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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삼성전자 ‘리더십’ 진단①] ‘반도체 축포’ 덮은 내부 파열음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5
2026-05-07 17:57:29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yh4oqc5Tl2">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6014edfc5c654f3b06b9ac2c23fc3b08ac4749ad2ab0a2c5273fb5c0449b09d" data-idxno="251020" data-type="photo" dmcf-pid="Wl8gBk1yl9"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이번 삼성전자 노조 파업사태는 '얼마나 줄 것인가'가 아닌 '조직원 간 신뢰를 어떻게 회복할 것인가'라는 삼성전자 내부의 문제를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결국 시선은 삼성전자 내부 '리더십'으로 향한다. / 생성형 AI로 제작한 이미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5/07/552791-TBIsO8N/20260507174744824ismk.jpg" data-org-width="800" dmcf-mid="FR4UObNdyA"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07/552791-TBIsO8N/20260507174744824ismk.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이번 삼성전자 노조 파업사태는 '얼마나 줄 것인가'가 아닌 '조직원 간 신뢰를 어떻게 회복할 것인가'라는 삼성전자 내부의 문제를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결국 시선은 삼성전자 내부 '리더십'으로 향한다. / 생성형 AI로 제작한 이미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dc52c4cbbb0561a143a9e733d8a813e98e224ebf7e60d6f4fadf0d26dcd871b9" dmcf-pid="YS6abEtWCK" dmcf-ptype="general"><strong>시사위크=박설민 기자 </strong> '반도체 슈퍼사이클'의 축포가 삼성전자의 내부 파열음으로 바뀌고 있다. 삼성전자 노조가 성과급 제도 개편을 요구, 총파업을 예고하면서다. 노조는 오는 21일부터 6월 7일까지 18일간 총파업에 돌입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p> <p contents-hash="0e42b4ff9922084feed428cdd1babc4981f3f49da89f46a124efd96e2a5e1681" dmcf-pid="GvPNKDFYCb" dmcf-ptype="general">문제는 이번 노사 간 갈등이 기존의 단순한 임금 협상 형태와 다르다는 점이다. 경쟁사와의 보상 격차, 인재 이탈 우려, 글로벌 경쟁 속 공급망 리스크가 동시에 얽혔다. 여기에 삼성전자 노조 간 불신까지 불거졌다. 반도체와 모바일·가전 사업부 간 성과급 보상 격차를 두고 다툼이 발생한 것이다.</p> <p contents-hash="ff196714b1143c9b2f582748501c1983400cd18a5fbe2874fdc3139ded029041" dmcf-pid="HTQj9w3GlB" dmcf-ptype="general">즉, 이번 삼성전자 노조 파업사태는 '얼마나 줄 것인가'가 아닌 '조직원 간 신뢰를 어떻게 회복할 것인가'라는 삼성전자 내부의 문제를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결국 시선은 삼성전자 내부 '리더십'으로 향한다. 내부 구성원의 박탈감, 외부 시장 불안이라는 문제를 동시에 풀어내야 한다. 그러나 이는 쉬운 문제는 아니다.</p> <p contents-hash="d8c29444fe81b28e3395db6383811ff63211c85fddccbb5f0f9ecbc08b8068df" dmcf-pid="XyxA2r0Hlq" dmcf-ptype="general"><strong>◇ 성과급 불만 넘어 리더십 불신으로… 삼성전자 덮친 '신뢰 위기'</strong></p> <p contents-hash="214095d12c919d92a36bc77a21adf2475a84123bb05e8e2d942a45987f176c04" dmcf-pid="ZWMcVmpXlz" dmcf-ptype="general">"노조가 잘하고 있다고는 생각하진 않아요. 하지만 최근 삼성에서 정말 믿을 수 있는 리더가 있을까요. 그런 상황에서 경쟁사의 성과급 소식까지 들리니 들고 일어난 거라 생각합니다."</p> <div contents-hash="7ce3d3db21ced8c45e7bcf31c405db72ce37d7a310663e860770e108868d199f" dmcf-pid="5YRkfsUZh7" dmcf-ptype="general"> 최근 만난 삼성그룹 임직원이 기자에게 한 말이다. 짧지만 현재 삼성전자의 상황을 적나라하게 설명한 말이다. 