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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어쩌다 이 지경까지” 남의 나라 전쟁인데, 한국이 ‘전쟁통’…결국, 터질 게 터졌다 [지구, 뭐래?]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7
2026-04-02 17:47:30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8Uue19yOHf"> <div contents-hash="20a5c4164a94ff9709ed76596578c4962373e643070b8f509469f76bfbae714d" dmcf-pid="6u7dt2WI1V" dmcf-ptype="general"> 당장 먹고살기도 바쁜 요즘. 기후변화에 맞선다는 게 막연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환경을 생각하는 작은 노력, 어쩌면 티끌같은 실천들이 모여 태산같은 변화를 만들 수 있습니다. <br> <br>지금 지구는 어떤 상황일까요. 그리고 우리가 할 수 있는 더 나은 선택은 무엇일까요. 여러분이 꼭 알아야 할 현실적인 지구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br> <br>이 기사는 헤럴드경제 회원 전용 콘텐츠 [지구, 뭐래?-픽(Pick)]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회원으로 가입하시면 더 생생하고 유익한 콘텐츠를 먼저 보실 수 있습니다.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aa7f9571425a7e8578237386522be926351c61dc15f134e75d7883ca5f7a6ae" dmcf-pid="P7zJFVYCG2"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이란 전쟁이 3주째에 접어든 가운데, 17일(현지시간) 이라크 바그다드 주이라크 미국대사관 인근에서 드론과 미사일 공격으로 화재가 발생해 불길이 치솟고 있다. 이라크군은 이란 지원을 받는 민병대 조직들이 이라크 바그다드 주재 미국 대사관을 다시 공격했다고 밝혔다. [AFP]"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4/02/ned/20260402174219246ukgt.jpg" data-org-width="1280" dmcf-mid="0XZO6ab0Zo"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02/ned/20260402174219246ukgt.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이란 전쟁이 3주째에 접어든 가운데, 17일(현지시간) 이라크 바그다드 주이라크 미국대사관 인근에서 드론과 미사일 공격으로 화재가 발생해 불길이 치솟고 있다. 이라크군은 이란 지원을 받는 민병대 조직들이 이라크 바그다드 주재 미국 대사관을 다시 공격했다고 밝혔다. [AFP] </figcaption> </figure> <blockquote class="quote_frm" contents-hash="33ce751de0af8c55e6c939e6b69932c07ea83758bda98a9354ae5851cb08f445" dmcf-pid="Qzqi3fGhY9" dmcf-ptype="blockquote1"> “우리나라 경제가 전쟁의 ‘인질’로 잡혔다” </blockquote> <div contents-hash="0819300f004f68eaee81da1b874e0e88e3fdf40ac7aa6ff58fc8ff73eeb4774c" dmcf-pid="xqBn04HlGK" dmcf-ptype="general"> 멀고도 낯선 중동 지역, 이란에 떨어진 포탄 한 발. 최소 7000km 거리에서 발생한 전쟁이지만, 우리나라 모든 국민이 전쟁의 여파에 시달리고 있다. </div> <p contents-hash="d7fb52882e8f1d2d1bd41914b0fc0e6a0f479717b50ea5253599eb993b2e81b5" dmcf-pid="yDw5Nhd8tb" dmcf-ptype="general">물리적 안보의 문제가 아니다. 현재 우리나라를 뒤흔들고 있는 건 전쟁의 경제적 여파. <strong>그중에서도 화석연료의 공급이 불안정해지며, 모든 혼란이 빚어지고 있다.</strong></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692564518b7e6a98d2b96a1f2040702db3e943f76db46c46565d8daa3614479" dmcf-pid="Wwr1jlJ61B"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미국이 대외적으로 이란과의 협상이 진행중이라 언급하는 가운데, 이스라엘은 이란과 격전을 벌이고 있다. 24일(현지시간) 이스라엘 해안 도시 네타냐 상공 이란의 미사일 공격 궤적이 드러나 있다.[AFP]"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4/02/ned/20260402174219556tuus.jpg" data-org-width="1280" dmcf-mid="poMqOZcnGL"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02/ned/20260402174219556tuus.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미국이 대외적으로 이란과의 협상이 진행중이라 언급하는 가운데, 이스라엘은 이란과 격전을 벌이고 있다. 24일(현지시간) 이스라엘 해안 도시 네타냐 상공 이란의 미사일 공격 궤적이 드러나 있다.[AFP]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1ca0f2a560010cc57df0dbd57529f7beb69295d5886d5c383c7af5493dcd9393" dmcf-pid="YrmtASiPYq" dmcf-ptype="general">처음에는 주유소 기름값 상승에 대한 우려가 번졌다. 하지만 시작에 불과했다. 화석연료와 관련된 각종 산업은 물론, 전력 공급, 심지어 석유 부산물로 만들어지는 종량제 봉투 대란까지 벌어졌다.