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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세계선수권 가는 정영석·김선영 "주눅들지 않고 잘 할게요"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12
2026-04-26 14:21:00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인터뷰] '선영석' 듀오 목표는 8년 만의 플레이오프 진출</strong><table class="nbd_table"><tbody><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47/2026/04/26/0002513460_001_20260426142107722.jpg" alt="" /></span></td></tr><tr><td><b>▲ </b> 25일부터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2026 믹스더블 컬링 세계선수권에 출전하는 정영석·김선영 듀오.</td></tr><tr><td>ⓒ 박장식</td></tr></tbody></table><br>지난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의 시작을 알렸던 믹스더블 컬링의 김선영-정영석(아래 선영석) 듀오가 이제 올림픽 시즌의 대단원을 향해 달려간다. 25일부터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믹스더블 컬링 세계선수권에 나서기 때문이다.<br><br>이번 세계선수권에 나서는 '선영석' 듀오는 지난 2월 올림픽 당시 연패를 끊어내는 눈물의 투혼으로 국민에게 감동을 안겼던 팀이었다. 두 선수 각자 4인조 컬링에서는 국가대표를 여러 번 했을 정도로 기량이 좋았지만, 해외에서 믹스더블로 경기를 뛴 적은 없다. 이처럼 세계랭킹도 없었던 '무명의 팀'이 올림픽 사상 한국 최다승을 만들어 많은 스포츠 팬의 기억 속에 남아 있다.<br><br>이번 세계선수권으로 길었던 '선영석'의 한 시즌을 마무리하는 정영석(강원도청)을 지난 19일 만났다. 의성군수배 전국컬링대회를 마친 뒤 바로 출국길에 오른 정영석은 올림픽을 경험한 이후 느끼고 배운 점이 많았다고 돌아보면서, 세계선수권 목표를 8년 만의 플레이오프 진출로 설정했다.<br><br><strong>"컬링장에 팬들 찾아주셔서 감사해"</strong><br><br>선영석 듀오는 4월 꽤 바쁜 스케줄을 보내고 있다. 4월 16일부터 21일까지 경북 의성군에서 열린 의성군수배 전국컬링대회에서 각자의 팀 소속으로 경기를 뛴 뒤, 하루 뒤 출국해 결전지인 스위스로 향했다. 올림픽에 앞서 내내 믹스더블 경기를 준비했던 두 선수에게는 오래간만의 4인조 경험이 특별했을 테다.<br><br>정영석은 "오래간만에 4인조 경기를 뛰어서 재밌다. 4인조와 믹스더블이 다른 매력이 있어서 더욱 재미있는 것 같다"면서, "소속팀인 강원도청이 내가 없을 때도 잘 경기했고, 몇 가지 보완할 부분을 나도, 팀원들도 생각했어서 '내가 오면 이렇게 해보자'고 플랜을 짰다. 그 부분을 지난 의성군수배에서 맞춰봤다"고 말했다.<br><br>올림픽 이후 선수들을 응원하기 위해 의성을 찾는 팬들도 부쩍 늘었다. 지난 의성군수배 기간 의성컬링센터에 방문해 정영석과 김선영 두 선수에게 사인을 받고, 선물을 건네는 팬도 적잖게 만날 수 있었다. 선수들과 관계자만이 많았던 작년 풍경과는 사뭇 달랐다.<br><br>정영석은 "예전부터 컬링이 예전만큼 '비인기 종목'은 아니지만 지금보다 더 발전해야 한다고 생각해 왔다. 그래서 응원 메시지 보내주는 팬들께, 이곳에 와주시는 팬 분께 한 분 한 분 감사하게 생각한다"면서, "그런 분들이 있기 때문에 컬링이 알려지고 유지되는 것 같다"며 웃었다.<br><br>그러며 정영석은 "올림픽이 끝나고 나서 더 많은 관심을 받는 것에 감사하고, 특히 의성에도 시간 내서 찾아와 주시는 것이 쉽지 않은데 찾아주신 팬들께 감사했다"며, "그래서 팬 분들이 올 때마다 뭐라도 하나 해 드리고 싶은 마음이 든다. 팬 분들이 잘해주시니까 우리도 잘 보답해야 컬링이 발전하지 않을까 싶다"고 담담하게 말했다.<br><br><strong>"올림픽 후회 없이... 