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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AI 브라우저 시대, ‘나만을 위한 신문’이 오나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12
2026-03-16 16:07:29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김익현의 미디어 읽기] '검색→클릭'에서 '질문→답변' 시대로</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4aRPIdrNgx"> <p contents-hash="5bde7ffa57adb925cba66174e37f2b47580efee03fd8872c287c9c8829a9f468" dmcf-pid="8XlOqvUZcQ" dmcf-ptype="general">(지디넷코리아=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나만을 위한 신문(The Daily Me)."</p> <p contents-hash="05f04ca552ffa6e784d4ad80d0ad87dd762aeb98144396a4922ead41cc0ef958" dmcf-pid="6ZSIBTu5aP" dmcf-ptype="general">'디지털이다' 저자인 니콜라스 네그로폰테가 1990년대 말 제기한 개념이다. 기술이 발전하면 사람들이 각자 관심과 취향에 맞춘 자신만의 뉴스를 받아보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었다. '대중매체 시대'의 종말을 선언한 과감한 전망이었다. </p> <p contents-hash="a4d5faa9669b81bc85f2ee517cc707696063f1e14531d42bf73beaae3c504c43" dmcf-pid="P5vCby71N6" dmcf-ptype="general">하지만 이 개념은 서서히 사람들의 뇌리에서 잊혀졌다. 기술과 필요성 측면에서 실현 가능성이 낮았기 때문이다. 30여 년이 지난 지금도 언론의 문법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p> <p contents-hash="d59c97cbce6870fd1e36526ed3e9807d2880a77cc8cd8df829a4ecb84ca2ba3b" dmcf-pid="Q1ThKWztA8" dmcf-ptype="general">한동안 잊혀졌던 네그로폰테의 질문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생성형 인공지능(AI)과 AI 브라우저 때문이다. <span arial="Arial," blinkmacsystemfont="BlinkMacsystemFont," neuequot='Neue",' next="Next" nova="Nova" quotavenir='"Avenir' quothelvetica='"Helvetica' quotproxima='"Proxima' quotsegoe='"Segoe' roboto="Roboto," rubik="Rubik," sans-serifquot='sans-serif;"' system-ui="system-ui," uiquot='UI",' w01quot='W01",'>특히 지난해 하반기부터 등장한 AI 브라우저는 네그로폰테의 오래된 비전을 다시 떠올리게 만든다. </span></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5e1b484e63ed00f28f3a938de581bff1f8a446ffb72b2efcce6cd40f4f50773" dmcf-pid="xtyl9YqFN4"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씨넷)"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3/16/ZDNetKorea/20260316153750713bhpd.png" data-org-width="640" dmcf-mid="KIfTOewakv"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16/ZDNetKorea/20260316153750713bhpd.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씨넷)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e9d9523172011cc214cbae417f8fe1145bc62442910fd79770a62e57ffcd6109" dmcf-pid="yox8sRDgAf" dmcf-ptype="general">AI 브라우저는 말 그대로 AI 기능이 내장된 브라우저다. 챗GPT나 제미나이 같은 생성형 AI 서비스를 품은 브라우저라고 보면 된다. 웹 콘텐츠를 검색하고 요약하거나 정리하고, 사용자와 상호작용하는 과정에 AI가 활용된다.</p> <p contents-hash="51ab749f4fd20fb1abf1eb19be39bbc3ddc7bbca26e81725a37027d3f0d062d0" dmcf-pid="WgM6OewajV" dmcf-ptype="general">현재 이 시장을 노리는 기업은 크게 두 부류로 나뉜다. 