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보증업체
스포츠중계
스포츠분석
먹튀사이트
지식/노하우
판매의뢰
업체홍보/구인
뉴스
커뮤니티
포토
포인트
보증카지노
보증토토
보증홀덤
스포츠 중계
기타
축구
야구
농구
배구
하키
미식축구
카지노 먹튀
토토 먹튀
먹튀제보
카지노 노하우
토토 노하우
홀덤 노하우
기타 지식/노하우
유용한 사이트
제작판매
제작의뢰
게임
구인
구직
총판
제작업체홍보
실시간뉴스
스포츠뉴스
연예뉴스
IT뉴스
자유게시판
유머★이슈
동영상
연예인
섹시bj
안구정화
출석하기
포인트 랭킹
포인트 마켓
로그인
자동로그인
회원가입
정보찾기
뉴스
더보기
[실시간뉴스]
'긴급조정권' 언급에…삼전 노조 "사측 태도 변화, 굴하지 않겠다"
N
[실시간뉴스]
선거 보름 앞 서울·대구·부산 판세 요동…보수층 뭉친 듯
N
[연예뉴스]
이소라·홍진경, 절친 '故 최진실' 딸 최준희 결혼식 참석…오열하며 남긴 축하 영상 편지 ('소라와 진경')
N
[연예뉴스]
전소민 “‘런닝맨’ 7년간 게스트에 대시받은 적 無” (‘미우새’)
N
[연예뉴스]
가수 김경호 오늘(17일) 부친상...유튜브에 올린 먹먹한 사진 한 장
N
커뮤니티
더보기
[자유게시판]
드디어 금요일이군요
[자유게시판]
오늘 다저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자유게시판]
하아 댓노
[자유게시판]
식곤증지립니다요
[자유게시판]
벌써 불금이네요
목록
글쓰기
[실시간뉴스][스트레이트] 위협받는 일상‥'오일쇼크'의 굴레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7
2026-05-17 22:07:54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1xKULvYChD"> <div class="video_frm" dmcf-pid="tM9uoTGhhE" dmcf-ptype="kakaotv"> <div class="layer_vod"> <div class="vod_player"> <iframe allowfullscreen class="player_iframe" dmcf-mid="5tQMh7b0Tw" dmcf-mtype="video/kakaotv/owner" dmcf-poster-mid="Z18POpzthr" frameborder="0" height="370" id="video@5tQMh7b0Tw" poster="https://t1.daumcdn.net/news/202605/17/imbc/20260517214914118lrxf.jpg" scrolling="no" src="//kakaotv.daum.net/embed/player/cliplink/463220014?service=daum_news&m_use_inline=true&ios_allow_inline=true&m_prevent_sdk_use=true&wmode=opaque" width="100%"></iframe> </div> </div> </div> <p contents-hash="e1600f4f762c56a4fd533eea096a073df2959dabb3ae9dc53dfc94f231e07570" dmcf-pid="FR27gyHlhk" dmcf-ptype="general"><i>막혀버린 호르무즈 해협</i></p> <p contents-hash="75ce3312ada576a79a4d96e194719c12a9196d8faa37f359e74f53ab5171529d" dmcf-pid="3eVzaWXSvc" dmcf-ptype="general">[고영석/배달 노동자] "(부담이) 엄청 크죠 저희들한테는. 매번 하루에 한 번씩 이렇게 기름을 넣어야 되기 때문에…"</p> <p contents-hash="a2d422cc1d3497e7416a54e9a7b2f976ed0b2dd257db4d2851217ae6c489e03c" dmcf-pid="0dfqNYZvhA" dmcf-ptype="general"><i>일상 뒤흔드는 '오일 쇼크'</i></p> <p contents-hash="d4d8133a35e7a5593c1142281cbeb46a6607b53f7ac7da6a8adebcd3f052cd6d" dmcf-pid="pz5yfcwaWj" dmcf-ptype="general">[편의점 점주 ] "일을 못 할 정도로 창고에 들어가면 '여기요 종량제 봉투' 또 들어가면 '여기요' 계속…" </p> <p contents-hash="485c6a76b425ff4f54f83d82a017b3605104c1e9ffa7b97420dc811ff53a7ff4" dmcf-pid="Uq1W4krNlN" dmcf-ptype="general">[김영학/세탁소 운영] "'오일 파동' 때도 이러지 않았습니다. 감당을 못 할 정도예요." </p> <p contents-hash="731311bad505cb40c618dd00552025474dc60d64101bef3eb20727555ee0becf" dmcf-pid="uBtY8Emjva" dmcf-ptype="general"><i>"진짜 위기는 이제 시작"</i></p> <p contents-hash="3f22e0eaab83e67ea33f66d5106716b69b04128bc646372e3d91934410122739" dmcf-pid="7bFG6DsAWg" dmcf-ptype="general">[신광철/섬유 염색공장 대표] "버틸 수 있는 업체가 과연 몇이나 있을까.."