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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언더독 최강’ 스트릭랜드, 함자트 꺾고 미들급 왕좌 탈환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10
2026-05-11 10:22:00
<div style="display:box;border-left:solid 4px rgb(228, 228, 228);padding-left: 20px; padding-right: 20px;"><b>무패 챔프 치마예프에 판정승 ‘대이변’<br>경기 후 “내가 (말싸움) 지나쳤다” 사과<br>‘타격’의 반, ‘레슬링’의 타이라에 KO승</b></div><br><br><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6/2026/05/11/0002641498_001_20260511102215174.jpg" alt="" /></span></td></tr><tr><td>10일 UFC 328에서 미들급 벨트를 차지한 션 스트릭랜드가 코칭스태프와 케이지 안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UFC 제공]</td></tr></table><br><br>[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션 스트릭랜드(35·미국)가 2년 4개월 만에 UFC 미들급(83.9㎏) 타이틀을 탈환했다.<br><br>스트릭랜드(31승 7패)는 지난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뉴어크 프루덴셜 센터에서 열린 ‘UFC 328: 치마예프 vs 스트릭랜드’ 메인 이벤트에서 UFC 미들급 챔피언 ‘보르즈(늑대)’ 함자트 치마예프(32·UAE/러시아)를 치열한 접전 끝에 스플릿 판정(48-47, 48-47, 47-48)으로 꺾고 왕좌를 되찾았다.<br><br>지난 2024년 UFC 297에서 드리퀴스 뒤 플레시에게 타이틀을 빼앗긴 긴 후 오랜 길을 돌아 다시 챔피언에 등극했다. 15연승을 달리던 치마예프는 커리어 첫 패배를 당하며 무패 행진을 마감했다.<br><br>극강 그래플러 치마예프에 맞설 스트릭랜드의 유일한 해법이었던 그래플링 방어 실력이 통했다. 스트릭랜드는 1라운드에는 경기 초반에 넘어가 라운드 내내 치마예프에게 깔려 있었지만, 2라운드부터 태클을 방어하기 시작했다. 스탠딩 타격전에서 스트릭랜드의 강력한 오른손 펀치가 적중됐다. 대미지를 입은 치마예프는 태클을 시도했지만 스트릭랜드가 막아내고 오히려 상위 포지션을 차지했다. 치마예프가 탈출한 뒤 다시 태클을 시도했지만 이번에도 스트릭랜드가 막아냈다. 치마예프는 스스로 그라운드에 누웠고, 스트릭랜드가 다시 상위 포지션을 차지해 라운드 끝까지 컨트롤했다.<br><br>3라운드부턴 치마예프가 되레 타격전을 시도했다. 치마예프는 단 한 차례도 테이크다운을 시도하지 않고 잽과 오버핸드 훅을 던지며 스트릭랜드의 코뼈를 부러뜨렸다. 스트릭랜드는 잽으로 반격하며 타격전에서 우위를 점했다. 4라운드엔 치마예프가 좋은 타격을 적중시키고 테이크다운도 한 차례 성공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br><br>운명의 5라운드를 맞아 두 선수는 승리를 차지하기 위해 치열하게 싸웠다. 치마예프는 타격과 레슬링을 섞어가며 총력전을 펼쳤고, 스트릭랜드는 꾸준히 잽을 던졌다. 치마예프는 6번의 테이크다운을 성공했고, 스트릭랜드는 31 대 22로 9대의 유효타를 더 맞혔다. 여기서 판정단 2명이 스트릭랜드의 손을 들어주며 최종적으로 스트릭랜드가 승리했다.<br><br>경기 전 격렬한 감정 대립을 벌였던 두 선수는 경기 후 앙금을 완전히 털어냈다. 스트릭랜드는 치마예프에게 다가가 “내가 지나쳤다”며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치마예프는 패배 후 박수를 쳐줬고, 직접 스트릭랜드에게 챔피언 벨트를 감아주며 축하했다.<br><br>스트릭랜드는 “그는 절대 뒤로 물러나지 않았다”며 “모든 힘을 다해 그를 공격했지만 그는 계속해서 전진했다”며 치마예프에 대한 존중을 표했다. 이어 “여러분들이 아니었다면 내가 지금 이 자리에 서지 못했을 것”이라며 “마치 꿈만 같다”고 팬들에게 감사를 전했다.<br><br>그는 다음 상대로는 랭킹 2위 나수르딘 이마보프(30·프랑스/러시아)를 언급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이마보프가 다음 상대냐는 질문을 받은 스트릭랜드는 “나는 진심으로 UFC 랭킹을 믿고, 누군가가 랭킹을 뛰어 넘어 기회를 얻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며 “그게 랭킹대로라면 어디 붙어보자”고 환영했다.