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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삼전 노조원들 사내 프로필은 ‘파업’”…혼돈의 삼성 내부, 봉합 이뤄질까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12
2026-05-17 17:57:32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Yi6gXV6bDk">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8a98f10b84ed5f27824536fc4534ef561aba351ffb56ee934093e445cd089cc" dmcf-pid="Gd4LG94qIc"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삼성전자 대표교섭위원인 최승호 초기업노조 삼성전자지부 위원장(왼쪽)과 김형로 부사장(오른쪽)이 지난 13일 새벽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중앙노동위원회에서 2026년 임금협약 체결을 위한 2차 사후조정이 결렬된 후 각각 협상장을 떠나고 있다.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5/17/hani/20260517175652574bcfp.jpg" data-org-width="800" dmcf-mid="WBh1eshDrE"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17/hani/20260517175652574bcfp.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삼성전자 대표교섭위원인 최승호 초기업노조 삼성전자지부 위원장(왼쪽)과 김형로 부사장(오른쪽)이 지난 13일 새벽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중앙노동위원회에서 2026년 임금협약 체결을 위한 2차 사후조정이 결렬된 후 각각 협상장을 떠나고 있다. 연합뉴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3a50150c341efebf71934e3568632d178c619f06d416794ec5e46a1922ef14a7" dmcf-pid="HJ8oH28BDA" dmcf-ptype="general"> 성과급 지급 방식을 두고 평행선을 달려온 삼성전자 노사가 18일 정부의 사후 조정 아래 중앙노동위원회에서 다시 만나 재협상에 나서면서 협상 타결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다만, 삼성전자 직원들 사이에서는 그동안 협상이 공전하면서 회사를 향한 불신이 임계점을 넘었다는 평가가 나오는 상황이다.</p> <p contents-hash="7579e6a4472300b574a8537c724fbeba891f99031a1631ae31896c5fd1a2fe49" dmcf-pid="Xi6gXV6bmj" dmcf-ptype="general">17일 한겨레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 11~13일 중노위 중재로 이뤄진 사후조정이 합의에 이르지 못한 뒤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에스(DS)부문을 중심으로 총파업 결집세가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 앞서 노조는 협상이 타결되지 않으면 오는 21일부터 18일 동안 총파업에 나서겠다고 밝힌 바 있다. 17일 오전 11시40분 기준 삼성전자 임금교섭 공동투쟁본부가 자체 집계한 총파업 참여 의사를 밝힌 인원은 4만6968명이다. 협상 결렬 이튿날인 14일 오후 4시 기준 4만5006명에서 3일 만에 2천명 가까운 인원이 파업 동참을 추가로 결정한 것이다.</p> <p contents-hash="95d9b9d20dbf35dec4ac89f664a4b35b5e0c8add69421c79978a1078f0eb106a" dmcf-pid="ZnPaZfPKwN" dmcf-ptype="general">진전없는 협상에 노사 간 반목이 이어지면서 상대를 향한 감정의 골은 더욱 깊어지는 모습이다. 지난 15일 사쪽이 삼성전자 사장단의 ‘대국민 사과문’을 외부인이 보지 못하는 사내 인트라넷 포털 정면에 배치하자 직원들 사이에선 “회사가 협상 대상인 직원이 아닌, 정부와 국민에 호소한다”며 반발이 터져 나왔다고 한다. 비노조원 ㄱ씨는 한겨레에 “경쟁사인 에스케이(SK)하이닉스에 준하는 성과급 지급 요구와 성과급 기준 투명화는 노조로서 당연히 할 수 있는 주장”이라며 “사쪽은 (지난 협상 동안) 직원이 아닌 정부와 국민 등을 상대로 언론 플레이를 하며 ‘노조를 사회악’으로 만든 점을 직원들은 굉장히 불편해한다”고 말했다. 앞서 에스케이하이닉스 노사는 현재 삼성 노조가 주장하는 성과급 투명화와 상한폐지를 2021년과 지난해에 걸쳐 합의한 바 있다.</p> <p contents-hash="432067f108b5ba1b2a012b3bd176b4d6fca75450314cdb79631fd61d13004689" dmcf-pid="5LQN54Q9Ea" dmcf-ptype="general">노사는 지난달 노조의 투쟁결의대회 이후 ‘파업 독려’ 방식을 두고도 줄다리기도 이어왔다. 노조원들은 지난달 23일 평택 집회를 앞두고 사내 시스템의 ‘부서원 근태 조회’ 기능을 활용해 부서 간 집회 참여 인원을 자발적으로 집계했다. 이에 회사는 일부 직원들이 시스템을 이용해 집회 참여를 ‘종용’했다며 부서원 근태 조회 기능을 막아버렸다. 이에 노조는 사내 메신저 닉네임과 상태 메시지 등을 ‘총파업’과 관련한 문구로 바꾸는 방식으로 내부 결집에 나서고 있다. 이날 오전 기준 사내 메신저에 총파업 관련 문구를 적은 인원은 4만5800명을 넘어섰다.</p> <p contents-hash="c95e40f25819c33f870216f272a2e8ad092869d28b97f4520c6943d3e76ed3f2" dmcf-pid="1oxj18x2sg" dmcf-ptype="general">특히 디에스부문 일부 부서에선 직원들의 거센 반발로 파업과 관련한 부서장과 임원들의 내부 통제가 거의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한다. 직원들 얘기를 들어보면, 지난달 23일 노조 파업 결의대회 때도 디에스부문 상당수에선 24시간 돌아가는 설비라인을 관리하기 위한 3교대 근무에서 일부 구성원들이 제외되는 것을 부서장은 물론 담당 임원까지 승인했다고 한다. 디에스부문 소속 비조합원 ㄴ씨는 “부서 대다수에서 파업 참여의 뜻을 밝힌 인원이 많아, 애초 통제가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했다. 조합원 ㄷ씨는 “부서마다 다르지만 (임원도, 노조도 아닌) 일부 부서장들은 대놓고 파업 참여를 독려하지는 않더라도 암묵적, 묵시적으로 참여 분위기를 용인하고 있다는 말도 나온다”고 전했다.</p> <p contents-hash="80d25b5ac6fcf647872947bac884a81d876b71b60262f89ebbf946c0e064c6cb" dmcf-pid="tgMAt6MVOo" dmcf-ptype="general">직원들 사이에서는 회사를 향한 불신의 또 하나의 배경으로는 경영진의 ‘리더십 부재’도 한 몫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불과 지난해 초까지만 하더라도 내부에서는 ‘삼성 위기론’이 팽배했던 터라, 분명한 비전과 리더십을 찾기 어려웠다는 것이다. ㄱ씨는 “이번 성과가 경영진이 설정한 비전에 따라 쟁취한 결과물이라면 직원들도 손뼉 치며 (미래 투자 재원 확보 등을 고려하자는) 사쪽의 의견을 충분히 따랐을 것”이라며 “경영진의 리더십 부재와 상호 신뢰 약화가 우려스런 상황”이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4e5cb1a8c3b38c73cc6701529d45a01027ba9ecfbfa177f9e117a266c9787837" dmcf-pid="FaRcFPRfDL" dmcf-ptype="general">강재구 기자 j9@hani.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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