남자 팀도 세계에서 경쟁했으면"</strong><br><br>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47/2026/04/26/0002513460_002_20260426142107771.jpg" alt="" /></span></td></tr><tr><td><b>▲ </b> 지난 21일까지 열린 의성군수배 전국컬링대회에 강원도청 서드로 나섰던 정영석.</td></tr><tr><td>ⓒ 박장식</td></tr></tbody></table><br>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올림픽이 끝난 지도 어느새 두 달이 훌쩍 넘었다. 두 달이 지난 지금, 그에게 올림픽은 어떤 의미였을까. 정영석은 "처음에는 올림픽을 생각보다 무거운 자리로 생각했다. 중요한 대회라서 특히 긴장도 많이 할 줄 알고 긴장했는데, 생각보다 가벼운 마음, 즐거운 마음으로 재미있게 경기했었다"고 돌아봤다.<br><br>그러며 정영석은 "그래서 끝나고 나서도 후회 없이 잘 즐겼다고 생각했다. (김)선영 누나도 아이스 파악에 대한 부분이나 경기에 임하는 마음가짐을 잘 알려주어서 더 즐길 수 있었다"면서, "연패를 겪으며 더 떨어질 데가 없다고 느꼈을 때 '전패하더라도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후회 없이 하자'고 생각했고, 그 면이 경기에서도 보였기에 응원해 주신 분들도 많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br><br>8년 만에 남자 선수로서는 처음, 특히 자력 진출 선수로서는 처음으로 올림픽 무대를 밟았던 정영석. '유일한 남자 선수'로서 느낀 점도 많았다. 정영석은 "한국 여자 팀들은 세계 랭킹이 높은 팀이 많아서, 해외 팀들과 경쟁할 수 있는 경험이 많았다. 그래서 좋은 성적을 내고 있고, 올림픽과 세계선수권, 그랜드슬램에서도 경쟁을 벌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문을 열었다.<br><br>"한국, 나아가 아시아 남자 팀은 세계 랭킹이 높은 팀이 손에 꼽을 정도고, 그런 팀들마저도 경험할 수 있는 자리가 많이 없었다"고 말한 정영석은 "그래서 경험을 할 수 있는 자리가 많아지면 한국의 팀들도 잘하리라 생각한다"고 견해를 밝혔다.<br><br><span class="cssFont" style="color:#996633;">"일본 선수들은 해외 전지훈련도 오래 가고, 대회도 많이 뛰어요. 과학적인 접근도 많이 합니다. 훈련 방식이나 일정도 잘 짜가며 분배를 잘하면서 올림픽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중국도 실력이 있고 패기 좋은 선수들이 융합되어 있어서 이번에 올림픽에 나갔고요. 하지만 우리나라는 대표팀이 아니라면 해외 전지훈련을 나갈 기회도 많지 않습니다. 해외 투어를 경험하고 해외 경기에 나서야 싸이는 경험도 많아서 아쉬운 면이 있습니다."</span><br><br>그러며 정영석은 "한국도 좋은 팀이 많고 좋은 선수들이 많기에 2년, 3년씩 경험을 쌓고 올림픽에 도전한다면 남자 컬링도 더욱 경쟁력이 있는 국가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br><br><strong>"세계선수권 목표는 플레이오프 진출"</strong><br><br>지난 올림픽이 끝난 이후 소속팀으로 복귀한 정영석. 정영석은 "4인조 팀로 돌아온 만큼, 4인조 훈련에 지장이 가지 않는 선에서 선영 누나와 함께 세계선수권 대비 훈련을 했었다"며 말했다.<br><br>'선영석' 듀오의 목표는 믹스더블 컬링 세계선수권에서 8년 만의 플레이오프 진출이다. 8년 전 당시 국가대표팀이었던 장혜지-이기정 듀오가 4강에 진출한 것이 처음이자 마지막 기록이다. 정영석은 "플레이오프 진출을 넘어 메달을 딸 수 있는 상황까지 만들어지면 좋겠다"면서 각오했다.<br><br>다만 같은 조에 캐나다와 스코틀랜드, 스위스와 이탈리아 등 강국들이 포진한 점은 쉽지만은 않다. 정영석은 "올림픽 때도 잘하는 팀을 경험해 봤고, 그때 나왔던 선수들이 세계선수권까지 출전하기 때문에 주눅들지 않고 올림픽 때처럼 즐기면서 경기하고 싶다"고 다짐했다.<br><br>'선영석' 듀오는 한국 시간으로 25일 밤 9시부터 열리는 캐나다와의 첫 경기를 시작으로 믹스더블 컬링 세계선수권에 나선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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