</p> <p contents-hash="c887eee6fbe63634c23ae58febe4950d2f3d270e7daa9891212e565d6779eb5d" dmcf-pid="G86kKdpXZz" dmcf-ptype="general">화석연료 의존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공염불만 수십 년째. 하지만 <strong>그 어느 국가보다 화석연료에 의존적인 한국의 현실을 뼈저리게 느끼는 상황이다.</strong></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b2529af0cf31fd2a6827810797683d3dbf9d689d448c97003ec22644e1d6884" dmcf-pid="H6PE9JUZY7"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인천 서구 서인천복합화력발전소 굴뚝에서 수증기가 뿜어져 나오고 있다. [연합]"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4/02/ned/20260402174219797nxij.jpg" data-org-width="1280" dmcf-mid="UrTkKdpXZn"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02/ned/20260402174219797nxij.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인천 서구 서인천복합화력발전소 굴뚝에서 수증기가 뿜어져 나오고 있다. [연합] </figcaption> </figure> <blockquote class="quote_frm" contents-hash="9ca4fd4ebe2578a6a0a2626e435ca28fa6c3315b5e7d70a7f4527fa2f51c2a2c" dmcf-pid="XPQD2iu55u" dmcf-ptype="blockquote1"> “전쟁으로 고통받는 건 다들 마찬가지다” </blockquote> <div contents-hash="100687c7ae17abda0344d5ea29c78ac024cf7a55174a8b45e2217e60d808e52a" dmcf-pid="ZQxwVn71YU" dmcf-ptype="general"> 틀린 말이 아니다. 중동 전쟁, 그리고 화석연료의 영향을 받지 않는 국가를 찾기는 힘들다. 지난 1970년대 발생한 두 차례의 석유 파동. 이후에도 각종 중동 지역 분쟁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국제 분쟁이 벌어질 때면, 연료 가격은 요동쳤고, 전 세계 산업계는 타격받았다. </div> <p contents-hash="9cc35048500dce436ff15ffc8b726966ea879db7e53d99d4d765bb17a9bf4f18" dmcf-pid="5xMrfLztGp" dmcf-ptype="general">하지만 과거와 상황이 같지 않다. <strong>많은 나라들이 꾸준히 화석연료 의존도를 줄여 왔고, 에너지 공급 불안으로부터 일명 ‘에너지 안보’를 강화해 왔다.</strong> 대표적인 게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 확대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953c501f25ffe0d5764a061c8039a6879d935a82f7aa94e623c0370f7cf3d39" dmcf-pid="1MRm4oqFX0"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지난 18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이란의 미사일 공격으로 발생한 폭발 장면. [신화]"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4/02/ned/20260402174220071ilyp.jpg" data-org-width="1280" dmcf-mid="uxRBI5kLti"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02/ned/20260402174220071ilyp.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지난 18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이란의 미사일 공격으로 발생한 폭발 장면. [신화]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b6951cd7fb7ea3e5dddf90bf5a36a64c69edb8d979255015d0c12d7e278722cd" dmcf-pid="tRes8gB3t3" dmcf-ptype="general">재생에너지 발전이 에너지 안보와 연관되는 이유가 있다. 바로 원료 수입 등 외부와의 연결고리에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에너지를 생산해 사용하는 구조를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p> <p contents-hash="36ea759bf15836bf217d88cf6acbe19f4d9c4f25ef6bb723c8f7b1aa8af0f521" dmcf-pid="FedO6ab0HF" dmcf-ptype="general">이를 위해서는 우선,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이 높아져야 한다. 아울러 자동차 연료, 산업용 에너지 등 개인·기업의 에너지 사용에서 전기 비중이 증가해야 한다. 쉽게 말해, <strong>수입 원료 없이 만들어낸 전기로 국가 경제가 돌아갈 수 있어야 한다는 얘기다.</strong></p> <p contents-hash="2062e319870fc540f0d4c472393b87bd75220a4441214acc4aff99b9d7681bad" dmcf-pid="3dJIPNKp1t" dmcf-ptype="general">하지만 한국의 상황은 정반대. 전력 부문에서는 재생에너지 비중이 작고, 경제 전체로는 수입 화석연료 의존이 큰 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국제 분쟁으로 석유·가스 가격이 흔들릴 때마다 타격이 극심한 이유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fde93769d0f6e767c98fa2d24efbb5ca9d18c7a12291d7acfd60113c05449cb" dmcf-pid="0JiCQj9UX1"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으로 국제 원유 가격이 급등하며 나프타 등 주요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24일 오전 서울 도심 내 한 상점에 석유화학제품이 진열되어 있다. 