</p> <p contents-hash="8d5a0fd672c84b0245cef7410681f39723587aa13c3edeee69a5eadb0c636cea" dmcf-pid="zK3HPwOcSo" dmcf-ptype="general">[석광훈/에너지전환포럼 전문위원] "'공장을 돌릴 수 있느냐 없느냐'가 이제 중요한 시점이 될 거라는 측면에서 굉장히 큰 위기다…"</p> <p contents-hash="01e335bf1ff16e7fdc16a5fdffb951c5660a808979d8b31e75a2c99d31ca247a" dmcf-pid="q90XQrIkSL" dmcf-ptype="general">◀ 임명찬 기자 ▶</p> <p contents-hash="9a432f577ccf80eab76633e9757b985d97aaafa4d9df198bd3e3e950bb35f4e3" dmcf-pid="B2pZxmCETn" dmcf-ptype="general">전쟁으로 인한 원유 수급 불안이 두 달 넘게 이어지면서 우리 산업은 물론 일상생활의 평온까지 위협받고 있습니다. </p> <p contents-hash="b5b0d6a286c604fcd37bad02f1f9be52b2249ca73cbe1d3ffcad99e2d9d237e9" dmcf-pid="bVU5MshDli" dmcf-ptype="general">스트레이트는 반복적으로 우리 삶을 위협하는 이 중동발 에너지 위기에서 근본적으로 벗어날 방법은 없는지 다각적으로 분석했습니다.</p> <p contents-hash="590dea2ffa537eb36bd3217714df24ff92a6e9efe4c3aab678632129aedbfae9" dmcf-pid="Kfu1ROlwSJ" dmcf-ptype="general">먼저, 원유 수급과는 전혀 상관없을 것 같은 분야까지 심각한 타격을 받고 있는 서민들의 삶의 모습을 자세히 취재했습니다.</p> <p contents-hash="71a4445be4c829d58d7f11af197df32848238f6c5918a44f80050ea403983ac4" dmcf-pid="93WCBojJhd" dmcf-ptype="general"><strong>■ 세탁소·치킨집도 '직격탄'</strong></p> <p contents-hash="d9cd41e279aacc7edfea6994cc634a68586b2b5dffcbb5c43a5bd5bec2db3647" dmcf-pid="20YhbgAiWe" dmcf-ptype="general">세탁소에서 드라이크리닝 기계가 쉴 새 없이 돌아가고 있습니다.</p> <p contents-hash="461e4c2ba51a513ef47b93dd236133b0f35a94ef005722568cbd9d754920ca46" dmcf-pid="VpGlKacnSR" dmcf-ptype="general">물빨래할 수 없는 옷을 세탁하는 드라이크리닝 기계를 돌릴 땐 '솔벤트'라는 제품이 반드시 필요합니다.</p> <p contents-hash="225d80dac16e66846e81fd407708991c28247d1a77f26877d6cf54587d91e8e0" dmcf-pid="fUHS9NkLvM" dmcf-ptype="general">석유를 정제해서 만드는데, 드라이크리닝 작업의 핵심 재료입니다.</p> <p contents-hash="0aa7000c1ad8cbc2fe3f147f7e3ddc42dd6fdad100e7a3ce5eaa70321e71eca7" dmcf-pid="4uXv2jEoWx" dmcf-ptype="general">[김영학/세탁소 운영] "솔벤트가 이 기름이거든요. 기름인데, 우리 집에서 세탁하는 걸로 따지면 이게 수돗물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수돗물에다가 세제를 넣을 거 아닙니까? 이 속에, 용제(솔벤트) 속에 세제를 다 넣습니다."</p> <p contents-hash="6dc3ccdf0931fc303e3a895659773ce3d35a9ce1d307dc9b44bdc807b1be1b92" dmcf-pid="87ZTVADgvQ" dmcf-ptype="general">그런데 불과 두 달 전, 17리터 한 통에 3만 3천 원이던 솔벤트 가격이 최근 6만 9천 원으로 두 배 넘게 치솟았습니다.</p> <p contents-hash="d398d9b587b73191370247fabcc73e603fcdbb333c593845920f2ba4824fc870" dmcf-pid="6z5yfcwaWP" dmcf-ptype="general">여기에 세탁 비닐, 옷걸이 등 각종 부자잿값도 모두 2~30%씩 올랐습니다.</p> <p contents-hash="38d5389b8da5c31ec80851c22f21964e3a543b7201052a293953031631ca1535" dmcf-pid="Pq1W4krNh6" dmcf-ptype="general">겨우내 입었던 코트, 니트 등 드라이크리닝이 몰리는 시기지만, 작업을 할수록 이익은 줄어들 수밖에 없고 오히려 손해를 볼까 걱정되기도 합니다.</p> <p contents-hash="cc84f989e533f426fca788f559aa628c779f5b45787b2302b9dde13c1ca7b23e" dmcf-pid="QBtY8Emjl8" dmcf-ptype="general">그렇다고 가격을 올리기도 쉽지 않습니다.</p> <p contents-hash="9014f7ebf610a3c0da439674fe94296947c827f18f3a1b51333567be52b69fac" dmcf-pid="xbFG6DsAv4" dmcf-ptype="general">[김영학/세탁소 운영] "이건 골목 장사예요. 동네 장사다 보니 그것을 내 이윤 추구만 하려다 보면 그 고객들이 떠날 수밖에 없어져요. 올려야 되는 상황인데 올리지 못하고 있어요."</p> <p contents-hash="2970e2346a63f9240ca173ab2b11fcb17f8a438e2095965029e215211f4b3fa0" dmcf-pid="y5SmuJoMSf" dmcf-ptype="general">37년째 이 자리에서 세탁소를 운영한 김영학 씨는 지금까지 숱한 어려움을 겪어 봤지만 요즘 같은 위기감은 처음이라고 말합니다.</p> <p contents-hash="4c6399a7dbae1aed5d7be418e3340fe28ab2882b7b34e38cb1a1d87ba8873c3a" dmcf-pid="W1vs7igRSV" dmcf-ptype="general">[김영학/세탁소 운영] "옛날에 (걸프전 당시) '오일파동' 한 번 있었죠. 