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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美서비스물가까지 '들썩'…연준이 가장 두려워한 신호 나왔다(종합)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9
2026-05-13 07:37:55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4월 CPI 3.8% 상승…2023년 이후 최고 수준<br>관세발 상품 물가는 안정…서비스 물가가 변수로<br>항공료·호텔값 급등에 ‘2차 인플레’ 우려 확산<br>실질임금 3년 만에 감소…소비 둔화 신호 커져<br>연준 내부선 “금리인하 어렵다” 경계론 재부상할듯</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VFkhNjEoIk"> <p contents-hash="566022d7be4e22fbaf74ffdfa62b7a3d2d0e10446cef5f1d31fc6f224577899d" dmcf-pid="f3EljADgOc" dmcf-ptype="general">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12일(현지시간) 발표된 미국의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단순히 “예상보다 조금 높았다”는 수준 이상의 의미를 던지고 있다. 표면적으로는 휘발유와 식료품 가격 급등이 물가를 밀어 올린 전형적인 에너지발 인플레이션처럼 보이지만, 세부 내용을 뜯어보면 연방준비제도(Fed)가 기대했던 ‘안도 시나리오’가 흔들리고 있다는 신호가 곳곳에서 감지된다. 특히 서비스 물가가 다시 꿈틀거리기 시작했다는 점은 연준 내 ‘비둘기파’(통화 완화 선호)의 논리를 약화시키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f09bf1e33b4b91a8d45456f156e3d6bb585d4c9d64fdc307bec48d47d193bc6" dmcf-pid="40DSAcwaOA"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5/13/Edaily/20260513073518207gubv.jpg" data-org-width="670" dmcf-mid="9BVvckrNDD"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13/Edaily/20260513073518207gubv.jpg" width="658"></p> </figure> <div contents-hash="1df1bc59adeedd7b86839b363f5fe383317f8e810d7d2bb91774a0a626ab75f6" dmcf-pid="8pwvckrNsj" dmcf-ptype="general"> 미 노동부에 따르면 4월 CPI는 전년 동기 대비 3.8% 상승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3.7%)를 웃도는 수준으로 2023년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전월 대비 상승률은 0.6%였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4%, 전년 대비 2.8% 상승했다. </div> <p contents-hash="4b819ba4dcb54cfcb81993307c499f0298b7c24de7c588f397d94687fe9d411c" dmcf-pid="6UrTkEmjON" dmcf-ptype="general">시장에서는 이번 CPI는 연준 내부 논쟁의 핵심을 적나라하게 보여줬다는 평가가 나온다. 그간 연준 내 ‘비둘기파’는 “관세와 공급 충격에 따른 상품 가격 상승은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둔화될 수 있다”며 금리 인하 가능성을 열어두려 했다. 실제 최근 몇 달간 상품 물가는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p> <p contents-hash="e78e42601381e1bba256600773e47b2541d66269fce29cf5f5e9280a122a5467" dmcf-pid="PumyEDsAEa" dmcf-ptype="general">이번에도 상품 부문만 놓고 보면 ‘비둘기파’의 논리를 완전히 뒤집을 정도는 아니었다.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상품 가격은 신차 가격 하락 영향으로 전월 대비 사실상 보합세를 나타냈다. 관세 영향을 크게 받는 의류와 장난감 가격 상승률도 3월보다 둔화했다. 시장에서는 “트럼프 관세발 가격 충격이 예상만큼 광범위하게 번지지는 않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p> <p contents-hash="2ff85c32144111425a580658733deb99f664577ce6dc43c6ad74327ba1b5c284" dmcf-pid="QDVebKfzsg" dmcf-ptype="general">이는 연준 중도파 인사들이 최근까지 유지해온 시각과도 맞닿아 있다. 연준 내에서는 “관세발 물가 상승은 일시적일 가능성이 크며 서비스 물가만 안정된다면 결국 인플레이션은 다시 둔화할 것”이라는 기대가 적지 않았다.