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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이동휘 “누구나 메소드 연기를 한다…이건 우리의 이야기”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2
2026-03-21 15:02:03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영화 《메소드연기》로 돌아온 이동휘…‘자기 연기’에 도전한 메타 코미디</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VQUnYxkLln"> <p contents-hash="7cc830bce5c2c15879ba942f2c22e6957cbe70e17cb66c33b62069bcba161090" dmcf-pid="fxuLGMEoWi" dmcf-ptype="general">(시사저널=하은정 대중문화 저널리스트·우먼센스 편집장)</p> <p contents-hash="336df6f864d66ed222cb27eb6edc8b6e132d329ed369b19bd71384ee3e57355d" dmcf-pid="4M7oHRDglJ" dmcf-ptype="general">코미디는 오랫동안 이동휘를 설명하는 가장 익숙한 언어였다.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의 동룡 캐릭터부터 영화 《극한직업》 《카지노》 《수사반장 1958》 《범죄도시4》까지 그는 장르와 플랫폼을 오가며 대중에게 선명한 인상을 남겨왔다. 화면에 등장하는 순간 공기를 바꾸는 배우, 익숙한 유머와 생활감 있는 연기로 캐릭터를 자기 것으로 만드는 배우다. 하지만 이동휘의 매력은 단지 '웃기는 배우'라는 수식어로 다 설명되지 않는다. 그를 오래 지켜본 사람일수록 늘 같은 자리에 머물지 않으려는 태도와 자기 안의 결을 계속 바꿔가려는 성실함을 먼저 떠올리게 된다.</p> <p contents-hash="118119092e44f2ae8fe31299cd1e5432e4efc9594396c9d94c64d01654fb63ba" dmcf-pid="8dBN5JmjSd" dmcf-ptype="general">실제로 이동휘의 행보는 화려하기보다 집요하다. 1000만 영화 세 편을 가진 배우라는 성과만 놓고 보면 이미 충분히 안정적인 위치에 올라선 듯 보이지만, 그는 오히려 그 지점에서 안주를 경계해 왔다. 익숙한 이미지에 기대기보다 다른 결의 역할을 찾으려 했다. 스스로를 더 단단하게 밀어붙이기 위해 연극 무대에도 꾸준히 올랐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6c1c0350d0282120609177076b7c22f26fc02dd190cd9d6a3f22b2479714c54" dmcf-pid="6Jbj1isAhe"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바이포엠스튜디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3/21/sisapress/20260321150204301fexc.jpg" data-org-width="580" dmcf-mid="2M6m7ATsTL"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21/sisapress/20260321150204301fexc.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바이포엠스튜디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81f9de313f7cee843f445441a031e65ad74ff1b6f95ceddb98f1eb74a61a9c68" dmcf-pid="PiKAtnOcWR" dmcf-ptype="general">최근 연극 《타인의 삶》 무대에 서며 반복 훈련에 가까운 방식으로 스스로를 밀어넣고 있다. 매일 같은 대사를 반복하고, 다른 관객을 만나고, 관성을 떨쳐내기 위해 자신을 훈련의 자리로 밀어넣는 것이다. 그가 연극을 계속하는 이유는 단순한 도전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배우라는 직업을 쉽게 소비하지 않겠다는 다짐이자, 나태함과 멀어지기 위한 가장 정직한 방식에 가깝다.</p> <p contents-hash="40d64c7e877208ddf4e0f1eaf6b4a3ea5ce707aa48d82709f215d00caba424c0" dmcf-pid="Qn9cFLIkyM" dmcf-ptype="general">이동휘를 둘러싼 사람들의 시선에도 그런 태도가 묻어난다. 대학 시절부터 그와 20년 가까이 함께한 이기혁 감독은 그의 실제 고민과 정서를 캐릭터에 녹여냈다. 이동휘는 그런 친구의 시나리오에서 정성을 읽었다. 묻고 따지지 않고 작품에 참여한 이유다. 마동석의 제작 방식을 곁에서 보며 '혼자 잘되는 것'보다 '함께 일할 수 있는 판을 만드는 것'의 의미를 배웠다고 말한 대목 역시 인상적이다. 실제로 그는 이번 작품의 제작에 참여하며 그 고민을 직접 실천에 옮겼다.</p> <p contents-hash="4630451a09ed85fe0b77197115a41241a3b8757681a9308835d55ae485390711" dmcf-pid="xL2k3oCElx" dmcf-ptype="general">영화 《메소드연기》는 코미디로 각인된 배우 '이동휘'가 진정성 있는 연기로 인정받기 위해 스스로를 몰아붙이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과몰입 메타 코미디다. 