그때도 이렇게 오르지 않았어요. 저 기름값이 그때 한 20~30, 내 기억엔 20~30% 올랐었던 걸로 기억납니다. 갑자기 딱 올랐다가 얼마 안 돼서 내렸거든요. 근데 지금은 뭐 한 일주일 지나면 올랐다가 일주일 지나면 또 올랐다 그렇다 하니까 감당을 못 할 정도예요."</p> <p contents-hash="26f339b545897abc2f6512ceab38cf8dcb8f3851be321340f6b864f78038889d" dmcf-pid="YtTOznaeC2" dmcf-ptype="general">인천 청라의 한 커피숍.</p> <p contents-hash="f419568ff65b3f09c1b6aa867605b212cdffbc89806aac8a3f36718da6dee3fd" dmcf-pid="GFyIqLNdT9" dmcf-ptype="general">테이크아웃 전용이다 보니, 일회용 플라스틱 컵만 하루에 100개 넘게 쓰입니다.</p> <p contents-hash="4488fb99dcb92f8244cd2f68256b134cf79816a023458945b64a2beb351b42ed" dmcf-pid="H3WCBojJSK" dmcf-ptype="general">창고 곳곳에 쌓아놓은 플라스틱 컵 상자들.</p> <p contents-hash="f1080df61f189c6ec9c8716af95675320d2890b0385ebacdf6ec683021dfd9a6" dmcf-pid="X0YhbgAivb" dmcf-ptype="general">수급이 불안해지자, 일단 최대한 물량을 확보해 놓은 겁니다.</p> <p contents-hash="118132c293f96aed9e8cc94bdd3341eaa2aed9c96f1cd67775da852d1820aa33" dmcf-pid="ZpGlKacnlB" dmcf-ptype="general">이 플라스틱 컵 제작에도 원유가 사용됩니다.</p> <p contents-hash="610127d9597fa0e7f6173f64c4ca885466eeeebf8dd0cc381fb3ea0924cd8f2c" dmcf-pid="5UHS9NkLSq" dmcf-ptype="general">이란 전쟁 전 600ml 컵 한 상자 가격은 5만 3천 원 가량이었지만, 지금은 50%가량 올라 7만 7천 원에 달합니다.</p> <p contents-hash="401c3e0914808743946a6a75bcc04f2b598a9895857e8596e7ddd5e0da7ff17d" dmcf-pid="1uXv2jEoSz" dmcf-ptype="general">급등한 가격도 가격이지만, 더 큰 걱정은 플라스틱 컵 자체를 구하기 어려워졌다는 겁니다.</p> <p contents-hash="11ca41ecb8d3e62ea9124ec851860aa95ad8601e35c18c854fbee6fa8d3f637a" dmcf-pid="ttTOznaev7" dmcf-ptype="general">[박금선/카페 운영] "3월 말에서부터 이제 업체들마다 다 이제 '수급이 어려워졌다' 이런 걸 다 공지 사항에 올려놨고 지금 불과 2주, 3주 사이에는 거의 갑작스럽게 못 구하게 되는 상황이 생긴 거죠."</p> <p contents-hash="e346d3d86e9ae6eb250f1de34e6857eb3aeeaf37c56805a1ffdbe2477c70bbd1" dmcf-pid="FFyIqLNdSu" dmcf-ptype="general">지금 재고로 버틸 수 있는 기간은 길어야 한 달 정도. </p> <p contents-hash="30f4240dd5b41f2ad10df8a651f327646e1709951d5fbdf0a6ae23508a5a69cc" dmcf-pid="33WCBojJyU" dmcf-ptype="general">컵뿐만 아니라 뚜껑·빨대·포장 비닐 등 테이크아웃 커피를 팔기 위해 필요한 플라스틱 제품 모두 마찬가지 상황입니다.</p> <p contents-hash="3ad7c9ee399d45fb147e279983bedee7890051676f0c58f54bc86ebf57992e28" dmcf-pid="00YhbgAiyp" dmcf-ptype="general">더워지는 여름, 플라스틱 제품은 훨씬 더 많이 필요한데, 장사를 할 수는 있을지 속이 타들어 갑니다.</p> <p contents-hash="9de95297e8a11a3250ca5f1488085558e5ab92e9c6b585562b67aa696b10f474" dmcf-pid="ppGlKacnv0" dmcf-ptype="general">[박금선/카페 운영] "<이게 없으면 장사 자체를 못 하시는…> 못해요. 못해요. 지금 5월달부터 시작이거든요, 더위가. 그러면 제일 큰 문제인 거죠. 중동전쟁으로 인해서 그 사태로 인해서 이렇게까지 피해가 올 거라고 생각 안 했었거든요."</p> <p contents-hash="7d961af7e16b41218fbd04f4293ee5e5b5cc61dcf29e5c98061a7ec6ae7c6791" dmcf-pid="UUHS9NkLS3" dmcf-ptype="general">전쟁의 후폭풍은 별 상관이 없어 보이는 치킨집에도 불어닥쳤습니다.</p> <p contents-hash="ba1466012a3d44d773e15f3ba401f9abf1cb145183acf3b959d3e696d70d6748" dmcf-pid="uuXv2jEoTF" dmcf-ptype="general">인천의 한 대학가에서 8년째 치킨집을 운영 중인 조강환 씨.</p> <p contents-hash="2c57c6107c663b1b80c6a9af906695bcadb157778b78c9feb292638d21dde153" dmcf-pid="77ZTVADgSt" dmcf-ptype="general">전쟁 발발 직후, 물류 공급 업체로부터 식용유 가격을 인상한다는 통보를 받았습니다.