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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한국은 절대 안 망한다” 철석같이 믿었는데…충격적 현실에 ‘발칵’ [지구, 뭐래?]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11
2026-03-24 15:47:31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9atiY6jJt4"> <div contents-hash="28a69f4ca6063e87ac0cb6ae1c4a9bebe3e6fc86b418da9cce037d3d89198422" dmcf-pid="2NFnGPAi5f" dmcf-ptype="general"> 당장 먹고살기도 바쁜 요즘. 기후변화에 맞선다는 게 막연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환경을 생각하는 작은 노력, 어쩌면 티끌같은 실천들이 모여 태산같은 변화를 만들 수 있습니다. <br>지금 지구는 어떤 상황일까요. 그리고 우리가 할 수 있는 더 나은 선택은 무엇일까요. 여러분이 꼭 알아야 할 현실적인 지구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br> <br>이 기사는 헤럴드경제 회원 전용 콘텐츠 [지구, 뭐래?-픽(Pick)]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회원으로 가입하시면 더 생생하고 유익한 콘텐츠를 보실 수 있습니다.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a455e89445558127f70ff8b555b76e217edb41beabfe93402f40620fd5f1059" dmcf-pid="Vj3LHQcntV"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산불.[게티이미지뱅크]"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3/24/ned/20260324154219275vruk.jpg" data-org-width="1280" dmcf-mid="8HsJW8NdYs"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24/ned/20260324154219275vruk.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산불.[게티이미지뱅크] </figcaption> </figure> <blockquote class="quote_frm" contents-hash="cd145e2d06dc81405a3c0835e617068e0931b7883a2db54053d56220a0208604" dmcf-pid="fA0oXxkL52" dmcf-ptype="blockquote1"> “기후변화, 그거 다 거짓말 아니야?” </blockquote> <div contents-hash="a5973f2a55ea11bc7cc39a0cfeb4972bed67a69fed5154ab6cc0b334b28c6418" dmcf-pid="4cpgZMEoH9" dmcf-ptype="general"> [헤럴드경제=김광우 기자] 인간이 초래한 전 지구적인 재앙 ‘기후변화’. 반복되는 기후변화에 대한 경고는 이제 지겨울 지경이다. 정치·사회·경제를 막론하고 모든 이슈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기 때문. </div> <p contents-hash="d46b1d98acbf8ef96ec94cc49fab6d3d913c41e2e5d1cda8dd80857fb0772e7b" dmcf-pid="8kUa5RDgXK" dmcf-ptype="general">물론 기후변화 현상 자체가 ‘거짓’이라고 치부하는 시각도 있다. 하지만 이같은 주장에는 큰 힘이 실리지 않는다.</p> <p contents-hash="fc7497223145a58cde9a54d2b614849b429671599e9b9c394ea4bf0e10d822fa" dmcf-pid="6EuN1ewaXb" dmcf-ptype="general">특히 <strong>우리나라의 경우 기후변화의 사실 여부를 논하는 단계를 넘어섰다.</strong> 기후변화에 대한 ‘인지’ 수준이 높기 때문. 실제 설문조사에서도 국민 대다수가 기후변화에 대해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a5fdbfb5e45c8fc0d83c8f641344ddba9a97bbebba220b7315551f1ac28e105" dmcf-pid="PD7jtdrNHB"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AP]"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3/24/ned/20260324154219817ojzj.jpg" data-org-width="861" dmcf-mid="P8XwughDHr"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24/ned/20260324154219817ojzj.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AP]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97fd1010ffa1d88a7a9338903658bb97c8ea827a54595f95d0cdeccdc31deea8" dmcf-pid="QwzAFJmjZq" dmcf-ptype="general"><strong>문제는 기후변화를 지각하는 단계를 넘어서지 못하고 있다는 것. 그 이후의 수순. 인지를 넘어 국민의 기후행동이나 정책 결정에 대한 진전은 여전히 뒤처지는 수준이다.</strong></p> <p contents-hash="4c939b50b9817ce91b472bbc4c5b755f2f08c1f253ad59127d4cfc3a06819e13" dmcf-pid="xiHMS2LxXz" dmcf-ptype="general">알지만 행동하지 않는 괴리. 