임세준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4/02/ned/20260402174220367fydj.jpg" data-org-width="1280" dmcf-mid="7hFlMcV7GJ"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02/ned/20260402174220367fydj.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으로 국제 원유 가격이 급등하며 나프타 등 주요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24일 오전 서울 도심 내 한 상점에 석유화학제품이 진열되어 있다. 임세준 기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99366b1c9a7343c0fecdfa599a37ba64b93de07db3b59de395dfb9789eecbf52" dmcf-pid="pinhxA2uX5" dmcf-ptype="general"><span><strong>무엇보다 재생에너지 비중에 있어, 여타 선진국들과 차이가 큰 상황. 에너지 안보 강화를 위해 가장 중요한 기반 작업에서부터 뒤처지고 있다는 얘기다.</strong></span></p> <p contents-hash="17cf7f8936b6e3cd5eef85d4221edd30dd82413fd9af6d5144a6eb4dd4604d61" dmcf-pid="UnLlMcV7ZZ" dmcf-ptype="general"><i><strong>“우리나라는 다른 나라와 사정이 다르다”, “화석연료에 비해, 재생에너지 발전은 비싸고 효율성이 떨어진다”, “재생에너지 투자보다 더 중대한 사항들이 즐비하다”, “당장 경제적 이익을 가져다 주지 않고, 성장에 걸림돌이 될 뿐이다”</strong></i></p> <p contents-hash="114e21241ae30cfc19f05d8d966ffdb468370af4cec8c0e1a0945f13b3f0db97" dmcf-pid="uLoSRkfzXX" dmcf-ptype="general">재생에너지를 둘러싼 흔한 비판. 하지만 에너지 안보의 취약 지점이 여실히 드러난 현재, 점차 설득력을 이어가고 있다. 되레 국가 경제·안보 관점에서 더 빠른 에너지 전환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빗발치고 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ca8b352abb7370abbeb36b900977346b47cc03accc8d1f221d90e0c52a6699c" dmcf-pid="7ogveE4qYH"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인천 서구 서인천복합화력발전소 굴뚝에 수증기가 뿜어져 나오고 있다. 인천=임세준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4/02/ned/20260402174220718stku.jpg" data-org-width="1280" dmcf-mid="zDhNzxtWHd"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02/ned/20260402174220718stku.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인천 서구 서인천복합화력발전소 굴뚝에 수증기가 뿜어져 나오고 있다. 인천=임세준 기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326eb7c340bfaf0390f25d9859e02d03511f30bdade6be40fe4a624372168659" dmcf-pid="zedO6ab0ZG" dmcf-ptype="general">1970년대 석유 파동이 세계 경제를 뒤흔들었을 때만 하더라도, 대부분의 국가는 같은 피해자였다. <strong>전력 생산 등 대부분 분야에 대한 화석연료에 대한 의존도가 그리 다르지 않았기 때문. </strong></p> <p contents-hash="85c65b5f831d3e06858afd7f08d5bba11845c0ef6c7e3f1696017e59649dee1a" dmcf-pid="qdJIPNKpZY" dmcf-ptype="general">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1차 석유파동이 발생했던 지난 1973년 기준 OECD 국가 전체의 에너지 공급원에서 석유가 차지하는 비중은 52.6%에 달했다. 석유·가스·석탄을 제외한 에너지 공급은 5%도 채 되지 않았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a3b61289699dad80002fd74dfecee8f419e4c5852d42fe1fa72561f988d425d" dmcf-pid="BJiCQj9U5W"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28일(현지시간) 바레인 마나마에서 이란의 탄도미사일 공격에 의한 것으로 추정되는 폭발이 일어난 뒤 연기가 치솟고 있다. [로이터]"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4/02/ned/20260402174220931fgsw.jpg" data-org-width="658" dmcf-mid="qZf3kTLxte"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02/ned/20260402174220931fgsw.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28일(현지시간) 바레인 마나마에서 이란의 탄도미사일 공격에 의한 것으로 추정되는 폭발이 일어난 뒤 연기가 치솟고 있다. [로이터]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ebc999e0fb369e34809cf0ad288a3161b76ab3cee4535a720bdd97e04db6df1f" dmcf-pid="binhxA2uGy" dmcf-ptype="general">하지만 지금의 상황은 다르다. 최근 전쟁으로 화석연료 공급 영향이 전 세계로 번지는 와중, 공급망 타격을 줄이고 에너지 안보를 굳건히 하는 국가들은 적지 않다. 