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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속보] 中도 놀랐다! 신유빈 무너졌는데 '김나영'이 터졌다…0-3 완패 속 빛난 171cm 괴물 신예→"중국의 이례적 타임아웃" 韓 견고한 '스리톱' 구축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17
2026-05-07 20:32:00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6/05/07/0000607455_001_20260507203210773.jpg" alt="" /><em class="img_desc">▲ 출처| WTT SNS</em></span></div><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6/05/07/0000607455_002_20260507203210813.jpg" alt="" /><em class="img_desc">▲ 한국 여자 탁구가 '만리장성'을 넘지 못했다. 2026 단체전 세계선수권대회 16강에서 '세계 최강' 중국에 0-3으로 무릎을 꿇었다. 그럼에도 수확은 있었다. 2매치에 나선 2005년생 김나영(위 사진)이 세계 1위 쑨잉사와 풀게임 혈투 끝에 분패하는 등 오는 9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의 선전을 기대케 하는 '청신호'가 런던에서 명도(明度)를 높였다. ⓒ 연합뉴스 / AFP</em></span></div><br><br>[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한국 여자 탁구가 '만리장성'을 넘지 못했다.<br><br>2026 단체전 세계선수권대회 16강에서 '세계 최강' 중국에 0-3으로 무릎을 꿇었다. <br><br>그럼에도 수확은 있었다. 2매치에 나선 2005년생 김나영(포스코인터내셔널)이 세계 1위 쑨잉사와 풀게임 혈투 끝에 분패하는 등 오는 9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의 선전을 기대케 하는 '청신호'가 런던에서 명도(明度)를 높였다.<br><br>석은미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대표팀은 7일 영국 런던의 OVO 아레나 웸블리에서 열린 대회 8강전에서 중국에 매치 점수 0-3으로 고개를 떨궜다.<br><br>8년 만에 세계선수권대회 포디움 입성을 꾀했지만 불발됐다.<br><br>'에이스' 신유빈(대한항공)이 1단식 선봉을 맡았지만 22분 만에 완패했다.<br><br>상대 전적 5전 5패로 절대 열세인 '한국 천적' 왕만위(중국·2위)에게 0-3(1-11 4-11 4-11)으로 졌다.<br><br>출발부터 순조롭지 않았다.<br><br>1게임 연속 실점으로 시작한 신유빈은 1-2로 끌려갔다.<br><br>이후 9연속 실점해 8분 만에 첫 게임을 헌납했다.<br><br>왕만위 포핸드 서브가 일품이었다. 회전이 대단히 '지저분'했다.<br><br>신유빈 리시브가 연이어 테이블을 벗어났다. <br><br>리시브를 안정적으로 받아낸다 해도 난관은 이어졌다. <br><br>신유빈이 선제 공격을 펼치지 않으면 지체없이 왕만위 포핸드 드라이브가 역방향으로 꽂혔다. <br><br>2게임 역시 흐름은 비슷했다.<br><br>초반 연속 3실점으로 열세를 면치 못했다(0-3).<br><br>신유빈은 이후 포핸드 강공을 몰아친 끝에 첫 득점을 기록했지만 이후 다시 4연속 포인트를 허락해 1-7로 끌려갔다. <br><br>2게임에선 왕만위 백핸드 톱 스핀이 눈부셨다. 회전량이 남자 랭커보다 더 풍부하고 날카로웠다.<br><br>신유빈은 포핸드 리시브가 네트에 걸리는 행운으로 연속 득점에 성공했다(3-7).<br><br>이어 '어려운 공'을 견뎌내는 끈질긴 수비로 왕만위 범실을 유도해 스코어를 4-8까지 만들었다. <br><br>그러나 이후 3연속 실점으로 재차 고개를 떨궜다. 4-11로 두 번째 게임까지 7분 만에 내줬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6/05/07/0000607455_003_20260507203210846.jpg" alt="" /></span></div><br><br>3게임 초반 선전했다. <br><br>신유빈은 공을 테이블 가까이 계속 '짧게' 붙이고 백핸드 드라이브를 꽂아 연속 득점을 획득했다(2-0).<br><br>특장점인 까다로운 구질의 백핸드 강공이 빛을 발했다.