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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상처 덮어라 강요 대신 기다려주는 이야기에 끌렸죠”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17
2026-03-17 20:34:10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ENA ‘아너’로 3년 만에 드라마 복귀한 이나영<br>성폭력 피해 겪은 女변호사와<br>같은 아픔을 가진 친구들 이야기<br>관심 있던 여성물 감정대로 선택<br>복합적 트라우마 연기 쉽지 않아<br>아픔의 시간 충분해야<br>진정한 회복 말할 수 있어<br>첫 장르물 경험으로<br>또 다른 캐릭터에도 도전</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yxCBV1V7As"> <p contents-hash="8437ace293fa7d081f44381a2a5e0f21b847d529cce1544907b69e84e2d338c5" dmcf-pid="WMhbftfzkm" dmcf-ptype="general">“작품을 선택할 때 저는 머리에 있었던 것(이성적인 면)보다 감정에 더 따르는 것 같아요. 본능 등에 맡기는 편이죠. 여성 드라마나 이야기에도 오래전부터 관심이 있었어요. 그러다가 최근 다양한 드라마나 영화가 나오면서 배우로서 (여성 중심의 드라마를) 해볼 만하다고 생각했죠. 대중도 (최근에 그런 드라마를) 받아들이는 것 같았죠.”</p> <div contents-hash="108522ab98ac081a055c48bb11567c963c6cbe94faa705548d6f561c9655fcdd" dmcf-pid="YRlK4F4qjr" dmcf-ptype="general"> 지난 11일 서울 종로구 카페에서 만난 배우 이나영은 ENA 드라마 ‘아너: 그녀들의 법정’(‘아너’)을 3년 만의 복귀작으로 선택한 이유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동명 스웨덴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 ‘아너’는 20년 지기 친구인 세 명의 여성 변호사 윤라영(이나영), 강신재(정은채), 황현진(이청아)이 자신들의 과거와 연결된 거대한 스캔들을 정면으로 돌파하는 이야기를 다룬 미스터리 추적극이다. <br>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d037a57a7fbab392430e571db7f70814525a2e0b70c602c2881cc292ff1cbd9" dmcf-pid="GeS9838BAw"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ENA 드라마 ‘아너: 그녀들의 법정’ 으로 3년 만의 안방극장으로 복귀한 배우 이나영은 “여성 드라마나 이야기에도 오래전부터 관심이 있었다”며 복합적인 캐릭터 연기를 위해 케이트 블란쳇, 그레타 거윅 등의 작품을 참고했다고 말했다. 이든나인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3/17/segye/20260317203410716qtrd.jpg" data-org-width="1200" dmcf-mid="PUA1pSpXNC"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17/segye/20260317203410716qtrd.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ENA 드라마 ‘아너: 그녀들의 법정’ 으로 3년 만의 안방극장으로 복귀한 배우 이나영은 “여성 드라마나 이야기에도 오래전부터 관심이 있었다”며 복합적인 캐릭터 연기를 위해 케이트 블란쳇, 그레타 거윅 등의 작품을 참고했다고 말했다. 이든나인 제공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db050e4b0ab4aa6730a383c2f1b9ecb4151c3c1ad63915c726249e394e4e7d3e" dmcf-pid="HLY8M7MVAD" dmcf-ptype="general"> 드라마는 등장인물 개개인의 성폭력 등을 다루는 동시에 이후 대한민국을 뒤집을 거대 사건으로 발전하면서 후반으로 갈수록 이야기 전개와 감정선이 고조되고 증폭된다. </div> <p contents-hash="eda81f13882f6f0d5c357f59caee4c0edcd237348fd73d5fa1e5491fc1ee1907" dmcf-pid="XoG6RzRfgE" dmcf-ptype="general">특히 이나영이 연기한 윤라영은 방송 출연을 도맡는 스타 변호사이지만, 과거 성폭력 피해 트라우마와 가해자의 아이를 출산해 입양 보낸 죄책감에 시달리는 인물이다. 또한 죽은 줄 알았던 딸이 성범죄 피해자가 돼 등장한다.</p> <p contents-hash="bac353d688675851afdbcad978ed9e5c6b2059ae2864ceb97789fab2399a8faf" dmcf-pid="ZgHPeqe4ck" dmcf-ptype="general">그는 “아픔을 가진 복합적인 캐릭터다 보니 접근도, 표현 방식도 조심스러웠다”면서 이번 드라마에서 연기가 쉽지 않았다고 했다. “다른 장르물처럼 대놓고 눈물을 흘리는 감정 신이 없어서 ‘대사만 잘 외우면 되겠다’ 싶었어요.</p> <p contents-hash="7d372a605674bb405415764c0037f50da11368c9ebbc333b263f2f2657bc8a45" dmcf-pid="5aXQdBd8jc" dmcf-ptype="general">그런데 알고 보니 모든 게 다 감정 신이었고, 제 안의 상처를 감추면서 연기하는 것도 꽤 복잡다단하더라고요. 특히 그런 트라우마(성폭력 피해)가 어느 정도 공포일지 상상으로만 표현할 수 있어서 조심스러웠어요.”</p> <div contents-hash="702fbffb473227bae6b0524b1bd9d10e37082c0e15842ecf730d1267378f45c3" dmcf-pid="1NZxJbJ6oA" dmcf-ptype="general"> 그렇기 때문에 “공부를 많이 해야 했다”고 여러 번 언급한 이나영은 참고한 자료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할리우드 배우와 작품들을 열거했다. 세 변호사의 친구로서 관계를 표현할 때는 그레타 거윅의 ‘미스트리스 아메리카’(2015)를, 변호사의 전문성을 표현할 때는 케이트 블란쳇의 ‘디스클레이머’ 등을 참고했다. 