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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단독]‘구직부터 노동까지’ 차별에 노출된 성소수자…86%가 일상적 공격에 노출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6
2026-04-26 08:17:48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4LwBritWCg">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f0c2ba353c79099ff4323ec01a85b38ccc367c2d2a894ec7a162c8d63c3e80d" dmcf-pid="8UfC40cnyo"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10개 대학의 단체들로 이뤄진 서울퀴어퍼레이드 서울광장 사용 불허 규탄 대학가 무지개 행진 기획단이 2023년 5월12일 서울 서대문구 스타광장에서 가진 기자회견 중 한 시민이 퀴어의 상징인 무지개 리본을 모자에 묶은 채 함께하고 있다. 경향신문 자료사진"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4/26/khan/20260426080238086hvmk.jpg" data-org-width="1200" dmcf-mid="fzzEqHnQWa"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26/khan/20260426080238086hvmk.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10개 대학의 단체들로 이뤄진 서울퀴어퍼레이드 서울광장 사용 불허 규탄 대학가 무지개 행진 기획단이 2023년 5월12일 서울 서대문구 스타광장에서 가진 기자회견 중 한 시민이 퀴어의 상징인 무지개 리본을 모자에 묶은 채 함께하고 있다. 경향신문 자료사진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89bb608dc8b5c24e10e79c442690f56626450f2280b065d512fe21ad5e48cb81" dmcf-pid="6u4h8pkLlL" dmcf-ptype="general">성소수자인 노동자 10명 중 8명 이상이 자신의 일터에서 성소수자로서 일상적인 ‘미세공격’에 노출돼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p> <p contents-hash="26125ee249d636b2ae512b3e878f3f1530d5a3a7666c1c91af20a6ccf58f432e" dmcf-pid="P78l6UEoyn" dmcf-ptype="general">경향신문이 26일 성소수자 인권단체 ‘다움’으로부터 ‘성소수자의 노동권 및 차별에 관한 연구’ 논문을 입수해 본 결과, 성소수자 86%가량이 이 같은 설문 답변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조사는 <span>‘최근 5년 이내 한국에서 임금노동 경험이 있는 성소수자 2639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4월10~30일 진행됐다.</span></p> <p contents-hash="290396b409d75ac2b3f8ceae50b52c6f5a58fa27b6db19fdac00b4a086fe51d2" dmcf-pid="Qz6SPuDgli" dmcf-ptype="general">응답자들의 성별정체성은 시스젠더(생물학적 성별과 젠더가 같다고 느끼는 사람)인 여성과 남성 각 39%, 논바이너리(남·녀 이분법적 구분을 벗어난 성 정체성을 가진 사람) 13%, 트랜스 여성 6%, 트랜스 남성 3%였다. 성적지향은 동성애 57%, 양성애·범성애 27%, 퀴어·기타와 무성애 각 6%, 이성애 3%이다. 연령대는 30대 55%, 20대 34%, 40대 이상 11% 순으로 나타났다.</p> <p contents-hash="067115e07df5aa6f495eeb67f3a48b7149f01ca12bc399cc90e9e8ad7c5489e9" dmcf-pid="xqPvQ7wahJ" dmcf-ptype="general">이들은 일터에서 받는 미세공격 중 ‘부적절한 발언과 농담’을 가장 많이 당하는 경우(74%·중복응답)로 꼽았다. 미세공격이란 특정 집단에 대한 편견이나 고정관념에 기반해 의식적·무의식적으로 행해지는 일상적인 언어적·비언어적 모독이나 경시를 말한다. 이어 ‘게이 같다는 표현’(70%), ‘동성애혐오적 언어 지적 시 방어적 반응’(58%), ‘예민하다는 말을 들음’(41%) 등이 뒤를 이었다.