<br><br>하나 이후 3연속 실점으로 스코어가 뒤집히자 한국 벤치에서 작전타임을 불렀다(2-3).<br><br>석 감독은 "(초반처럼) 공을 짧게 붙이고 백핸드로 선제 공격을 시도하라" 귀띔했다. <br><br>조언이 유효했다.<br><br>신유빈은 연속 득점으로 4-5로 바투 추격했다.<br><br>그럼에도 전반적인 전세는 끝내 역전되지 않았다.<br><br>다시 3연속 실점으로 점수 차가 점점 벌어졌다(4-8). <br><br>4-8에서 '찬스볼'이 왔다. 그러나 신유빈 포핸드 드라이브가 테이블을 벗어났다.<br><br>관중석에서 탄식이 흘렀다.<br><br>사실상 이때 승세가 왕만위 쪽으로 기울었다. 결국 4-11로 3게임을 내주고 이날 경기를 아쉽게 마무리했다.<br><br>왕만위는 신유빈과 통산 전적 6전 6승을 쌓았다. 한국 선수를 상대로 51전 51승을 기록해 '태극낭자 킬러' 면모를 이어 갔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6/05/07/0000607455_004_20260507203210900.jpg" alt="" /><em class="img_desc">▲ 왕만위(사진)는 신유빈과 통산 전적 6전 6승을 쌓았다. 한국 선수를 상대로 51전 51승을 기록해 '태극낭자 킬러' 면모를 이어 갔다.</em></span></div><br><br>백미는 2단식이었다.<br><br>김나영이 풀게임까지 가는 명승부 끝에 쑨잉사(중국·1위)에게 2-3(7-11 11-7 11-7 4-11 10-11)으로 재역전패했다.<br><br>패전을 입긴 했지만 세계 최강 랭커를 상대로 포핸드·백핸드 랠리 공방에서 전혀 밀리지 않았다.<br><br>171cm에 이르는 우수한 신체조건을 활용한 넓은 수비 범위와 좌우 구석을 기습적으로 찌르는 노련한 경기 운영이 일품이었다.<br><br>'강심장'도 빛났다. 앞서 신유빈이 22분 만에 고개를 떨궈 분위기가 중국 쪽으로 넘어갈 수 있었는데 2005년생 신예가 쑨잉사와 대등한 경기력을 40분 넘게 이어가면서 열세 흐름에서도 씩씩하게 공을 치는 담대성 역시 증명했다.<br><br>1게임을 7-11로 아쉽게 내준 김나영은 2게임부터 눈부시게 선전했다.<br><br>연속 득점으로 산뜻한 출발을 끊었다(2-0).<br><br>2-1에서도 네트를 맞고 넘어가는 행운을 포함해 재차 5연속 포인트를 쓸어 담아 점수 차를 벌렸다(7-1).<br><br>쑨잉사를 한 쪽으로 몰아넣고 반대편 빈 곳을 찔러넣는 포핸드 강공이 일품이었다.<br><br>초구도 훌륭했다. 상대가 짧게 들어와도 포핸드로 '길게' 타구를 건네면서 쑨잉사 실책을 연이어 유도했다. <br><br>8-2에서 3연속 실점으로 위기를 맞았다(8-5).<br><br>김나영은 8-5에서 백핸드 강공을 4차례 연속 퍼부은 끝에 점수를 뽑아 일단 수세 흐름을 끊었다.<br><br>9-7에서도 쑨잉사 포핸드 드라이브가 테이블을 벗어나 게임포인트에 도달했다(10-7). <br><br>이어 연속 득점을 완성하며 11-7로 기어이 2게임을 거머쥐었다.<br><br>긴 팔을 이용해 쑨잉사 강공을 차례차례 받아내는 수비가 탁월했다. <br><br>아울러 쑨잉사의 이 대회 첫 게임 헌납이었다. 16게임 연속으로 쓸어 담다 김나영에게 덜컥 덜미를 잡혔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6/05/07/0000607455_005_20260507203210951.jpg" alt="" /><em class="img_desc">▲ 출처| WTT SNS</em></span></div><br><br>3게임 역시 팽팽했다. <br><br>쑨잉사가 집중력을 끌어올렸다. <br><br>평이한 서브는 지체없이 대각으로 찔러넣어 김나영 허를 찔렀다. 3-1로 앞서갔다.<br><br>김나영이 힘을 냈다. 3연속 득점으로 스코어 역전을 이뤄냈다(4-3).<br><br>4게임 또한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다.<br><br>김나영이 3연속 득점으로 네 번째 게임 포문을 열었다(3-0). <br><br>중국 벤치 표정이 급격히 어두워졌다. 급기야 작전타임을 요청해 쑨잉사를 불러들였다. <br><br>전혜경 SPOTV 해설위원은 "중국이 타임아웃을 부르는 좀처럼 보기 힘든 장면이 나왔다"며 김나영 경기력을 우회적으로 호평했다.<br><br>쑨잉사가 힘을 짜냈다. 1-4에서 10연속 득점을 몰아쳐 순식간에 4게임을 따냈다(11-4).<br><br>중국의 '이례적인' 타임아웃 이후 김나영 범실이 속출했다.<br><br>파이널 게임 역시 고전했다. <br><br>한 번 뺏긴 주도권은 되찾기가 녹록지 않았다. 연속 4실점으로 어렵게 출발했다(0-4).