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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마이클'ㅣ '음악'영화와 '전기'영화 사이 분명한 노선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6
2026-05-05 08:36:34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pHOyHPmjDb"> <div contents-hash="eaeee2f14b96383fa74cd4c2183422172920a378a04b51b8f5b1bec41f97133f" dmcf-pid="UXIWXQsAsB" dmcf-ptype="general"> <p>아이즈 ize 정수진(칼럼니스트)</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e5787ca5fa3c5b23b543255a547f105eaf3e5c4eaa24d57252e0de96fb897ac" dmcf-pid="uZCYZxOcIq"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제공=유니버설픽쳐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5/05/IZE/20260505083636571nfbb.jpg" data-org-width="600" dmcf-mid="FT8Riy2uw2"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05/IZE/20260505083636571nfbb.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제공=유니버설픽쳐스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d71a5eb7cb64cae53bbd7c71edfa3f2a5b547400471a0a95622002a7ff104c9c" dmcf-pid="7hAshbNdrz" dmcf-ptype="general"> <p>마이클 잭슨이 프레디 머큐리를 이겼다. 무슨 말이냐고 이의를 제기할 리스너들, 안심하시라. 영화 이야기다. 마이클 잭슨을 다룬 영화 '마이클'이 지난 24일 미국 개봉 이후 10일 만에 글로벌 흥행 수익 4억 2392만 달러를 돌파하며 역대 음악 전기영화 오프닝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이전 최고 기록은 프레디 머큐리를 다룬 2018년작 '보헤미안 랩소디'. 어찌 보면 고개를 끄덕일 만한 결과다. 영화의 만듦새와 두 뮤지션의 음악 성취를 떠나, 마이클 잭슨이란 존재의 무게감을 우리 모두 기억하니까.</p> </div> <p contents-hash="c9fe905161d457e50ab96ee399e104fb19a1471dafbefa91eb0b409f93e3b754" dmcf-pid="zlcOlKjJO7" dmcf-ptype="general">'마이클'의 글로벌 흥행은 일찌감치 예고된 바 있다. 지난해 11월 7일 티저 예고편이 공개 24시간 만에 1억 1620만 뷰를 기록했다.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을 다룬 극장용 상업영화라는 점만으로도 볼 이유가 충분한데, 심지어 마이클 잭슨을 맡은 이가 마이클 잭슨의 친조카인 자파 잭슨이라니 일종의 정통성마저 부여된 느낌이었다. 여기에 '보헤미안 랩소디'의 제작진이 가세했고, 뮤직비디오 감독 출신인 안톤 후쿠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스타일리시한 연출 감각을 더했다.</p> <div contents-hash="67d3361a3ed758faa22d5b66f3fe7462b62de257c20ce8852333206ad9a3d56b" dmcf-pid="qSkIS9AiDu" dmcf-ptype="general"> <p>그렇다면 '마이클'은 만족스러운가? 여기에 대한 대답은 확연히 갈린다. '마이클'에 기대하는 지점이 뛰어난 음악영화인지 아니면 뛰어난 전기영화인지에 따라 다르다. 전자로는 상당히 만족스럽다. 그도 그럴 것이, 어린 시절인 1966년부터 'Bad' 월드 투어 활동을 하던 1988년까지 마이클 잭슨의 성장기와 황금기를 조명하기 때문. 잭슨 파이브 시절의 명곡들부터 관객들의 귀를 홀린다. 'I'll Be There' 'Never Can Say Goodbye' 'ABC'처럼, 마이클 잭슨의 노래인지 몰랐거나 제목을 몰랐을 명곡들 말이다. 거기에 더해 'Beat It' 'Billie Jean' 'Thriller'처럼 마이클 잭슨 세대가 아니어도 누구나 알 만한 곡들을 온전히 스크린으로 감상할 수 있다. 특히 'Beat It'을 만드는 과정이나 1983년 모타운 25주년 기념 공연에서 선보인 'Billie Jean' 신은 절로 '둠칫둠칫' 리듬을 타며 발을 구르게 될 것. 이 영화를 봐야 하는 명확한 이유다.</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6ea0666556098ccf664bb537b796c262d7c9ddd3983a84ea23cf98271cb0e53" dmcf-pid="BvECv2cnDU"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제공=유니버설픽쳐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5/05/IZE/20260505083637836wvjc.jpg" data-org-width="600" dmcf-mid="3NKPRlB3I9"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05/IZE/20260505083637836wvjc.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제공=유니버설픽쳐스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44110be2bb20349911e9fa95c2f157e5b3040592c0d6bf4bf6e2f60f058a8de8" dmcf-pid="bTDhTVkLOp" dmcf-ptype="general"> <p>음악을 제외한 마이클 잭슨의 서사에선 불만족스럽다. 