 비중 <br>특히 훅, 팝 감성에 더 많이 신경 써 <br>80년대 복고 감성까지 받아들여<br>해외 유명 작가진 대폭 합류한 반면 <br>‘터줏대감’ 테디 역할은 대폭 축소 <br>‘Go’, 데뷔 10년 만에 네 멤버 함께 쓴 첫 곡 <br>지수, 여유+몽환적으로 그림 그리듯 가창 <br>로제, 이전보다 비음 줄여 가창 ‘팀 색깔 응집’ <br>리사, 깔끔+트렌디한 톤의 랩+가창 <br>제니, 탁월한 그루브+세련된 랩으로 팀 정체성 완성 <br>전곡에서 제니 존재감 더욱 막강해져 <br>새로운 블랙핑크 서막을 알리는 ‘변곡점’</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5EkJVzgRhX"> <div contents-hash="ded136e3ba7d903b656ea12a2c7d0f7e54d7ec0816bd9707b07fd7cfaec18403" dmcf-pid="1DEifqaeCH" dmcf-ptype="general"> <div> </div>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1c98e9f4c7f506c0aa6b7a95e793b3890d959a1845876864bfaa4fc701e65ee" data-idxno="1193783" data-type="photo" dmcf-pid="twDn4BNdWG"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블랙핑크 'GO' MV 캡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3/02/SpoHankook/20260302103925709vyhu.jpg" data-org-width="600" dmcf-mid="HYTJVzgRva"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02/SpoHankook/20260302103925709vyhu.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블랙핑크 'GO' MV 캡처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bc5257331c0ea1386c5d07525a5cf1ed36bf94371bdd3122fe6ff4b5df167384" dmcf-pid="FrwL8bjJhY" dmcf-ptype="general"> <div> </div> </div> <div contents-hash="796ca1d227951cbf80c00f7f86bfa778b49354944e3d3b76a789c62a2bed7e0c" dmcf-pid="3mro6KAiSW" dmcf-ptype="general"> <p>[스포츠한국 조성진 기자] '데드라인'은 기자나 작가 등 글쓰기를 업으로 하는 사람들에겐 매우 친숙한 단어다. '더 이상 넘어갈 수 없는 최종적인 한계'를 뜻하는 이 말은, 신문‧잡지에선 원고 마감 시간을 일컫기 때문이다. 물론 (글을 쓰는) 당사자에게 데드라인은 '피가 말리고' '영혼이 갈리는' 시간이지만, 이런 고통 후에 나오는 결과물은 그만큼 값진 것이다. 오래전 제임스 레스턴의 회고록 '데드라인'을 재미있게 읽은 기억이 난다.</p> </div> <div contents-hash="ff16fcef90be83d688a419b0dfbfa05afdbf3bcea95efc60d049f18f725f2ddf" dmcf-pid="0smgP9cnSy" dmcf-ptype="general"> <p>현 단계 세계 최고 위상의 걸그룹 블랙핑크(지수‧제니‧로제‧리사)는 지난 2025년 7월부터2026년 1월 26일까지 '데드라인'이란 월드투어를 감행하며 많은 진기록을 남겼다. 투어를 마친 이후인 27일(금) 대망의 세 번째 미니앨범 [DEADLINE]을 발매했다.</p> </div> <div contents-hash="6106391d7f0d7720541798fd74f1f419af1b885a47115834c788945a560c4036" dmcf-pid="pOsaQ2kLCT" dmcf-ptype="general"> <p>신보 발매와 함께 홍보 차원에서 신작 타이틀을 월드투어 명으로 정하는 통상적인 방식과는 달리 블랙핑크는 신작 발매 한참 전부터 이어진 투어 명을 이번 새 앨범 타이틀로 정해 신보라는 낯설 수 있는 상품에 '익숙함'을 입혔다. 블랙핑크의 치밀한 계산이 엿보이는 역발상 마케팅 방식이다. 이러한 방식은 팝 음악사에서 매우 드문 사례로 남을 것 같다. 물론 이 때문에, 'DEADLINE'이란 이름으로 월드투어를 진행하면서 앨범 수록곡 중 단 한 곡만 불렀고 나머지는 이전 곡들이 주를 이뤘다는 등 부정적인 소리도 나오고 있지만.