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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페미니즘 아이콘으로 물든 칸…정작 여성 감독 비율은 ‘후퇴’ [2026 칸 라이브]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24
2026-05-15 20:31:40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Gcs6syHlNr"> <p contents-hash="80561cb6499e262bdb2a284b18965b42293ca3ee30cc593572b917e2d09f2738" dmcf-pid="HmSeSZFYow" dmcf-ptype="general">지금 프랑스 칸 거리 곳곳에는 영화 ‘델마와 루이스’ 이미지가 내걸려 있다. 칸 국제영화제 주 행사장인 팔레 데 페스티발을 비롯해 버스 정류장과 상점 유리창까지 동일한 포스터가 도시 전역을 채우고 있다. </p> <p contents-hash="ac54313b4ecc5533eb1e4bc9ae4de6e1f300694de6f56b39836c39fa2c0479d9" dmcf-pid="Xsvdv53GcD" dmcf-ptype="general">제79회 칸 영화제 공식 포스터는 리들리 스콧 감독의 ‘델마와 루이스’(1991) 스틸 이미지다. 오픈카 위에 걸터앉은 수잔 서랜던과 지나 데이비스의 모습이 담겼다. 흰 티셔츠와 선글라스, 청바지 뒤로 보이는 총까지, 영화가 상징하는 반항과 해방의 에너지가 고스란히 담긴 이미지다. 성폭력 위협 이후 도주를 택한 두 여성의 여정은 35년 전 할리우드 남성 중심 서사의 문법을 정면으로 거슬렀고, 이후 페미니즘 영화의 고전으로 자리 잡았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933173a4b3166e1ff1959cd212259b2d9541149d54be40c4cd643a70be40ffe" dmcf-pid="ZOTJT10HNE"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제79회 칸 국제영화제 공식 포스터. 칸국제영화제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5/15/segye/20260515203141195pngj.jpg" data-org-width="1200" dmcf-mid="WXnpnkrNcs"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15/segye/20260515203141195pngj.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제79회 칸 국제영화제 공식 포스터. 칸국제영화제 제공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3ef1907a20fa1ab622019c9fdffbfef6b4b69ddd54062aa7c062f87cfbf8ec3d" dmcf-pid="5IyiytpXgk" dmcf-ptype="general"> 35년이 흐른 지금 영화제가 이 이미지를 공식 포스터로 선택하면서 작품의 상징성을 환기했지만, 여성 창작자들에게는 충분한 자리를 내어주지 않았다는 비판도 함께 제기되고 있다. 여성 감독 비중을 둘러싼 논쟁이 다시 불거진 것이다. </div> <p contents-hash="e1ec33c6aff5f2585b13743940bc13c21036333ba41e9bed748fdde8fde1e367" dmcf-pid="1CWnWFUZcc" dmcf-ptype="general">올해 칸 영화제 경쟁 부문 초청작 22편 중 여성 감독 작품은 단 5편에 그쳤다. 오스트리아 감독 마리 크로이처(48)는 ‘젠틀 몬스터’를, 독일 감독 발레스카 그리제바흐(58)는 ‘꿈꾸는 모험’을 선보인다. 프랑스 감독으로는 잔 에리(48)의 ‘가랑스’, 샤를린 부르주아-타케(40)의 ‘여자의 일생’, 레아 미지우스(37)의 ‘생일 파티’가 경쟁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비-유럽 감독은 한 명도 초대되지 않았다. 이는 지난해 여성 감독(7명)보다 줄어든 수치다. </p> <p contents-hash="1e8417a6591d394b09a946ef95fcbe045378640add7f8aff6e9cea266e0395d6" dmcf-pid="thYLY3u5cA" dmcf-ptype="general">12일(현지시간) 열린 개막 기자회견에서 티에리 프레모 집행위원장은 관련 질문에 대해 “영화는 감독의 성별이 아니라 작품의 질로 선정된다”고 말했다. 경쟁 부문뿐 아니라 전체 섹션을 함께 봐야 한다고도 설명헀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19fe45b4024952fab190cc013683e8221b994c8e53798706edcec66271f01e6" dmcf-pid="FlGoG071aj"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15일 프랑스 칸 팔레 데 페스티발에 영화 ‘델마와 루이스’ 속 이미지를 활용한 제79회 칸 국제영화제 공식 포스터가 걸려 있다. 이규희 기자 "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5/15/segye/20260515203141522ijve.jpg" data-org-width="1200" dmcf-mid="YwLULEmjjm"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15/segye/20260515203141522ijve.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15일 프랑스 칸 팔레 데 페스티발에 영화 ‘델마와 루이스’ 속 이미지를 활용한 제79회 칸 국제영화제 공식 포스터가 걸려 있다. 이규희 기자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e3da5f9f2b091657d686758a8827387f157ef65cba5d93819511de9843abaa9e" dmcf-pid="3SHgHpztoN" dmcf-ptype="general"> 실제 경쟁 부문, 주목할 만한 시선, 비경쟁, 미드나잇 스크리닝, 특별 상영, 칸 프리미어까지 올해 공식 섹션을 통틀어 여성 감독 장편영화 비율은 34%로, 지난해 대비 약 8%포인트 증가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서는 19편 중 10편이 여성 감독 작품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기록했다. </div> <p contents-hash="0e19ac31684ee4c507e157c89e0c4c619d8fb7a3ad8e07c89aa63af2747e483f" dmcf-pid="0vXaXUqFoa" dmcf-ptype="general">하지만 칸 영화제의 권위가 결국 황금종려상을 놓고 겨루는 경쟁 부문으로 완성된다는 사실을 감안할 때, 이 부문 여성 감독 비율이 22%에 머물렀다는 사실은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p> <p contents-hash="54e4b76ec4bd9d2c2202f8bcec3560b607a8e854fa98194af2818e9a0fa5df82" dmcf-pid="pTZNZuB3Ag" dmcf-ptype="general">일각에서는 다양성과 페미니즘의 상징성을 강조한 포스터 선정과 달리 실질적 다양성 확보는 부족하다는 점을 들어 ‘페미니즘 워싱’이라는 비판도 제기된다. 프랑스 일간 르몽드에 따르면 영화계 성평등 단체 ‘50/50’은 이번 포스터에 대해 “상징의 도구화”라는 평가를 내놨다. 미국 매체 할리우드 리포터는 14일 “여전히 ‘작가(auteur)’는 남성이라는 인식이 존재한다”며 “유리천장을 깨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우먼 인 필름’ CEO 커스틴 셰퍼 여성 영화 단체 관계자의 발언을 전했다.</p> <p contents-hash="bc218d3cce283658d0f81b7af569583e5e9f34aa7a16ba725e19685b25b7599f" dmcf-pid="Uy5j57b0ao" dmcf-ptype="general">칸=이규희 기자 lkh@segye.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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