</p> <p contents-hash="c54fc053764f80065370f4bd13291aaf71b1d046ddfbe7944e4d2dfa80b6cd8b" dmcf-pid="xwfdK94qIo" dmcf-ptype="general"><strong>서비스 물가 다시 들썩…연준 ‘안도 시나리오’ 흔들</strong></p> <p contents-hash="fea7320d024389a95a811eac93c735c24db3390225c4fc241a52f219492dd86f" dmcf-pid="yBCHmshDIL" dmcf-ptype="general">하지만 이번 CPI는 이들의 낙관론을 흔드는 요소를 동시에 드러냈다. 바로 에너지와 주거비를 제외한 서비스 물가가 다시 강한 흐름을 보이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시장에서는 이를 단순한 기술적 반등 이상으로 해석하고 있다. 서비스 물가는 일반적으로 내수 수요와 임금 흐름을 반영하는 성격이 강하다. 즉 일시적 공급 충격보다 경제 내부의 인플레이션 압력을 보여주는 지표에 가깝다.</p> <p contents-hash="1e00a5f3fc2a73c3c96bced6e17ff0bf5ad362ad30ae2a53391d475ba12eb51a" dmcf-pid="WbhXsOlwIn" dmcf-ptype="general">특히 항공료 급등은 시장이 가장 민감하게 받아들인 대목이다. 4월 항공료는 전달보다 2.8% 상승했다. 제트연료 가격 급등으로 항공사들이 운임과 수하물 요금을 인상하고 공급 좌석까지 줄인 영향이다. 호텔 가격 역시 2.8% 올라 2024년 이후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p> <p contents-hash="6fd1f9873b66b5139b3fac98bfce2071bb0041de51d7445725700da18bed10e2" dmcf-pid="YKlZOISrri" dmcf-ptype="general">문제는 이런 서비스 물가 상승이 어디까지 확산하느냐다. 만약 단순히 유가 급등에 따른 일시적 전가 효과라면 시간이 지나면서 완화될 수 있다. 하지만 서비스 물가 상승이 임금과 소비 전반으로 퍼지기 시작하면 연준 입장에서는 훨씬 까다로운 상황이 된다.</p> <p contents-hash="46be9be3f488944ca7c177d08d50c28f2c719196f3c41521535b43a78ff32c2c" dmcf-pid="G9S5ICvmrJ" dmcf-ptype="general">연준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2차 인플레이션 효과(second-round effects)’다. 에너지 가격 상승이 단순히 휘발유 가격에 그치지 않고 항공료와 운송비, 외식비, 임금 인상 압력으로 연쇄적으로 번지는 상황이다. 그렇게 되면 물가는 훨씬 끈적한(sticky) 형태로 고착될 수 있다.</p> <p contents-hash="501ee644438bd53d4a64f25fad25b0d9d828265e531aa89d71176d66f58b6124" dmcf-pid="H2v1ChTsrd" dmcf-ptype="general">이번 CPI는 바로 그런 위험 가능성을 일부 보여줬다는 평가가 나온다.</p> <p contents-hash="248fdd3fadbfcf2f8b2be1ee94ed4a79cfe2383a10ba7477187c0b79798e7c9b" dmcf-pid="XVTthlyOwe" dmcf-ptype="general">실제 휘발유 가격은 최근 두 달 동안 약 28% 급등했다. 식료품 가격은 전월 대비 0.7% 올라 거의 4년 만에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육류와 유제품, 신선 과일·채소 가격이 전반적으로 뛰었다. 이는 단순한 원유 가격 상승이 아니라 물류비와 비료 가격, 운송 비용 상승이 미국 생활물가 전반으로 번지고 있다는 의미다.</p> <p contents-hash="06a5af369b9fa71ad4af77d6ff1baa231da97657d255d8be151c270e32c29113" dmcf-pid="Z8Y0vTGhIR" dmcf-ptype="general"><strong>실질임금 감소까지…“고물가 장기화 땐 소비 둔화 불가피”</strong></p> <p contents-hash="d18fcad0b87bb341c85c317ac91c5de39f608f6a1e9993310847bc0104a80619" dmcf-pid="56GpTyHlOM" dmcf-ptype="general">미국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부담도 커지고 있다. 이날 함께 발표된 지표에 따르면 실질 시간당 평균임금은 전년 대비 0.3% 감소했다. 실질임금이 감소한 것은 3년 만에 처음이다.</p> <p contents-hash="970ed952b0be17b5d6ab3af003fef46115df93bd5379cc4127fee97f70ff577f" dmcf-pid="1PHUyWXSmx" dmcf-ptype="general">최근까지 미국 경제는 견조한 고용시장과 소비를 기반으로 고금리와 지정학 리스크를 버텨왔다. 하지만 물가 상승 속도가 임금 상승을 다시 앞지르기 시작하면 소비 여력이 빠르게 약화될 수 있다.</p> <p contents-hash="594fd022bfe9c10f2a6241dd598e2247879cd4c6d6e5c21b8dfce0d8295ce730" dmcf-pid="tQXuWYZvwQ" dmcf-ptype="general">특히 최근 미국 소비자 심리는 이미 흔들리고 있다. 유가 급등과 생활물가 상승이 이어지면서 소비자들은 자동차와 여행, 외식 등 재량 소비를 줄이기 시작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번 CPI가 단순한 물가 문제가 아니라 미국 경제의 성장 동력 자체를 약화시키는 신호일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p> <p contents-hash="e1ecc86afb2c452b91f6c2bc58cf41fd390e4466758ccb262ac1ad0f200e17e2" dmcf-pid="FxZ7YG5TDP" dmcf-ptype="general">만약 미국과 이란전 휴전이 유지되고 원유 공급이 정상화된다면 연준은 이번 물가 충격을 일시적 현상으로 해석할 여지가 생긴다. 