생성형 AI 전문업체와 기존 브라우저 강자 그룹이다. 생성형 AI 쪽에선 오픈AI와 퍼플렉시티가 챗GPT 아틀라스와 코멧으로 도전장을 던졌다. 기존 강자인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는 크롬과 엣지에 생성형 AI 기능을 보강하면서 대응에 나서고 있다.</p> <p contents-hash="692c51c6d1d6eedb2b8646620c44a79d0ce84655ad4db59902f0d33888f6bc6f" dmcf-pid="YaRPIdrNA2" dmcf-ptype="general"><strong>‘제로 클릭’ 시대</strong></p> <p contents-hash="ce7d95ab8bd6aa286bdc941fd923124276ea32b04e9acbf132606f9df8a5d0ad" dmcf-pid="GNeQCJmjo9" dmcf-ptype="general">AI 브라우저는 뉴스 소비 방식 자체를 바꿀 가능성도 있다. 이용자들이 여러 웹사이트를 돌아다니며 정보를 찾는 대신 AI에게 질문을 던지고 정리된 답을 받는 방식이다. 탐색 대상이던 웹페이지는 AI가 참고하는 데이터로 바뀐다.</p> <p contents-hash="0a264180c7262689009f8eefb8b430ec579f1f699300c4e83711cc7d9bb87508" dmcf-pid="HjdxhisAoK" dmcf-ptype="general">이런 변화는 언론사에겐 재앙이 될 수도 있다. 사람들이 뉴스를 보는 방식 자체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p> <p contents-hash="ff5e6d18c8966f5fcdaa38c9929a437a05f6533feaaac10b5e3ac9b77529ba49" dmcf-pid="XAJMlnOcNb" dmcf-ptype="general">그 동안 사람들은 검색을 통해 정보를 찾고 뉴스 기사에 도달했다. 그러나 AI 브라우저 시대에는 이 관문이 AI 인터페이스로 옮겨갈 가능성이 크다. 정보를 얻는 공식이 ‘검색 → 클릭’에서 ‘질문 → 답변’으로 바뀌고 있기 때문이다.</p> <p contents-hash="3f6fbd673102a95137943cc13423cce3ac1e6f58285f0758f111df4d4028e606" dmcf-pid="ZLQ4mMEocB" dmcf-ptype="general">이는 언론 산업에는 반가운 일이 아니다. <span arial="Arial," blinkmacsystemfont="BlinkMacsystemFont," neuequot='Neue",' next="Next" nova="Nova" quotavenir='"Avenir' quothelvetica='"Helvetica' quotproxima='"Proxima' quotsegoe='"Segoe' roboto="Roboto," rubik="Rubik," sans-serifquot='sans-serif;"' system-ui="system-ui," uiquot='UI",' w01quot='W01",'>'제로 클릭(Zero Click)’ 공포 때문이다. 제로클릭이란 검색한 사용자가 웹사이트를 링크를 클릭하지 않고도 정보를 얻고 이탈하는 행위를 말한다. AI가 요약한 정보만으로 검색한 목적을 달성하기 때문에 발생하는 현상이다. </span></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3ffe1e154cbe8a6d29ec7b6bfc7b429f36d452b203542bc0232856bbafd94f2" dmcf-pid="5ox8sRDgjq"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시밀러웹)"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3/16/ZDNetKorea/20260316153752034exjs.png" data-org-width="639" dmcf-mid="92Zadux2oS"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16/ZDNetKorea/20260316153752034exjs.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시밀러웹)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e491292d73a221c01a658fc75c3bd6497ae5de607e4d2ced8c6d99841b51d442" dmcf-pid="1gM6Oewaoz" dmcf-ptype="general">영어권 언론사들은 구글이 2024년 5월 AI 개요(AI Overview)를 도입한 이후 제로클릭 공포를 경험했다. AI 개요는 검색 결과 상단에서 정보를 요약해 보여주는 기능이다.</p> <p contents-hash="290242e756a0b58dd8099b7125df3e32f72487709c660d277fc54acb66e039f5" dmcf-pid="taRPIdrNg7" dmcf-ptype="general">분석업체 시밀러웹에 따르면 뉴스 검색에서 제로 클릭 비율은 2024년 56%에서 2025년 69%로 상승했다. 