</p> </div> <div contents-hash="96ff66df97e7cd0fcfa8ea14e995521fd6ffa2ebdf3c45bc14be3702829babcf" dmcf-pid="UIONxVEoTv" dmcf-ptype="general"> <p>미니 3집에 대해 YG엔터테인먼트는 "'데드라인'이란 타이틀처럼 '되돌릴 수 없는 최고의 순간들', 그리고 '이 순간 가장 빛나는 블랙핑크의 현재'로 가득 채워진 앨범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데드라인'이란 단어를 키포인트로 매우 중요하게 사용한 이유다.</p> </div> <div contents-hash="ed9f661d077bd91881545ea243cf2a961caef061adf4b155a1cd0eb91aa05bfa" dmcf-pid="ut1SkoYClS" dmcf-ptype="general"> <p>블랙핑크는 데뷔와 함께 가창과 퍼포먼스 등으로 돋보이는 행보를 보였다. 특히 'How You Like That'을 비롯해 일련의 히트곡에선 '트왱' 발성의 교과서적인 가창으로 카리스마를 더해 갔다. 이때만 해도 블랙핑크는 마치 "우린 이만큼 잘한다. 놀랍지?"라고 하듯 자신들의 존재감을 적극 알리려 하는 모습이 엿보였다. 이후 일련의 작품을 발표하고 숱한 공연 경험 등으로 꾸준히 노하우를 축적해 갔다.</p> </div> <div contents-hash="e117dbd6871ac76e3660efa1c23e515dda101b555d599e3670a7e477f0c7bea8" dmcf-pid="7FtvEgGhWl" dmcf-ptype="general"> <div> </div>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847a3dc2743fa4629d822e4f068d6803a96f628c9613fb2381e117c844143e9" data-idxno="1193784" data-type="photo" dmcf-pid="z3FTDaHlCh"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3/02/SpoHankook/20260302103926967lswu.jpg" data-org-width="600" dmcf-mid="XVJ3TO71y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02/SpoHankook/20260302103926967lswu.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b581c661cc47e3537bb00137e9dd13f4945b93fbc443a0e9175236f796b41ba2" dmcf-pid="q03ywNXSWC" dmcf-ptype="general"> <div> </div> </div> <div contents-hash="385cd24e5af15b224a72d40e18f3e5cb182498d92ef039ddae19cd7ca307ab24" dmcf-pid="Bp0WrjZvlI" dmcf-ptype="general"> <p>이런 블랙핑크가 신작 'DEADLINE'에선 확실히 다른 애티튜드로 다가온다. 이젠 더 많이 보여주며 '알리려' 한다기보다 최정상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는 승자만의 자신감, (숨을 고르는) 여유 같은 것이다. 통상적으로 강력한 임팩트를 요하는 발성에선 유연하게 살짝 빠지는 대신 팝적인 대중적 요소를 더욱 많이 컬렉팅해 요소요소에서 사용하고 있다. 1980년대의 팝을 받아들이며 '복고'를 통한 블랙핑크 특유의 '전진'을 외치고 있는 것도 주목된다. 뿐만 아니라 해외 정상의 작가진을 더욱 강화한 대신 '터줏대감' 테디의 역할은 대폭 줄였다. 이외에도 많은 변화를 읽을 수 있는 앨범이다. 전곡이 마치 제니에 특화된 솔로앨범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제니의 존재감이 더욱 막강해진 것도 중요한 변화다. 이 때문에 전체적으로 듣는 이에 따라 전작들보다 호불호가 더 갈릴 수 있을 것 같다.</p> </div> <div contents-hash="0086c2e0837d43cd259fdcf629f1226c7f70eef797a851bb7b5ee4f9ab61f055" dmcf-pid="bUpYmA5ThO" dmcf-ptype="general"> <p>어쩌면 이번 새 앨범 [데드라인]은 '블랙핑크'라는 세계 최강의 거대한 항공모함 팀원 및 작전의 전술‧전략이 새롭게 바뀌는 걸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변곡점일 수 있다.