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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소련 이긴 뒤 잊혀진 ‘아폴로’… 美·中 우주 패권경쟁에 “다시 달로”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9
2026-04-04 00:57:28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왜 반세기 동안 달탐사 중단됐나</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GQ0cS0mjX2">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c4158386ba83c65b45352d607be6ad154b2b593e7f7a5c7ba8c7594a4de985d" dmcf-pid="HxpkvpsA59"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2일 오후(현지 시각) 달 궤도를 향해 출발한 아르테미스2호의 유인 우주선 오리온 속에서 우주 비행사들이 지상국과 화상 교신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제러미 핸슨, 리드 와이즈먼, 크리스티나 코크, 빅터 글로버.(NASA) /AP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4/04/chosun/20260404005054368adkz.jpg" data-org-width="2528" dmcf-mid="yoGJDYaeG4"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04/chosun/20260404005054368adkz.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2일 오후(현지 시각) 달 궤도를 향해 출발한 아르테미스2호의 유인 우주선 오리온 속에서 우주 비행사들이 지상국과 화상 교신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제러미 핸슨, 리드 와이즈먼, 크리스티나 코크, 빅터 글로버.(NASA) /AP 연합뉴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3f695eb1df1d2c33f7e945eb68bbe915928e78509489feb3bc9137c21682b8a5" dmcf-pid="XMUETUOc1K" dmcf-ptype="general">지난 1일 미국 플로리다주(州)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지구 밖으로 발사된 아르테미스 2호가 2일 오후 8시쯤(한국 시각 3일 오전 9시) 달 궤도를 향해 출발했다. 순조롭게 진행되면 6일쯤 달 표면 근처를 지나는 ‘근접 비행(The lunar Flyby)’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1972년 아폴로 17호 이후 끊겼던 인류의 달 궤도 비행이 54년 만에 재개되는 것이다. 그동안 엄청난 과학·기술 발전에도 인류가 다시 달로 향하는 데는 반세기라는 긴 세월이 필요했다. 냉전 종식이라는 정치적 동기 상실, 천문학적인 비용, 미국의 정권 교체에 따른 정책 불일치와 함께 달 탐사 목표가 아폴로의 ‘발자국 찍기’를 넘어 장기적인 정착으로 바뀌면서 기술 개발에도 많은 시간이 필요했다. 우주 전문가들은 “미국의 정치·예산 문제로 달 탐사 프로젝트가 축소되면서 아폴로 시대 전문가들과 생산 인력·시설 등 우주 산업 생태계가 무너졌고, 이를 복원하는 데 상당한 시일이 걸렸다”고 설명한다.</p> <p contents-hash="a690293b32e7c6c81ba3a93ae12e2f4c61ce32e7b9c05e1e048c2d204f1d17ce" dmcf-pid="ZRuDyuIkZb" dmcf-ptype="general"><strong>◇달 탐사 접었던 미국</strong></p> <p contents-hash="5075637dd7fc59bd8c49e7614af4ad049e577bce222c3d0343b9cb2e9efd909e" dmcf-pid="5e7wW7CEXB" dmcf-ptype="general">“우리는 왔던 것처럼 떠난다. 신의 뜻이 있다면 돌아올 것이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39ad3de3b42155e3cb261bc8782f0c2764e65d0ad0e982602106477c8d06f8b" dmcf-pid="1dzrYzhD1q"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1969년 7월 20일 인류 최초로 달에 착륙한 아폴로 11호의 우주비행사 닐 암스트롱이 동료인 버즈 올드린을 찍은 사진. 올드린의 헬멧 창에 암스트롱과 달 착륙선 이글호가 보인다. /NASA"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4/04/chosun/20260404005055953dygg.jpg" data-org-width="3840" dmcf-mid="WQfSFfGhYf"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04/chosun/20260404005055953dygg.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1969년 7월 20일 인류 최초로 달에 착륙한 아폴로 11호의 우주비행사 닐 암스트롱이 동료인 버즈 올드린을 찍은 사진. 올드린의 헬멧 창에 암스트롱과 달 착륙선 이글호가 보인다. /NASA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94f5664fb7a044647cfcc51004a2dfd3f25b8d2ab8aa2fc436694d9170c5e94b" dmcf-pid="tJqmGqlwXz" dmcf-ptype="general">인류가 마지막으로 달에 착륙한 아폴로 17호의 지휘관 진 서넌(Cernan)이 1972년 12월 14일 달을 떠나기 전 한 말이다. 