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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궤변, 혼종어, 플러팅… 대중의 뇌리에 박제되다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24
2026-05-15 00:02:17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창간 21주년]연예계 삼킨 ‘밈’</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Pa8gHOlw7n"> <blockquote class="pretip_frm" contents-hash="28aefce1e28434a6d0de0239de01a5eac35cfbd099391b56a01237fab33d67f6" dmcf-pid="QN6aXISrui" dmcf-ptype="pre"> 한 문장이 스타 하나를 삼키는 데 24시간이 걸리지 않는다. 21년 전 어느 봄날, “술은 마셨지만 음주운전은 하지 않았다”는 한마디가 대한민국 연예계에 ‘밈(Meme·인터넷 유행어)의 시대’를 열었다. 해명은 짧았고 밈의 역사는 길었다. 기자회견장에서 터진 궤변, 카톡에서 튀어나온 혼종어, 인스타그램 DM 은밀한 플러팅까지 스타의 말은 사건보다 오래 살아남아 대중의 뇌리에 박제됐다. 창간 21주년, 사건보다 먼저 떠오르는 ‘그 말’을 되짚어봤다. </blockquote> <div contents-hash="1975c0699f979a4595e0148d821c4421d6d65be7d16ce0f77c764b3b1266bd64" dmcf-pid="xqGzaQe4UJ" dmcf-ptype="general"> <br>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d61821d94e2b9496e44d5914dd9f0ed232429f30b456c7e25ffc4469869c379" dmcf-pid="yDeE3TGhpd"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하이브의 경영권 분쟁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열고 발언을 하고 있는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5/15/sportskhan/20260515000218472dytl.jpg" data-org-width="516" dmcf-mid="bFej5hTs0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15/sportskhan/20260515000218472dytl.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하이브의 경영권 분쟁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열고 발언을 하고 있는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 연합뉴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b16d5a875b368db55a19cdb79b96852226536f70fe46144483bffe1b69c11d31" dmcf-pid="WwdD0yHl7e" dmcf-ptype="general"><strong>“들어올 거면 맞다이로 들어와”<br># 초유의 기자회견 민희진</strong></p> <p contents-hash="6cacab125e18109821b3ce7776b552902b6c0aec48c83632d8900e1f20dfd93a" dmcf-pid="YrJwpWXSzR" dmcf-ptype="general">2024년 4월,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는 공식 기자회견장에 정장대신 스트라이프 티셔츠에 볼캡 모자를 쓰고 등장해 “개저씨들이 나 하나 XX겠다고”, “맞다이(직접 대면)” 등 거침없는 언사를 쏟아냈다. 사흘 만에 그가 착용한 의상은 완판됐고 각종 패러디 굿즈가 제작되며, 기자회견 자체가 하나의 힙합으로 소비된 전무후무한 장면을 남겼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571f81b4ed4d5b8a1b7740b9ba7ebe9d4c9f87239e8697f2492273bb0ef3705" dmcf-pid="GmirUYZv7M"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5/15/sportskhan/20260515000219772xlam.jpg" data-org-width="400" dmcf-mid="Kn3KcenQpc"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15/sportskhan/20260515000219772xlam.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9c11697ab6ee6780f87ada4615db2dca3729660b5ddd906432ad1ea1bd7c9eb2" dmcf-pid="HsnmuG5T3x" dmcf-ptype="general"><strong># ‘초긍정 아이콘’ 장원영<br>“완전 럭키비키잖아”</strong></p> <p contents-hash="a94974715584ce7b2e4eb564030f68c96220bcc30b3f3b8edef4d8719209e85a" dmcf-pid="XOLs7H1yFQ" dmcf-ptype="general">모든 밈이 조롱에서 비롯된 것은 아니다. 아이브 장원영이 평소 프로필에 적어두던 긍정 주문 “럭키비키(Lucky+Vicky·영어 이름)”는 초긍정 마인드를 뜻하는 ‘원영적 사고’로 확장되며 그해 올해의 유행어로 등극했다. 연예계 밈 연대기가 긍정의 언어로 끝을 맺는다는 것은, 대중이 긍정의 메시지에도 똑같이 열광할 준비가 되었다는 신호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8bdb5fc30c9afc934c76e117bd3b1e92a0d6a359827b9f56156f8c2a1402ef3" dmcf-pid="ZIoOzXtW3P"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5/15/sportskhan/20260515000221156mmjc.jpg" data-org-width="288" dmcf-mid="9MtBjMJ6UA"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15/sportskhan/20260515000221156mmjc.