지난 수십 년간 지속해서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늘리고, 화석연료 사용을 줄여 온 곳들이다.</p> <p contents-hash="fec4e28cbeae8e1100848515b3b07918de64b1fdd7569948bcaf937b15c731a7" dmcf-pid="KnLlMcV7YT" dmcf-ptype="general">대표적으로 언급되는 게 덴마크. 지난 1차 석유파동 당시, 덴마크는 에너지 공급의 90% 이상을 수입한 석유에 의존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후, 풍력발전을 중심으로 재생에너지 비율 상승 정책을 지속 실시했다. 이에 2024년 기준 순 전력 생산에서 재생에너지 비중을 88%까지 끌어올렸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591dd39de4ff4a1f8b9dd2a706d3ebd72452b29f04283164080aa604005e514" dmcf-pid="9LoSRkfzGv"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서울시내 한 주유소를 찾은 시민들이 주유를 하고 있다. 이상섭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4/02/ned/20260402174221137rppp.jpg" data-org-width="1280" dmcf-mid="B5dKhtDgtR"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02/ned/20260402174221137rppp.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서울시내 한 주유소를 찾은 시민들이 주유를 하고 있다. 이상섭 기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1f4957390e2e32be2f257f8591024ba48f72c0cdd45356087b8cea9020a47938" dmcf-pid="2ogveE4qZS" dmcf-ptype="general">영국도 비슷한 사례.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하더라도, 영국의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은 한국보다 낮은 수준이었다. 하지만 해상풍력과 태양광, 바이오에너지 확대를 거치며 2024년에는 50.4%까지 올라섰다. 같은 해 한국은 8.6%에 그쳤다.</p> <p contents-hash="9739c4b3b1f93c9e7674f9e0ee74b8b4592b1db957521dfcca1f2dfb5f90d42c" dmcf-pid="VgaTdD8Btl" dmcf-ptype="general">스페인, 포르투갈 등 재생에너지 비중이 높은 국가들도 이번 중동 전쟁으로 인한 피해를 줄인 국가로 손꼽히고 있다. <strong>전 세계적으로 전력 사용이 꾸준히 늘어나는 가운데, 다수 국가가 에너지 자립을 추구하는 동안 우리나라는 조용히 뒤처지고 있던 셈.</strong></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2ae82f79bdc066aaa6d30204423a233ef6ded8bd9385d31da36461ccdfcd92b" dmcf-pid="faNyJw6bXh"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19일 서울의 한 주유소.[연합]"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4/02/ned/20260402174221454wpqj.jpg" data-org-width="1280" dmcf-mid="bTiCQj9UXM"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02/ned/20260402174221454wpqj.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19일 서울의 한 주유소.[연합]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e92f58e064e707166567db5222ffbe13b0e2b931bef843963990e5538657f35e" dmcf-pid="4NjWirPKYC" dmcf-ptype="general">유럽은 지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부터 촉발된 에너지 위기를 크게 겪은 당사자다. 현재도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높긴 하지만, 재생에너지 확대로 그 타격을 조금씩 줄여가고 있다. 실제 최근 몇 년 새, 에너지 가격 급등에 대한 대응력이 전반적으로 개선되는 추세다.</p> <p contents-hash="1040e9c6d07a1ccd2a55043f6ae3678a7ed84a2c51517c66303bf57d3f27dc3e" dmcf-pid="8jAYnmQ95I" dmcf-ptype="general">그도 그럴 것이, <strong>유럽연합 통계기구 유로스타트에 따르면 지난 2024년 EU 전체 순 전력 생산의 46.9%가 재생에너지로부터 나왔다</strong>. 지난 2021년까지만 해도 37%에 불과한 수치가 급증한 것. 이에 따른 긍정적 효과가 명확하다는 연구 결과도 나오고 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fd83ba17d37c0f9b5fe9c5dce5f7c49e1abc3b044a1f68466e54e37c7a4213c" dmcf-pid="6AcGLsx2XO"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태양광 발전 설치 작업[123RF]"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4/02/ned/20260402174221763lvsv.jpg" data-org-width="1280" dmcf-mid="KOPE9JUZGx"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02/ned/20260402174221763lvsv.