당시 그는 자신이 상당 기간 마지막으로 달을 밟은 사람으로 남게 될 것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미국 닉슨 정부가 아폴로 프로젝트 종료를 선언하면서 18~20호 발사는 이미 취소된 상태였다. 소련과 달 탐사 경쟁에서 완승하면서 국민적 관심이 식었고, 베트남 전쟁 탓에 예산도 부족했기 때문이다. 아폴로 계획에는 당시 미국 정부 예산의 약 4%가 투입됐는데 현재 가치로 400조원에 달한다. 아르테미스 프로젝트에 들어간 비용은 발사 로켓인 SLS를 개발하기 시작한 2012년부터 최근까지 930억달러(약 140조원)이고, 2028년엔 1050억달러(약 158조원)를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p> <p contents-hash="3be28f74efe83559181a6ac04cf551eef926b3ac5e36b82b8b36084834da4688" dmcf-pid="FLKIZKTsZ7" dmcf-ptype="general">클린턴 행정부는 막대한 예산이 드는 달 탐사 대신, 러시아를 포용하고 국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국제우주정거장(ISS) 건설을 내세웠다.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2004년 “다시 달에 가자”면서 컨스텔레이션 계획을 내놨지만 과도한 비용과 일정 지연 탓에 오바마 정부 때 중단됐다.</p> <p contents-hash="9b1d4fc978c45dd7c5cf14e3ce5980957a050935ddad4947439131fb6b963ebd" dmcf-pid="3o9C59yOHu" dmcf-ptype="general">아폴로 프로젝트 이후 우주 관련 공장과 공급망, 기술자는 설 자리를 잃었다. 전 NASA 기술자였던 웨인 헤일(Hale)은 언론 인터뷰에서 “생산 라인이 해체되고 조직은 해산되면서 아폴로 시대 쌓았던 달 탐사 기술의 연속성도 끊겼다”고 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8bc103ebcc78a8b3be7a443a510c640c37fd0ab1642d44f4a4cc7c0b0d8c86a" dmcf-pid="0g2h12WItU"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그래픽=이철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4/04/chosun/20260404005057364mjlr.jpg" data-org-width="2000" dmcf-mid="YFL3VLzt1V"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04/chosun/20260404005057364mjlr.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그래픽=이철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c61e5ffc0280c98109479bcc9d4f19a3bb89d1ce09dc4015f64e670495c09bf9" dmcf-pid="paVltVYCtp" dmcf-ptype="general"><strong>◇기술·안전 기준 달라져</strong></p> <p contents-hash="c9a990e18a24592b74f0ef944a86370df195e2022ac203f10637cdcd708768c2" dmcf-pid="UNfSFfGhH0" dmcf-ptype="general">50년 전에는 ‘달에서 흙 파오기’가 목표였다면, 지금은 달에 기지를 짓고 상주하며 자원을 캐는 것이 목표다. 기술 면에서 아르테미스 프로젝트는 아폴로 때보다 비약적으로 발전했다. 아르테미스의 오리온 우주선에 구축된 컴퓨터는 과거 아폴로 사령선(CSM) 때 탑재된 것보다 2만배 빠르고 메모리 용량은 12만8000배 큰 것으로 알려졌다. 승무원은 3명에서 4명으로 늘었고 생활 공간도 넓어졌다. 아폴로 시절 없었던 문 달린 화장실도 구축됐다. 그럼에도 단순히 달 표면에 사람을 보내는 게 아니라 달 남극의 얼음을 채굴하고, 건물을 짓고, 화성으로 가기 위한 전초기지를 만드는 기술은 훨씬 더 복잡하고 높은 안전 기준을 요구한다. 전 NASA 최고기술책임자였던 레즈 존슨은 “하루짜리 임무가 아닌 달에 보다 오래 머물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는 점에서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복잡하고 어렵다”고 했다.</p> <p contents-hash="26c360c253e622754cf85558ab4fb07ba3a2a528f1ede677f1a10d24288e4ad6" dmcf-pid="uj4v34HlX3" dmcf-ptype="general">안전 기준도 크게 강화됐다. 냉전 시대 미국의 최대 목표는 소련과 경쟁에서 이기는 것이었다. 안전보다는 속도가 중요했다. 아폴로 11호는 컴퓨터 과부하로 시스템 오류 발생에도 달 착륙을 감행했다. CNN은 “당시엔 ‘담대한 도전’이라고 했지만 오늘날엔 ‘용납할 수 없는 도박’이란 비판을 받을 것”이라고 했다.</p> <p contents-hash="f5d95dd1798117b6932780d5c40a3246f78a0610bf51c35e470d6b31fba00a51" dmcf-pid="7A8T08XS5F" dmcf-ptype="general">잇따른 폭발 사고도 안전 기준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1986년 우주왕복선 챌린저호 폭발, 2003년엔 우주왕복선 컬럼비아호 공중분해 사고를 겪으며 NASA는 사소한 연료 누출도 치명적 결함으로 간주하는 ‘무결점 원칙’을 도입하게 됐다. 이번에 발사된 아르테미스 2호 역시 오류 재확인을 위해 수차례 발사를 연기해야 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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