불안정한 삼성전자 내부 임원들의 리더십, 역대 최대의 실적임에도 경쟁사 SK하이닉스와 비교해 초라한 성과급 등 문제가 겹치며 임직원의 불만이 최고조에 달했다는 의미다.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8342a7905b2d797325a00119e078b2a5be5f6f7108d78dddb7e1a46a45f6149" data-idxno="251021" data-type="photo" dmcf-pid="1vPNKDFYvu"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지난달 23일, 당시 삼성전자 노조는 집회 현장에서 이재용 회장을 '째째용'이라 조롱했다. 다소 과격한 시위에 가려졌으나 타사 대비 적은 성과급이 조직 리더에 대한 불만으로 그대로 드러난 것이다. / 뉴시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5/07/552791-TBIsO8N/20260507174746291shhr.jpg" data-org-width="800" dmcf-mid="QuZbv4DgSf"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07/552791-TBIsO8N/20260507174746291shhr.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지난달 23일, 당시 삼성전자 노조는 집회 현장에서 이재용 회장을 '째째용'이라 조롱했다. 다소 과격한 시위에 가려졌으나 타사 대비 적은 성과급이 조직 리더에 대한 불만으로 그대로 드러난 것이다. / 뉴시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1f54fa91d920a7cad8f35d333ef75377ae02ce911cfead398183252905b0a537" dmcf-pid="tTQj9w3GWU" dmcf-ptype="general">전문가들은 현재 삼성전자의 상황을 '신뢰 위기'로 진단한다. 김영주 KAIST 문술미래전략대학원 교수 겸 한국언론진흥재단 수석연구위원은 '시사위크'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삼성전자 노조 파업은 '두 가지' 측면의 신뢰가 동시에 손상돼 발생한 문제라고 진단했다.</p> <p contents-hash="a7c423de9a917f692b0ece38479c28d599f40340c822b0632ae9fd9b363a19be" dmcf-pid="FyxA2r0Hhp" dmcf-ptype="general">김영주 교수의 설명에 따르면 리더십 연구에서 신뢰는 '능력에 대한 신뢰(competence trust)'와 '선의에 대한 신뢰(benevolence trust)'로 나뉜다. 쉽게 말해 능력에 대한 신뢰는 '저 리더는 해낼 수 있는가'를, 선의에 대한 신뢰는 '저 리더는 우리를 위하는 의지가 있는가'에 대한 믿음이다.</p> <p contents-hash="c6706dd11e1640293763d3a03995e700d7d2c7874add80866799ffbed6276fe7" dmcf-pid="3WMcVmpXC0" dmcf-ptype="general">현재 삼성전자 노조원 대다수는 성과급 산정 방식을 납득하지 못한 상태다. 이는 지난달 23일 대규모 결의대회 현장에서도 나타났다. 당시 삼성전자 노조는 집회 현장서 이재용 회장을 '째째용'이라 조롱했다. </p> <p contents-hash="eda2c4e02b463b3e03f7e1ce5ccd808c1b589e921a8043aeed9091d624a26a61" dmcf-pid="0YRkfsUZW3" dmcf-ptype="general">다소 과격한 시위에 가려졌으나 타사 대비 적은 성과급이 조직 리더에 대한 불만으로 그대로 드러난 것이다. 또한 이 문제에 대해 삼성전자 조직 리더들이 해결할 능력이 있는지에 대한 노조원들의 불신도 드러난 사례로 풀이된다.</p> <p contents-hash="94ac99b094f7fb52a716a94c5a2348a9f94da497e1ee9cbf5ab59418b93fb8e1" dmcf-pid="pGeE4Ou5SF" dmcf-ptype="general">다만 현재 삼성전자의 노조 문제는 리더십의 변수만으로는 설명하기 어려운 매우 복잡한 문제라는 게 전문가들의 입장이다. 2022년에야 처음 합법적 파업이 가능해진 노사 관계의 역사, 성과급 산정 구조의 복잡성, 반도체 업황 사이클이라는 외부 변수가 복합적으로 얽혀있다는 것이다.</p> <div contents-hash="e03f8f1a13bc0d3749f6483e535d11e10134ed0318133598e1ce32c2e0710941" dmcf-pid="UHdD8I71yt" dmcf-ptype="general"> 김영주 교수는 "게다가 최근 SK하이닉스와 비교가 되면서 더 논란이 된 이슈이기도 한 상황"이라며 "이 문제는 리더가 소통을 잘했다더라도 해결됐을 문제가 아니라는 의미"라고 지적했다.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ab87542190832199840ca62d3baaaee1a39e02deccd93a36c873561e55a256e" data-idxno="251041" data-type="photo" dmcf-pid="uXJw6CztW1"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DX부문 등 타 사업부의 반발은 단순 임금 상승뿐만 아니라 자신들의 업무 성과에 대한 '공정한 평가'를 받아야 함을 DS부문 노조와 삼성전자 경영진들에게 동시에 보여준 것으로 해석된다. / 생성형 AI로 제작한 이미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5/07/552791-TBIsO8N/20260507174747941ovrd.png" data-org-width="800" dmcf-mid="x4qMFnTshV"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07/552791-TBIsO8N/20260507174747941ovrd.