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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남의 전쟁에 파병한 군대의 최후, 아는 비극은 막아야 한다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17
2026-03-21 20:53:16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김성호의 씨네만세 1294] 국립진주박물관 <사르후></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ucPNQ9nQWK"> <p contents-hash="363d3fb86196eb2994b08f0b146170a11a64f85df8caedc295284349f3891fc8" dmcf-pid="7reEd8Ndhb" dmcf-ptype="general">[김성호 기자]</p> <p contents-hash="3289b235bfec7a0e0701567b19fceab1d75e5ae5e64d4eafd0ac0556162881b6" dmcf-pid="zmdDJ6jJyB" dmcf-ptype="general">1619년 3월, 조총으로 무장한 포수와 보병 등 1만3000여 명(영화에선 1만8000명)의 조선군이 압록강을 건너 북으로 행군 했다. 이들은 지난해 여름 조선 4개도에서 끌어모은 정예병으로, 조선 전체 군사가 채 10만 명이 되지 않는다는 걸 고려하면 상당한 규모였다. 당대 최강국 명나라가 동북에서 일어난 누르하치의 후금을 상대로 치르는 전쟁에 명나라 편에서 참전한 것이다. 20여 년 전, 두 차례 왜란에서 명나라의 지원을 잊지 못한 데다 지속적인 명의 참전 요구를 거절하지 못한 결과였다. 광해군은 형조판서 강홍립을 도원수, 양란에 종군한 바 있는 김경서를 부원수로 하여 군을 파견했다. 조선군 지휘권은 명이 아닌 조선 장수에게 있다는 조선의 조건이 관철됐다.</p> <p contents-hash="bae0fe3ab66c14ef42bb2aabb54ce7f622afe519598fe5b2dd50fde707d09465" dmcf-pid="qsJwiPAiWq" dmcf-ptype="general">정유재란에도 참전했던 총대장 양호는 군을 넷으로 나누어 후금 수도인 허투알라(지금의 랴오닝성 푸순시 융링진)로 전진하는 전략을 세웠다. 조선군은 임진왜란서도 활약한 유정과 함께 동로군에 속했다. 임진왜란서는 뇌물을 받고 고니시 유키나가를 봐주는 등 이순신 장군의 속을 태우긴 했으나 냉정히 보자면 그는 유능한 장수였다. 총대장 양호는 물론, 두송, 마림, 이여백 등 각 군 총병에 비하여도 나으면 낫지 모자라지 않았다.</p> <p contents-hash="bbddc1aa3168e618e886460308dade50c026fd1621e72bc8fd21bd735e6c904f" dmcf-pid="BOirnQcnSz" dmcf-ptype="general">그러나 중국 서남쪽 사천성을 근거지로 하던 유정이 이끄는 병력 가운데 동북쪽 끝 만주까지 제때 도착해 함께하는 건 수천에 불과했다. 그리하여 사실상 동로군은 더 규모가 큰 조선군에게 의지해야 하는 형편이었다. 설상가상, 보급조차 원활치 않은 상황에서 양호의 신속 진군 명령이 떨어졌다. 군대는 충분한 정보도, 마땅한 퇴각로며 예비대도 없이 적 본진으로 시급히 내달려야 했다. 지극히 위태로웠다.</p> <div contents-hash="ae39b110e7e058513e029d86fc9100cdefbd47e445ab4e91a29958c43931c530" dmcf-pid="bInmLxkLv7" dmcf-ptype="general"> 보급은 원활치 않고 북방에서 맞는 겨울은 가혹했다. 추위와 배고픔에 시달린 군대는 사기부터가 말이 아니었다. 유정의 군은 더운 지역에 익숙했고, 조선군은 왜 나라 밖에서 여진과 목숨을 걸고 싸워야 하는지를 이해하지 못했다. </div> <table align="center"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contents-hash="b5dd8920b05da2f35a88f67fdec0abf6ca9d00953814e447d7656d964610eb8d" dmcf-pid="KCLsoMEoSu" dmcf-ptype="general"> <tbody> <tr> <td></td> </tr> <tr> <td align="left"> <strong>▲ 사르후</strong> 포스터</td> </tr> <tr> <td align="left">ⓒ 국립진주박물관</td> </tr> </tbody> </table> <div contents-hash="348d10310dd7b604954dc7eb44cc49ff92c861d20e6e5b074f7f9a11b95f71a8" dmcf-pid="9hoOgRDgvU" dmcf-ptype="general"> <strong>남의 전쟁에 파병한 군대</strong> </div> <p contents-hash="e30d21f1bd214b975677df7977f3d651c56626cf7b23864b899fe8016b1a38a1" dmcf-pid="2lgIaewalp" dmcf-ptype="general"><사르후>는 이 시대 마땅히 기억돼야 하는 의미 깊은 작품이다. 2022년 나온 23분짜리 단편영화로, 통상적인 영화와 달리 국립진주박물관이 관내 전시와 유튜브 활용 목적으로 제작했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았다. 