같은 기간 뉴스 사이트로 이어지는 검색 트래픽은 월 23억 방문에서 17억 방문 이하로 감소했다.</p> <p contents-hash="c8c2ce47a934b678100998aa039223bf85c262a96964754a8016a80bc99af443" dmcf-pid="FNeQCJmjku" dmcf-ptype="general">검색엔진 최적화 기업 오소리타스(Authoritas) 조사 결과는 더 충격적이다. 검색 결과 첫 페이지에 노출된 웹페이지의 트래픽이 AI 개요 도입 이후 최대 79%까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p> <p contents-hash="f692fd25c25d26a6ce66916b2fe2103b45e2eed93b03be59495f7312e6927f75" dmcf-pid="3jdxhisANU" dmcf-ptype="general">AI 브라우저는 'AI 개요'와는 비교하기 힘든 충격을 안겨줄 수도 있다. 모든 콘텐츠가 목적지가 아니라 참고 자료로 전락할 수 있기 때문이다. </p> <p contents-hash="4e1c29b5c21b2a518d272125710df78c965566815728b3ea098fd5fcee5d0cc3" dmcf-pid="0AJMlnOcop" dmcf-ptype="general">이 구조가 자리 잡는다면 개인화된 뉴스 서비스도 현실화될 수 있다. 네그로폰테가 이야기했던 '나만을 위한 신문'이 구현되는 셈이다.</p> <p contents-hash="a0e6f6c669a85a46acaef97aaf05679d8f5af94ce7737fdeacc6c4fc2a89cbc3" dmcf-pid="pciRSLIkj0" dmcf-ptype="general"><strong>뉴스의 새로운 관문</strong></p> <p contents-hash="9c94cfdd19cf35f7a031da618bc8ca7d73cc958b30d3f3ce1b2b3f9c203a84fd" dmcf-pid="UknevoCEA3" dmcf-ptype="general">물론 개인화된 뉴스라는 발상 자체는 새로운 것이 아니다. 플립보드 같은 뉴스 큐레이션 앱도 비슷한 시도를 했다. 사용자의 관심사를 기반으로 뉴스를 모아 보여주는 방식이었다. 그러나 기대만큼 큰 변화를 만들지는 못했다.</p> <p contents-hash="f9cc4b29a0ec8bbc6dac1c4555014b8cc270bd707fcabdff87090b2b14e40a73" dmcf-pid="uELdTghDgF" dmcf-ptype="general">뉴스 소비에는 예상하지 못한 기사와 마주치는 ‘우연한 발견’의 기쁨도 적지 않기 때문이다. 독자는 자신이 관심을 두지 않았던 이슈를 뉴스에서 접하면서 세상을 이해하기도 한다.</p> <p contents-hash="1758dff5b1d191c85e6491c06f66bee7ae52fe19f3f8f0d11864d28ad00c999b" dmcf-pid="7DoJyalwkt" dmcf-ptype="general">그렇다면 AI 브라우저는 다를까.</p> <p contents-hash="1471cdd13b3b33f8d88bb62387d4573e3cf6cfae0fe465ebe1b68b37da2187ad" dmcf-pid="zwgiWNSrA1" dmcf-ptype="general">지금까지 개인화 뉴스는 주로 앱이나 서비스 단계에서 구현됐다. 그러나 AI 브라우저는 인터넷 관문에서 개인화를 시도한다. 사용자의 질문과 관심사를 기반으로 정보를 수집하고 정리하는 방식이다.</p> <div class="video_frm" dmcf-pid="qranYjvmc5" dmcf-ptype="embed"> <div class="layer_vod"> <div class="vod_player"> <iframe allowfullscreen class="player_iframe" dmcf-mid="2dtB0O1ycl" dmcf-mtype="video/youtube" frameborder="0" height="370" id="video@2dtB0O1ycl" scrolling="no" src="https://www.youtube.com/embed/x4J77fFvEEI?origin=https://v.daum.net&enablejsapi=1&playsinline=1" width="100%"></iframe> </div> </div> </div> <p contents-hash="7b286d83132148210c97a81315179b688138543078c56cc8891bc5e4ed93a19b" dmcf-pid="BmNLGATscZ" dmcf-ptype="general"><span arial="Arial," blinkmacsystemfont="BlinkMacsystemFont," neuequot='Neue",' next="Next" nova="Nova" quotavenir='"Avenir' quothelvetica='"Helvetica' quotproxima='"Proxima' quotsegoe='"Segoe' roboto="Roboto," rubik="Rubik," sans-serif="sans-serif;" system-ui="system-ui," uiquot='UI",' w01quot='W01",'>관문인 브라우저 단계에서 개인화가 적용된다면 네그로폰테가 말했던 '나만을 위한 신문'이 훨씬 현실적인 개념이 될 수도 있다.