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DX부문 등 타 사업부의 반발은 단순 임금 상승뿐만 아니라 자신들의 업무 성과에 대한 '공정한 평가'를 받아야 함을 DS부문 노조와 삼성전자 경영진들에게 동시에 보여준 것으로 해석된다. / 생성형 AI로 제작한 이미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0d1370bc0e602051a7a3ef30c7a06e9ea6ced2733fa5bcd293bc067fb969f3ca" dmcf-pid="7ZirPhqFh5" dmcf-ptype="general"><strong>◇ '얼마'보다 '왜'가 문제… 성과급 갈등의 공정성 논란</strong></p> <p contents-hash="a02a786ee1b931d0f071f4ac3696a67a22a9d6068e890dcbfb9b1f3f1b17c249" dmcf-pid="z5nmQlB3CZ" dmcf-ptype="general">또한 이번 총파업은 조직원 간의 불안정한 결합도 문제를 복잡한 양상으로 만들고 있다. 이는 노조 내부 갈등의 형태로 수면 위로 드러났다. 삼성전자 노조 측이 제시한 영업이익 15% 성과급이 반도체(DS) 사업부에 집중되면서 모바일·가전 등 타 부서에서는 형평성 논란이 불거진 것이다.</p> <p contents-hash="8a70a5b5953ff2b4f5b0a00f888c793b16754aa5044339f948f07555572bad97" dmcf-pid="q1LsxSb0WX" dmcf-ptype="general">이에 디바이스경험(DX) 소속 임직원 중심의 '동행노조'는 6일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 지부와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에 교섭 정보 공유 및 차별 대우 금지 등 공정대표의무 준수 촉구를 요청하는 공문을 보낸 상태다.</p> <p contents-hash="b3fba551f1ce4e9d0cbe650ad75bdbfcb4f55f696ef7d3b6ad459931c93c2659" dmcf-pid="BtoOMvKpSH" dmcf-ptype="general">해당 문제는 표면적으로는 사업부별 이해관계 충돌 문제로 보인다. 하지만 그 밑바탕에는 성과급 산정 기준과 보상 원칙을 두고 임직원들이 최고경영진들에게 가진 불신이 자리하고 있다. 즉, DX부문 등 타 사업부의 반발은 단순 임금 상승뿐만 아니라 자신들의 업무 성과에 대한 '공정한 평가'를 받아야 함을 DS부문 노조와 삼성전자 경영진들에게 동시에 보여준 것으로 해석된다.</p> <p contents-hash="230749d448fbb9e0c67a87594df5a065ddd8143fcd0b9a2722eb0a675b5b65f1" dmcf-pid="bFgIRT9UyG" dmcf-ptype="general">이는 '절차적 공정성과 분배적 공정성이 임금 인상 결정에 대한 반응에 미치는 영향(Effects of Procedural and Distributive Justice on Reactions to Pay Raise Decisions, 1989)'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해당 논문은 Robert Folger 센트럴 플로리다대 교수와 Mary A. Konovsky 톨레인대 교수가 작성한 대표적 리더십·경영 이론이다.</p> <p contents-hash="fef8ac3a5f489bba6b35d5c0420c727a2ef0701cdb4b4bd4aba8093a256a7073" dmcf-pid="KeGzh2cnWY" dmcf-ptype="general">두 연구자는 미국 남중부 민간 제조업체 1선 직원 217명을 대상, 최근 임금 인상 결정에 대한 평가를 진행했다. 그 결과, 임금 만족도는 '금액이 많을수록' 높았다. 이는 당연한 결과였다. 하지만 금액 못지않게 '분배 공정성'과 '절차 공정성'도 임금 만족도에 큰 영향을 미쳤다. 즉, '얼마를 받느냐'뿐만 아니라 '왜 그렇게 정해졌는지 납득할 수 있느냐'도 조직 내 보상 수용성과 리더에 대한 신뢰를 좌우한다는 의미다.</p> <p contents-hash="ec665c4f9ebd6320b1ddb6c6b6246281dd7c460f0b0ccbbad44831d662dc40ee" dmcf-pid="9dHqlVkLTW" dmcf-ptype="general">김영주 교수는 "해당 국면에서 최고경영진에게는 의사결정기준에 대한 투명하고도 공개적인 설명이 필요하다"며 "중간 관리자에게는 구성원의 불만을 가감 없이 위로 전달하는 통로 역할이 요구된다"고 말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시사위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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