어디에서 오는 걸까. 다수 전문가는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체감하기 힘든 환경을 주요 원인 중 하나로 꼽는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d01424b94b08d2b380f94448e97d36d81436266c1c4fcd9c05c5faf21390cfb" dmcf-pid="yZdW6O1yG7"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서울 강남구 지하철2호선 강남역 승강장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승객들로 붐비고 있다. [뉴시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3/24/ned/20260324154220093gdmr.jpg" data-org-width="1280" dmcf-mid="QvYk0nOcGw"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24/ned/20260324154220093gdmr.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서울 강남구 지하철2호선 강남역 승강장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승객들로 붐비고 있다. [뉴시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4aa99fe94804890253f036df3c10c35be92dddfbee7368f3ed3f535f7702ea94" dmcf-pid="W5JYPItW1u" dmcf-ptype="general">실제 한국은 재난 등 기후변화로 인한 피해가 적은 축에 해당하는 국가다. 심지어 세계 10위권의 경제력을 가진 만큼, 당장의 피해에 대응할 수 있는 재정·행정적 역량을 갖추고 있다.</p> <p contents-hash="8b842c88865fd0170d98be93b36b83cd7a8913dd5761cc607516dc3b363a0246" dmcf-pid="Y1iGQCFYtU" dmcf-ptype="general"><strong>기후변화를 체감하기 어려운 ‘안전지대’에 살고 있는 셈. 하지만 현재의 편안함이 더 큰 국가적 손실로 바뀌기까지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strong></p> <div contents-hash="df92458cf16c3d558c3e2fe13d2a0eef7096312fc8e8ca8158bbdd163d678bb8" dmcf-pid="GtnHxh3GYp" dmcf-ptype="general"> 전 세계가 ‘난리’인데…한국만 괜찮다? </div> <p contents-hash="29e9c107b12ea82dede182b7e4a34cd597d653678db9ebb8c3fc8dfc54e737b9" dmcf-pid="HFLXMl0HX0" dmcf-ptype="general">한국의 기후위기 인식은 높은 수준에 해당한다. 환경부(현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지난 2024년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우리 <strong>국민 96.4%는 기후변화 문제를 심각하다고 인식했다.</strong> 여타 기후변화 관련 설문조사에서도 지속해서 유사한 수준의 인식률이 나타나고 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2fcd6da89a665ff6ae28038b4177d91a36d04945bfc09664252b465b89c8469" dmcf-pid="X3oZRSpXH3"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발전소.[게티이미지뱅크]"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3/24/ned/20260324154220365otny.jpg" data-org-width="1280" dmcf-mid="xMSa5RDgYD"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24/ned/20260324154220365otny.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발전소.[게티이미지뱅크]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31288fa767a88148e1a6b99895fcb4c09a9a3f2bc55357e5666a3d7b8a2462f8" dmcf-pid="Z0g5evUZHF" dmcf-ptype="general">하지만 ‘대응’ 측면에서는 정반대의 결과가 나타난다. 2024년 한국갤럽은 39개국 성인 3만3866명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대응 실천 가능 방안을 물었다. 그 결과 한국인 89%는 ‘재활용하기’를 꼽았다. 이는 39개국 평균(64%)과 비교해도 뚜렷하게 높은 수준이다. 문제는 ‘재활용’ 수준에 그치고 있다는 것.</p> <p contents-hash="6915d502891b5b035510b7704e4bfcdef0a1c1ce7d80bd27949ec3d0e5563263" dmcf-pid="5pa1dTu5Zt" dmcf-ptype="general">운송수단 중 가장 탄소배출량이 큰 ‘비행기 타지 않기’를 택한 한국인은 9%로 39개국 평균(17%)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유기농 제품 구매하기’를 택한 한국인은 10%로 39개국 평균 22%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strong>쉽게 말해, 돈을 쓰는 행위 등 적극적인 기후행동에 있어서는 유달리 소극적이라는 얘기다.