</p> <p contents-hash="8530a6a493167417bf7ab846be9231d92baa1e70d15ec2e3b71fd4464e206671" dmcf-pid="zz5yfcwaS1" dmcf-ptype="general">[조강환/치킨집 운영] "이란 전쟁이 터지고 난 그다음 주에 3월 6일날 이제 저희 거래하는 거래처에서 이제 유가 급등이라든지 원·달러 상승에 대한 그런 이유로 '식용유값을 부득이하게 올릴 수밖에 없다'라는 통보를 받았어요."</p> <p contents-hash="1290973f435956e5e824c07d2c85539e24e6fb919c466ca84c29817087d2d6ad" dmcf-pid="qPB0ilyOC5" dmcf-ptype="general">4만 3천 원이던 18리터 식용유 한 통 가격을 최근엔 5만 2천 원으로 올리겠다고 했습니다.</p> <p contents-hash="bd3cf2d60218834ca7595c2401731a6bdfae07f9b5c584ca1a969e47b1a2697e" dmcf-pid="BQbpnSWITZ" dmcf-ptype="general">원윳값이 폭등하면서, 식용유의 원료가 되는 콩 생산을 위한 비룟값이 급등했고, 동시에 주유 비용 상승으로 물류비도 크게 오르면서 식용윳값이 치솟은 겁니다.</p> <p contents-hash="9dfe81a31ec42575fa9d9457296a6af76e773ec205cc4fc8d508f3743a7ae66f" dmcf-pid="bxKULvYCTX" dmcf-ptype="general">한 달에 사용하는 식용유만 30통, 식용윳값으로만 매달 27만 원이 더 나가게 되는 셈입니다. </p> <p contents-hash="2be25524098e42e6353ac283861a38449efd0b9044ecf087e3d070b06a57eae6" dmcf-pid="KM9uoTGhyH" dmcf-ptype="general">치킨 한 마리당 이 식용유가 차지하는 원가 비율은 20% 정도.</p> <p contents-hash="77067050596f05101573afc7fab57b123f28be1c636724d9c4f3084dd7958c98" dmcf-pid="9R27gyHlSG" dmcf-ptype="general">가격 경쟁력이 핵심인 대학가 특성상 1만 2천 원으로 유지해 온 가격을 올릴 수도 없다 보니, 순이익은 15% 넘게 떨어졌습니다.</p> <p contents-hash="c3be2c662ec2cdbfa614663725d71d8ac798448a8f16d73f2cbafde36022361c" dmcf-pid="2eVzaWXSvY" dmcf-ptype="general">[조강환/치킨집 운영] "지금은 이제 오후 4시에 가게를 오픈을 해서 저녁 밤에 새벽 한 2시 정도까지는 영업을 하는데 이제 영업시간을 좀 더 당겨서 점심시간에도 영업을 할 수밖에 없는 이런 상황이고요. 임대료도 감당을 해야 되고, 저희 또 그 가계 생활도 또 해야 되니까…"</p> <p contents-hash="a992886d0e6975c34a7322e6d4a0753bde40af15cd195b09921aaddab655445c" dmcf-pid="VdfqNYZvWW" dmcf-ptype="general">산업 현장도 타격을 받지 않는 곳을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p> <p contents-hash="54ad313e20e7937e44ccd6ccff0f4064294399715d37272b1f1394beed819d10" dmcf-pid="fJ4BjG5TSy" dmcf-ptype="general">경기도 시흥의 한 염색 공장.</p> <p contents-hash="5f8f27c492e3f9eca5c317a5822b91912785c85a5bc18eb9e5434fb29b25ccd9" dmcf-pid="4i8bAH1yWT" dmcf-ptype="general">기계 한쪽에서 하얀 스팀이 쉴 새 없이 뿜어져 나옵니다.</p> <p contents-hash="8530b2132db488132acd93f40edea34fd9ad6066dc2817d3797bd5b883d1e001" dmcf-pid="8n6KcXtWTv" dmcf-ptype="general">섬유 원단을 염색하고 말리기 위해서는 고온의 스팀이 필요한데 LNG, 즉 액화천연가스가 주원료입니다.</p> <p contents-hash="8f836089cc692a5452ba562dc72bb6d7a8355009facd0304a261acf166bb4526" dmcf-pid="6woRlzKpWS" dmcf-ptype="general">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원유뿐만 아니라 우리가 중동에서 수입하는 LNG 값까지 오르다 보니 스팀 단가도 치솟았습니다.</p> <p contents-hash="f893cdfa073a9b65761e1415ad9f0b2692fd2e137af5ce60524f739ff9e5390a" dmcf-pid="PrgeSq9Uvl" dmcf-ptype="general">여기에 원자재 가격까지 오르면서 30년간 염색공장을 운영해 온 공장주는 앞으로 얼마나 더 버틸 수 있을지 걱정이 큽니다.</p> <p contents-hash="302d8b7d811310e60d1997d70095fa9b5a587473d9e0b6dad5f9e730ad97db17" dmcf-pid="QmadvB2uSh" dmcf-ptype="general">[신광철/섬유 염색공장 대표] "섬유 염색에서는 최고의 안 좋은 그런 시대를 맞고 있는 것 같습니다. 300개에서 400개 업체 정도 아직은 조업을 하고 있는데, 상당히 힘들지 않을까… 향후 1, 2년도 좀 힘들다고 보는 사람이 많이 있어요."</p> <p contents-hash="87844f5f94ae043e8c657e250740b500a5667218292c73102a95cfd2f9c22393" dmcf-pid="xsNJTbV7vC" dmcf-ptype="general">우리나라는 원유 수입의 70%, LNG 수입의 20%를 중동에 의존하고 있습니다.