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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다가올 K로봇 시대]③미·중 경쟁에 샌드위치 한국…풀스택 생태계 부재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12
2026-03-06 06:37:31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한국 로봇 SW 경쟁력의 현위치</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4nLuynIkod"> <blockquote class="pretip_frm" contents-hash="84c970df68d6d94ecfea9abbcaf192f760cd7bd1ecf62e9c20ae7dc1af39ad56" dmcf-pid="8Lo7WLCEce" dmcf-ptype="pre"> <strong>편집자주</strong> <br>고성능 인공지능(AI)을 두뇌로 탑재한 로봇이 스스로 판단하거나 적응형 학습까지 수행하면서 '누가 더 똑똑한 AI를 장착했는지' 여부가 로봇의 핵심 경쟁력으로 떠올랐다. 로봇의 하드웨어 격차는 좁혀지고 있는 반면 소프트웨어 능력은 차별화가 뚜렷한 상황이다. 우리나라의 로봇 소프트웨어 경쟁력을 짚어보고 다가올 로봇 시대에 미국, 중국 등과 경쟁해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 살펴봤다. <br> </blockquote> <div contents-hash="86504a724061097d928f4e3a6db62edeea811de262a64703a7de254299a7b048" dmcf-pid="6ogzYohDaR" dmcf-ptype="general"> <p>한국의 로봇 소프트웨어(SW) 산업은 미국과 중국의 패권 경쟁 속에 구조적 '샌드위치' 신세라는 평가가 나온다. 인공지능(AI)과 소프트웨어 원천 기술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 미국, 거대 자본과 정부 지원을 등에 업고 저가 경쟁력에 소프트웨어 기술력을 더한 중국 사이에서 한국은 제조(하드웨어) 수준에 머물러 있다는 것이다. 특히 피지컬 AI 수직 계열화 시스템을 이룬 미·중에 비해 선순환을 만드는 연결 고리가 약하다는 지적이 나온다.</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b503d6fa6a17c9f35c42bcef02d7640fd34d56328950705fea67ffcce07a214" dmcf-pid="PgaqGglwgM"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26'에서 중국의 휴머노이드 로봇 스타트업 애지봇(AGIBOT)이 만든 휴머노이드 로봇이 춤추고 있다. EPA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3/06/akn/20260306063227047cxhi.jpg" data-org-width="745" dmcf-mid="22DPUm5TAn"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06/akn/20260306063227047cxhi.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26'에서 중국의 휴머노이드 로봇 스타트업 애지봇(AGIBOT)이 만든 휴머노이드 로봇이 춤추고 있다. EPA연합뉴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18cda98c327b8784cec3b240606bce0519718a6cd5cac02f56125679fcfdaff7" dmcf-pid="QaNBHaSrcx" dmcf-ptype="general"><strong>미국과 기술 격차 줄였더니 중국은 앞질러 추격</strong></p> <p contents-hash="1b986da3d7bfb9d12149a4893d774026a53959fafab1e5ff8bfda5460730543a" dmcf-pid="xck21cWIkQ" dmcf-ptype="general">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4년도 기술 수준 평가 결과안'에 따르면, 미국과 한국의 정보통신기술(ICT)·소프트웨어 분야 기술 격차는 1.7년으로, 직전 조사 대비 0.3년 단축됐다. 그러나 중국은 같은 기간 미국과의 격차를 1.4년에서 0.9년으로 줄이며 추격의 고삐를 조였다. 해당 분야에서 중국은 2018년부터 한국을 앞질렀으며, 격차는 매년 더 벌어지고 있다. 2년마다 실시하는 기술 수준 평가는 ICT·소프트웨어를 포함한 11대 분야 중점과학기술을 대상으로 한다.</p> <p contents-hash="1e7a9830498b690dd3ae5e96d0ee48f503d6688fe823bfef1c8ce4993ab9e982" dmcf-pid="yu7OLuMVkP" dmcf-ptype="general">국가전략기술을 평가한 결과에서도 중국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AI의 경우 한국은 미국의 80.6% 수준으로 2.1년 격차를 보인 데 비해 중국은 미국과 0.9년(93.0%)밖에 차이가 나지 않았다. 첨단로봇·제조 분야에서는 한국-미국 간 2.3년, 중국-미국 간 1.3년으로 중국이 우세했다.</p> <div contents-hash="ca357f1af11e887860432683aa960730654fcedd2daf149995c673e0dd30bcbe" dmcf-pid="W7zIo7Rfc6" dmcf-ptype="general"> <p>해당 평가가 2024년 기술을 기준으로 이뤄진 만큼 이후 한국이 격차를 줄였겠지만, 중국도 마찬가지일 것이란 분석이다. 과기정통부는 보고서에서 "중국은 단순한 추격자가 아니라 일부 분야에서는 이미 세계 표준과 시장을 재정의하고 있다"며 "데이터 자원 확보와 표준화, AI 융합 인프라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한국의 전략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7f70398715bcc540650cba77662771d5262076cb28b24fac5b40136cee3a409" dmcf-pid="YzqCgze4o8"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3/06/akn/20260306063228350flrt.jpg" data-org-width="745" dmcf-mid="VZNBHaSrAi"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06/akn/20260306063228350flrt.jpg" width="658"></p> </figure> <div contents-hash="1856cfbfb7c382d213e3cf5997d84fce2cef0aa8c28f12a3fb6c1d6fe5eb0706" dmcf-pid="GqBhaqd8o4" dmcf-ptype="general"> <strong>수직 계열화 시스템 없이 제각각…전방위 지원 필요</strong> </div> <div contents-hash="e31820384b2c77e25fe48f8998f02451518af93864eec0e8b0f0d34adcc187b3" dmcf-pid="HBblNBJ6cf" dmcf-ptype="general"> <p>로봇, 자율주행차로 대표되는 피지컬 AI는 AI 에이전트(비서)의 의도와 계획을 센서, 액추에이터를 통해 현실에서 구현하는 것을 의미한다. AI 에이전트는 기존의 자동화 시스템과 달리 각종 변수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두뇌(소프트웨어)에 해당하며, 센서와 액추에이터는 현실 세계와 연결하는 몸체(하드웨어) 역할을 한다. 