</strong></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5bbb10ca4bf9d338fe1a551015cdbc047f0867e6bc6c677f3cb29237cb82704" dmcf-pid="1UNtJy7151"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서울 용산구 한강대교를 지나는 출근길 차량들이 전날 내린 폭설과 계속되는 한파로 인해 도로 곳곳이 얼어붙어 정체되고 있다. 이상섭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3/24/ned/20260324154220897xebn.jpg" data-org-width="1280" dmcf-mid="yO8FiWzt5E"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24/ned/20260324154220897xebn.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서울 용산구 한강대교를 지나는 출근길 차량들이 전날 내린 폭설과 계속되는 한파로 인해 도로 곳곳이 얼어붙어 정체되고 있다. 이상섭 기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41c19700f019b542b5bb706c93cc21e4f679a80cfb83633db88638b284b4a6a3" dmcf-pid="tujFiWztt5" dmcf-ptype="general">실질적으로 기후변화의 흐름을 바꿀 수 있는 정책 진전도 느린 편이다. 실제<strong> 한국은 세계 주요국의 기후변화 대응 성적을 비교한 ‘기후변화대응지수(CCPI)’에서 2025년, 2026년 연속으로 최하위권인 63위(전체 67개 순위)를 기록했다.</strong> 한국보다 순위가 낮은 국가는 화석연료를 생산하는 러시아, 이란, 사우디아라비아 등 산유국뿐이었다. 비산유국 중에서는 한국이 최하위에 해당했다.</p> <p contents-hash="41a908910ee9888ca32e6c18d1ca8754c6b946995498da7b0f2985b6d9c82e18" dmcf-pid="F7A3nYqFYZ" dmcf-ptype="general">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또한 지난 2024년 한국 경제 전망 보고서를 통해 “한국인들은 기후변화 대응을 지지하지만, 구체적인 정책 수단에 대해서는 지지율이 낮다”고 꼬집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73d7ceb9f8207f794e434889124d2fad01e5f618df9b79c38c582e819505970" dmcf-pid="3zc0LGB3HX"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제주시 용담동 해안에 강한 파도가 몰아치고 있다.[연합]"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3/24/ned/20260324154221202hqvy.jpg" data-org-width="1280" dmcf-mid="FC1sqjvmGn"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24/ned/20260324154221202hqvy.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제주시 용담동 해안에 강한 파도가 몰아치고 있다.[연합]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ece53fa3fca4d1b48036e4fd8e56917894149c2da42fc56d5962564ac7a1f119" dmcf-pid="0qkpoHb01H" dmcf-ptype="general">다수 전문가는 <strong>기후변화의 피해를 직관적으로 체감하지 못하는 현실을 인식과 행동의 괴리 요인 중 하나로 꼽는다.</strong> 단순히 여름이 더 길고 더워지는 것. 우리나라 국민 대다수는 그 이상의 무언가를 느끼기 쉽지 않은 환경이라는 얘기다.</p> <p contents-hash="6b98e6bb842693de594a6ba0f67f1adc7a8799a4a825fcde28c421a71774c944" dmcf-pid="pKw7N52u5G" dmcf-ptype="general">독일의 비영리 연구기관 저먼워치(Germanwatch)가 발표한 ‘2025 기후위험지수(Climate Risk Index 2025)’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기후위험지수는 1993~2022년 기준 143위(171개국 기준)에 해당한다. 2022년만 기준으로 하면 86위에 해당해 중간 수준을 기록했다.</p> <p contents-hash="2939ee936ce2822a2450297ad5923eb0996357093b3087c1aae74d3f8f1270e1" dmcf-pid="U9rzj1V71Y" dmcf-ptype="general">해당 수치는 실제로 극한기상 때문에 얼마나 큰 피해를 보았는지를 보여준다. 사망자와 피해자, 경제적 손실 등을 고려한 수치다. 이를 고려하면,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큰 기상 피해를 보고 있는 국가군과는 거리가 있는 셈이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2e66784c6261f2fdd48d87cd5b1cff478ea4d88d3142e590011a15b4241d7fb" dmcf-pid="u2mqAtfzYW"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영흥화력발전소"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3/24/ned/20260324154221445qhyk.jpg" data-org-width="890" dmcf-mid="3Hpl2DGhXi"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24/ned/20260324154221445qhyk.