<br><br>아직 다음 타이틀 도전자가 누가 될지는 알 수 없다. 타이틀을 뺏긴 함자트 치마예프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션 스트릭랜드, 조만간 다시 만나자”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스트릭랜드를 두 차례 물리친 전 챔피언 드리퀴스 뒤 플레시 또한 “(스트릭랜드의 승리를 통해) 다시 내가 챔피언이 됐다”며 타이틀 탈환 야심을 드러냈다.<br><br><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6/2026/05/11/0002641498_002_20260511102215214.jpg" alt="" /></span></td></tr><tr><td>10일 UFC 328에서 UFC 플라이급 왕좌를 방어한 조슈아 반이 가족, 코칭스태프와 기념 촬영하고 있다. [UFC 제공]</td></tr></table><br><br>코메인 이벤트에선 UFC 플라이급(56.7kg) 챔피언 ‘더 피어리스’ 조슈아 반(24·미얀마/미국)이 ‘더 베스트’ 타이라 타츠로(26·일본)을 5라운드 1분 32초에 타격 연타에 의한 TKO로 물리치고 타이틀 1차 방어에 성공했다. UFC 남성부 최초의 아시아 선수들 간의 타이틀전에서는 미얀마 출신의 반이 승리했다.<br><br>코메인 이벤트에서도 그래플링 방어가 주효했다. 반은 1라운드 타이라에게 4차례 테이크다운을 허용하며 3분 40초를 불리한 포지션에서 컨트롤 당했다. 하지만 타이라가 가장 좋아하는 백포지션을 내주지 않고, 타격도 방어해 별다른 데미지를 입지 않았다. 또한 네 차례 테이크다운에서 모두 스탠딩 포지션을 회복해냈다.<br><br>2라운드부터 반의 정교한 타격이 불을 뿜기 시작했다. 반은 타이라의 테이크다운을 막고 전진해 안면에 잽과 훅을 적중시켰다. 연타를 얻어 맞은 타이라의 안면은 붉게 물들었다. 타이라는 다시 테이크다운으로 위기를 모면했다. 하지만 초크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반이 스탠딩 포지션을 회복했다. 반은 타이라가 카프킥을 차는 걸 타고 들어와 오른손 오버핸드훅으로 타이라를 녹다운시켰다. 그라운드 앤 파운드 공격을 이어나갔으나 라운드가 종료됐다.<br><br>3라운드엔 반이 타이라의 태클을 막기 시작했다. 반은 강력한 연타로 타이라의 안면을 두드렸다. 끝내 강력한 잽으로 타이라를 다시 한번 녹다운시켰다. 반은 그라운드로 따라 들어가 펀치와 초크로 피니시를 노렸지만 타이라가 버텨냈다. 반은 스탠딩에서 무자비한 타격을 쏟아내며 타이라를 압박했고, 타이라의 안면은 피로 물들었다. 2명의 판정단이 10-8 점수를 줄 만큼 압도적인 라운드였다. 4라운드엔 다시 타이라가 테이크다운에 성공해 컨트롤하며 라운드를 가져갔다.<br><br>5라운드에 결국 피니시가 나왔다. 타이라의 세 차례 테이크다운은 모두 막혔다. 반은 보디킥과 잽, 어퍼컷, 보디펀치, 훅 연타를 날렸고, 타이라가 대응을 하지 못하자 주심은 경기를 중단시켰다. 이로써 반은 17승 2패가 됐다. 치열한 접전을 펼친 두 선수는 파이트 오브 더 나이트 보너스 10만 달러(약 1억 4618만원)를 받았다.<br><br>반은 “타이라를 3라운드 안에 쓰러트린다고 공언했고, 거의 그렇게 할 뻔했지만 그는 정말 터프했다”며 혀를 내둘렀다. 이어 “다니엘 피네다 코치가 보디를 공략하면 피니시가 나온다고 지시했고, 실제로 보디를 공략하자 경기가 끝났다”며 코치에게 감사를 전했다.<br><br>반은 멋진 경기를 펼친 타이라와 타이라를 응원하는 일본팬들에게 존중을 보냈다. 이어 “미얀마 팬들을 빼놓으면 안 된다”며 “이제 세상이 우리를 알게 됐고, 미얀마엔 챔피언이 있다”고 고향 팬들을 향해 소리쳤다.<br><br>다음 타이틀 도전자 후보로는 전 챔피언 알렉샨드리 판토자(36·브라질)가 거론됐다. 반은 지난해 12월 UFC 323에서 챔피언 판토자를 팔부상에 의한 TKO로 꺾고 새로운 챔피언에 등극했다. 카메라가 경기를 보러 현장에 와 있던 판토자를 잡자 반은 “어서 회복하라”며 “네가 원한다면 다시 붙을 수 있다”고 선언했다.<br><br>한편 이날 관중은 1만7783명이었고, 입장수입은 751만8918달러(약 110억원)으로 경기장 역사상 최대 입장수입으로 집계됐다.<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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