</p> <p contents-hash="5263ce0f43d5f40d98a328cb46d3d182f721f2fd7f2b1b8e8c8e73b387654ca0" dmcf-pid="y90XQrIkhI" dmcf-ptype="general">중동전쟁 이후 국제유가는 두 배나 치솟았는데, 우리나라 원유 소비량은 세계 7위 수준으로, 국가경제규모에 비해 매우 많은 편입니다.</p> <p contents-hash="b774d2b3598c6e1d7529edbda28275e5bd812c835866a996e13084a53523a557" dmcf-pid="W2pZxmCEWO" dmcf-ptype="general">반도체, 철강, 석유화학 등 에너지를 대량으로 소비하는 제조업 중심의 산업 구조다 보니, 우리나라 경제의 원유 의존도는 OECD 국가 중 압도적 1위.</p> <p contents-hash="e47f9afc4b4fa32aba3d51ed684030f984e14e30b06d0c4ed0eec58af9b0dc8f" dmcf-pid="YVU5MshDSs" dmcf-ptype="general">이렇다 보니 중동전쟁 당사자가 아닌 국가 중 가장 큰 타격을 받은 건 한국이라는 분석까지 나왔습니다.</p> <p contents-hash="05f0e334414936da97e1e94a9e165f14d25b64a5792eece197f7223c9ee8506a" dmcf-pid="Gfu1ROlwlm" dmcf-ptype="general">전쟁이 언제 끝날지 기약이 없는 데다, 설령 호르무즈 해협이 다시 열리더라도 에너지 가격이 단기간에 진정되기는 어렵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p> <p contents-hash="6d15f9d66d706530a8018cd533ff5d5c93241dae7c5f1d9e5a4976b98811715c" dmcf-pid="H47teISryr" dmcf-ptype="general">상당수가 멈춰버린 중동 전역의 원유 생산, 저장시설을 재가동하려면 많은 시간과 비용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p> <p contents-hash="9082c3b6e37b774e829747f8abbacd12c9bd702a3be7987b244e942abd7b6b1e" dmcf-pid="XYOkFxd8hw" dmcf-ptype="general">'에너지 위기' 장기화에 대비해야 하는 상황입니다.</p> <p contents-hash="1c50c9bbf5bcfc65eaaaf46bef9490d0b57a6c6b37d6deea2ce9c178a6c1c5c9" dmcf-pid="ZGIE3MJ6WD" dmcf-ptype="general">[유승훈/서울과기대 미래에너지융합학과 교수] "복구하는데 시간이 짧게는 1년에서 길게는 5년까지 걸립니다. 전쟁이 끝난다 하더라도 아마 (배럴당) 100불 언저리가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당분간은 이 고유가라고 하는 것을 우리가 새로운 패러다임, 뉴노멀로 이제 받아들이고 적응을 해야…"</p> <p contents-hash="104322d5118d59e5a48cd8a781731cae81298e1733a2c428d79068e7f04e1c98" dmcf-pid="5HCD0RiPWE" dmcf-ptype="general">이미 배럴당 100달러를 훌쩍 넘어선 국제유가가 내년엔 174달러까지 갈 수 있다는 비관적 전망까지 나오고 있습니다.</p> <p contents-hash="482006ff680e845353acb39ebb6beb3c70416c01c12df14e222063610fad8338" dmcf-pid="1XhwpenQWk" dmcf-ptype="general">[석광훈/에너지전환포럼 전문위원] "호르무즈 해협에서 새로 추가적으로 석유가 나오지 않으면 결과적으로는 우리가 어마어마한 공급 위기에 도달하게 된다. 가격이 중요한 게 아니라 공장을 돌릴 수 있느냐 없느냐가 이제 중요한 시점이 될 거라는 측면에서 굉장히 큰 위기다."</p> <p contents-hash="25b061a2f05afb2907b18bfeb1773611b6c13ed1a2a7c6f2597ce2d9d71c9799" dmcf-pid="tZlrUdLxlc" dmcf-ptype="general">◀ 신수아 기자 ▶</p> <p contents-hash="46141e9ecd789f3373894d3e514fe780935c3aa4cdb18e14dc20263ab999f819" dmcf-pid="F5SmuJoMCA" dmcf-ptype="general">기름 한 방울 나지 않는 우리나라에서 에너지 수급처를 다양화하고 석유 의존도를 낮춰야 하는 건 시급하고 절박한 과제였습니다.</p> <p contents-hash="4b769c709bc566387802f417999e49930b6bfe27eaa3c37d72a99db4103da2ea" dmcf-pid="31vs7igRCj" dmcf-ptype="general">특히 지난 2022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은 전 세계적으로 에너지 전환의 필요성을 절감하는 계기가 됐고, 많은 나라들이 재생에너지 확대에 적극 나섰는데요.</p> <p contents-hash="863f54c4f1c8ec5754869c0a5a59654afd6fb99d5431820ca0fe075986e554a9" dmcf-pid="0tTOznaeCN" dmcf-ptype="general">하지만 그 중요했던 대전환의 시기, 대한민국 정부의 대응은 정반대였습니다.