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보증업체
스포츠중계
스포츠분석
먹튀사이트
지식/노하우
판매의뢰
업체홍보/구인
뉴스
커뮤니티
포토
포인트
보증카지노
보증토토
보증홀덤
스포츠 중계
기타
축구
야구
농구
배구
하키
미식축구
카지노 먹튀
토토 먹튀
먹튀제보
카지노 노하우
토토 노하우
홀덤 노하우
기타 지식/노하우
유용한 사이트
제작판매
제작의뢰
게임
구인
구직
총판
제작업체홍보
실시간뉴스
스포츠뉴스
연예뉴스
IT뉴스
자유게시판
유머★이슈
동영상
연예인
섹시bj
안구정화
출석하기
포인트 랭킹
포인트 마켓
로그인
자동로그인
회원가입
정보찾기
뉴스
더보기
[실시간뉴스]
중국발 물량 공세에 나프타 대란까지…'벼랑 끝' 여수산단(종합)
N
[실시간뉴스]
440kg 우라늄 두고 종전 선언?…트럼프, 핵폭탄 12개분 '방치' 논란
N
[IT뉴스]
‘공무원 성공지수’로 조선왕조 ‘능력주의’ 실패 과정 들여다보니
N
[IT뉴스]
에이전틱 AI 얼라이언스 출범…"산업 특화 서비스 개발"(종합)
N
[IT뉴스]
IP가 밀고, 플랫폼이 끌고...카카오엔터, 새 사령탑이 ‘글로벌 2막’ 연다
N
커뮤니티
더보기
[자유게시판]
드디어 금요일이군요
[자유게시판]
오늘 다저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자유게시판]
하아 댓노
[자유게시판]
식곤증지립니다요
[자유게시판]
벌써 불금이네요
목록
글쓰기
[실시간뉴스][파나마 페이퍼스 10년①] 세계를 뒤흔든 이야기 : 어떻게 시작했나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6
2026-04-01 14:57:55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BiLKztDgtw"> <p contents-hash="47a63deeeef974286328fa558c2a440f7e679b16c17f9bc18af57d0fa3908f54" dmcf-pid="bno9qFwaZD" dmcf-ptype="general">2026년 4월 4일(한국 시간)은 국제탐사보도언론인협회 ICIJ 주관으로 한국탐사저널리즘센터-뉴스타파 등 전 세계 100여 개 언론사에서 4백여 명의 기자가 <span>파나마 페이퍼스 프로젝트 보도</span>를 시작한 지 10년이 되는 날이다. 언론역사상 최대 규모의 국제협업 취재팀은 파나마 로펌 모섹폰세카에서 유출된 2.6테라 규모의 데이터를 토대로 전 세계 부호와 정치인, 국제범죄 조직 보스, 스포츠 스타 등이 역외 조세도피처를 이용해 검은 돈을 감추고 탈세를 일삼은 사실을 폭로했다. 뉴스타파는 파나마 페이퍼스 10주년을 맞아 ICIJ와 함께 이 프로젝트를 돌아보는 시리즈를 연속 보도한다 - 편집자 주</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02468012e7730e311ef8c57b95873809fb791afb3bc8ad5e94eed55377c68f3" dmcf-pid="Kb9HyOMVXE"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뉴스타파 등 세계 100여 개 언론사가 ICIJ와 진행한 파나마 페이퍼스 프로젝트"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4/01/newstapa/20260401110145674wntg.png" data-org-width="1280" dmcf-mid="uF0giP5TZO"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01/newstapa/20260401110145674wntg.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뉴스타파 등 세계 100여 개 언론사가 ICIJ와 진행한 파나마 페이퍼스 프로젝트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67afe82ab749c2eb7058baee6a2033d1322989b40dbe65465b1845b2d7fc56b3" dmcf-pid="9K2XWIRfZk" dmcf-ptype="general">파나마 페이퍼스 10주년을 맞아, ICIJ가 전례 없는 데이터 유출로 시작된 이 획기적인 탐사보도가 어떻게 이뤄졌는지, 그 뒷애기를 공개한다. - 트레이시 모리에로 / ICIJ 기자</p> <p contents-hash="8dff074abde72b4de32cd3ee067bc831a7afde41e3c2bbfa71e8ece13b04906a" dmcf-pid="29VZYCe45c" dmcf-ptype="general">10년 전,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저널리스트 네트워크가 은폐된 시스템을 파헤치기 위해 나섰다. 