교육용이나 홍보 목적 영상 제작을 하는 게 일반적이던 지역 박물관이 완결성 있는 영화 제작에 나선 건 당시는 물론 지금도 드문 일이다. 박물관이 직접 기획하고 전문 작가에게 각본을 맡기고 상당한 제작비를 들여 특수효과를 적극 활용한 점도 가벼운 시도가 아니었다는 걸 보여주는 대목이다.</p> <p contents-hash="103e46ec1a8b035106cb5629cbe6bec533519c26ef076cec3c9afc9187ecde88" dmcf-pid="VCLsoMEol0" dmcf-ptype="general">2022년 9월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사르후>는 역사 애호가를 중심으로 상당한 화제를 모았다. 조회수는 330만 회(3월 17일 기준), 국립진주박물관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는 11만을 돌파했다. 국영기관 중에선 흔치 않게 유튜브에서 화제를 모은 국립진주박물관은 <사르후> 제작 후기며 역사적 배경 등에 대한 영상까지 추가로 게시했다. <사르후>를 포함한 국립진주박물관 제작 단편은 유튜브 채널뿐 아니라 박물관 홈페이지에서도 무료로 확인할 수 있다.</p> <div contents-hash="ce7ee09ecb817e88f571e9a204dee1202bb45d62f0ac3eb945410ef8b59b320b" dmcf-pid="fhoOgRDgS3" dmcf-ptype="general"> <사르후>는 앞서 적은 사르후 전투, 그러니까 명나라 대군이 후금의 수도를 향해 4로 병진하여 일대 결전을 펼치는 이야기다. 그중에서도 가장 열악한 동로군에 속한 조선군을 비춘다. 주인공은 동로군 조선 좌영장 김응하(황성대 분)다. 첫 장면에서 그는 추위에 벌벌 떨며 주저앉아 쉬고 있는 조선 병사들을 바라보고 있다. 그 내심일까. 영화는 사내의 목소리로 '출병을 앞두고 조정에선 병사들에게 막걸리 한 사발씩을 돌렸다는데 면포로 한기를 막고 흰쌀로 주린 배를 채워줄 생각은 하지 못했다'는 이야기를 전한다. '아니, 생각은 하였더라도 힘없고 가난하여 도저히 줄 수 있는 게 없었다'는 목소리가 뒤를 잇는다. 초라한 병사들의 모습과 씁쓸한 목소리는 이들과 조선이 처한 상황이 어떠한지 알게 한다. </div> <table align="center"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contents-hash="3adc4f895208f2c1000aa1fba5f7f233c5eda1b8f7f82f88435e60d42a6cffe3" dmcf-pid="4lgIaewavF" dmcf-ptype="general"> <tbody> <tr> <td></td> </tr> <tr> <td align="left"> <strong>▲ 사르후</strong> 스틸컷</td> </tr> <tr> <td align="left">ⓒ 국립진주박물관</td> </tr> </tbody> </table> <div contents-hash="10be7044e4e147f3db338e96451fc7f240fe2f2617eb173c9381fb936c12e97a" dmcf-pid="8SaCNdrNlt" dmcf-ptype="general"> <strong>시체도 건지지 못한 수천의 죽음</strong> </div> <p contents-hash="463092eed28b7178f21dd753990e8890a5759dc45851511c8f1944f395c0cbf2" dmcf-pid="6vNhjJmjC1" dmcf-ptype="general">상황은 생각보다 급박하다. 영화가 다루는 건 사르후전투 가운데서도 한국이 심하전투와 부차전투로 구분해 부르는 두 싸움 사이다. 사학계가 두 전투에 이름을 붙여 나누는 건 심하전투를 구분하면 조선군이 후금의 부대를 격퇴하여 승리를 거두었다고 말할 수 있어서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것이 어디까지나 자위에 가깝단 걸 영화는 반박조차 할 수 없도록 한다. 고작 기병 500기 소규모 부대가 3만 가까운 동로군을 멈춰 세운다.