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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울버그 UFC LH급 새 왕자…무릎 다친 채로 체크훅 KO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10
2026-04-13 11:15:00
<div style="display:box;border-left:solid 4px rgb(228, 228, 228);padding-left: 20px; padding-right: 20px;"><b>전 챔프 프로하츠카에 역전 KO<br>“내게 필요한 건 딱 한방이었다” <br>‘명전’ 스완슨 은퇴전 1회 TKO승</b></div><br><br><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6/2026/04/13/0002628717_001_20260413111511363.jpg" alt="" /></span></td></tr><tr><td>12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카세야 센터에서 열린 ‘UFC 327: 프로하츠카 vs 울버그’ 메인 이벤트에서 유리 프로하츠카를 꺾고 새 챔피언에 오른 카를로스 울버그가 허리에 챔피언 벨트를 두르며 환하게 웃고 있다. [UFC 제공]</td></tr></table><br><br>[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블랙 재그’ 카를로스 울버그(35·뉴질랜드)가 경기중 부상을 극복하는 놀라운 KO 드라마로 새로운 UFC 라이트헤비급(93㎏)에 등극했다.<br><br>울버그(14승 1패)는 지난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카세야 센터에서 열린 ‘UFC 327: 프로하츠카 vs 울버그’ 메인 이벤트에서 전 챔피언이자 현 랭킹 2위인 유리 프로하츠카(33·체코)에게 1라운드 3분 45초 만에 왼손 훅으로 넉다운을 만든 뒤 그라운드 펀치 연타로 KO승을 거뒀다. 이로써 울버그는 ‘포아탄’ 알렉스 페레이라(38·브라질)가 헤비급(120.2㎏)에 도전하기 위해 반납한 UFC 라이트헤비급 타이틀의 새 주인이 됐다.<br><br>울버그는 프로하츠카의 공격을 피하며 왼손 체크훅으로 반격하려다가 오른다리를 삐끗했다. 이후 울버그는 다리를 절뚝이기 시작했다. 프로하츠카는 울버그의 앞다리인 왼다리에 킥을 차면서 승기를 잡아 갔다. 울버그의 패색이 짙어지고 있었다.<br><br>중심을 잡지 못하고 흔들리는 울버그는 한 타이밍만 봤다. 가드를 내린 채 압박해오는 프로하츠카의 턱에 왼손 체크훅을 맞혔다. 쓰러지는 프로하츠카를 바로 따라 들어가서 파운딩 연타를 날렸고, 프로하츠카는 의식을 잃었다. 별안간 승부가 뒤집히는 역전 KO였다.<br><br>울버그는 승자 인터뷰에서 “무릎이 망가졌지만 나는 결코 끝났다고 생각하지 않았다”며 “내게 필요한 건 오직 단 한방이란 걸 알았고, 결국 그 한방을 맞혔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이어 “무릎 문제를 해결해야겠지만 이제 난 챔피언이다”이라고 기뻐했다. 울버그는 “경기 전부터 나는 모든 게 변할 것이라고 말했다”며 “이제 내가 라이트헤비급의 왕”이라고 외쳤다.<br><br>패자 프로하츠카는 무릎을 다친 울버그를 보고 동정심을 가진 게 패배의 빌미가 됐다고 아쉬워했다. 그는 “(무릎을 다친) 울버그를 보고 안타까움을 느끼고 동정심이 들었다”며 “승리가 내 손 안에 있었는데 그가 부상 입은 걸 보고 승리를 놓쳐버렸다”고 한탄했다. 프로하츠카는 “인생이란 그런 것”이라며 “배우고 더 나아지겠다”고 다짐했다<br><br>울버그는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프로하츠카가 자신의 부상을 철저히 이용하지 않은 데 대해 “그가 실수를 저질렀다”며 “나는 결코 그렇게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평했다. 그는 “타이틀을 얻기 위해 옥타곤에 올라갔으면 승리하기 위해 무슨 일이든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br><br>울버그는 대회를 이틀 앞두고 10일 가진 UFC 파이트위크 인터뷰에서 헤럴드경제에 “경기장에선 오로지 나 자신에 집중할 것”이라며 “승리를 위해 필요한 것이라면 무엇이든 하겠다. 어떤 영역이든 들어갈 것이고, 필요한 일이 있으면 기꺼이 해낼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br><br>다음 상대에 대해서는 “타이틀 도전자 후보가 누가 있을지 모르겠다”며 “다음 상대는 매치메이커에게 맡겨두고 나는 체육관에 돌아가서 무엇이 될지 모르겠지만 다음을 준비하겠다”고 답했다.<br><br><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6/2026/04/13/0002628717_002_20260413111511419.jpg" alt="" /></span></td></tr><tr><td>12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카세야 센터에서 열린 ‘UFC 327: 프로하츠카 vs 울버그’ 메인 이벤트에서 카를로스 울버그가 쓰러진 유리 프로하츠카에게 파운딩을 날리기 위해 뛰어들고 있다. [UFC 제공]</td></tr></table><br><br>이번 대회 메인카드 제1 경기에선 UFC 명예의 전당 헌액자 컵 스완슨(42·미국)이 은퇴 경기를 화려한 TKO로 장식했다. 스완슨은 네이트 랜드웨어(37·미국)를 펀치로 두 차례 녹다운시키며 경기를 끝냈다.<br><br>스완슨은 바닥에 글러브를 내려놓으며 2004년부터 시작한 22년간의 여정을 끝냈다. 그는 “오랫동안 선수 생활을 했지만 경기장에 올라올 때마다 겁이 난다”며 “나는 용감해지려고, 경기에만 집중하려고 노력했고, 오늘밤 그렇게 할 수 있어서 정말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UFC 방송 진행자였던 아내 켄다 페레즈, 세 아이와 함께 은퇴를 축하했다.<br><br>UFC는 컵 스완슨에 대한 헌정 영상을 틀었다. 그 중 하이라이트는 2022년 UFC 명예의 전당 ‘경기 부문(fight wing)’에 헌액된 2016년 ‘코리안 슈퍼보이’ 최두호와의 명승부였다. 당시 UFC 페더급(65.8kg) 랭킹 4위였던 스완슨은 3연승으로 치고 올라오는 랭킹 11위 최두호를 맞아 엎치락뒤치락하는 난전 끝에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이 경기는 2016년 올해의 경기로 선정됐고 6년 후 두 선수는 이 경기로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br><br>2004년 7월 20살의 나이로 프로 파이터 커리어를 시작한 스완슨은 통산 31승 14패를 기록했다. 2007년 당시 경량급 최정상 단체인 WEC에 입성해 5승 3패, 2011년 WEC가 UFC에 합병된 후 UFC에선 16승 10패를 기록했다. 11번 파이트 나이트 보너스를 받아 페더급 역대 1위이고, 12번의 녹다운으로 조쉬 에멧과 함께 페더급 공동 1위다.<br><br><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6/2026/04/13/0002628717_003_20260413111511490.jpg" alt="" /></span></td></tr><tr><td>12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카세야 센터에서 열린 UFC 327에서 은퇴전에 나선 컵 스완슨(오른쪽)이 네이트 랜드웨어의 턱에 라이트를 적중하고 있다. [UFC 제공]</td></tr></table><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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