그들이 밝혀낸 것이 바로 파나마 페이퍼스다. 비밀 금융의 세계를 뚫어 열고, 부유층과 권력자들이 어떻게 역외(offshore) 구조를 활용해 재산을 감추고 감시의 눈길을 피해왔는지를 폭로한 대대적 탐사보도였다. </p> <p contents-hash="855b5684c1d9e38b4b191ec15f2258887d52789de87d1587469bef379fdffe33" dmcf-pid="V2f5Ghd85A" dmcf-ptype="general">이 글로벌 프로젝트는 탐사보도의 기존 틀을 깨트렸다. 국제탐사보도언론인협회(ICIJ)가 수년에 걸쳐 구축한 협업 모델을 기반으로, 단일 언론사가 혼자서는 결코 풀 수 없는 비밀 시스템에 맞서 저널리스트 들이 가장 최선의 새로운 방식으로 주류언론을 뒤흔들었다.</p> <p contents-hash="ffc8e9efe4f943f26237b9a4a3ccc5be94833735a2847999a6900e91cb5c0525" dmcf-pid="fV41HlJ61j" dmcf-ptype="general">이 시리즈는 금융 비밀주의와 그 폐해에 대규모 심판을 이끌어낸 저널리스트들의 생생한 증언을 바탕으로 파나마 페이퍼스의 전모를 살펴본다.</p> <p>시작</p> <p contents-hash="60633c76f5287ae90fff320236ff3b5dac74be118f542b3475946877a9e8d063" dmcf-pid="846FZvnQGa" dmcf-ptype="general"><strong>바스티안 오버마이어 (독일)<br>당시: 쥐트도이체 차이퉁 탐사보도 기자 | 현재: paper trail media 공동 창립자 및 대표</strong></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63b94515c231d6ab5eea3875a8a199cb4ce373b646d68a2b4d646db2d6f3be0" dmcf-pid="68P35TLxtg"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 파나마 로펌 모섹 폰세카의 2.6테라 규모 내부 자료를 ‘존 도’로부터 제보받은 바스티안 오버마이어(좌)와 프레데릭 오버마이어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4/01/newstapa/20260401110147129xhpf.png" data-org-width="780" dmcf-mid="7AQSIkfzts"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01/newstapa/20260401110147129xhpf.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 파나마 로펌 모섹 폰세카의 2.6테라 규모 내부 자료를 ‘존 도’로부터 제보받은 바스티안 오버마이어(좌)와 프레데릭 오버마이어 기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8c9be467659f09f250b3a229772ff06ba6565bd0d85211b5db7d4d8f98c907d3" dmcf-pid="P6Q01yoMXo" dmcf-ptype="general">파나마의 한 로펌이 총리, 억만장자, 범죄자들에게 신원을 비밀로 감추는 서비스를 제공한 사실이 세상에 알려지기 전, 독일의 한 기자가 메시지 하나를 열었다. 전 세계적 심판을 일으킬 첫 신호였다. "안녕하세요. 저는 존 도(John Doe, 영어권에서 실명을 밝히지 않은 인물을 지칭할 때 쓰는 이름: 옮긴이)입니다. 데이터에 관심 있으신가요?"</p> <p contents-hash="d325f18e67c980cef08a8f0a6a2a4c4290f8d56a8f0aca197b0d95b5e889ea8a" dmcf-pid="QPxptWgRtL" dmcf-ptype="general"><i>"정말 흥미롭다고 생각했죠," 바스티안 오버마이어 기자는 10년 전 일을 이렇게 회상했다. "그리고 다시 방으로 들어가 시트를 갈아야 했어요. 