영화는 아버지 조셉 잭슨을 악당으로 설정해, 그의 강압과 학대로 마이클이 정상적인 어린 시절을 보내지 못해 어려움을 겪었다고 묘사한다. 그러나 그 갈등이 무척 단순하고 납작하게 표현돼 있다. 익히 알려져 있다시피 이 슈퍼스타의 생애에는 어려움이 많았다. 열 길 물 속보다 모를 것이 한 길 사람의 속인데, 이 영화 속 마이클 잭슨의 어려움이라고는 아버지와의 갈등밖에 없다.</p> </div> <p contents-hash="d12e81b2fdd7280c78c8816d51241d1a8a34d1161fc80729faab9b1edaa8d168" dmcf-pid="KuG3uoWID0" dmcf-ptype="general">잭슨의 초기 인생에서 빼놓을 수 없는 다이애나 로스에 대한 서사는 다이애나 로스 본인의 요청에 의해 통편집 됐다. 형제들과의 갈등도 거의 묘사되지 않았고, 심지어 마이클 잭슨의 여동생 자넷 잭슨은 아예 존재가 증발돼 있다. 뭐, 그런 건 부차적인 부분이니 넘어갈 수 있다. 중요한 건, 마이클 잭슨의 내면에 대한 섬세한 심리 묘사가 부재하다는 것. 아동 성추행 의혹까지 가지 않더라도, 외모 콤플렉스나 백반증 루머 등 마이클 잭슨에 대한 논란이나 오해에 대한 묘사 역시 퍽 희미하게 나열된다. 음악에 대한 열정을 묘사하는 장면 또한 허술하다. 한 송이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봄부터 소쩍새가 그렇게 울었을 정도는 아니더라도, 수십 년이 흐른 시간에도 대중의 뇌리에 남아 있는 명곡들을 만드는 과정을 그렇게 단순하게 표현하는 건 아쉽다. 아무리 그가 불세출의 천재라 하더라도 말이다.</p> <div contents-hash="22f09f2ba12da0d73b0a05a73114dff865308c3e8ceb002dd1e6adfa7d7184ca" dmcf-pid="97H07gYCr3" dmcf-ptype="general"> <p>아쉬운 서사를 덮는 건, 앞서 말했듯 마이클 잭슨의 음악을 생생하게 구현하는 전달력. 주연을 맡은 자파 잭슨의 열연은 그 전달력의 화룡점정이다. 외형적으로 삼촌과 싱크로율이 높은 건 아니지만, 2년여간 발끝에서 피가 날 정도로 혹독한 연습을 거쳤다는 자파 잭슨의 노력이 스크린에서 또렷이 보인다. 자파 잭슨은 당시 지구인 모두가 알았다는 마이클 잭슨의 시그니처 동작들을 발끝까지 체득하고, 특유의 미성을 구현하며 그 시절의 잭슨을 소환하는데 성공한다. 잭슨 가족이 거주했던 헤이븐허스트 저택을 촬영 장소로 활용하거나 'Thriller' 뮤직비디오 제작 과정을 실제 촬영지에서 촬영하는 등 실제 전설적인 무대와 뮤직비디오 등을 최대한 재현하려는 제작진의 노력도 어우러진다. 자연스레 '마이클'은 팬들에게 그야말로 선물 같은 영화로 남을 것으로 보인다.</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5cd82aef619b04925d1e148343cba6bc89da5f9676a4372d90a935defe59c95" dmcf-pid="2zXpzaGhOF"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제공=유니버설픽쳐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5/05/IZE/20260505083639086biba.jpg" data-org-width="600" dmcf-mid="05zfPOu5I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05/IZE/20260505083639086biba.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제공=유니버설픽쳐스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6777d102fc886f92c9133508f74fa8acd1679a89fe76143bde9fa6cdb6e2f3a6" dmcf-pid="VqZUqNHlOt" dmcf-ptype="general"> <p>'마이클'은 엔딩 크레디트 전에 '이야기는 계속된다'는 자막을 띄우며 속편을 예고한다. 속편이 나온다면 'Smooth Criminal' 같은 명곡이나 전설로 남은 슈퍼볼 하프타임 쇼 공연의 재현은 말할 것도 없고, 각종 추문과 논란으로 얼룩진 마이클 잭슨의 가장 어두웠던 시기를 다룰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때문에 진정한 영화의 성적표는 속편까지 보고 나서 결정해야 될지도 모른다. 지금의 아쉬움은 묻어두고 훗날을 기약해 보자. 어쨌거나 지금도 '마이클'은 싱어롱 영화로의 미덕은 충분하므로.</p> </div> <p contents-hash="a6fb1f4dbb3e938a723eba0b14708182e1b475c4f6c5d08d0fdfc6f095c67265" dmcf-pid="fB5uBjXSD1" dmcf-ptype="general">'마이클'의 러닝타임은 127분, 국내 개봉은 5월 13일이다. 쿠키 영상은 없지만, 엔딩 크레디트가 끝날 때까지 진득하게 앉아 있자. 어차피 마이클 잭슨의 음악들이 메들리처럼 흘러나오니 쉬이 일어서지 못할 것이다. 마이클과 동시대 사람이 아니라면 적어도 몇 곡은 미리 학습하고 극장에 가는 것을 추천한다. 학습 때부터 그가 왜 전설이 되었는지 납득될 것은 물론이다.</p> <p contents-hash="b8d5014daae3f8838268b0bc5cfb7e686f630ce9d38dd2cb0c6ed8931d4eda17" dmcf-pid="4b17bAZvE5" dmcf-ptype="general">정수진(칼럼니스트)</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ize & iz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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