</p> </div> <div contents-hash="31d077ccef8319b918ea34978665738a129c4c3f04f970e122e7bcaaba047553" dmcf-pid="KuUGsc1yWs" dmcf-ptype="general"> <p>2022년 9월 정규 2집 [BORN PINK] 이후 3년 5개월 만의 신보인 미니 3집 [데드라인]은 선공개곡 'Jump'를 비롯해 타이틀곡 'GO', 'Me and my', 'Champion', 'Fxxxboy' 등 5곡을 수록했다.</p> </div> <div contents-hash="b50ceb9933eca2c1c8720d15d774196c61dc86e6ba341548df1900f7667bef9e" dmcf-pid="97uHOktWhm" dmcf-ptype="general"> <p>타이틀곡 'Go'는 콜드플레이의 크리스 마틴이 작사‧작곡에 참여해 화제가 되고 있지만 콜드플레이 뉘앙스는 찾기 힘들다. 그만큼 블랙핑크 측에서 요구한 '맞춤형'으로 작업한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이 곡은 지수‧제니‧로제‧리사 4명의 멤버가 데뷔 10년을 앞두고 함께 쓴 첫 곡이란 점에서 그 의미는 매우 크다. 'Me and my'는 힙합 이디엄을 기조로 브라스 파트가 사이사이 치고 들어오며 액센트를 더하는 구성이다. 한 편의 응원가를 듣는 듯한 'Champion'은 인트로부터 카스(The Cars)를 연상케 하는 80년대의 뉴웨이브 신스팝으로 시작해 블론디, 그리고 중후반으로 가며 토니 바질 'Mickey' 등이 차례로 오버랩된다. 이번 신작에서 블랙핑크의 가장 큰 변화를 엿볼 수 있게 하는 곡이다.</p> </div> <div contents-hash="4728af95be6f029e459466a2a347407237c5d431125ca1ad9e971d65c3255b8c" dmcf-pid="2vSEJPsAlr" dmcf-ptype="general"> <p>'Me and my'와 'Champion' 두 곡은 응원에 어울린다는 공통분모를 갖고 있다. 두 곡 모두 마일리 사일러스, 도자캣, 크리스 브라운, 케이티 페리, 브리트니 스피어스 등 많은 슈퍼스타와 작업한 미국의 유명 작곡가 겸 프로듀서 닥터 루크(루카스 고트발트)가 메인 작사‧작곡가로 이름을 올렸다. 'Champion'은 넷플릭스 애니 영화 'K팝 데몬 헌터스' OST 'Golden' 작곡가 겸 가수 이재(EJAE)가 작사‧작곡에 참여했다. 'Fxxxboy'는 해머링과 풀링의 단순한 조합으로 특별한 3연음을 연출하는 R&B 필 기타 인트로가 시종 곡을 이끌며 보컬의 직선적인 랩 어법과 색다른 대비를 이룬다.</p> </div> <div contents-hash="a48bf716a5dbabe970e71410f3ee50087a0827d826a3b1581d3599d489e3eb79" dmcf-pid="VTvDiQOclw" dmcf-ptype="general"> <p>쇼츠 시대에 걸맞게 2~3분 내외의 짧은 러닝타임의 곡들임에도 훅의 비중을 더욱 강조해 한 번만 들어도 귀에 쏙 들어오게 한 것도 신작의 매력이다.</p> </div> <div contents-hash="8960572eba265da5612d027df7b6a1ab26f0b00229ba8ed5074b50a351f5603d" dmcf-pid="fyTwnxIkCD" dmcf-ptype="general"> <p>지난 28일 블랙핑크의 미니 3집 [DEADLINE]은 한터차트 집계 기준 하루 동안 146만1785장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는 K팝 걸그룹 사상 발매 첫날 기준 최고 판매량이다. [데드라인]은 총 32개 지역에서 아이튠즈 앨범 차트 1위에 올랐고, 타이틀곡 'Go'는 국내 주요 음원 플랫폼 최상위권에 랭크됐다. 매우 좋은 출발인 셈이다.</p> </div> <div contents-hash="3afa3ac356bc6b50143f127342a41c11a0dcc4ca2d632ae9bbc3ecb7bf1164f1" dmcf-pid="4WyrLMCEWE" dmcf-ptype="general"> <p>스포츠한국 '조성진의 가창신공'에선 예고한 대로 블랙핑크의 새 앨범인 미니3집 [데드라인] 이해를 위해 각 전문가의 다양한 견해를 들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p> </div> <div