</p> <p contents-hash="954791b0743f9669fa3d07cc3dd8240d24dbd16be9a4bc53fdd27b240d9e9620" dmcf-pid="yDvPTkB3Cd" dmcf-ptype="general">전체 응답자의 66%는 직업을 선택할 때 성소수자 정체성을 고려했다고 말했다. 그 중 47%(중복응답)가 ‘외모 표현이 자유로운 직장’을, 26%가 ‘객관적 자격 중시 직업’을, 26%가 ‘혼자서 일하는 직업’ 등을 선택했다. 트랜스 남성 A씨(47)는 “사람들하고 같이 일하다 보면 (자신의 정체성이) 들키지 않을까 긴장하게 돼 차라리 혼자 일하는 게 편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논바이너리 B씨(29)는 “일부러 PC방 야간 알바를 했는데, 일이 힘드니까 왠지 내가 좀 이상한 사람이라도 봐줄 것 같았다”고 답했다.</p> <p contents-hash="c33c4ba72bea746667d3d4c884e7cb8d4cca3395fb86a17e711b61af28e776a4" dmcf-pid="WwTQyEb0ve" dmcf-ptype="general">구직 과정에서 성소수자란 이유로 위축되거나 불이익을 경험한 이들은 전체 중 69%에 달했다. ‘면접시 거짓 답변’을 했다는 응답은 58%(중복응답), ‘성소수자 관련 활동 이력 미기입’ 46%, ‘성별 고정관념 위반으로 부정적 반응’ 27%에 달했다. ‘특정 직장과 직업 포기’도 14%, ‘채용 거부·취소’를 당했다는 답변도 6%에 달했다.</p> <p contents-hash="9c1fb3d93e708234390bf5187c516c1f798199256bf492e1a27e61d89c3093a3" dmcf-pid="Y4iZnVlwTR" dmcf-ptype="general">88%는 직장 내 ‘커밍아웃’의 두려움을 느낀다고 답했다. ‘원치 않는 사람이 알게 되는 것’(79%·중복응답)과 ‘직장 내 따돌림’(69%), ‘일자리 상실 및 소득 감소’(62%), ‘승진 기회 상실’(60%) 등을 걱정했다. 레즈비언 C씨(32)는 “성적 지향을 밝히지 않는 것 자체가 사람으로서의 자존감, 자긍심에 균열을 내는 것 같다”고 말했다. 전체 응답자 중 직장 내 커밍아웃 경험이 있는 응답자는 29%에 그쳤다.</p> <p contents-hash="dfac16ea82aff03d205e86bf3b817bfba2cd400c471145fcfcd46c3e0c853d24" dmcf-pid="G8n5LfSrhM" dmcf-ptype="general">응답자의 19%는 직장 내 차별과 괴롭힘을 경험했다고도 밝혔다. ‘언어적 괴롭힘’ ‘부정적 인사평가’ ‘업무 배제’ 등을 받았다는 답변이 많았다. 직장 내 차별과 괴롭힘은 커밍아웃 여부에 따라 달라지기도 했다. 커밍아웃 경험이 있는 집단은 차별 경험 비율이 28%로, 그렇지 않은 집단(15%)에 비해 두 배 가까이 높았다.</p> <p contents-hash="d8676943e640d8fdbc47ba9328f7ead6cd91de7ae007532aaee833945842a31c" dmcf-pid="H6L1o4vmhx" dmcf-ptype="general">다만 직무 스트레스는 ‘커밍아웃 미경험’ 집단이 ‘경험 집단’보다 높았다. 구체적으론 ‘사회적 지지 부족’과 ‘직무 자율성 부족’ 등의 순으로 스트레스가 높았다. 연구진은 “정체성 은폐가 야기하는 심리적 부담이 직무 전반에 걸쳐 부정적으로 작용함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p> <p contents-hash="f42bdb218a6a6b07991c6fb0261fd17c1652dea9b14da085b51d8dd0e2ec1d40" dmcf-pid="XPotg8TshQ" dmcf-ptype="general">연구진은 “많은 조직에서 ‘우리 회사엔 성소수자가 없다’는 잘못된 전제로 출발하는 게 근본적인 문제”라며 “실질적 변화를 위해선 성소수자 노동자들에 대한 제도적 보호장치와 경영진의 적극적 참여가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다움은 오는 28일 이 논문을 바탕으로 국회 토론회를 진행한다.</p> <p contents-hash="3bd1068a14610a954e7986e02a1efbd979c39ff5cffa3cb2badc507b852050c8" dmcf-pid="ZQgFa6yOCP" dmcf-ptype="general">박채연 기자 applaud@kyunghyang.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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