</p> <p contents-hash="a2e4bfdf097ccea2dd1f86ab106e2f80d12f0617ea842252bf54b9b40760177d" dmcf-pid="PTjlAisAT5" dmcf-ptype="general">간신히 격퇴했으나 실은 적이 물러간 것에 가까웠다. 유정이 가장 아끼던 장수까지 전사했다. 좁은 길을 뚫고 이틀을 전진한 끝에 도착한 들판, 부차에서 조선군은 후금의 정예와 마주한다. "이 병력으로 후금의 본거지를 칠 수 있겠습니까?"하는 부관의 물음에 "후금의 배후에서 시선 끌기겠지. 노적들도 주력을 서로군과 북로군으로 돌렸을 게다"하고 답하던 김응하의 말이 아프게 들리는 건 역사를 아는 이들이라면 당시 조선군이 놓인 절망적 상황을 알고 있어서다.</p> <div contents-hash="41c6dc7bcf2f395e07b5efb2c3cc8d583b5bf884e3a1c2b84269a11288e1bbba" dmcf-pid="QyAScnOcyZ" dmcf-ptype="general"> 이미 명의 주력인 서로군과 북로군이 순차적으로 괴멸한 상황. 진군로가 긴 남로군은 도착이 요원했고 동로군 홀로 부차들판에서 후금의 주력 기병인 팔기군을 마주할 예정이었다. 훗날 두 차례 호란을 통해서도 입증된 바, 보병과 조총병 위주의 조선 병력은 후금 중장기병인 팔기의 상대가 되지 못한다. 그나마 믿을 건 조선에서 준비해 간 약간의 대기마 장애물뿐. 영화는 이에 의지하여 적과 맞서려는 조선군과 그들이 맞이한 결말을 장엄하고 처절하게 그린다. </div> <table align="center"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contents-hash="41b9e87224556abd838e4f12561e2c76a731af5e63c1df0d4c223cb436c6625c" dmcf-pid="xWcvkLIkTX" dmcf-ptype="general"> <tbody> <tr> <td></td> </tr> <tr> <td align="left"> <strong>▲ 사르후</strong> 제작후기 영상 스틸컷</td> </tr> <tr> <td align="left">ⓒ 국립진주박물관</td> </tr> </tbody> </table> <div contents-hash="a47bf6f75564b9504f6b772da0306673b8af2649325962ddd3fe8433c4ffff14" dmcf-pid="yMuP71V7TH" dmcf-ptype="general"> <strong>애써 돌아보지 않는 역사가 품은 진실</strong> </div> <p contents-hash="ec9fa4e8d8ff43fdb4ff70cd355d8f85cd62b5a5af157711163c7652067e9a70" dmcf-pid="WibeKpPKvG" dmcf-ptype="general">작품은 국립진주박물관이 기획하고 제작한 만큼, 고증에 충실한 영화다. 기록이 부재해 상상이 끼여들 여지가 있는 부분은 당시 조선 장수며 병졸의 활약을 담았다. 전쟁영화로 흥미 또한 잃지 않는다. 특히 영화가 도원수 강홍립이나 부원수 김경서가 아닌 좌영장 김응하를 주인공 삼은 건 작품의 정체성이 어디에 있는지 알게 한다. 강홍립은 군을 셋으로 나누었는데, 그중 중영을 제외한 좌영과 우영은 전멸했다. 좌영장 김응하는 전사했다. 휘하 3000명의 병력은 완전히 괴멸한다. 그 최후를 장렬하게 다룬 종군사의 기록이 있고, 적이었던 후금도 분전한 시신을 거두어 장례를 치러주었다 전한다. 강홍립 휘하 살아남은 중영의 병사들은 양 날개가 궤멸한 뒤 항복해 목숨을 부지한다. 영화는 이중 끝까지 싸우다 죽은 이들의 비극을 보여주길 택한 것이다.</p> <p contents-hash="f89280b21acbc7cbf9eb1b149cb111585a0528d206cb9af24b06df353e43c74c" dmcf-pid="YnKd9UQ9CY" dmcf-ptype="general">동로군의 싸움을 전사의 관점에서 바라보면 참담할 뿐. 영화가 다룬 건 사르후 전투가 패전으로 기운 뒤 벌어진 동로군의 부차전투, 그것도 총병 유정과 명군이 격파당한 뒤 남은 조선군의 이야기를 다룬다. 영화 속 조선군은 이길 수 없었고, 천운으로 전멸하지 않고 살아남았다 해도 전쟁은 이미 패한 것이나 다름없었다. 그리고 어쩌면 파병한 그 시점부터 이와 같은 비극은 예고된 것이기도 했다.</p> <div contents-hash="f46b81f518f5ccdbdaeefe81d9a70c64a7c5ad7ca325899b0352c77f4d09f478" dmcf-pid="GL9J2ux2WW" dmcf-ptype="general"> 후금은 당대 영웅 누르하치가 이끄는 떠오르는 해였고, 명은 졸장 양호가 지휘하는 오합지졸의 낡은 군대였다. 광해군이 명의 요청을 받아들인 건 그럼에도 어찌할 수 없는 일이었을까. 