아들이 또 구토를 해서요."</i></p> <p contents-hash="11da06f310e3cc3082aa71c846a39da1981a83ce74b9462e51fb7a8d0933df13" dmcf-pid="xQMUFYaeZn" dmcf-ptype="general">당시 그를 제외한 온 가족이 몸이 안 좋은 상태였다. 오버마이어는 소속 언론사인 쥐트도이체차이퉁(독일 뮌헨의 유력 일간지: 옮긴이) 업무와 약국 왕래를 병행하고 있었다.</p> <p contents-hash="f3a825c850b25faa3233028662044c5c08d526f35c816dc922a1df3c72b1317b" dmcf-pid="yQMUFYaeZi" dmcf-ptype="general">제보자는 신중하면서도 단도직입적이었다. 암호화된 통신 수단을 고집했고, 대면 만남은 거부했으며, 자신의 신원이 밝혀지면 생명이 위험하다고 경고했다. 오버마이어가 조건에 동의하자, 곧 파나마의 로펌 모색 폰세카(Mossack Fonseca) 내부 문건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이 로펌은 페이퍼컴퍼니 설립으로 유명한 곳이었다.</p> <p contents-hash="a64e4536bc41b65fab7f44ade059f41f067657acd494f6db6cfdea8b0043c929" dmcf-pid="WxRu3GNdGJ" dmcf-ptype="general">이 자료들이 훗날 '파나마 페이퍼스'라 불리게 될 문서의 일부였다. 파나마 페이퍼스는 정치인, 억만장자, 세계 지도자들의 역외 금융 거래를 폭로한 1150만 건의 기밀 문서다.</p> <p contents-hash="38f5498540cf6580d5cd97ea6ed7b185e9862241009f2760582d5aa29da68c06" dmcf-pid="YMe70HjJHd" dmcf-ptype="general">이메일, 메모, 계약서, 스프레드시트 등 다양한 형태의 자료들은, 규제 당국과 언론이 오랫동안 의심해왔지만 이 정도로 상세하고 엄청난 규모로는 단 한 번도 기록된 적이 없던 '그림자 금융 시스템(shadow financial system)'의 내부 구조를 낱낱이 보여주었다.</p> <p contents-hash="f5dc051e4ac0c98f504d0e2c2268df61021838e108d86143aba9e446ebf16c53" dmcf-pid="GRdzpXAiXe" dmcf-ptype="general">이것들은 분명 내부 문건이었다. 존 도는 더 많은 자료에 접근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오버마이어에게 "당신이 지금까지 본 그 어떤 것보다 많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오버마이어는 친구이자 신문사 동료인 프레데릭에게 메시지를 보냈다. 그는 육아휴직 중이었지만 만나러 나오겠다고 했다.</p> <p contents-hash="81a6c255e545fb78f97b09f5ed1050336c88c898bc66fec4d4bb1e078474d223" dmcf-pid="HeJqUZcntR" dmcf-ptype="general"><i>"메시지 첫 문장부터 그가 얼마나 흥분했는지 느낄 수 있었어요," 프레데릭이 말했다. 그 이상의 설득은 필요 없었다. 그는 당시를 떠올렸다.</i></p> <p contents-hash="a829fc2c328e5a45a2ffae59cfa271de51c76975f99aaff82aa9a4ea207aa5f4" dmcf-pid="XdiBu5kLHM" dmcf-ptype="general"><i>"이미 합류하기로 마음먹었죠, 곧 우리는 이 일이 지금까지 해 온 그 어떤 취재보다 훨씬 크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i></p> <p contents-hash="f75eff043c6932fb87f0e62fd256c6a45e38cea005b891c76e76e7d1eb9ef728" dmcf-pid="ZJnb71EoXx" dmcf-ptype="general">그들은 이 사안을 자기들이 감당하기에는 너무 중대하다는 것도 금세 알아챘다. 