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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최강' 안세영, 한국 여자 배드민턴 최초 그랜드슬램 달성(종합)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0
2026-04-12 19:24:00
<strong style="display:block;overflow:hidden;position:relative;margin:33px 20px 10px 3px;padding-left:11px;font-weight:bold;border-left: 2px solid #141414;">아시아선수권 제패하고 박주봉·김문수·김동문 이어 역대 4번째 위업<br>남자 복식 '무적의 콤비' 서승재-김원호도 아시아선수권 첫 우승</strong><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4/12/PXI20260411014301009_P4_20260412192509836.jpg" alt="" /><em class="img_desc">배드민턴 '세계 최강' 안세영<br>[신화통신=연합뉴스]</em></span><br><br> (서울=연합뉴스) 오명언 기자 = 세계 배드민턴 여자 단식의 '절대 강자' 안세영(삼성생명)이 아시아 정상에 오르며 메이저 대회 그랜드슬램의 대업을 달성했다.<br><br> 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12일 중국 닝보 올림픽 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2026 아시아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세계 2위 왕즈이(중국)를 2-1(21-12 17-21 21-18)로 꺾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br><br> 안세영은 이번 우승으로 그랜드슬램의 '마지막 퍼즐'을 끼워 맞췄다. <br><br> 배드민턴 종목에 그랜드슬램이라는 개념이 공식적으로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br><br> 다만 안세영은 여러 차례 올림픽·세계선수권대회·아시안게임·아시아선수권대회 우승을 그랜드슬램으로 표현하며 자신의 목표로 공표해왔다. <br><br> 이미 세계선수권대회·아시안게임(이상 2023년), 올림픽(2024년) 3개 메이저 대회를 휩쓸고도 유독 아시아선수권 정상과 인연이 없었던 안세영은 이번 우승으로 마침내 개인 커리어의 마지막 빈자리를 완벽하게 채웠다.<br><br> 공식 통계는 없으나 대한배드민턴협회와 연합뉴스의 자체 분석에 따르면, 이 4개 대회에서 동일 종목으로 모두 우승을 경험한 한국 선수는 안세영을 포함해 단 4명뿐이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4/12/PAP20260309021301009_P4_20260412192509839.jpg" alt="" /><em class="img_desc">안세영<br>[AP=연합뉴스] </em></span><br><br> 1980∼1990년대 초반을 풍미한 박주봉(61)과 김문수(62), 그리고 1990년대 중반부터 활약한 김동문(50) 등 모두 전설적인 복식 선수들이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br><br> 구체적으로 남자복식 박주봉-김문수 조가 1985년 세계선수권과 아시아선수권, 1986년 서울 아시안게임,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을 차례로 제패하며 첫발을 뗐다. <br><br> 이어 김동문이 혼합복식에서 대기록을 이었다. <br><br>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에서 길영아와 금메달을 합작한 이후 라경민과 호흡을 맞춰 1998년 방콕 아시안게임과 아시아선수권, 1999년 세계선수권을 휩쓸며 대업을 완성했다.<br><br> 안세영의 이번 제패는 김동문이 기록을 달성한 1999년 이후 무려 27년 만에 나온 쾌거다. <br><br> 특히 앞선 선배들이 모두 남자 복식 선수였다는 점에서, 안세영은 한국 배드민턴 사상 첫 단식 그랜드슬래머이자, 여성 선수로서도 최초의 기록을 작성하게 됐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4/12/PAF20260412193501009_P4_20260412192509842.jpg" alt="" /><em class="img_desc">안세영<br>[AFP=연합뉴스] </em></span><br><br> 안세영은 이날 첫 게임부터 압도적인 기량을 뽐냈다. <br><br> 4-5로 뒤진 상황에서 3연속 득점으로 흐름을 바꾼 안세영은 이후 5연속, 4연속 득점을 몰아치며 단숨에 격차를 벌려 기선을 제압했다.<br><br> 2게임에서는 절치부심한 왕즈이의 반격이 매서웠다. <br><br> 초반부터 5점을 쓸어 담으며 안세영을 압박한 왕즈이는 경기 내내 주도권을 놓지 않았고, 안세영은 추격에 나섰으나 끝내 전세를 뒤집지 못한 채 승부를 마지막 게임으로 넘겼다.<br><br> 운명의 3게임, 안세영의 뒷심이 빛을 발했다. <br><br> 초반부터 공세에 나선 안세영은 9-3으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는 듯했다.<br><br> 경기 중반 15-15 동점을 허용하며 위기를 맞기도 했으나 곧바로 다시 4점을 내리 따내며 왕즈이의 추격을 뿌리치고 최후의 승자가 됐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4/12/PXI20260309025501009_P4_20260412192509846.jpg" alt="" /><em class="img_desc">배드민턴 남자 복식 서승재-김원호<br>[신화통신=연합뉴스] </em></span><br><br> 안세영과 함께 배드민턴의 새 역사를 쓰고 있는 남자복식 '무적의 듀오' 서승재-김원호(이상 삼성생명) 조도 아시아 정상에 등극했다.<br><br> 남자복식 세계랭킹 1위인 서승재-김원호 조는 결승에서 강민혁(국군체육부대)-기동주(인천국제공항) 조(22위)를 2-0(21-13 21-17)으로 제압하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br><br> 경기 내내 서승재-김원호의 압도적인 공세가 이어졌다. <br><br> 첫 게임 10-9로 근소하게 앞선 상황에서 내리 5점을 쓸어 담으며 기세를 올린 이들은 여유 있게 첫판을 따냈다. <br><br> 이어지는 2게임에서도 초반부터 9-3까지 달아나며 주도권을 꽉 쥐었고, 큰 위기 없이 점수를 쌓아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br><br> 지난해 1월부터 본격적으로 호흡을 맞춘 두 선수는 작년 세계선수권대회를 포함해 11개 대회 정상에 오르며 안세영과 함께 단일 시즌 역대 최다 우승 타이기록을 세운 바 있다. <br><br> 하지만 아시아선수권에서는 고배를 마셨던 이들은 이번 대회에서 단 한 게임도 내주지 않는 완벽한 경기력으로 마침내 대회 첫 우승의 결실을 봤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4/12/PXI20260410013201009_P4_20260412192509849.jpg" alt="" /><em class="img_desc">혼합복식의 김재현(요넥스)-장하정(인천국제공항) 조<br>[신화통신=연합뉴스] </em></span><br><br> 아울러 세계랭킹 147위인 혼합복식의 김재현(요넥스)-장하정(인천국제공항) 조도 우승이라는 깜짝 성과를 냈다. <br><br> 일종의 '등용문' 격인 콘티넨털 서킷 대회 등을 거치며 경험을 쌓아온 이들은 규모가 큰 월드투어급 대회에서 처음으로 호흡을 맞췄음에도 정상에 올라 스타 탄생을 알렸다. <br><br> 김재현-장하정 조는 결승에서 세계 3위 데차폴 푸아바라눅로-수피사라 파에우삼프란(태국) 조에 기권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br><br> 이번 대회에서 김재현-장하정 조는 상위 랭커들을 잇달아 격파하며 확실한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br><br> 16강에서 인도네시아의 자파르 히다야툴라-펠리샤 알베르타 나타니엘 파사리부(10위) 조를 꺾은 데 이어, 8강에서는 말레이시아의 첸탕지에-토이웨이(4위) 조를 연파하며 한국 배드민턴의 새로운 복식 강자로 부상했다.<br><br> coup@yna.co.kr<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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