결국 피지컬 AI의 핵심은 '상호작용'에 있으며, 이를 위한 시스템 생태계 구축과 양질의 데이터 확보에 초점이 맞춰진다.</p> <p><br>미국은 이 분야에서 세계 1위의 경쟁력을 자랑한다. 테슬라 FSD(Full Self-Driving)의 경우 단순한 자율주행 기능을 넘어 피지컬 AI의 실험실로 작동한다. FSD는 특정 지역의 정밀지도에 의존하지 않고, 카메라 시각 정보만으로 실시간 상황을 판단한다. 새로운 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범용성을 갖춘 것이다. 여기에는 입력(영상)부터 출력(조향·가속)까지 전체 과정을 거대한 신경망이 처리하는 엔드 투 엔드(End-to-End) 방식이 적용됐다. 사전 학습과 업데이트를 통해 움직이는 구글의 웨이모와 확연히 다른 방식이다.</p> </div> <p contents-hash="185aa61a40f36a6a560e183cd6b2654f818184d25bdb8d30f135ccd34a8e7810" dmcf-pid="XbKSjbiPcV" dmcf-ptype="general">테슬라 로봇 옵티머스는 FSD의 주변 인식, 환경 이해, 경로 계획 소프트웨어를 그대로 전달받아 사용한다. 전 세계 테슬라 차량이 매일 도로에서 수집하는 수많은 데이터가 로봇의 두뇌를 만드는 데 쓰이는 것이다. 나아가 테슬라는 AI 추론을 위한 자체 칩 설계부터 슈퍼컴퓨터 도조(Dojo)까지 직접 개발해 인프라와 생태계를 구축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1ebb0674737137bbcb62e94a2cb57da0dedc3b39132d16013f2065b464c8bc0" dmcf-pid="ZK9vAKnQc2"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6'의 현대자동차 부스에서 로봇 아틀라스가 부품 이동을 시연하고 있다.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3/06/akn/20260306063229676nkuu.jpg" data-org-width="745" dmcf-mid="frDfFEGhaJ"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06/akn/20260306063229676nkuu.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6'의 현대자동차 부스에서 로봇 아틀라스가 부품 이동을 시연하고 있다. 연합뉴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c7d45bfbbb9b4da64305ae50027cd8c53f6ec60e58649e3ce7319daa3902a773" dmcf-pid="592Tc9Lxj9" dmcf-ptype="general">세계 휴머노이드 로봇 생산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중국 역시 하드웨어-소프트웨어 공급망을 수직 계열화하고, 실용적인 로봇 생태계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정부가 상호작용을 통해 학습하는 차세대 AI 로봇 기술로 '체화 지능'을 강조하며 전폭적으로 지원한다. 저가형 생산기지 이미지에서 벗어나 핵심 부품을 내재화한 것은 물론, 바이두의 '어니봇'이나 알리바바의 AI는 엔드 투 엔드 방식의 데이터를 유니트리 로봇 등에 이식하고 있다. 선전 등 특정 지역에는 수천개의 로봇 부품사가 밀집해 있어 단기간에 공급이 가능하다.</p> <p contents-hash="c516105c9a74962888a45e0da223f03158c43908a6eedcefb6390b6e57e43a5d" dmcf-pid="12Vyk2oMaK" dmcf-ptype="general">반면 한국은 로봇의 물리적 동작 제어에 최적화된 자체 피지컬 AI 모델이 사실상 없고, AI를 학습시킬 데이터 규모도 절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이다. 중국의 알리바바-로봇 제조사처럼 누구나 가져다 쓸 수 있는 국산 로봇 OS·플랫폼(표준)이 있는 것도 아니어서 기업이 각자도생하고 있다. 다만 시도가 없는 건 아니다. 가장 눈에 띄는 곳은 현대자동차그룹으로, 보스턴다이나믹스와 자율주행 데이터, 자체 로보틱스 랩을 통해 '이동 지능'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p> <p contents-hash="f758353890788a96fc43983f75ca2ca0efdf6abb4c8a20b2a35f5cce7f1f1d05" dmcf-pid="tVfWEVgRcb" dmcf-ptype="general">이런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수요 기반 응용 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온다. 로봇의 생산 역량 확충을 넘어 제조·물류·의류 등 다양한 산업에 응용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과 실증 환경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미다. 조은교 산업연구원 중국연구팀장은 이를 통해 K-로봇 생태계를 단계적으로 구축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p> <p contents-hash="471b45534bf7fa66f493a1877bfea3025fdd2229434aaa79353ab123dda2c2a0" dmcf-pid="Ff4YDfaekB" dmcf-ptype="general">조 팀장은 "로봇 산업은 단일 기업 차원에서 성장하기 어려운 융합 산업이므로 반도체·장비·부품 등의 기존 강점을 활용해 산업 생태계 차원에서 국가가 전방위 지원해야 한다"며 "산업 간 융합적 수요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하는 것이 국가 차원의 중요한 과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84a570e136d7bd415c48c7cb220a895d6e7459fe5d7fa32a1d3e21c7b9e1afe1" dmcf-pid="348Gw4Ndgq" dmcf-ptype="general">노경조 기자 felizkj@asiae.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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