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d502fe2adc4f57b0f6e1db2624371cbce74f16a1e2c57b58f1d0658677aa66b7" dmcf-pid="5x7QINkLu6" dmcf-ptype="general"><strong>“술은 마셨으나…”<br># ‘얼렁뚱땅 해명’ 김상혁</strong></p> <p contents-hash="d42db28bc88b9f753ab79ac402280cf8745a4c717b640192e61f4e91122cd83c" dmcf-pid="1MzxCjEoU8" dmcf-ptype="general">2005년 4월, 클릭비 김상혁은 뺑소니 사고를 낸 뒤 11시간 만에 경찰에 출두했다. 이후 소속사 기자회견에서 “술은 마셨으나 음주운전을 한 것은 아니다” 라는 해명을 남겼다. 김상혁은 2022년 tvN ‘프리한 닥터M’에 출연해 “얼렁뚱땅 숨고 싶은 마음에 했던 얘기”라며 17년 전 실언을 고백했다. 이른바 ‘모순 화법’의 원조격인 이 발언은 21년째 회자되며 한국 밈 역사상 가장 강력한 시조새로 자리 잡았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ca3dff0a18842a05c3f256a953abf0e42560f1b213117661e604f5a53582d9a" dmcf-pid="tRqMhADg34"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5/15/sportskhan/20260515000222514zmph.jpg" data-org-width="400" dmcf-mid="2VYmuG5TUj"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15/sportskhan/20260515000222514zmph.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8b6147268a1bba8a485d0960975a81a291d3bc23330535b5f75f02d0aeec758a" dmcf-pid="FeBRlcwazf" dmcf-ptype="general"><strong>“괜찮아요? 많이 놀랐죠”<br># ‘로봇연기’ 반전 히트 장수원</strong></p> <p contents-hash="d52e965fd9d688516e6cfa79e6dec14fbb252f1cc83ab124fd4044738109f8a6" dmcf-pid="3dbeSkrNzV" dmcf-ptype="general">2014년 ‘사랑과 전쟁’ 아이돌 특집에 출연한 젝스키스 장수원은 감정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 뻣뻣한 로봇 연기로 이 대사를 소화해 시청자를 경악게 했다. 하지만 이 치명적인 발연기는 특유의 중독성 덕분에 호감형 밈으로 진화했고, 그는 이를 역이용해 수많은 CF를 찍으며 위기를 기회로 바꿨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ff8ac465187d97a3fc631517569e3fa50520ef52e749db2a9e4be3484a79624" dmcf-pid="0JKdvEmju2"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5/15/sportskhan/20260515000223814siod.jpg" data-org-width="400" dmcf-mid="VDSkFvYCpN"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15/sportskhan/20260515000223814siod.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fb2be06cdc29ae3202e2e8f94447121db43f0ae8dd301043fc113fb24e942764" dmcf-pid="pi9JTDsAu9" dmcf-ptype="general"><strong>“맛보기 한 느낌”<br># ‘야구선수와 열애설’ 채수빈</strong></p> <p contents-hash="546e6ff66948caea66881b2ba69cdaaf68eb63a59050d5f7781c9cae17db9f5a" dmcf-pid="Un2iywOc3K" dmcf-ptype="general">2015년 야구선수 구자욱과의 열애설이 해프닝으로 끝난 뒤, 채수빈은 인터뷰에서 “연예계 생활에 대해 맛보기 한 느낌”이라고 표현했다. 누리꾼들은 이를 열애설과 엮어 구자욱에게 ‘맛자욱’이라는 별명을 붙였고, 11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현역으로 쓰이고 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8446715858ee737746dd0966980ae655a55096411899ca743d907928d4b0ce2" dmcf-pid="uMzxCjEopb"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5/15/sportskhan/20260515000225229kcfh.jpg" data-org-width="400" dmcf-mid="fnifwnae3a"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15/sportskhan/20260515000225229kcfh.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cf586ffb9838d7eaf16312f5d6754115ee3416b9f45dca8890b0b2e3ae4b33c4" dmcf-pid="7RqMhADgFB" dmcf-ptype="general"><strong>“멋진 직업”<br># 반전의 ‘바른생활 사나이’ 정우성</strong></p> <p contents-hash="d7218a8460d61c89276a7057609f00dad9cfe83571f1a0196a5ca661dfa32687" dmcf-pid="zeBRlcwauq" dmcf-ptype="general">2024년 11월, 모델 문가비 사이 태어난 혼외자 논란 파장이 가라앉기도 전 배우 정우성이 일반인 여성들에게 보낸 것으로 추정되는 인스타그램 DM이 공개됐다. 