이 전쟁으로 죽은 수천의 병사들, 이 여파 아래 이어진 호란에서 죽은 수만 명의 병사와 백성들의 고난도 어쩔 수 없는 것이었을까. </div> <table align="center"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contents-hash="1550d19ad83214b492753f223bb9bf949226faa000b3943ce798bd67530f4ef4" dmcf-pid="Ho2iV7MVly" dmcf-ptype="general"> <tbody> <tr> <td></td> </tr> <tr> <td align="left"> <strong>▲ 2022 화력조선</strong> '사르후'가 포함된 국립진주박물관 영상 콘텐츠 프로젝트 포스터</td> </tr> <tr> <td align="left">ⓒ 국립진주박물관</td> </tr> </tbody> </table> <div contents-hash="e2fab9cf54cbdb19e6d5fa2613f05394c73c215d9b61982d7fd588c6edfdacd5" dmcf-pid="XgVnfzRflT" dmcf-ptype="general"> <strong>하나 있는 목숨만큼은</strong> </div> <p contents-hash="22d410f86684ad63a9a71120686548c9a81dde4d5447c5ae5426012610bb17ed" dmcf-pid="ZafL4qe4Tv" dmcf-ptype="general"><사르후>는 김응하의 입을 빌려 말한다. '(나라가 병사에게 무얼) 주지는 못해도 하나 있는 목숨만은 뺏지 말아야 한다'고. 용맹하며 고뇌할 줄 아는 이 무장이 제 조국이 아닌 땅에서 죽기까지, 또 그 휘하 수천의 병사가 모조리 살육당하기까지의 역사를 한국은 그리 중하게 다루지 않는다. 호란에서 잇따른 수차례의 대패와 수만 병사의 참혹한 죽음 또한 마찬가지다. 그것을 패배한 역사, 부끄러운 선택이라 여기는 때문일 테다. 그저 광해군의 중립 외교라고, 어찌할 수 없는 상황에서 내린 최선의 선택이었다고 뭉뚱그려 넘어갈 뿐이다. 사르후 전쟁에 나섰다가 돌아오지 못한 1만 명이 넘는 병사와 그들의 부모와 자식들의 삶을 우리는 얼마나 알고 있는가. 알려 하는가.</p> <p contents-hash="f9c95b0295b3417ecb0389ede9195cf2f8232df0933f8ecf9671b4e7a74a9e09" dmcf-pid="5N4o8Bd8vS" dmcf-ptype="general">전쟁을 결정하는 이들이 전쟁의 최전선에 나서야 했다면 이제껏 존재했던 모든 전쟁 가운데 대다수가 일어나지 않았을 테다. 도널드 트럼프와 미국, 또 베냐민 네타냐후와 이스라엘이 일으킨 국제법을 위반한 이란과의 전쟁 또한 마찬가지다. 미국이 동맹국과 우호국들에 파병요청을 했다는 사실이 외신을 통해 보도됐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17일 국회에 출석해 "요청이라고 할 수도 있고 안 할 수도 있고 그런 상황"이라며 사실상의 압력이 있었음을 부인하지 않았다.</p> <p contents-hash="ee9a61d3e069a7f7439da165034f160512495b07ee361d2e99c2ead6947fcdf5" dmcf-pid="1j8g6bJ6vl" dmcf-ptype="general">조선은 사백 년 전 당대 패권국의 압력에 굴복해 남의 전쟁에 대규모 병력을 파견했다 큰 희생을 치렀다. 파견 병력 대부분을 잃었고 화를 안으로 불러들였다. 한국은 더했다. 박정희 정권은 지난 세기 패권국 미국에게 요청하여 제2차 인도차이나 전쟁에 요구받은 적 없는 군대를 스스로 파병했다. 피할 수 있었던 희생을 우리에게, 또 베트남에게 입혔다. 누군가는 그 대가로 뒤따른 경제적 이득을 말하지만, 인두겁을 쓰고서 죽고 죽인 이들과 그 가족 앞에 할 수 있는 말은 아닐 것이다. 이제 와 또 한 번 전투병을 나라 바깥, 남의 전쟁에 보내라는 압력을 받고 있는 세상이다. <사르후>의 비극이 되풀이돼선 안 될 일이다.</p> <p contents-hash="2c38464c1f630697a8a5e999b57a02e5d43a2cacf7cf16a8ec73c7a2432e92a5" dmcf-pid="tBY7Gh3GSh" dmcf-ptype="general"><strong>덧붙이는 글 | </strong>김성호 평론가의 브런치(https://brunch.co.kr/@goldstarsky)에도 함께 실립니다. '김성호의 씨네만세'를 검색하면 더 많은 글을 만날 수 있습니다. goldstarsky@naver.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오마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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