유가 안정과 함께 하반기 물가가 다시 둔화할 가능성도 남아 있다.</p> <p contents-hash="0db536087ced99950952551268c22ef0822e77078ded4a4fe9e842865fc2ebb3" dmcf-pid="3M5zGH1yE6" dmcf-ptype="general">하지만 상황이 반대로 흘러간다면 연준은 상당히 어려운 선택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유가가 장기화되면 물가 상승률이 높은 상태에서 기준금리를 유지하더라도 실질금리는 자연스럽게 낮아지게 된다. 이는 사실상 금융여건 완화 효과를 낳는다.</p> <p contents-hash="699ee85e1c9b9378ac22f5fe1e59058139b207a90e156f5e6b1e6597a557ced4" dmcf-pid="0R1qHXtWE8" dmcf-ptype="general">다시 말해 연준이 금리를 움직이지 않아도 정책은 상대적으로 완화적으로 변하게 되는 셈이다. 그렇게 되면 연준 내부에서도 ‘금리 인상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있느냐’는 논쟁이 다시 살아날 수도 있다.</p> <p contents-hash="2a559af9e4ff8b43cc9228ec9f8e89ceafc58b9995b190520bd96605c8f73052" dmcf-pid="petBXZFYw4" dmcf-ptype="general">올해 초만 해도 시장은 연내 두 차례 이상 금리 인하 가능성을 기대했다. 하지만 지금 분위기는 완전히 달라졌다. 금리선물 시장에서는 올해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을 거의 반영하지 않고 있다. 오히려 시장에서는 2027년 금리 인상 가능성까지 반영하기 시작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시장은 오는 12월 연준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을 30% 이상 반영하고 있다. 이는 하루 전 21.5% 수준에서 크게 높아진 것이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19607d2009f61a48a5f06a823398ca5d58433127f8f11cef3929254147a4bb4" dmcf-pid="UdFbZ53GEf"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케빈 워시 차기 연방준비제도 의장 지명자 (사진=AFP)"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5/13/Edaily/20260513073519443ihxi.jpg" data-org-width="670" dmcf-mid="2zOYwrIkEE"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13/Edaily/20260513073519443ihxi.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케빈 워시 차기 연방준비제도 의장 지명자 (사진=AFP)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366cbf7c561b809f11b39e51455f61d98615c1ebbd6a981c3389b95ad5cca76c" dmcf-pid="uOPLf4Q9rV" dmcf-ptype="general"> 이번 CPI는 차기 연준 의장으로 취임할 예정인 케빈 워시에게도 부담이 될 전망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공개적으로 금리 인하 필요성을 압박하고 있지만, 인플레이션이 다시 고개를 들 경우 워시 역시 정치적 기대와 물가 안정이라는 현실 사이에서 쉽지 않은 선택을 해야 할 가능성이 크다. </div> <p contents-hash="3427215d42e6a8ae9b5ce731d26f3061d76b305473ae968b1e946162f867510f" dmcf-pid="7IQo48x2w2" dmcf-ptype="general">PNC파이낸셜서비스그룹의 거스 포셔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통제되고 있다고 생각했던 인플레이션이 다시 가속화되고 있다”며 “높은 인플레이션이 장기간 지속될수록 소비자 부담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블룸버그 이코노믹스의 애나 웡과 트로이 두리 이코노미스트는 “소비자들은 비싸진 휘발유 비용을 감당하기 위해 다른 소비를 줄이고 있다”며 “근원 물가에는 여전히 일부 둔화 흐름이 남아 있지만 에너지 충격이 장기화할 경우 상황은 달라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p> <p contents-hash="ad500ea1ffceb3debf6c0effc5a5428fe00b65642d2bfae474db21b3b60e61ce" dmcf-pid="zCxg86MVI9" dmcf-ptype="general">김상윤 (yoon@edaily.co.kr)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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