캐릭터와 연기에 많은 공을 들인 그의 노력이 엿보였다. <br>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fb54b852158e7a4f238c56dadf59fbcb341329f5f54def838b35e0b8617c615" dmcf-pid="tj5MiKiPjj"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ENA 드라마 ‘아너: 그녀들의 법정’의 한 장면."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3/17/segye/20260317203411034pmkp.jpg" data-org-width="1200" dmcf-mid="QFVDOnOcjI"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17/segye/20260317203411034pmkp.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ENA 드라마 ‘아너: 그녀들의 법정’의 한 장면.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b125561543a45b461c96fd283ec1314d6db4b0342ce2190fc4a619e7b2e5a03d" dmcf-pid="FA1Rn9nQgN" dmcf-ptype="general"> 이나영은 “법정 변호사 톤이 아니라 상처를 숨기면서 표현해야 하고, 지르는 건 안 어울리는 캐릭터여서 어려웠다”며 “특히 8부까지는 (성폭력) 피해자인 것도 감춰야 해서 그 톤을 조절하기도 쉽지 않았다”고 말했다. </div> <p contents-hash="df38eee9d82f4fdc9fd76e4a4ff7fc03dfa23ee0a72324326c675ac5097fc25a" dmcf-pid="3cteL2Lxga" dmcf-ptype="general">드라마는 같은 아픔을 가진 여성들의 이야기를 주요 서사로 했다. 드라마가 주고자 했던 것에 대해서 이나영은 ‘기다림과 위로’라고 했다.</p> <p contents-hash="a9b71aea540ffde794575e3a3525a491da0b38444587d8649a1d9d2d25883fff" dmcf-pid="0kFdoVoMcg" dmcf-ptype="general">“드라마가 피해자에게 어떤 걸 강요하지 않아 좋았어요. 억지로 상처를 덮어두라고 하는 게 아니라 지나가기를, 다시 용기 있게 살아가기를 옆에서 기다려주고 들어주는 느낌이라 더 마음이 짠했죠. 누군가 힘들 때 억지로 상처를 덮으려 하거나 ‘빨리 괜찮아져야 해’라고 다그치지 않고, 그냥 있는 그대로를 받아주며 옆에서 기다려주는 것이 진정한 회복이라는 걸 많이 느꼈어요.”</p> <div contents-hash="6e1e6e19cf32416f7900d1246b65df28e3c0695b2a01ef046751836ebbcac6d0" dmcf-pid="pE3JgfgRAo" dmcf-ptype="general"> 그는 마지막 회 ‘흉터를 안고도 살아남은 우리의 하루하루는 매 순간이 찬란하고 명예롭다’는 내레이션을 녹음할 땐 눈물을 참기 힘들었다고도 했다. “제가 이렇게 눈물이 많았는지 이번에 알게 됐다”고 한다. <br>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88160d982ba7c9e149a5fcc03b91f560372705b751ddafc4fc5f610a8364c49" dmcf-pid="UD0ia4aeAL"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ENA 드라마 ‘아너: 그녀들의 법정’의 한 장면."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3/17/segye/20260317203411321pish.jpg" data-org-width="1200" dmcf-mid="xeNZ3h3GgO"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17/segye/20260317203411321pish.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ENA 드라마 ‘아너: 그녀들의 법정’의 한 장면.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eb6d43ad7e74a462797f2c27d4b739ded05196e67dfb6e267f31164de4946a9b" dmcf-pid="uwpnN8Ndan" dmcf-ptype="general"> 이나영은 ‘아너’를 통해 많이 쏟아낸 만큼 내면을 채우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div> <p contents-hash="258d099fd3d0035d5ef46e123a72f6e12663b078cff6cf1722217e339ffc550d" dmcf-pid="7rULj6jJki" dmcf-ptype="general">“장르물과 전문직을 처음 해봤으니 저로선 또 다른 가지치기를 한 것 같아요. 저한테도 생소하거나 어렵다고 느꼈지만 표현해 보니까 해볼 만하다는 것들을 이번 작품을 통해 많이 알게 됐어요. 이 경험을 꼬아서(활용해서) 다른 걸 좀 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어요. 다만 저는 단순해서 멀리 생각하지 않을래요. 지금 당장 한 땀 한 땀 쌓여가는 것이 ‘나’라는 생각이 들어서 하루를 잘 살려고 합니다.”</p> <p contents-hash="11d1bb9449fc36fa8fc19beb02a09468cd70822799387cda2974eb06cf8e42e4" dmcf-pid="zmuoAPAicJ" dmcf-ptype="general">차기작에 대해 이나영은 “아직 결정된 것은 없지만 시나리오를 몇 개 보고 있다”며 “‘아너’처럼 마음이 동하면 그게 당장 올해일 수도 있고 그 이후가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b8cde361651ca5b4a44bfcd0fd7484efc9901dc30583d56937a554e9b4681e66" dmcf-pid="qwpnN8NdNd" dmcf-ptype="general">이복진 기자 bok@segye.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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