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영흥화력발전소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5aa42b00b82bba2d254e8a81cd5bb4240861743c7ff32d6e4912ed121ac90cd7" dmcf-pid="7VsBcF4qYy" dmcf-ptype="general">체감하는 현실도 크게 다르지 않다. 현재도 지구 한편에서는 해수면 상승과 가뭄, 폭염, 토네이도 등 극단적인 기상재난으로 목숨을 잃는 사례들이 반복되고 있다. 그에 비하면 <strong>한국의 지리적 위치는 양호한 수준. 심지어 세계 10위권 경제력과 안정적인 행정력을 바탕으로, 기후재난 대응 여력도 우수한 축에 속한다.</strong></p> <p contents-hash="ea505bb643fa654bbcab5760ead98c8ec975c5bf1327ff614bfdd5cabffea426" dmcf-pid="zfObk38BYT" dmcf-ptype="general">당장 국내총생산(GDP)을 따져봐도, 세계 10위 수준. 미국 노트르담 글로벌 적응 이니셔티브가 산출한 엔디-게인 국가지수(ND-GAIN Index)에 따르면 한국의 기후변화 준비 역량은 5위 수준으로 평가되고 있다. 반면 취약성은 148위로 격차가 컸다.</p> <p contents-hash="ac54cb5f0abcebe02282a18bfeaab5f1cb19b7fb91927d5869d76804e806507f" dmcf-pid="q4IKE06b5v" dmcf-ptype="general"><strong>피해는 적고, 대응 역량은 높은 셈. 국민이 기후변화 대응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것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다.</strong></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963ca7f55ffec9de8d67459e094dcb8485003bc36fa3da05eaa43765d4f3500" dmcf-pid="B8C9DpPKZS"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인도네시아 자와 틍아주 데막군 한 해안가 마을이 물에 잠겨 있다.[그린피스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3/24/ned/20260324154221758peem.jpg" data-org-width="1280" dmcf-mid="0E0h9EYCZJ"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24/ned/20260324154221758peem.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인도네시아 자와 틍아주 데막군 한 해안가 마을이 물에 잠겨 있다.[그린피스 제공]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5c4c4e42b82d22199da730bcefb1006b9df1deb9259dc97d443ddf33ca04dd3d" dmcf-pid="b6h2wUQ95l" dmcf-ptype="general"> ‘안전지대’ 한국…또 다른 이름은 ‘기후악당’ </div> <p contents-hash="a65156dd5a1f82a5d145e8c75ffa60ca943c583137851e6cf53c5cf738af9c7b" dmcf-pid="KPlVrux2th" dmcf-ptype="general">그러나 한국의 상황은 양날의 검이다. 기후변화에 무감각한 현실은, 기후변화를 초래하는 ‘주요국’으로서의 책임감까지 흐릿하게 만들고 있다. 우리 또한 기후변화를 부추기는 ‘악당’ 중 하나라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게 한다는 얘기. 특히 <strong>피해를 줄일 역량이 있으면서도, 변화를 미루는 가장 무책임한 나라로 남게 될 수 있다.</strong></p> <blockquote class="quote_frm" contents-hash="57d51ebb61bbd624c9249f3bda38e0ed0bb0646968717e85f40589bc1cd47b95" dmcf-pid="9QSfm7MVZC" dmcf-ptype="blockquote1"> “미국이랑 중국이 바뀌어야지. 우리가 노력해 봤자 뭐해” </blockquote> <div contents-hash="28c0f402e9e809e0a265202c8cb0cadc3bd4dfd6ddbd39849e0a753057bb3286" dmcf-pid="2xv4szRfZI" dmcf-ptype="general"> 흔히 기후변화 문제를 제기할 때 나오는 반론이다. 하지만 이는 절반의 진실. 온실가스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비교해 봤을 때, 절대적인 양은 해당 국가와 비교해 작은 수준이다. 하지만 <strong>1인당 탄소배출량을 따져보면, 세계 최상위 수준. 우리 한명 한명이 가져야 할 책임감이 적지 않다는 얘기다.</strong>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8fa76d60df90670275cc600f25f8e19a30e07fb2179e1a96903daf1ea7e4b61" dmcf-pid="VMT8Oqe41O"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매연을 내뿜는 공장.[123rf]"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3/24/ned/20260324154222058emwq.jpg" data-org-width="1280" dmcf-mid="pZDMS2Lx1d"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24/ned/20260324154222058emwq.