contents-hash="c849008e13011b649672c53e7fe77901758d300d445ab88a31406e315e611d35" dmcf-pid="8YWmoRhDCk" dmcf-ptype="general"> <div> </div>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16e1c2397f86943796fd345ec88a3f42f85a50d0d3635ccf500cdb6b53aa159" data-idxno="1193785" data-type="photo" dmcf-pid="6GYsgelwlc"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블랙핑크 'GO' MV 캡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3/02/SpoHankook/20260302103928218udwf.jpg" data-org-width="600" dmcf-mid="ZBptSmUZyo"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02/SpoHankook/20260302103928218udwf.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블랙핑크 'GO' MV 캡처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18a26b1a9ded29c3b090cc75c1c214ce07a9e6a1227e02abf2cec9c83bde365f" dmcf-pid="PHGOadSrlA" dmcf-ptype="general"> <div> </div> </div> <div contents-hash="f330135f4797201a4f67b5ec91625f6ca824c78007f6e20988967c4d369242d9" dmcf-pid="QXHINJvmlj" dmcf-ptype="general"> <p>작곡가 겸 명지전문대 실용음악과 김상열 교수는 "음악적으로 인트로에서 후렴까지의 빠른 진입과 반복성, 그리고 박진감 있는 리듬의 기승전결과 빌드 구성이 돋보인다"고 했다. 김상열 교수는 또한 "악기의 사용에서도 브라스, 신스 루프, 임팩트 있는 효과음 등을 사용한 진행감과 기억에 남는 음악적 표현을 통해 청중의 집중도를 높였고 최근 유행하는 미니멀한 트랙 구성과 기억에 남는 캐릭터 사운드의 강조를 통해 각 곡의 정체성을 강화시켜 글로벌 시장에서의 트렌드에 맞는 전략적인 구성이 돋보이는 앨범"이라고 평했다.</p> </div> <div contents-hash="d35fa3c4098800ef8106b3ff270ecb6d17d48ed75f69679c4d49b29ccbbf8fb8" dmcf-pid="xZXCjiTshN" dmcf-ptype="general"> <p>다비치, 티아라, 백지영, 몬스타엑스, AOA, 브레이브걸스, 아스트로 등 많은 가수의 곡을 쓴 작곡가‧프로듀서 박현중(똘아이박)은 블랙핑크 미니3집 [데드라인]에 대해 "더 팝화된 느낌"이라며 "처음 들었을 때 한방에 꽂힐 만큼 훅이 좋았다. 중독성 있고 그래서 더 잘될 것 같다"고 평했다. 똘아이박(박현중)은 "선공개 트랙 'Jump'를 접했을 때도 아주 좋게 들었는데, 'Go' 또한 묵직하게 다가오는 게 개인적으로도 좋게 들었다"며 "전체적으로 짜임새있게 잘 만든, 진일보한 앨범"이라고 했다.</p> </div> <div contents-hash="3449787f0af903124207edc0b425a8db2dbac7e0eb098a7c99e87c5213a3b636" dmcf-pid="ylhce8rNCa" dmcf-ptype="general"> <p>이어 똘아이박은 "한국적 느낌을 버리진 않았지만 이전보다 글로벌 쪽에 더 큰 비중을 둔 거로 보인다. 좀 더 글로벌하게 가려고 테디의 역할이 축소된 게 아닌가 여겨진다"고 덧붙였다.</p> </div> <div contents-hash="bbc30fe02e3cfe3b713aa5008b9c57414dce2c7aad79fea0ba9716a36fd0eb7a" dmcf-pid="WSlkd6mjvg" dmcf-ptype="general"> <p>스트레이 키즈, 플레이브, 이세계아이돌, 하데스, 헤비, 데이브레이크, 조항조 등등 K팝에서 버추얼 아이돌, 트로트에 이르기까지 많은 유명 아티스트를 레슨하고 있는 보컬트레이너 장효진은 타이틀곡 'Go'를 예로 들며 "전체적으로 DJ 겸 PD 게사펠슈타인 느낌이 많이 난다"고 했다. 장효진은 "빌보드의 디제잉 트렌드를 누구보다 발빠르게 잘 갖고 왔지만, 그럼에도 디제잉 음악과 보컬이 좀 겉돈단 느낌이 든다. 한국 스타일을 입히려고 하다가 무리수가 나온 게 아닌가 하다. 차라리 국내(한국)를 완전히 버리고 해외에 100% 치중하는 형태로 갔더라면 좋았을지도것"이라고 지적했다.