두 사람 모두 ICIJ의 이전 탐사보도에 참여한 경험이 있었고, 국경을 초월한 협업 모델이 단일 언론사가 하기엔 불가능한 규모의 취재를 가능하게 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또한 이것이 독일만의 이야기가 아니라는 사실도 알고 있었다. 이것은 전 세계의 이야기였다.</p> <p contents-hash="31c9d06badc34b63ebefc85bfd7b59982870784e49fac46ea33046cd0eb816cd" dmcf-pid="5iLKztDgYQ" dmcf-ptype="general">"국제적 프로젝트는 저널리즘에서 할 수 있는 가장 멋진 일이에요," 오버마이어가 말했다. "문서를 입수하자마자 우리는 이 일이 ICIJ와 함께 할 수 있는 프로젝트 기회가 될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결코 쉬운 일은 아니었다.</p> <p contents-hash="f056d71bde801cdf7c5451f3eef5bed6bb844a2a4566c4ab6b030e0f69dae350" dmcf-pid="1no9qFwaHP" dmcf-ptype="general">먼저 내부를 설득해야 했다. 이 특종을 쥐트도이체 자이퉁 단독으로 보도하고 싶어하는 동료들도 있었다. 하지만 곧 편집장 볼프강 크라흐(Wolfgang Krach)는 국제 협업에 전폭적인 지지를 보냈다.</p> <p contents-hash="2c9b8a03fb746b0cb148269e770402041c5fca1310b8e7e05702bb2abee91a2c" dmcf-pid="tLg2B3rNH6" dmcf-ptype="general">다음은 역외 금융 탐사보도로 이미 명성을 쌓은 ICIJ를 설득해야 했다. 하지만 ICIJ가 새로운 조세도피 프로젝트를 시작하는 건 만만치 않았다. 직전에 수행한 연속적인 조세 회피와 프라이빗 뱅킹 관련 탐사 취재로 당시 ICIJ의 자원은 이미 고갈 상태에 달했기 때문이다.</p> <p>설계자</p> <p contents-hash="50325d3ee17032c35b956c1de824c96bab72b4a0f1162d8518a6f8fb39d9d84e" dmcf-pid="3lvanQ1yH4" dmcf-ptype="general"><strong>제라드 라일 (미국/호주) ICIJ 대표</strong></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6b70c09215455f9c63d2689a2b7493b08d86ba9871e2a0847bffc86d8aa2396" dmcf-pid="0STNLxtWHf"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 2013년 ‘오프쇼어 리크스(Offshore Leaks)’ 프로젝트 당시 미국 워싱턴 DC ICIJ 사무실에서 뉴스타파 취재진과 인터뷰하는 제라드 라일 ICIJ 대표"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4/01/newstapa/20260401110148385arvv.jpg" data-org-width="1152" dmcf-mid="ztphsA2u5m"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01/newstapa/20260401110148385arvv.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 2013년 ‘오프쇼어 리크스(Offshore Leaks)’ 프로젝트 당시 미국 워싱턴 DC ICIJ 사무실에서 뉴스타파 취재진과 인터뷰하는 제라드 라일 ICIJ 대표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707659565bb0a0a19e709593f103afe50ea4b39f1a21b684cabd4921b86c7302" dmcf-pid="pvyjoMFYXV" dmcf-ptype="general">ICIJ 팀은 몇 달째 전속력으로 달리고 있었다. 2014년 11월, ICIJ는 '룩셈부르크 리크스(Luxembourg Leaks: 조세도피처 룩셈부르크를 통한 글로벌 기업의 조세회피 행태를 폭로한 극제협업보도로 <span>뉴스타파도 참여</span>했다: 옮긴이)' 탐사보도로 유럽 심장부를 관통하는 기업들의 광범위한 조세 도피 실태를 폭로했다. 