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태양광 발전 설치 작업[123RF]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e727680efda536c975e3735c2ba862dc96ecdd56d8a6e7ec98f35f669ef8f019" dmcf-pid="PckHoOMVXs" dmcf-ptype="general">영국 기후변화위원회(CCC)는 지난 11일 보고서를 발표하고,<strong> 재생에너지와 전기화 비중이 높아질수록 석유·가스 가격 급등이 경제에 미치는 충격이 줄어든다</strong>고 밝혔다. 특히 2022년 수준의 화석연료 가격 급등이 재현될 경우, 화석연료 의존이 큰 시나리오에선 경제 전체 운영비가 약 70% 뛰지만, 저탄소 전환 경로에서는 약 20% 증가에 그친다고 분석했다.</p> <p contents-hash="ab3bc6aca37204564d0bd502648d7331d197647b6a9fbef850e53c49e793c63c" dmcf-pid="QkEXgIRfZm" dmcf-ptype="general">비교 대상이 유럽에만 있는 것도 아니다. 이웃 나라인 중국과 일본 또한 우리나라와 비교해 에너지 자립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IEA에 따르면 지난 2024년 기준 중국은 태양광과 풍력만으로 전체 발전의 약 20% 안팎으로 공급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9fe7af2f28bdc4982aae7cb9407f73eef1cd9a2fd9bb128e268319f12769fe2" dmcf-pid="xkEXgIRfHr"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인천 서구 서인천복합화력발전소 굴뚝에서 수증기가 뿜어져 나오고 있다.[연합]"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4/02/ned/20260402174221963gxju.jpg" data-org-width="500" dmcf-mid="9ODZaCe45Q"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02/ned/20260402174221963gxju.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인천 서구 서인천복합화력발전소 굴뚝에서 수증기가 뿜어져 나오고 있다.[연합]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ad7194d91fd9ccb5f95a7b24ebcf29371b0ba4af20684a9b6763fb2552b9cf5f" dmcf-pid="y7zJFVYC5w" dmcf-ptype="general">여기에 수력 기반 전력 비중을 더하면, 그 비중은 더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 정부 또한 2024년 말 재생에너지 설비가, 전체 발전설비의 40%를 넘어, 석탄화력발전을 추월했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a888fded9bc59797b2f05f10ee9155510194dadb316c14895f0dfc91c9c6dc07" dmcf-pid="Wzqi3fGhXD" dmcf-ptype="general">일본 경제산업성에 따르면 2023 회계연도 일본의 발전량 중 재생에너지가 차지하는 비중은 22.9%로, 한국의 2024년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 8.6%를 크게 웃돌았다. 비화 석 전원 비중도 31.4%까지 올라 후쿠시마 사고 이후 처음으로 30%를 넘어섰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fc2bedc220f2949694aee20f929e47bba0be22ede383a219d816b6610fd9378" dmcf-pid="YqBn04HlXE"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이스라엘이 지난 7일(현지시간) 이란 테헤란 인근 석유 저장소를 공습해 자욱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게티이미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4/02/ned/20260402174222216gypd.jpg" data-org-width="1280" dmcf-mid="2SUR5KTsXP"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02/ned/20260402174222216gypd.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이스라엘이 지난 7일(현지시간) 이란 테헤란 인근 석유 저장소를 공습해 자욱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게티이미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ea1bf569aab90615a2c956dff346c0bada46e8e66f21ec6553d06865cec593a3" dmcf-pid="GBbLp8XSGk" dmcf-ptype="general">사실상 한국은 재생에너지 발전에서 ‘조금 뒤처진’ 정도의 수준이 아니다.<strong> 국제에너지기구(IEA)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24년 기준 한국의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은 8.6% 수준으로, IEA 가입국 평균(33%)의 4분의 1 수준에 그쳤다.</strong> 동시에 절반 이상의 전력 생산을 석탄과 천연가스에 의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p> <p contents-hash="5e305c6ceb1722fb5ddc787c3b643a69f3be7586ead2b4931f62ecdf92197d56" dmcf-pid="HbKoU6ZvZc" dmcf-ptype="general">경제 전체의 에너지 구조로 넓혀 봐도, 우리나라 사정은 비슷하다. 2023년 한국의 총에너지 공급(TES) 가운데 화석연료 비중은 78% 수준이다. 이전보다는 낮아진 수준이지만, 절대적인 양이 절대 적지 않다. 