배우 이동휘가 자신의 이름을 내걸고 '이동휘'를 연기하는 이 작품은 현실과 허구의 경계를 오가며 배우라는 직업의 이면과 인간의 양면성을 함께 건드린다. 하고 싶은 것과 해야 하는 것 사이의 간극, 타인에게 보여주는 얼굴과 혼자 있을 때의 얼굴의 차이, 그리고 끝내 자기 몫의 연기를 해내며 살아갈 수밖에 없는 삶의 아이러니까지. 익숙한 웃음을 잠시 걷어낸 자리에서 이동휘는 이번 작품으로 조금 더 맨얼굴에 가까운 자신을 내보인다. 서울 강남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와 종로구에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그의 이야기를 들었다.</p> <p contents-hash="c97c7f418ed13d8f6b7a1ca5d9362b6559a637e37be96b83de52204e90dbb0f1" dmcf-pid="y1O7atfzyQ" dmcf-ptype="general"><strong>《메소드연기》는 배우 이동휘가 이동휘를 연기하는 작품이다. 이 설정이 처음에는 어떻게 다가왔나.</strong></p> <p contents-hash="c66fecfbc1c3780dc6f22b9287d1184d1208d1e70f37c578bc0b29f260596366" dmcf-pid="WtIzNF4qlP" dmcf-ptype="general">"가상의 인물을 만드는 것보다 제 자신에서 출발해 보는 게 더 솔직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처음에는 쉬울 수도 있겠다고 봤는데, 막상 촬영에 들어가니 전혀 아니었다. 어디까지 보여줘야 할지, 무엇을 덜어내야 할지 계속 고민하게 됐다. 내가 나를 연기하는 일이라 더 조심스러웠고, 촬영할수록 어렵다는 걸 느꼈다."</p> <p contents-hash="bfd1703f9879f6b7d5226ec4f755d7f44278097a3e877c21262aa1877223c204" dmcf-pid="YFCqj38BW6" dmcf-ptype="general"><strong>작품 속 이동휘는 '코미디 배우'라는 이미지에서 벗어나고 싶어 한다. 실제로도 그런 고민이 있었나.</strong></p> <p contents-hash="c81fab75e1b59976f1926539d05e41c442cab7c02c4313d0731f10143086e4dc" dmcf-pid="GcQOqkWIv8" dmcf-ptype="general">"잠깐 혼란스러운 순간은 있었다. 다만 저는 코미디를 통해 사랑받아왔고, 관객이 웃어주는 순간에 큰 행복을 느낀다. 그런 기회가 주어진다는 것 자체가 감사하다. 그래서 배우 이동휘로서는 감사한 고민에 가깝다. 다만 한 가지 모습에 머무르는 걸 경계하고 싶을 뿐이다."</p> <p contents-hash="5400a1e0a09a839747343723bd0e4231e153116f9ace5c7050a17d97ef0aa52c" dmcf-pid="HkxIBEYCl4" dmcf-ptype="general"><strong>'모든 사람이 메소드 연기를 하며 살아간다'는 말이 인상적이었다.</strong></p> <p contents-hash="92dde6d0a57c0e18d7e15774edb347f5c3a0c4f5c99778e814b93223bfa81ed3" dmcf-pid="XEMCbDGhhf" dmcf-ptype="general">"메소드 연기가 배우만의 특별한 방식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누구나 상황에 따라 어떤 역할을 수행하며 살아간다. 힘든 일이 있어도 아무렇지 않은 척해야 하는 순간들이 있다. 저 역시 그런 경험이 있었다. 그런 점에서 우리는 모두 각자의 방식으로 메소드 연기를 하며 살아가는 것 같다. 그런 의미에서 이 이야기가 특정 배우의 고민에만 머무르지 않는다고 느꼈다. 이 이야기가 모두의 이야기처럼 보였으면 했다."</p> <p contents-hash="155fc9711b961a26840385516a98fe093e297cc61c881af6d832f619d17275cd" dmcf-pid="ZDRhKwHlWV" dmcf-ptype="general"><strong>자신의 경험이 작품에 반영된 부분도 있나.</strong></p> <p contents-hash="9a1c0da4462bb3deca3ff09eb13d5bc7f5d1d7139b1bbfbb52e3243ba7e64c71" dmcf-pid="5wel9rXSS2" dmcf-ptype="general">"감정의 결은 분명 닿아있는 부분이 있다. 갑작스러운 일을 겪고도 공식적인 자리에서는 아무렇지 않은 척해야 했던 경험이 있다. 그런 괴리감은 누구에게나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배우만의 이야기가 아니라 모두의 삶과 닿아있는 감정이라고 봤다."</p> <p contents-hash="10efe10bcc4a6b2923de99c6a2a1a9b9beb15dcea755914ea75d8d3639c9e43e" dmcf-pid="1rdS2mZvC9" dmcf-ptype="general"><strong>자신을 연기한다는 점이 오히려 부담으로 작용하지는 않았나.</strong></p> <p contents-hash="24ed178045a1399cb6390877d8b5409ba5c600390b47fb89e9bf528d8079aade" dmcf-pid="tmJvVs5TvK" dmcf-ptype="general">"부담이 컸다. 