그리고 이제 ICIJ는 두 가지 새로운 탐사 취재를 진행하는 중이었다. 스위스의 악명 높은 프라이빗 뱅킹 시스템 폭로(2015년 스위스비밀계좌를 추적한 프로젝트로 <span>뉴스타파도 참여해 삼성계좌 등을 발견</span>했다: 옮긴이)와 세계은행 심층 취재였다.</p> <p contents-hash="ce86cd7a2a860172cce99eadd037c4d27dc9a546e0df74e54d41b6fd3c034a7b" dmcf-pid="UTWAgR3GX2" dmcf-ptype="general">제라드 라일 대표는 마리나 워커 게바라 부대표에게 팀이 좀 쉬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한편으론 더 큰 무언가를 준비하고 있었다. 그는 이렇게 말했다. "기세가 올랐을 때는 그 흐름을 타야 한다고 굳게 믿어요,"</p> <p contents-hash="41a04799ae7ce09f98ed8592b35bca4cf12da5e836bb8af02f37ae44dff87d6c" dmcf-pid="uyYcae0HZ9" dmcf-ptype="general">그때 독일에서 이메일이 도착했다. 오버마이어가 파나마 로펌 모섹 폰세카의 내부 파일을 제공한 새 제보자를 확보했다는 것. 모섹 폰세카는 전 세계 고객들을 위해 조세도피처 페이퍼 컴퍼니를 설립해 준 로펌이다. 라일은 이 로펌을 잘 알고 있었다. 유출이 사실이라면, 이는 역외 세계로 들어가는 옆문이 아니라 정문이었다.</p> <p contents-hash="8f027cce9f53a7eb5a0a3b169416f317bac70ef4c559e62f657cb85d3a28a065" dmcf-pid="7WGkNdpXXK" dmcf-ptype="general">라일과 오버마이어는 이미 이전에 다른 제보자로부터 약 100만 건의 모색 폰세카을 확보해 놓은 상태였다. 이는 새롭게 유출된 문건의 진위를 검증하는 데 유용한 자료였다.</p> <p contents-hash="d2715f19c9256059499946e7b2793713686be4c0ce94a9663401ded2d94f3ae6" dmcf-pid="zYHEjJUZ1b" dmcf-ptype="general">"훨씬 더 좋은 새로운 제보자", 오버마이어는 2015년 3월 4일에 이렇게 썼다. 파나마 페이퍼스가 전 세계 헤드라인을 장식하기 정확히 13개월 전이었다.</p> <p contents-hash="eb06a069ef09b9649c2f345a9b9b6bf0fb72d537525fa8ce702846592840d857" dmcf-pid="qGXDAiu5YB" dmcf-ptype="general">라일은 뮌헨으로 날아가 오버마이어, 프레데릭, 크라흐를 만났다. 그들은 몇 시간 동안 데이터를 면밀히 검토하며 두 가지 유출 데이터셋의 문건을 교차 대조해 일치 여부를 확인했다. 이제 자료가 진짜라는 것을 알았다. 라일은 호텔로 돌아와 직감에 따라 여러 이름을 새 데이터셋에 넣어 검색했다.</p> <p contents-hash="2e51b9780ad51ab432e01f060b49615b6d80e388db5b24c9ab4d5d69d3c48ac3" dmcf-pid="BHZwcn715q" dmcf-ptype="general">"흥미로운 사건이 되려면, 이전에 우리가 한 탐사취재 때보다 더 크고 더 나은 내용이 있어야 했죠," 그가 말했다. 초기 검색에서 러시아 마피아 두목과 유럽 소국의 지도자 등 일부 잠재적 취재 대상자들이 나왔다. 하지만 당시에는 단편적 정보일 뿐이었다. 이메일 속 이름들, 스프레드시트 속 거래들, 무언가 거대한 것을 암시하는 연결고리들이었다.</p> <p contents-hash="364c967e9b486471cfe8a864e2392b396848958ddccee69afc48bbe3c6fc5a04" dmcf-pid="bX5rkLztZz" dmcf-ptype="general">존 도는 계속 더 많은 문건을 보내왔다. 무려 1150만 건에 달했다. 역외 세계의 숨겨진 구조를 그려내기에 충분한 양이었다. 하지만 데이터 확보와 프로젝트 구축은 다른 문제였다.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위해서 라일에게는 팀이 필요했다.