<br><br>쑨잉사 스트로크가 매서워졌다. 대각으로 크게 튼 포핸드 강공이 김나영 '양팔 포위망'을 연이어 뚫었다. <br><br>김나영이 강한 포핸드 공격으로 쑨잉사 수비를 흔들었다. 상대 백핸드 리시브가 테이블을 벗어났다(4-1).<br><br>그러나 거기까지였다. 이후 3연속 실점으로 격차가 조금씩 벌어졌다(1-7).<br><br>1-6에서 긴 랠리 공방 끝에 쑨잉사 백핸드가 절묘하게 구석에 꽂혔다.<br><br>김나영이 백핸드 공격과 상대 실책을 묶어 추격 불씨를 지폈다(3-7). <br><br>3-8에서도 적극적인 '선공'으로 연속 득점을 챙겼다(5-8). <br><br>이후 쑨잉사 연속 실책을 유도해 7-9로 바투 쫓았다.<br><br>7-9에서 랠리 공방 끝에 본인이 먼저 코스 변화를 시도하는 '강심장'으로 포효했다(8-9). <br><br>그러나 8-9에서 김나영 백핸드 리시브가 생각보다 많이 깎여 네트를 넘지 못했다(8-10).<br><br>이어진 포제션에선 쑨잉사 백핸드가 네트에 맞고 공이 테이블 밖으로 흘렀다(9-10). <br><br>이후 김나영 포핸드 공격이 테이블을 살짝 벗어났다. 10-11로 5게임을 너무나 아쉽게 내줬다. <br><br>그럼에도 김나영은 세계 1위 랭커와 포핸드·백핸드 공방에서 전혀 밀리지 않는 가파른 성장세를 증명했다. <br><br>쑨잉사가 난공불락이 아니란 자신감을 충분히 손에 쥘 만한, 의미가 적지 않은 일전이었다. <br><br>전 위원은 "김나영이 런던에서 눈부신 발전세를 이어 가고 있다. 오는 9월 개막하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의 메달 전망을 환히 밝혔다"며 2005년생 한국 여자탁구 신예의 오름세를 주목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6/05/07/0000607455_006_20260507203210982.png" alt="" /><em class="img_desc">▲ 김나영(사진)은 세계 1위 랭커와 포핸드ㆍ백핸드 공방에서 전혀 밀리지 않는 가파른 성장세를 증명했다. 쑨잉사가 난공불락이 아니란 자신감을 충분히 손에 쥘 만한, 의미가 적지 않은 일전이었다. 전혜경 SPOTV 해설위원은 "김나영이 런던에서 눈부신 발전세를 이어 가고 있다. 오는 9월 개막하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의 메달 전망을 환히 밝혔다"며 2005년생 한국 여자탁구 신예의 오름세를 주목했다. ⓒ WTT SNS</em></span></div><br><br>3단식에서 박가현(대한항공)은 왕이디(중국·8위)에게 1-3(5-11 3-11 12-10 2-11)으로 패했다.<br><br>3게임 접전 끝에 12-10으로 따내 분전했지만 4게임에서 연속 9실점으로 현저한 기량 차를 드러냈다. <br><br>석 감독은 중국전을 앞두고 "이전에도 우린 도전하는 입장이었지만 이번엔 더 공격적이고 다양한 플레이로 저돌적으로 도전해보고 싶다" 밝혔다.<br><br>허리 통증으로 올해 런던에서 제 기량을 보이지 못한 신유빈 경기력이 아쉽긴 하지만 김나영이 석 감독 출사표대로 공세적이면서도 다양한 코스 공략과 까다로운 구질로 '잠재성'을 증명해 전리품을 적지 않이 확보했다.<br><br>2020년 1월 한국 국적을 취득해 세계선수권대회 출전 자격(귀화 후 7년 초과) 미비로 불참한 주천희(삼성생명·17위)와 더불어 2004년생 신유빈·2005년생 김나영이란 젊은 피까지 수면 위로 부상하면서 견고한 '스리톱' 체제를 구축한 양상이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6/05/07/0000607455_007_20260507203211067.jpg" alt="" /><em class="img_desc">▲ 허리 통증으로 올해 런던에서 제 기량을 보이지 못한 신유빈(사진 오른쪽에서 둘째) 경기력이 아쉽긴 하지만 김나영(사진 맨 오른쪽)이 석은미 한국 여자 대표팀 감독 출사표대로 공세적이면서도 다양한 코스 공략과 까다로운 구질로 '잠재성'을 증명해 한국은 전리품을 적지 않이 확보했다. 2020년 1월 국적을 취득해 세계선수권대회 출전 자격(귀화 후 7년 초과) 미비로 불참한 주천희와 더불어 2004년생 신유빈ㆍ2005년생 김나영이란 젊은 피까지 수면 위로 부상하면서 견고한 '스리톱' 체제를 구축한 양상이다. ⓒ 연합뉴스</em></span></div><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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