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매연을 내뿜는 공장.[123rf]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f9c9a5972fe2ec63cb40a9f28a2e3507ea87f69bbebed3aefee5c3fb6d121036" dmcf-pid="fRy6IBd8Hs" dmcf-ptype="general">매켄지&컴퍼니 매켄지 글로벌연구소(MGI)에서 내놓은 탄소중립 이행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연간 1인당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5.5톤 수준. 세계 평균치(7.3톤)와 비교했을 때 두 배 이상 높은 수치다.<strong> 바로 이웃 나라 일본(10톤), 중국(9톤)과 비교해서도 뚜렷하게 높은 수치로 미국(19톤)과도 맞먹는다.</strong></p> <p contents-hash="72bd384480cab2f3dd0c66b3ae8f3f395ee40f1794da2dd3640b10021c038045" dmcf-pid="4eWPCbJ6Gm" dmcf-ptype="general">심지어 곧 한국의 1인당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세계 1위가 될 수 있을 거라는 전망도 나온 바 있다. 기후변화행동연구소는 지난 2021년 기준 세계 10대 경제 대국이 공표한 온실가스 감축 목표에 따라 이산화탄소를 감축할 경우 2030년 한국이 이들 가운데 1인당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가장 많은 나라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a460c5e9ac83743d0b6092692508d944086c3c2f8533ac5f950d88210b7528b" dmcf-pid="8dYQhKiP1r"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가뭄으로 갈라진 땅.[게티이미지뱅크]"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3/24/ned/20260324154222344etnx.jpg" data-org-width="1280" dmcf-mid="Uemdy4aeGe"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24/ned/20260324154222344etnx.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가뭄으로 갈라진 땅.[게티이미지뱅크]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77f1ca43aadf86b28b1356f0abf2201c22a357bd9e55d1e04dcd0a04c7fc125b" dmcf-pid="6tnHxh3Gtw" dmcf-ptype="general"><strong>우리의 책임이 막중한 ‘기후변화’. 그에 따른 피해는 대응 역량이 부족한 취약국에 집중돼 있다.</strong> 당장 기온 상승으로 인한 폭염 피해만 해도 적지 않다. WWA(세계기상기여조직)에 따르면 전 세계적인 폭염이 닥친 지난 2024년, 평년에 비해 폭염 일수는 41일이 늘었다. 소규모 섬나라와 개발도상국 등을 포함한 사망자만 최대 수십만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p> <p contents-hash="3c371e385b56d271d1df2604dbbb0282953f6c376edd5f1fe564d6afbc255bef" dmcf-pid="PFLXMl0HXD" dmcf-ptype="general">세계보건기구(WHO)는 2030~2050년 사이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매년 약 25만명의 추가 사망자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한다. 아동 영양실조와 말라리아, 노인 열 노출 등이 주요 원인이다. 이 또한 일부의 건강 영향만 포함된 보수적인 추정치. 극단적 이상기후 현상을 포함하면 수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수 있다.</p> <p contents-hash="95bf56edda3dbfb006abe0b757019df807f8cfe3e0c214a4bf7bd670541d90b8" dmcf-pid="Q3oZRSpXXE" dmcf-ptype="general"><strong>우리나라를 포함한 선진국이 기후변화를 초래하고, 그에 따른 피해는 취약국에 집중되는 구조. 기후변화에 대한 무관심이 무책임에 가깝다는 주장에 힘이 실리는 이유다.</strong></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bbbf6409e445935da8381a75d6de8af7b851d2f313e6dd39377b826414d65f9" dmcf-pid="x0g5evUZGk"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2021년 필리핀 보홀주 바타산(Batasan)섬이 슈퍼태풍 라이로 파괴된 모습.[그린피스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3/24/ned/20260324154222790nzbe.jpg" data-org-width="1280" dmcf-mid="u4YQhKiPYR"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24/ned/20260324154222790nzbe.