</p> <p contents-hash="94c3893afe616392847d675a273e965c8f9b8caddaca67272ac36519c724bf40" dmcf-pid="KZ1mEoqF57" dmcf-ptype="general">라일은 먼저 가디언과 BBC를 찾았다. 주요 언론사를 초기에 확보해야 다른 파트너 언론사를 쉽게 참여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수십 곳, 어쩌면 수백 곳이 필요할지도 모른다. 가디언의 편집자들은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ICIJ가 이미 2013년에 거의 완벽한 조세도피처 보도를 했기 때문에 이번에도 그와 비슷한 내용이 될 거라는 것이었다. 하지만 라일은 등장하는 이름이나 규모 차원에서 이전과 다르다는 점을 알았다. 이번 탐사취재는 권력의 최고 정점까지 파고들 것이다.</p> <p contents-hash="abf2e349714d0688d9fe53a1663e451929847e11a0eaad0c33cc22a4b1c48187" dmcf-pid="9YhLd8XS5u" dmcf-ptype="general">런던에 있는 프론트라인 클럽(Frontline Club, 영국의 언론인 클럽: 옮긴이)에서의 점심이 끝날 무렵, 가디언과 BBC가 합류하기로 했다. 이제 영향력과 탐사보도 역량을 겸비한 미국 언론 파트너가 필요했다.</p> <p contents-hash="a2a1ec5c594a5ce3ba57a8340318d2bc02da33e3850053070bd0a5dddc8ccb2e" dmcf-pid="2GloJ6Zv1U" dmcf-ptype="general">라일이 제안한 것은 단순히 기삿거리가 아니었다. 새로운 협업 방식이었다. 뿌리깊은 경쟁 본능을 억누르고, 최고의 특종을 공유하며 모두가 함께 보도하리라는 믿음을 가져달라는 것이었다.</p> <p contents-hash="17ca894fd1d55999d7cf624c582269fea9adea3ad3bbfd99f9ab094fdc7c13de" dmcf-pid="VHSgiP5TXp" dmcf-ptype="general">라일은 먼저 이전 ICIJ의 탐사보도에 참여한 적이 있는 한 전국 방송사를 찾았다. 수개월에 걸친 여러 차례 미팅에서 라일과 워커 게바라는 공동취재의 필요성을 피력했다. 첫 미팅 무렵에 이미 유출 문건은 전례 없는 규모였고, 존 도는 여전히 더 보내오고 있었다. 정치인, 국가원수, 유명인들과 연결된 거래 내역이었다.</p> <p contents-hash="0e4c4a4e1abb969da03d5328bc89cc414f403afb9d3a17e8f5ce402a5fc18c95" dmcf-pid="fXvanQ1yX0" dmcf-ptype="general">보도 두 달 전쯤 열린 마지막 회의에서 국제협업팀은 러시아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과 연결된 20억 달러 규모의 역외 계좌를 추적했다. 매일 새로운 이름들이 나오고 있었다. 하지만 그 방송사의 프로듀서들은 시큰둥했다.</p> <p contents-hash="94dcdf721604bafea9d6d18f4defa8cd7c8f634f8c1d978c90a6d3827eec44e3" dmcf-pid="4ZTNLxtWH3" dmcf-ptype="general">"제라드, 또 뭐가 없나요?" 라일은 한 미팅에서 누군가 이렇게 물었던 것을 기억한다.</p> <p contents-hash="059f2bd57311d62c34d322a2c66247badbe05e0970bc5de980ab94ece85b29e0" dmcf-pid="85yjoMFY5F" dmcf-ptype="general">그 질문은 라일을 불안하게 했다. </p> <p contents-hash="e61cbe691ae1c5ef3a780d51ca6469fc9761892b47035d6b4880032a0c2addfb" dmcf-pid="61WAgR3GYt" dmcf-ptype="general">“세상에, 저들이 이게 기삿거리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면, 우리 판단이 틀린 걸까"</p> <p contents-hash="263b824dedae5986f7ffa8a8ce63f96df72f5104831a664b3d7bf695b6da8f07" dmcf-pid="PtYcae0H11" dmcf-ptype="general">하지만 그는 의심을 떨쳐냈다. 