</p> <p contents-hash="1266ce5913cc7fe5af2160accc8b6b8f6df818b887f1f99cafd6dd7bf0ea5242" dmcf-pid="pFyIqLNdha" dmcf-ptype="general"><strong>■ 거꾸로 갔던 '尹 정부'</strong></p> <p contents-hash="cb4acafbf0b18a19ba80b42d30a21ad3a91814f91f2e2508d6d1caceed089c9b" dmcf-pid="U3WCBojJvg" dmcf-ptype="general">지난 2022년 2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이 시작되자 에너지 가격이 크게 요동치기 시작했습니다.</p> <p contents-hash="a0ed1aec2967bad9abb903e11e6b5d91bae7812c8ad62b6da18dfc9253b11c42" dmcf-pid="upGlKacnWo" dmcf-ptype="general">특히 당시 러시아로부터 가스 40%, 석유 27%를 수입하던 유럽에선 가스와 석윳값은 물론 전기요금까지 치솟았습니다.</p> <p contents-hash="856349c4836e9043bbbcd2d7fdcb0442fcae09811b3e57090137577afedd8f8d" dmcf-pid="7UHS9NkLvL" dmcf-ptype="general">그러자 EU 집행위원회는 'REPower EU'라는 에너지 대전환 계획을 발표합니다.</p> <p contents-hash="482d031cc3ec30305c335397d087a8638cb749ad791bcf029a10524746a2047a" dmcf-pid="zuXv2jEoSn" dmcf-ptype="general">러시아산 가스 의존도를 2030년까지 '제로'로 만들고, 대신 재생 에너지 비중을 45%까지 높이겠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p> <p contents-hash="5fea00def7344faba89311a0cc1048272070545f37ddbea311909b621bde1eaa" dmcf-pid="q7ZTVADgCi" dmcf-ptype="general">[임재민/에너지전환포럼 사무처장] "(유럽은) '우리가 직접 생산해서 소비하는 구조로 바뀌어야 된다'라고 에너지 안보를 주창하면서 자국 내 태양광 산업과 풍력 산업을 엄청 키우기 시작했고…"</p> <p contents-hash="fa053011d01d9ece3b142a74e123583d6f0a27074f26be26ef04baad8f1383de" dmcf-pid="Bz5yfcwavJ" dmcf-ptype="general">그 결과 2022년, 유럽에선 풍력과 태양광이 만든 전력이 처음으로 가스 연료 발전량을 넘어섰고, 국제에너지기구는 유럽연합이 1천억 유로, 우리 돈 175조 원의 에너지 비용을 절감했다고 추산하고 있습니다.</p> <p contents-hash="0b8f7fdf6618404d4baca6c0c0cb48d50a7ed26eb1f1c93b0011adb21a59af37" dmcf-pid="bq1W4krNvd" dmcf-ptype="general">이런 변화가 진행되던 2022년, 새롭게 들어선 윤석열 정부는 유럽과 정반대로 갔습니다.</p> <p contents-hash="fb730f09aad74cea36aae26f8cc069c242810ef362b32dd5a34270bd962da2fe" dmcf-pid="KBtY8Emjye" dmcf-ptype="general">[이재명/당시 더불어민주당 후보 - 윤석열/당시 국민의힘 후보 (대선 후보 토론, 2022년 2월 3일)] "지금 그럼 RE100에 대해서 어떻게 대응하실 생각입니까? <네?> RE100에 대해서는… <다시 한번 말씀해 주세요.> RE100. <RE100이 뭐죠?> 아…"</p> <p contents-hash="2b1a4b06e3ccadc0d28530909f211f18d2277883b926ecfd479e54d9b1561b02" dmcf-pid="9bFG6DsAyR" dmcf-ptype="general">재생에너지 100% 사용 달성을 위한 글로벌 캠페인 RE100.</p> <p contents-hash="9d0f522378df7b2faf2835b1187f4b22700e004657a99241d30f8d0c61b2afd4" dmcf-pid="2VU5MshDSM" dmcf-ptype="general">삼성과 SK, 현대차 등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이미 가입한 상황이었지만, 윤석열 정부는 출범 석 달 만인 2022년 8월, 2030년의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 목표를 30.2%에서 21.5%로 오히려 낮췄습니다.</p> <p contents-hash="64ad5256f0769530a828d14ac13d856aa6039409f627b57cab2a8efc612ba21b" dmcf-pid="Vfu1ROlwSx" dmcf-ptype="general">재생에너지 확대를 추진해 온 전임 문재인 정부의 에너지 정책을 180도 뒤엎은 겁니다.</p> <p contents-hash="1654bf34b9b2b6991d4960179179dae171f014217e18718965db43783727d5a2" dmcf-pid="f47teISrTQ" dmcf-ptype="general">[윤석열/당시 대통령 (2022년 6월 22일)] "지난 5년 동안 바보 같은 짓을 안 하고 원전 생태계를 더욱 탄탄히 구축했더라면 지금 아마 경쟁자가 전혀 없었을 거라고 저는 확신합니다."</p> <p contents-hash="89738139ae75f9a989e9364e0ac6b1821a243773f36da5564f7d93983c8f215b" dmcf-pid="48zFdCvmvP" dmcf-ptype="general">문재인 정부가 태양광 지원 사업에 2천 6백억 원의 세금을 부당하게 사용했다는 국무조정실의 발표.