</span></p> <p contents-hash="822e40f7d4d9af1787fcbe1dc79eae490d0645461d61ac1077a19e9165d40e50" dmcf-pid="bOAgXkWIAX" dmcf-ptype="general">문제는 언론 산업의 구조다. 지금까지 뉴스 비즈니스 모델은 대중을 전제로 한 구조였다. 기사로 최대한 많은 독자를 모으고, 트래픽을 광고 수익으로 연결하는 방식이다. 포털과 검색 역시 이 모델 위에서 작동해 왔다.</p> <p contents-hash="cd4e50a040ba2077bb81e422cac5e40fa39e2d7bfc86fd58ed4a01afc440e75a" dmcf-pid="KIcaZEYCkH" dmcf-ptype="general">하지만 개인화된 정보 소비가 확산되면 이 전제 자체가 흔들릴 수 있다. 뉴스는 더 이상 ‘많이 읽히는 콘텐츠’가 아니라 AI가 참고하는 정보로 소비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p> <p contents-hash="f50d2e8369192b5269464fa9ec7b09419ee063724e5921ad1016f7aa5bdc0982" dmcf-pid="9CkN5DGhAG" dmcf-ptype="general">물론 개인화가 공적 뉴스를 대체하지는 못한다. 사회가 공유해야 할 정보와 의제는 여전히 필요하다. 다만 경쟁의 기준은 달라질 가능성이 크다. 속도와 클릭이 아니라 신뢰와 해석, 그리고 브랜드가 더 중요한 가치가 될 수 있다.</p> <p contents-hash="b6187dc69352f279042fbe862ff4596bf097999c35067612f69cf459e2088a22" dmcf-pid="2hEj1wHlgY" dmcf-ptype="general">AI 브라우저는 뉴스 생산을 바꾸는 기술이 아니다. <span arial="Arial," blinkmacsystemfont="BlinkMacsystemFont," neuequot='Neue",' next="Next" nova="Nova" quotavenir='"Avenir' quothelvetica='"Helvetica' quotproxima='"Proxima' quotsegoe='"Segoe' roboto="Roboto," rubik="Rubik," sans-serifquot='sans-serif;"' system-ui="system-ui," uiquot='UI",' w01quot='W01",'>뉴스가 독자에게 도달하는 방식을 바꾸는 기술이다. </span><span arial="Arial," blinkmacsystemfont="BlinkMacsystemFont," neuequot='Neue",' next="Next" nova="Nova" quotavenir='"Avenir' quothelvetica='"Helvetica' quotproxima='"Proxima' quotsegoe='"Segoe' roboto="Roboto," rubik="Rubik," sans-serifquot='sans-serif;"' system-ui="system-ui," uiquot='UI",' w01quot='W01",'>그리고 그 변화의 끝에는 어쩌면 네그로폰테가 말했던 '나만을 위한 신문'이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른다.</span></p> <p contents-hash="3b33566f3ab8928cef6d857904c482df9aa3d7f9bdc5c10271a0460ecfc8e26e" dmcf-pid="VlDAtrXSaW" dmcf-ptype="general">하지만 그때에도 질문은 남는다.</p> <p contents-hash="57c3bf89aa1443ee02d4554303c3c8005aa9b56ca08d481d219df7f4cf80f1d0" dmcf-pid="fSwcFmZvky" dmcf-ptype="general">각자가 다른 뉴스를 읽는 시대에도 공익적 가치는 어디서 찾아야 할까. 그런 사회에서 언론은 어떤 역할을 감당해야 할까.</p> <p contents-hash="d86766ddca6cb46bdcb43e539c36585964a3ba882501932f96d4177508646d9f" dmcf-pid="4vrk3s5TAT" dmcf-ptype="general">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sini@zdnet.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지디넷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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