문건은 계속 들어왔다. 협업 체계는 더 확대됐다. 그리고 곧 의심의 여지가 없어질 것이다.</p> <p contents-hash="0a968bddeb29897276447aeff5758ec1e9ce7424d52fb8cf592e98b58e97ee9c" dmcf-pid="QFGkNdpXt5" dmcf-ptype="general"><strong>팀 확장</strong></p> <p contents-hash="0fd5a99a8fc574484dce1d76a782e01c93041397013a07af0adebbf66c186265" dmcf-pid="x3HEjJUZHZ" dmcf-ptype="general"><strong>마리나 워커 게바라 (미국)</strong><br><strong>당시: ICIJ 부대표| 현재: 퓰리처센터 대표</strong></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81009a37a92ced849994a1fd1a91d473ac3d2fe5acc4669d87dc40178326922" dmcf-pid="yadzpXAitX"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 미국 워싱턴 DC에 있는 ICIJ 사무실에서 뉴스타파 취재진과 인터뷰하는 마리나 워커 게바라 퓰치처센터 대표(파나마 페이퍼스 당시 ICIJ 대표)"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4/01/newstapa/20260401110149633gdja.jpg" data-org-width="986" dmcf-mid="qTYcae0HHr"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01/newstapa/20260401110149633gdja.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 미국 워싱턴 DC에 있는 ICIJ 사무실에서 뉴스타파 취재진과 인터뷰하는 마리나 워커 게바라 퓰치처센터 대표(파나마 페이퍼스 당시 ICIJ 대표)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30a1c5e55d388d55848bcde1b1eb46ab4f0e6b4df827d5e83d44efe727dba7f5" dmcf-pid="WLMUFYaetH" dmcf-ptype="general">워커 게바라에게 모색 폰세카 파일은 ICIJ가 수년에 걸쳐 구축해온 협업 모델의 최종 시험대였다. 2013년 '오프쇼어 리크스(Offshore Leaks, <span>뉴스타파가 ICIJ와 함께 한 첫 국제협업 프로젝트</span>: 옮긴이)' 탐사보도로 역외 도피처 분야에 처음 본격적으로 뛰어든 이후, ICIJ는 대규모 국제협업팀의 힘을 활용해 더 크고 복잡한 데이터셋을 분석할 수 있는 공동취재모델을 계속 다듬어왔다.</p> <p contents-hash="57cd4ace8cf1fec04315018c38fd221acbaa12dae03fc20a3c96ab5ef07a884d" dmcf-pid="YoRu3GNdYG" dmcf-ptype="general">이제 그 모델의 확장 가능성이 진정한 시험대에 올랐다. 모색 폰세카 유출 문건은 모든 방향을 가리키고 있었다. 그 문건을 풀어내려면 대륙을 넘나드는 기자들이, 이전의 그 어떤 탐사보도 때보다 더 많은 수의 기자들이 필요했다. </p> <p contents-hash="73c3df9c4df6406124db548c381927ee1e3ee6cc66d940454fbc7f2f1f9b6451" dmcf-pid="Gge70HjJGY" dmcf-ptype="general">기자들을 찾기 위해 워커 게바라는 화려한 커리어나 큰 명성을 너머의 뭔가를 봐야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바로 협업 의지였다. 그녀는 그것을 가늠할 리트머스 테스트는 없지만 "협업할 수 있는 기자는 만나보면 알 수 있어요”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a08f52ea939684dd4bcbf4169b40b1242f2ac70ee71ba2d6f519e676468406e2" dmcf-pid="HadzpXAi1W" dmcf-ptype="general">파나마 페이퍼스는 그 새로운 패러다임을 극한까지 밀어붙였다. ICIJ는 이전의 소규모 탐사보도 프로젝트에서 이 모델을 시험해봤지만, 파나마 페이퍼스의 규모는 전례 없는 것이었다. 