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2021년 필리핀 보홀주 바타산(Batasan)섬이 슈퍼태풍 라이로 파괴된 모습.[그린피스 제공]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ce214b6c3ecc507ba9b16df8771b9d1ae25030ba17cb200a5c1e561f218146c6" dmcf-pid="yNFnGPAi5c" dmcf-ptype="general"> 한국도 기후변화 피해국…경제적 손실, 수십조원 </div> <p contents-hash="a314c60289ad1c116dc99ed2f6d83cb94abb0b1f06e4ba470ea3d83f62920caa" dmcf-pid="Wj3LHQcnYA" dmcf-ptype="general">‘착한 시민의식’을 차후의 과제로 놓고 봐도, 시급한 문제가 남아 있다. 우리의 생존이다. 버틸 힘이 있다는 사실은, 정작 바뀌어야 한다는 절박함을 지우고 있다.</p> <p contents-hash="5f97fe44ac7057ef02fec2fdf7b424d35eae559c4ee2657ebec2979a25fa4327" dmcf-pid="YA0oXxkL1j" dmcf-ptype="general"><strong>우리나라가 언제까지 안전지대에 머물 수 있을까. 전제가 틀렸다. 한국의 기후변화 상황은 이미 안전지대를 벗어났다.</strong></p> <p contents-hash="9d871cb48b5f59ab0d4d100a75309f36346e0f64f74380062a88f99af604a4ae" dmcf-pid="GcpgZMEoZN" dmcf-ptype="general">환경부(현 기후에너지환경부)와 기상청이 지난해 발표한 ‘한국 기후위기 평가보고서 2025’에 따르면 2023년과 2024년 연평균 기온은 역대 1, 2위를 기록하며 연속으로 최고치를 경신했다.</p> <p contents-hash="c688531473d403e450fca56194887e680aa8a27d7c19250979267203c76dad6b" dmcf-pid="HkUa5RDgYa" dmcf-ptype="general">특히 최근 7년(2018~2024년)에는 고온 기록이 잇따라 경신되며 온난화 강화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이는 <strong>몇 해 유난히 더웠다는 차원을 넘어, 한반도의 장기 온난화 추세가 최근 더 가팔라지고 있음을 보여준다.</strong></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2d5be200910b1ab0e64d6d9ef5c0e42e9800ea61c0602e1c1cb29a3c3af38d7" dmcf-pid="XEuN1ewaGg"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광주광역시에 국지성 집중호우 피해가 잇따른 가운데, 시민들이 허리까지 찬 빗물을 헤치고 길을 건너고 있다.[X(구 트위터) 갈무리]"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3/24/ned/20260324154223023bifh.png" data-org-width="1080" dmcf-mid="7R1JW8NdtM"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24/ned/20260324154223023bifh.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광주광역시에 국지성 집중호우 피해가 잇따른 가운데, 시민들이 허리까지 찬 빗물을 헤치고 길을 건너고 있다.[X(구 트위터) 갈무리]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ed172196d1ab531aeb94069794bcee1d13c94744437a9babe155dcb2a062b290" dmcf-pid="ZD7jtdrN5o" dmcf-ptype="general">폭염, 집중호우 등 기상재해 역시 늘었다. 2015~2024년 폭염일수 평균은 15.6일로 역대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여름철 집중호우의 강도와 빈도도 증가했다. 태풍 역시 북쪽으로 세력을 확장하며, 초강력 태풍을 유지할 수 있는 고수온 해역 발생 확률이 최소 5배 이상 늘었다.</p> <p contents-hash="74dd1502ec4c94122772ca67c72ea952088658218a32b9bf08d7603c1715bce2" dmcf-pid="5wzAFJmjZL" dmcf-ptype="general">실제 사망자도 적지 않다. 지난 2024년 여름 폭염으로 응급실을 방문한 온열질환자 수는 총 3704명으로 2023년(2818명)과 비교해 31.4% 늘었다. 사망자 수 또한 34명으로 6.3% 늘었다. 이는 2018년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수치다. 오송 지하차도 참사 등 예측하지 못한 국지성 집중호우에 따른 사상자 발생도 잇따른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5511791486e16c64f0f75e9a9421fd07d859af4158ead76a9a6e1056e35569d" dmcf-pid="1rqc3isAGn"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신안군 안좌도 풍력발전. [전남도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3/24/ned/20260324154223232wutf.jpg" data-org-width="640" dmcf-mid="zz0oXxkLHx"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24/ned/20260324154223232wutf.