</p> </div> <div contents-hash="e63ab3f2427b556ad83a6faf45fbbfbe41cf07826af364c8530e32e3580002ce" dmcf-pid="YvSEJPsAWo" dmcf-ptype="general"> <p>이어 장효진 보컬트레이너는 "발성적으로 제니‧리사는 더욱 잘 익어가는 느낌이 든 반면 로제가 정상 컨디션이 아닌 거로 들렸다"며 "로제의 목이 많이 안 좋은 것 같다. 블랙핑크에서 마치 기둥처럼 나오는 로제만의 특별한 톤이 여기에선 나오지 않고 있다. 보컬이 노래를 끌고 가는 것이라면 블랙핑크의 경우 로제와 제니가 이 팀의 색깔을 이끈다고 볼 때 제니는 확실하게 색깔을 견지하며 노래하는 게 보이지만 로제는 그렇지 않은 것 같다"고 평했다. 또한 "제니는 보컬, 에너지 등 모든 면에서 모든 걸 강력하게 흡수해버리는 면모, 이제 확실히 월드클래스 위상인 것 같다. 예전엔 로제가 이러한 느낌이었다면 이제 제니가 이 모든 걸 잡아먹는 듯한 느낌이 들 정도로 엄청난 존재감을 발산하고 있는 것이다. 몇몇 아쉬움은 있지만 그럼에도 파이를 확실하게 월드로 넓혔다는 점에서 이번 앨범 [데드라인]은 '진일보'란 성과를 달성했다고 평가하고 싶다"고 덧붙였다.</p> </div> <div contents-hash="00332365d799115721118437ae4319670386081542a397d520f109c41d6acb92" dmcf-pid="GTvDiQOchL" dmcf-ptype="general"> <p>오한승 동아방송예술대 실용음악과 보컬 주임교수는 "타이틀곡 'GO'는 묵직한 신스 패턴 편곡과 비트가 특징으로, 제니의 솔로 활동 연장선상에 있는 느낌이지만 각 멤버들 목소리의 차별화와 존재감이 역시 블랙핑크의 개성으로 담금질 돼 잘 드러낸다"며 "그동안의 솔로 활동 중 각 멤버들의 성숙해짐과 깊이가 이번 녹음에서의 여유로움과 우아함으로 잘 드러난다"고 평했다. 오한승 교수는 "로제는 솔로 활동 결과로 이전보다 비음을 약간 줄인, 쏘는 느낌이 덜한 방식으로 훨씬 전체적인 팀 색깔을 응집시키는 느낌을 주고 있다. 지수는 기존 더 여유롭고 몽환적인 느낌으로 공간에 그림을 그리듯 노래하고 있다. 리사는 가장 나이 어린 느낌의 생동감과 깔끔하고 트렌디한 음색으로 랩과 노래를 표현하며, 제니는 탁월한 그루브감의 세련된 랩으로 블랙핑크의 정체성을 완성시킨다"고 했다.</p> </div> <div contents-hash="810cd426e315a4b7fc2430237380dc89e8287764359966029aa33092472e352d" dmcf-pid="HyTwnxIkSn" dmcf-ptype="general"> <p>이어 오한승 동아방송예대 교수는 이렇게 덧붙였다.</p> </div> <div contents-hash="ae29b0c8cd427cd9c0b7a6ed9efdc9829ccfb8635b1ae97e6780ec296e506ce2" dmcf-pid="XWyrLMCETi" dmcf-ptype="general"> <p>"유튜브 구독자 1억 명의 걸그룹은 어떤 방식으로 보컬이 진화되고 있는가? 지금까지도 4인 4색에 너무나도 구조적으로 상호보완이 잘 되는 보컬들이었음에도, 이번엔 의도적이든 아니든 멤버들 각자 더 성숙해짐으로써 생기는 안정감이 추가된 느낌이다. EP 수록곡 모두 미니멀한 편곡을 통해 팬들이 멤버 각자의 노래 음색과 표현에 집중할 수 있도록 프로듀싱 됐다는 점이 역시 블랙핑크의 연륜을 보여준다. 모든 멤버들이 더 이상 자신들의 보컬을 증명할 필요가 없을 때, 존재감을 굳이 드러낼 필요가 없을 때의 보컬은 그냥 넉넉하고 풍요로운 톤과 표현의 상태다. 노래 그루브로서의 레이백(layback)이 아닌 느긋함으로서의 레이백도 이번에 처음 느껴 본 실체였다. 블랙핑크는 걸그룹으로 계속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으며 팬들의 예상이나 기대와는 상관없이, 장르와도 상관없이 멤버 각자의 아우라의 총합으로 계속 나아가리라 의심치 않는다."</p> </div> <div contents-hash="4ce25721a36d88598659bd8d8a0b33fb1590091e2660763c14d84e8a7e67747a" dmcf-pid="ZYWmoRhDWJ" dmcf-ptype="general"> <p> </p> <p> </p> <p>스포츠한국 조성진 기자 corvette-zr-1@hanmail.net</p> </div>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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