이것이 성공한다면, 탐사보도가 이뤄지는 방식 자체를 재정의할 수 있었다.</p> <p contents-hash="cbb3f9283ba0f7de0835c92505f29a55214f42baccfe163bb97ba8eb2dc2679f" dmcf-pid="XNJqUZcnty" dmcf-ptype="general">이 방식은 거대한 협업취재팀에게 새로운 것이었을 뿐 아니라, 자료의 민감한 성격 때문에 절대 보안이라는 또 다른 복잡한 과제가 주어졌다. </p> <p contents-hash="e875417b6700abe7f332d5cfcaf4af06de57dbaf3338fe17580e39309a6014eb" dmcf-pid="ZjiBu5kLXT" dmcf-ptype="general">새로운 파트너를 영입할 때마다 워커 게바라는 동일한 경고를 했다. </p> <p contents-hash="bb29b80429c562ad75f4561ba3d7594b2da200f0b0c7fae44e176ec0088657d5" dmcf-pid="5Anb71Eo5v" dmcf-ptype="general"><i>"이 일은 배우자에게도, 친구에게도, 부모님에게도 이야기하면 안 됩니다. 그냥 평소처럼 지내며 다른 대화 주제를 찾으세요. 이건 너무 중요한 일이에요."</i></p> <p contents-hash="634cf9ae578575d367d343ef772185bcc05108b794195b9395af25133f83d2b6" dmcf-pid="1cLKztDgGS" dmcf-ptype="general">프로젝트는 처음부터 아슬아슬했다.</p> <p contents-hash="b59a159cf24c18a38481a202aec8a5263493c9f5fd812f42cc8fa3a84042a9d4" dmcf-pid="tko9qFwaYl" dmcf-ptype="general"><i>"우리 중 누구 한 명이라도 기밀을 지키지 않았다면 모든 것이 무너졌을 거예요. 협업 전체가 와해됐을 거예요."</i> (2화에서 계속)</p> <p contents-hash="b98e59c94b481e5fffbe7c806e63ac9f6449ff88dff1e3fd5c9e6360cec49423" dmcf-pid="FEg2B3rNYh" dmcf-ptype="general">뉴스타파 김용진 muckraker@newstapa.org</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뉴스타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댓글등록
댓글 총
0
개
맨위로
이번주
포인트
랭킹
매주 일요일 밤 0시에 랭킹을 초기화합니다.
1
4,000
상품권
2
3,000
상품권
3
2,000
상품권
업체홍보/구인
더보기
[구인]
유투브 BJ 구인중이자나!완전 럭키비키자나!
[구인]
에카벳에서 최대 조건으로 부본사 및 회원님들 모집합니다
[구인]
카지노 1번 총판 코드 내립니다.
[구인]
어느날 부본사 총판 파트너 모집합니다.
[구인]
고액전용 카지노 / 헬렌카지노 파트너 개인 팀 단위 모집중 최고우대
지식/노하우
더보기
[카지노 노하우]
혜택 트렌드 변화 위험성 다시 가늠해 보기
[카지노 노하우]
호기심이 부른 화 종목 선택의 중요성
[카지노 노하우]
카지노 블랙잭 카드 조합으로 히트와 스탠드를 결정하는 방법
[카지노 노하우]
흥부가 놀부될때까지 7
[카지노 노하우]
5월 마틴하면서 느낀점
판매의뢰
더보기
[제작판매]
html5웹미니게임제작 해시게임제작 카드포커게임제작 스포츠토토 카지노 슬롯 에볼루션 토지노 솔루션분양임대재작
[제작판매]
html5웹미니게임제작 해시게임제작 카드포커게임제작 스포츠토토 카지노 슬롯 에볼루션 토지노 솔루션분양임대재작
[제작판매]
html5웹미니게임제작 해시게임제작 카드포커게임제작 스포츠토토 카지노 슬롯 에볼루션 토지노 솔루션분양임대재작
[제작판매]
html5웹미니게임제작 해시게임제작 카드포커게임제작 스포츠토토 카지노 슬롯 에볼루션 토지노 솔루션분양임대재작
[제작판매]
html5웹미니게임제작 해시게임제작 카드포커게임제작 스포츠토토 카지노 슬롯 에볼루션 토지노 솔루션분양임대재작
포토
더보기
채팅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