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신안군 안좌도 풍력발전. [전남도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19dbfab7a1db81c518100c669ba4c0b5e5782a7d2a07ed4df7e8b939f7dfb321" dmcf-pid="tmBk0nOc5i" dmcf-ptype="general">산불도 빼놓을 수 없다. 지난해 3월 영남권에서 발생한 초대형 산불. 국토 1% 이상이 잿더미가 됐으며, 30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다. 통계 작성 이래로 가장 큰 규모의 피해다. 전문가들은 이 또한 기후변화로 인한 기온 상승, 강수량 감소 등으로 피해가 늘었다고 분석한다.</p> <p contents-hash="1e0c335d6d1cec40ff07ab704ddc8d747d52e12ea2e7f828dc438dc1cad1192e" dmcf-pid="FsbEpLIkGJ" dmcf-ptype="general">뚜렷하게 기후변화 피해라고 규정되지 않지만, 연관이 없다고 볼 수 없는 사고도 발생한다. 지난 2024년 어선 사고로 인한 사망·실종자는 총 119명. 1년 만에 41명 증가했다. 이에 이상기후 현상에 따라 풍랑이 잦아지며 피해가 늘었다는 분석이 나온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ec4f9b7599da045fa3b0804ad342164cb049a9d89e21497a37325236c191512" dmcf-pid="3S4OBATsZd"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제주 한 바닷가에서 침수된 트럭.[제주소방안전본부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3/24/ned/20260324154223428pgyk.jpg" data-org-width="549" dmcf-mid="qAMvfrXStQ"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24/ned/20260324154223428pgyk.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제주 한 바닷가에서 침수된 트럭.[제주소방안전본부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34e389b968061d25c27f0f6172bb3318f85915aa7eef4baf32e9a66661f64c1c" dmcf-pid="0v8IbcyOXe" dmcf-ptype="general">환경단체 기후솔루션이 모경종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함께 발간한 ‘기후의 역습, 10년간 연도·지역별 기후재난 피해 양상 분석’ 정책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 전인 2013년부터 2017년까지 5년간 평균 기후재난 인명피해 수는 4명이었으나, 2018년부터 2022년까지는 평균 57명으로 14배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p> <p contents-hash="8676424bcda6f306202cab8c577146fa6201eb84eedb97fb2c0d8e74f53a984d" dmcf-pid="pT6CKkWI5R" dmcf-ptype="general">산업적 피해도 적지 않다. 동 보고서에 따르면 <strong>2013년부터 2023년까지 최근 11년간 피해액은 약 4조1000억원, 복구액은 약 11조8000억원으로 합해 총 경제피해액은 약 15조9000억원으로 집계됐다.</strong> 재난으로 인한 경제피해액은 2013년 5417억원에서 2022년 2조8608억원으로 약 5배 늘어, 뚜렷한 우상향 추세를 보였다.</p> <div contents-hash="8d5797f2877f88fcf6683c3145d59844f091b300756720b1b522b9f8214b16a3" dmcf-pid="UyPh9EYCYM" dmcf-ptype="general"> 기후변화 외면한 ‘한국’…비극적 전망만 </div> <p contents-hash="80d156bf1fe2afb7ccaa54b7584138436921e3a6a2e8386faa0340d95a6d94aa" dmcf-pid="uWQl2DGhYx" dmcf-ptype="general">기후변화를 외면한 대가는 시간이 지날수록 더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24년 한국은행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strong> 별도의 기후대응 정책이 실시되지 않을 경우 한국의 국내총생산(GDP)은 2050년까지 약 1.8%, 2100년까지는 21%가량 감소하는 것으로 추산됐다.</strong></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c3771ec213f9c3159cc5539b033c13ada81fc38ffbeaa59ccc42463f3b34b3b" dmcf-pid="7YxSVwHlXQ"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폭염으로 인한 가뭄이 이어진 8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하논분화구 내 논바닥이 쩍쩍 갈라져 있다.[연합]"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3/24/ned/20260324154223737rpib.png" data-org-width="1280" dmcf-mid="BJoZRSpXZP"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24/ned/20260324154223737rpib.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폭염으로 인한 가뭄이 이어진 8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하논분화구 내 논바닥이 쩍쩍 갈라져 있다.