</p> <p contents-hash="15c5369155c3fc2720fbbb2b932f5e0fb10ae6aaa520efaff96946e584aec007" dmcf-pid="86q3JhTsW6" dmcf-ptype="general">곧이어 태양광 업계를 '이권 카르텔'로 규정하더니,</p> <p contents-hash="e41b3c3ff26cab6c3eb9d71a07d70a7ec935b3bd2e93b5e0c70dced857aac513" dmcf-pid="6PB0ilyOW8" dmcf-ptype="general">[윤석열/당시 대통령 (2022년 9월 15일)] "국민의 혈세가 이런 이권 카르텔의 비리에 사용됐다는 것이 참 개탄스럽습니다."</p> <p contents-hash="c1e377ab7c8fa522a2d1e6dc9df54fd1448bc523a8c4807989a055254d0402de" dmcf-pid="PCcLY28BC4" dmcf-ptype="general">대통령의 엄정 수사 지시가 내려졌고, 검찰과 국세청, 금감원 등은 태양광 업계 전반에 대한 강도 높은 수사와 조사를 벌였습니다.</p> <p contents-hash="dde155694f13059f560f30c1eb49430b45b8135e5bf1048181985b68bf9b0ffb" dmcf-pid="QhkoGV6blf" dmcf-ptype="general">카르텔로 지목당한 태양광 산업 업체들은 어떻게 됐을까.</p> <p contents-hash="62b5218c982d3fc01ef564d9b4cfab41ae148ca625e143f025850cc6818cb9a6" dmcf-pid="xlEgHfPKhV" dmcf-ptype="general">수도권의 한 태양광 설비 공장. </p> <p contents-hash="8b69dad6e6b6576ed5d76390eec8438893fe2590fa229787db86d0143fde89f8" dmcf-pid="y8zFdCvml2" dmcf-ptype="general">공장은 멈춘 지 오래, 작업장은 텅 비어 있습니다. </p> <p contents-hash="0801e2dd7dba9231f8c2477776d100d17ae8df98ffc4770ffaf686ad3d52e777" dmcf-pid="W6q3JhTsl9" dmcf-ptype="general">[A 태양광 설비업체 대표] "만든 걸 보여드리고 싶은데 마땅하게 없습니다. 지금 일이 없어서 저희 회사 공장인데 지금 완전히 서 있죠."</p> <p contents-hash="3a28564a211152e45a2126ffc4f1390aeddcb33b7c4134f07e81a2d64ac33a28" dmcf-pid="YPB0ilyOvK" dmcf-ptype="general">태양광 업계에 대한 수사가 진행되던 3년여 전, 정부의 물자 구매와 공사계약을 담당하는 조달청 직원들이 갑자기 들이닥쳤습니다.</p> <p contents-hash="21544288fef375b41b92c079850046395a619b21a56ff4fecd754f66682f284b" dmcf-pid="GM9uoTGhSb" dmcf-ptype="general">[A 태양광 설비업체 대표] "조사 나온 공무원이 당시에 공문을 보여주면서 사무실 서류를 압수수색 하듯이…"</p> <p contents-hash="dd6672265d561de02444ff6e6ec79c3f4243a6acdb37a7d082604c4192192686" dmcf-pid="HR27gyHlhB" dmcf-ptype="general">그리고는 이 태양광 업체가 부당하게 사업을 따냈다며 계약을 해지시키고, 입찰 제한 처분까지 내렸습니다.</p> <p contents-hash="ace0a2b8c79d527d4df59e42906acf8fea45ca159e696ee536893702ca7b6916" dmcf-pid="XeVzaWXSyq" dmcf-ptype="general">태양광 발전장치를 구성하는 '지지대'를 직접 생산하지 않고 외주 제작해 '사업 규정'을 어겼다는 이유였습니다.</p> <p contents-hash="1a2dd3fcaff6f002daad7a66bbb54dcba3566604b5f8b8e982968d1e5f884a20" dmcf-pid="ZdfqNYZvTz" dmcf-ptype="general">업체 대표는 '직접생산' 규정의 범위 자체가 모호하고, 중소기업 형편에 '지지대'를 직접생산하는 건 불가능하다고 항변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p> <p contents-hash="aecf78353a05100412c6e646cda7d43e02f3d6343403e204c1114a0dc81354a0" dmcf-pid="5J4BjG5Th7" dmcf-ptype="general">[진성준/더불어민주당 의원 (국정감사, 2024년 10월 18일)] "태양광 발전장치의 핵심 장치도 아니야, 그것을 고정시키기 위한 지지대예요. 지지대. 이것을 직접 생산하지 않는다고 계약을 다 해지해 버렸어요."</p> <p contents-hash="b29c0c8de8ec7fe22ba6d0a0f20629e5105c42700b96cb01a3dead826f6541a4" dmcf-pid="1i8bAH1ylu" dmcf-ptype="general">비슷한 이유로 조달청의 제재를 받은 태양광 업체만도 수십 곳에 달했습니다. </p> <p contents-hash="af6c0b200184311d44aa626ecb6ee5a6bbc9837eff9e67662c14de2f911accc3" dmcf-pid="tn6KcXtWhU" dmcf-ptype="general">[B 태양광 설비업체 대표] "'너희 이거 다 위반했지? 그러니까 진술서에 사인해' 그래서 '우린 하지 않았으니까 이 내용에 사인할 수 없다' 그러면 '사인 안 하면 검찰에 고소할 거야, 너희' 이런 식으로…"</p> <p contents-hash="bae3e9bfc7848bc631b17ac047d08a1945188e47d8321415bf3864eef9457423" dmcf-pid="FLP9kZFYhp" dmcf-ptype="general">하지만 같은 윤석열 정부의 중소벤처기업부조차 국정감사에서 '태양광발전기 지지대'는 직접생산이 아닌, 하도급 생산도 가능하다'는 판단을 내놨습니다.