어디까지가 진실이고 어디부터가 허구인지 계속 고민해야 했다. 쉽게 생각했던 작업이 오히려 가장 어려웠다. 촬영을 하면서 더 겸손해졌고, 연기의 깊이에 대해서도 많이 생각하게 됐다. 두 번 다시 같은 방식으로 하고 싶지 않을 정도로 쉽지 않은 경험이었다."</p> <p contents-hash="1d89ea646514cb1717983786c3edfaa71dabef296e72a26cd428a2b3b56f9ad6" dmcf-pid="FsiTfO1yTb" dmcf-ptype="general"><strong>작품에서 가족의 정서도 중요한 축이다. 개인적으로 와닿는 지점이 있었나.</strong></p> <p contents-hash="329b63112bc6435cae13c0fad0c0c1e518f8c9e7b90c787342495ce5daa5a546" dmcf-pid="3Ony4ItWyB" dmcf-ptype="general">"가족과 관련된 감정은 특히 어려웠다. 40대가 되면서 부모님에 대한 생각이 많이 바뀌었다. 예전에는 제가 하고 싶은 일을 중심으로 살았다면, 지금은 부모님을 더 많이 생각하게 된다. 그런 감정이 자연스럽게 연기에 영향을 준 것 같다."</p> <p contents-hash="841962ceffd335b5b3116c54535334ac6fe6a5f59a37edbb0534204e686a0c98" dmcf-pid="0vjZMTu5Tq" dmcf-ptype="general"><strong>이번 작품에는 기획과 제작에도 참여했다. 배우로서와는 다른 지점이 있었나.</strong></p> <p contents-hash="415b2c7bdccd2a8842ed79e52ed2256c9edd638f9433b1ad32ca6a410514a60d" dmcf-pid="pTA5Ry71Cz" dmcf-ptype="general">"책임감이 훨씬 컸다. 이전에는 제 역할만 잘하면 된다고 생각했다면, 이번에는 작품 전체를 보게 됐다. 많은 사람이 함께 만들어가는 과정이라는 걸 더 깊이 느꼈다. 혼자 잘되는 것보다 함께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됐다."</p> <p contents-hash="966bd7afc0dbda0a9369a0535355d2cce1d867bb6cc61211f830202f241df6cd" dmcf-pid="Uyc1eWztv7" dmcf-ptype="general"><strong>오랜 시간 함께한 이기혁 감독과의 작업은 어땠나.</strong></p> <p contents-hash="27c8775e6bf83f343e8d6860104555b4744e8b2c84f8ea231f33754cbb68c942" dmcf-pid="uWktdYqFTu" dmcf-ptype="general">"감독님은 제 이야기를 가장 잘 아는 사람이다. 시나리오를 보고 정성이 느껴져 큰 고민 없이 참여하게 됐다. 저를 이해하는 사람이 만든 이야기라는 점에서 신뢰가 컸다."</p> <p contents-hash="0150506a2c56ae8fd9364f9db0247089db07659110c7ef0ad8823b81ce74720e" dmcf-pid="7YEFJGB3hU" dmcf-ptype="general"><strong>최근 연극 무대에 꾸준히 서고 있다. 이유가 있나.</strong></p> <p contents-hash="37137e18272a3f34021beba6e399184bd19193b2a0ae38b5fa71d7d9a436e443" dmcf-pid="zGD3iHb0vp" dmcf-ptype="general">"안주하지 않기 위해서다. 운동선수들처럼 반복 훈련을 통해 스스로를 계속 단련하고 싶었다. 매일 같은 대사를 외우고 다른 관객을 만나는 과정이 저를 덜 나태하게 만든다. 쉽지는 않지만 계속 배우고 깨지면서 가고 싶다."</p> <p contents-hash="04f5fb98cfc095c6564df30d33f151e1d22738d81a89f3b5a25320c3ca29c47d" dmcf-pid="qHw0nXKph0" dmcf-ptype="general"><strong>《메소드연기》를 통해 관객에게 어떤 이야기가 전해지길 바라나.</strong></p> <p contents-hash="5237e8241d9fb424a1bf796b98b71eeede8dace5d48b9b4fbf4bf45465d3d2a4" dmcf-pid="BXrpLZ9Uh3" dmcf-ptype="general">"이 이야기가 배우 이동휘 개인의 고민으로만 보이지 않았으면 한다. 누구나 비슷한 상황을 겪으며 살아간다고 생각한다. 영화를 보면서 '이건 내 이야기이기도 하네'라고 느껴주신다면 충분하다. 작은 공감이나 위로로 남았으면 좋겠다."</p> <p contents-hash="213d92ce29e578a4ea48d8d21392ddcc0812ca4650a44aa1326607e5b8d1a6b9" dmcf-pid="bZmUo52uTF" dmcf-ptype="general">이동휘의 걸음은 크지 않아 보일 수 있다. 그러나 방향은 분명하다. 익숙함에 머물지 않고 다음으로 나아간다. 작은 선택을 쌓아가는 배우. 이동휘는 그렇게 자신의 길을 이어가고 있다.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시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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