첫인사였던 “멋진 직업”과 “나빠요” 등은 그가 30년간 쌓아온 바른 생활 사나이 이미지를 무너뜨렸다. 이병헌의 ‘로맨틱, 성공적’ 이후 9년 만에 갱신된 ‘플러팅 밈’의 최고 기록이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3ca3159ba7db46b158d56afdd4b526695a715f8cf7dcf65dd5d330a64f92fe7" dmcf-pid="qdbeSkrN3z"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5/15/sportskhan/20260515000226517unuf.jpg" data-org-width="270" dmcf-mid="4AzxCjEoz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15/sportskhan/20260515000226517unuf.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8e6081036ef24abdb3c8bd57f1b74270e2b9a261d139a5323aa6aa792e9e06e6" dmcf-pid="BJKdvEmjF7" dmcf-ptype="general"><strong>“언니, 저 마음에 안 들죠?”<br># ‘살벌한 기싸움’ 예원</strong></p> <p contents-hash="a2b56440f8ce414deba1b9e34dd27f91d3a63405183913f04e3079514da2b9a9" dmcf-pid="bi9JTDsApu" dmcf-ptype="general">2015년 예능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촬영장. 겨울 바다에 입수했던 여배우 이태임과 예원 사이에 오간 살벌한 신경전 영상이 유출되며 연예계가 발칵 뒤집혔다. “너 어디서 반말이니?”에 이어진 “언니, 저 마음에 안 들죠?” 라는 예원의 이 한마디는 묘한 기싸움이 벌어지는 상황마다 어김없이 소환되는 마법의 주문이 됐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f876e3c4c79d4dc916cf6f10b71dccb008fc3b202c07822d78c86d9ccfa6cef" dmcf-pid="Kn2iywOc0U"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5/15/sportskhan/20260515000227815vyjp.jpg" data-org-width="400" dmcf-mid="819JTDsA0o"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15/sportskhan/20260515000227815vyjp.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a24472e0db5c563cf07b1dcd7640c7206977d4925d8648da15a10d3f7a7dce53" dmcf-pid="9LVnWrIk0p" dmcf-ptype="general"><strong>“결단코 마약은…”<br># ‘악어의 눈물’ 박유천</strong></p> <p contents-hash="8a6a124dd54db02522b4c9cc6d14e31f69beb186cc4d13861e895c5ca23b4588" dmcf-pid="2LVnWrIkU0" dmcf-ptype="general">2019년 4월, 마약 투약 의혹이 터지자 긴급 기자회견을 자청한 박유천은 눈물로 결백을 주장하며 “저는 결단코 마약을 하지 않았다. 혐의가 사실로 드러나면 연예계를 은퇴 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러나 불과 19일 만에 혐의를 시인,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이후 은퇴 선언마저 번복해 해외에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그의 결백도 은퇴 약속도 대중을 기만한 거짓으로 끝났고, 결국 ‘결단코’라는 부사 하나만이 씁쓸한 밈(Meme)으로 남았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0d1b29b2943310b253de5158c840724bb3f53d903d9a3d6994bd60127e3a73d" dmcf-pid="VofLYmCE73"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5/15/sportskhan/20260515000229122swkc.jpg" data-org-width="400" dmcf-mid="684oGshD7L"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15/sportskhan/20260515000229122swkc.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114ce2e16460b106656ebf3eeac529bff7964d68241dccd2f966501ed07601d1" dmcf-pid="fg4oGshDpF" dmcf-ptype="general"><strong>“I am 신뢰에요”<br># ‘희대의 사기극’ 전청조</strong></p> <p contents-hash="1658cb1e0bc2165b1aa4d79c64994e39c7f76cb7f6af4ecfb2b4f027b52f9599" dmcf-pid="4a8gHOlwut" dmcf-ptype="general">2023년 가을 대한민국을 뒤흔든 전청조.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의 재혼 상대로 등장한 전청조는 재벌 3세를 사칭한 혐의로 구속됐다. 그가 지인에게 보낸 카카오톡 메시지 속 “I am 신뢰에요”라는 기묘한 혼종어는 전 국민의 유행어가 됐다. 수십 명의 피해자를 낳은 사기극 속에서 그가 외친 ‘신뢰’는 끝내 판결문에만 박제됐다.</p> <p contents-hash="1a3807c034d3844af268096d32b946ea6521b03c3a04301f030e1cd81a0f3135" dmcf-pid="8N6aXISr71" dmcf-ptype="general">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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