나라 전체의 에너지 뼈대가 아직도 화석연료에 의존하고 있는 셈이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e60fa647ec44e5cfcf7964e9c3dd4d1705f7ae5ea99342fc42987b58d31ff67" dmcf-pid="XK9guP5T5A"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제주한림해상풍력 발전기들이 가동되고 있다.[연합]"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4/02/ned/20260402174222548psqh.jpg" data-org-width="1280" dmcf-mid="VQsFcvnQH6"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02/ned/20260402174222548psqh.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제주한림해상풍력 발전기들이 가동되고 있다.[연합]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eb39548d950450c14836a5cdf7b5acee7549b0a9249ea352a5b261c3d7973b4c" dmcf-pid="Z92a7Q1yZj" dmcf-ptype="general"><strong>무엇보다 한국은 이런 연료를 사실상 전략 수입하고 있다.</strong> 심지어 에너지 소비가 높은 철강, 석유화학, 자동차, 조선 등 에너지 집약 산업이 경제 전체를 떠받치고 있다. 각종 연료 공급망 차질에 따른 타격이 가장 극심한 나라에 해당하는 셈. 전쟁 한 번으로 나라 전체의 경제 사정이 휘청이는 것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다.</p> <p contents-hash="8b654d2709c732111385f2d71196cff1c8f7c6fa5d963d564b5954a06eed808b" dmcf-pid="52VNzxtWYN" dmcf-ptype="general">실제 수치로도 나타난다. 한국은 이번 위기에 가장 취약한 나라 중 하나로 꼽힌다. <strong>최근 OECD는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의 2.9%로 유지했지만, 한국의 성장률 전망치를 이전 2.1%에서 1.7%로 낮췄다.</strong> OECD는 한국 등 중동 에너지 수입 비중이 큰 일부 아시아 국가의 경우 전쟁 장기화 시 에너지 부족으로 인해 생산 활동에 부담이 갈 수 있다고 경고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e4a728d46c882e5e67c5464e79dd02fd0a377a44ba76be86f10e907ea1f8257" dmcf-pid="1VfjqMFY1a"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영흥화력발전소.[헤럴드DB]"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4/02/ned/20260402174222806wghm.jpg" data-org-width="890" dmcf-mid="fXXVv0mjG8"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02/ned/20260402174222806wghm.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영흥화력발전소.[헤럴드DB]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c71474622c286a1b593c84dc464cbd2db3c76c0831dab24f7bb14dbcd56b540f" dmcf-pid="tf4ABR3GGg" dmcf-ptype="general">사정이 이렇다 보니, 재생에너지 발전 용량 확대가 시급한 정책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정부 또한 이번 에너지 위기를 계기로, 재생에너지 확대 등 에너지 전환에 속도를 내겠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동시에 석탄 발전소 폐쇄 연기 등 즉각적인 에너지 위기 대응책도 검토되고 있다. 이에 되레 재생에너지 확대 움직임이 역행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p> <p contents-hash="1567fa90d2cae4141e0e9f0cbe0e645ae7f64385269599c6ac1b1e4a0a7cab12" dmcf-pid="F48cbe0HYo" dmcf-ptype="general">글로벌 환경단체 그린피스는 성명서를 통해 “이번 위기를 계기로 완화된 석탄 발전 운전 제약과 발전소 폐쇄 일정 재검토는 한시적 조치임을 명확히 해야 한다”며 “재생에너지와 ESS(에너지 저장 시스템) 확대는 외부 충격에 강건한 전력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는 가장 빠르고 현실적인 경로”라고 강조했다.</p> <p contents-hash="bfca2ee6e25dd2009c301ef887fc1159583bb70786cfbaa2f29cca9783d2d2d0" dmcf-pid="386kKdpX1L" dmcf-ptype="general">이어 ▷제12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재생에너지 확대를 에너지 안보 핵심 전략으로 반영 ▷수송 부문의 화석연료 비중 감소 ▷자원 안보 관점에서 전면적인 탈 플라스틱 정책 재설계 ▷에너지 위기에 따른 취약계층 보호 대책 ▷화석연료 의존의 실제 비용 공개 등을 요구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78157a861d9126026628ada572a051df8f0a7f02cd12fd095c832b8e9100875" dmcf-pid="06PE9JUZ1n"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4/02/ned/20260402174223036qehx.jpg" data-org-width="1280" dmcf-mid="4ShUwYae54"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02/ned/20260402174223036qehx.jpg" width="658"></p> </figure>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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