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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은가누의 예상, 시릴 간이 페레이라를 이기는 이유는?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1
2026-04-06 09:11:00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맞히는 싸움 아닌, 맞지 않는 싸움"… 체급보다 중요한 건 스타일</strong><table class="nbd_table"><tbody><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47/2026/04/06/0002510818_001_20260406091110200.jpg" alt="" /></span></td></tr><tr><td><b>▲ </b> 시릴 간(사진 오른쪽)은 헤비급답지 않게 스피드와 리듬감을 주무기로 한다.</td></tr><tr><td>ⓒ UFC 제공</td></tr></tbody></table><br>오는 6월 1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백악관 특설케이지에서 있을 UFC 백악관 대회에서 가장 큰 관심을 모으는 매치업은 단연 '포아탄' 알렉스 페레이라(39, 브라질)와 '착한 아이' 시릴 간(36, 프랑스)의 대결이다.<br><br>미들급, 라이트헤비급을 제패한 페레이라는 전무후무한 3체급 석권의 신화에 도전하고 있다. 더욱이 마지막 종착지가 가장 무거운 헤비급이라는 점에서 뜨거운 시선이 쏠리고 있는 분위기다. 만약 페레이라가 헤비급 잠정챔피언 간을 이긴다면 정식 챔피언 톰 아스피날(34, 영국)과의 통합 타이틀전으로 이어지는 시나리오가 현실화된다.<br><br>그렇다면 여기에 대해 전 UFC 헤비급 챔피언, 전 PFL 슈퍼 파이트 헤비급 챔피언 프란시스 은가누(40, 카메룬/프랑스)의 의견은 어떨까? 그는 최근 북미매체 TMZ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간의 승리를 점쳤다.<br><br>단순히 승패를 예측하는 수준을 넘어 "일방적인 흐름이 될 수 있다"는 다소 강한 표현까지 사용했는데 상대인 페레이라가 아래 체급 챔피언 출신임을 감안하면 이례적인 평가다. 은가누의 분석은 단순한 감이 아니다. 간과 헤비급에서 실제로 싸워본 경험과 스타일 상성에 기반한 구체적인 논리를 펼치고 있다.<br><br>가장 먼저 짚은 요소는 '속도'다. 하지만 여기서 말하는 속도는 단순한 빠르기만이 아니다. 스텝, 거리 조절, 리듬 변화까지 포함된 종합적인 움직임이다. 그는 인터뷰에서 "간은 헤비급이지만 더 가벼운 체급 선수처럼 움직인다"고 강조했다.<br><br>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47/2026/04/06/0002510818_002_20260406091110249.jpg" alt="" /></span></td></tr><tr><td><b>▲ </b> 알렉스 페레이라는 묵직한 압박을 바탕으로 한방을 노리는 유형이다.</td></tr><tr><td>ⓒ UFC 제공</td></tr></tbody></table><br><strong>상식과 반대 흐름… "라이트헤비급 출신이 더 느리다"</strong><br><br>이 말은 헤비급 경기의 본질을 뒤집는 핵심 포인트다. 일반적인 헤비급 경기에서는 선수들이 큰 체격을 앞세운 압박과 한 방의 파괴력을 중심으로 싸운다. 자연스럽게 움직임은 제한되고, 타격 교환이 단순해지는 경우가 많다.<br><br>하지만 간은 다르다. 끊임없이 움직이며 상대의 타이밍을 흐트러뜨리고, 각도를 바꾸며 공격과 회피를 동시에 수행한다. 마치 킥복싱 경기처럼 거리 싸움을 주도하는 것이 특징이다.<br><br>은가누가 주목한 것도 바로 이 지점이다. 단순히 빠르다는 것이 아니라, '헤비급에서는 보기 드문 리듬을 만든다'는 점이다. 이는 상대에게 익숙하지 않은 패턴을 강요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br><br>특히 페레이라처럼 강력한 타격을 기반으로 하는 선수에게는 이러한 스타일이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타격을 맞히기 위해서는 타이밍이 필요한데, 간은 그 타이밍 자체를 무너뜨리는 유형이기 때문이다.