[연합]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16593c4b6e0e3bd84063aff3892df4daf2ee78387e64b1453698174fffbd786b" dmcf-pid="zGMvfrXStP" dmcf-ptype="general">특히 온도 상승 및 강수량 증가로 노동 생산성과 토지 생산성이 감소하며, 실물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이 제시됐다. 전 세계적으로는 기후변화에 따른 글로벌 농·축·수산물 생산 감소로 수입 농산물 가격 상승 등이 예상된다. <strong>기후피해 누적에 따른 글로벌 성장 둔화는 한국 수출품에 대한 수요 감소 등 경제적 타격으로 이어질 전망이다.</strong></p> <p contents-hash="b9785ca5fc7da3b5e3a5b48828b8664940b9c332120ca39fad9c959e3ba92970" dmcf-pid="qHRT4mZvY6" dmcf-ptype="general">일상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도 더 빠르게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가장 주요한 것은 계절의 변화로 인한 극단적인 날씨의 장기화. 기상청이 발표한 ‘기후변화 상황지도’에 따르면 <strong>현재의 탄소배출이 이어질 경우, 2100년 전에 한국의 ‘겨울’은 사라질 것으로 예측된다.</strong></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677a4ad9d609de24697a6bacd166f1ad6617fcd44ce7bb035c063831c0397eb" dmcf-pid="BXey8s5TX8"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서울 여의대로에서 열기로 인해 온습도계 뒤로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있다. 임세준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3/24/ned/20260324154224168pzxz.jpg" data-org-width="1280" dmcf-mid="bdh2wUQ9Y6"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24/ned/20260324154224168pzxz.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서울 여의대로에서 열기로 인해 온습도계 뒤로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있다. 임세준 기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6ca5b6b8675383e5c73cd6107632636485af58c036a871bd7fe42d769027e1bd" dmcf-pid="bZdW6O1yH4" dmcf-ptype="general">2080년대에는 폭염일수가 103.8일, 2090년대에는 115.6일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3일 중 하루는 극단적인 더위에 시달려야 한다는 얘기. 일 최고기온은 현재 35.9도에서 후반기 43.8도로 오를 전망이다. 기온 상승에 따른 잦은 산불 발생, 최대 1미터 수준의 해수면 상승으로 인한 주거·상업시설 파괴 등 재난 발생 가능성도 치솟을 것으로 예측된다.</p> <p contents-hash="f0d4eeb77826616deab7b23d22af26a4a99b111318da45d2d0391cdfe8e913ee" dmcf-pid="K5JYPItWHf" dmcf-ptype="general">그야말로 비극적인 전망. 글로벌 주요국의 책임을 넘어, 국가 생존을 위해서라도 변화가 시급하다는 요구가 이어진다. 지금 필요한 건 단 한 단계의 진전. 한국 사회는 기후위기를 모르는 사회가 아니다. 이미 국민 대다수가 기후변화를 불안 요인으로 여기고 있다. <strong>남은 과제는 단순한 인식을 넘어, 정책 전환 등 국가적 기후대응에 관심을 가지는 ‘기후시민’의 등장이다.</strong></p> <p contents-hash="4751e4b637b5c8c5c48bb929ab6eb34ee33fccbd9b69cc5af6a48919bc865d2d" dmcf-pid="91iGQCFYHV" dmcf-ptype="general">한 글로벌 환경단체 관계자는 “우리나라가 기후변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고, 이에 따른 피해자들이 발생하고 있다는 것. 우리 또한 피해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사실을 반드시 알아야 한다”며 “정부 또한 기후변화 대응이 더 나은 삶을 위한 선택이라는 것을 국민에 지속적으로 알릴 책임이 있다”고 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43d16845ee3948dc6f9571f88fb51b75d42c0c83018534700a25b347d8beb09" dmcf-pid="2tnHxh3GH2"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3/24/ned/20260324154224475wnfl.jpg" data-org-width="1280" dmcf-mid="KEpgZMEoG8"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24/ned/20260324154224475wnfl.jpg" width="658"></p> </figure>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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