<br><br>이번 경기의 흥미로운 지점은 일반적인 체급 이동 공식이 완전히 뒤집힌다는 데 있다. 통상적으로 낮은 체급에서 올라온 선수는 스피드에서 우위를 점하고, 기존 헤비급 선수는 파워에서 강점을 보인다. 그러나 은가누의 분석은 정반대다.<br><br>그는 페레이라를 '더 뻣뻣하고 안정적인 스타일'로 평가했다. 이는 단점이라기보다, 그의 장점이기도 한 '직선적인 압박형 타격' 스타일을 의미한다. 페레이라는 강력한 펀치와 킥, 그리고 정확한 타이밍으로 상대를 제압하는 선수다.<br><br>하지만 문제는 상대가 간이라는 점이다. 간은 정적인 타격 교환에 응하지 않는다. 계속 움직이며 거리와 각도를 바꾸고, 상대의 공격을 흘려보낸 뒤 반격한다. 이 과정에서 상대는 자연스럽게 리듬을 잃는다.<br><br>은가누는 "페레이라는 강하고 단단하지만, 간은 더 빠르고 민첩하다"고 비교했다. 이 말은 단순한 스타일 차이가 아니라, 경기의 주도권이 어디로 갈지를 암시한다.<br><br>결국 이번 경기는 '누가 더 강한 타격을 갖고 있느냐'보다 '누가 자신의 리듬으로 경기를 끌고 가느냐'의 싸움이 된다. 그리고 은가누는 그 주도권이 간에게 있다고 본 것이다.<br><br>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47/2026/04/06/0002510818_003_20260406091110290.jpg" alt="" /></span></td></tr><tr><td><b>▲ </b> 시릴 간(사진 왼쪽)의 다양한 움직임은 페레이라의 파괴력을 견디어낼수 있을까?</td></tr><tr><td>ⓒ UFC 제공</td></tr></tbody></table><br><strong>파워보다 리듬… 은가누가 본 승부의 본질</strong><br><br>은가누의 발언이 더욱 주목받는 이유는 그의 '경험' 때문이다. 그는 간과 실제로 맞붙었던 몇 안 되는 선수 중 하나다. 두 선수는 과거 UFC 헤비급 타이틀전을 통해 맞대결을 펼쳤고, 당시 은가누는 예상과 달리 레슬링 전략을 들고나와 승리를 거뒀다.<br><br>이 경기에서 드러난 것은 간의 양면성이다. 한편으로 그는 뛰어난 타격과 움직임을 갖춘 선수였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압박 상황에서의 대응과 그래플링 방어에서 약점을 보이기도 했다. 은가누는 이 모든 요소를 직접 체험한 선수다. 즉, 간의 강점이 실제로 얼마나 위협적인지, 그리고 어떤 상황에서 효과적인지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br><br>또한 그는 헤비급에서 '속도'가 얼마나 결정적인 변수인지 체감한 인물이기도 하다. 헤비급은 한 방이면 끝나는 체급이지만, 그 한 방을 맞지 않는 능력 역시 동일하게 중요하다. 이 점에서 간은 매우 독특한 위치에 있다. 맞지 않으면서 때리는 능력, 즉 '회피 기반 타격'에서 강점을 보이기 때문이다.<br><br>은가누가 "속도와 기술의 차이가 승부를 가를 것이다"고 단언한 것도 이러한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다. 단순한 예측이 아니라, 실제 경험에서 나온 결론인 셈이다.<br><br>이번 페레이라와 간의 맞대결은 단순한 빅매치를 넘어, 헤비급의 전형적인 공식을 시험하는 경기로 평가된다. 페레이라는 이미 미들급, 라이트헤비급에서 챔피언에 오른 검증된 파이터다. 그의 타격은 언제나 위협적이며, 단 한 번의 기회로도 경기를 끝낼 수 있는 피니시 능력을 갖추고 있다.<br><br>하지만 간은 전혀 다른 방식으로 싸운다. 힘이 아니라 흐름, 정면 승부가 아니라 리듬 싸움으로 경기를 풀어간다. 때문에 은가누의 시선은 명확하다. "이번 경기는 힘이 아니라 움직임이 결정한다"는 것이다.<br><br>결국 그의 전망은 하나로 압축된다. 헤비급에서 보기 드문 속도와 리듬을 가진 간이, 정적인 타격 중심의 페레이라를 상대로 우위를 점할 것이라는 판단이다. 이제 남은 것은 실제 경기다. 은가누의 분석이 적중할지, 아니면 페레이라의 한 방이 모든 예측을 뒤집을지, 전 세계 격투기 팬들의 시선이 해당 매치업에 쏠리고 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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