</p> <p contents-hash="afac9c974f45e706c5e8c80561f5d7878c9d9cdb76daea8a6071991c8283eef3" dmcf-pid="3IAnW94ql0" dmcf-ptype="general">제재를 받은 업체들은 조달청을 상대로 행정 소송을 제기했고, 많은 업체가 아직도 진행 중인 재판에서 속속 승소하고 있습니다.</p> <p contents-hash="5bddd874ec2ab489bcc5c1123cb60ac186e83bdf6289aaa21521f7eae646efbc" dmcf-pid="0CcLY28BT3" dmcf-ptype="general">"구조물 직접생산에 관한 정의가 명확하지 않은데, 조달청이 강도 높은 제재를 한 것은 비례원칙 위반"이라는 겁니다.</p> <p contents-hash="c26be92ed6c571d59099bd8c95598a7216ee60b94989457d098b1eeb4124ea47" dmcf-pid="phkoGV6bhF" dmcf-ptype="general">하지만 업체들은 이미 사업 손실만 수십억 원에 달하는 데다, 조달청에 찍혀 사실상 태양광 사업을 해나가기가 어려워졌다고 하소연합니다.</p> <p contents-hash="6795e848ec739de45836eb765535b92b109583fe20f9d54c5372f3ffa8fa4aba" dmcf-pid="UlEgHfPKyt" dmcf-ptype="general">[B 태양광 설비업체 대표] "앞으로도 저희는 조달청과 계약을 해야 되는 회사들이에요. 조달청과 소송을 한다는 건 진짜로 목숨 걸고 하시는 거거든요 다들. 진짜 저희는 죽을 것 같으니까 소송하는 거거든요."</p> <p contents-hash="7be53913f596a1ce0e8f241d83a4fbbe6231d9a9c59b33248966a794d153860b" dmcf-pid="uSDaX4Q9h1" dmcf-ptype="general">수사의 칼날을 들이댄 검찰은 사업 계약서 하나하나까지 먼지 털 듯 샅샅이 뒤졌고, 계약서 숫자와 일치하지 않는 공사금액을 찾아내 무더기로 기소했습니다.</p> <p contents-hash="166d5e477db6ad5367436dcc523c2b5ed7d0823f77aab07dc5e1cf77921840a3" dmcf-pid="7vwNZ8x2h5" dmcf-ptype="general">[C 태양광 시공업체 대표] "추가적인 이득을 취한 게 없거든. 그런데 가장 큰 무거운 처벌은 우리가 받은 거예요. 그리고 18년 동안 운영했던 회사를 내놓고 문을 닫아야 되는 상황이 돼버린 거죠."</p> <p contents-hash="3609b0a6e44aa7ecd708f8d61bd98cc214818d551e6c51f30b308a17b4926b88" dmcf-pid="zTrj56MVCZ" dmcf-ptype="general">그 결과 태양광 업계에서 수백 명이 형사처벌을 받은 것으로 업계는 추산하고 있습니다.</p> <p contents-hash="f710bdc64b3e22dcdc2da781a313568c4ac3477614c84c2f24d3cfc10b8e996c" dmcf-pid="qymA1PRfSX" dmcf-ptype="general">[곽영주/대한태양광발전사업자협회 회장] "실제로 보면 그에 따른 처벌이 너무 가혹했습니다. 다 집행유예. 벌금이 없었어요. 다른 어떤 것에 비해서 너무 과한 처분을 내렸고 재생에너지 사업자가 무슨 범죄 단체인 양 이런 인식을 많이 줬던 거죠."</p> <p contents-hash="c28d7fa254fc954ab15a0aff7d6dcce70b873e6a81e8b2af0992a2cdac78e8f0" dmcf-pid="BWsctQe4WH" dmcf-ptype="general">카르텔로 지목돼 대대적인 수사를 받게 되면서 발전 사업자·시공업체·부품 제조업체 할 것 없이 수많은 회사들이 문을 닫았고, 우리 태양광 산업은 급속하게 쪼그라들었습니다.</p> <p contents-hash="a8b84101f3941c86ba83e02705e2a2dd5db80b9dd6ea6c54a6acb563ccad0d6d" dmcf-pid="b0YhbgAiWG" dmcf-ptype="general">반면 우리나라와 달리, 비슷한 시기에 재생에너지 산업을 전폭적으로 지원했던 중국은 세계 시장에서 태양전지는 80%, 풍력 터빈은 70%를 점유할 정도로 절대 강자의 지위를 확고히 하고 있습니다.</p> <p contents-hash="b6f853a0590b460e8fc8998afc3db588a39e7d0b0742d3d0d65b6a01f2e99341" dmcf-pid="KpGlKacnTY" dmcf-ptype="general">[임재민/에너지전환포럼 사무처장] "2022년부터 2025년이 되면서 국산 태양광 비중이 대폭 줄어들게 됩니다. 오히려 중국산을 사용하는 비중들이 훨씬 더 많이 늘었고… 한화큐셀 같은 경우는 유럽 가정 부문 태양광 보급 1위였거든요. 미국에서도 1위였거든요. 근데 지금은 다 중국한테 뺏겼고요."</p> <p contents-hash="5dc9ac3359a19317d83bc805fc5fa909504ce0347937d5f3d9143a72bd3aa33a" dmcf-pid="9UHS9NkLTW" dmcf-ptype="general">결국 중국을 도와준 꼴이 된 데다, 에너지 대전환을 시도할 소중한 시간도 허비한 셈입니다.</p> <p contents-hash="5a1df99169404bd710904676f1b017fa83f34a3869a29a874da0ca0531deb5c5" dmcf-pid="2uXv2jEoyy" dmcf-ptype="general">또 국가 에너지 정책이 정권이 바뀐 뒤 정면으로 뒤집힌 나쁜 선례까지 만들게 됐습니다.</p> <p contents-hash="c71064ea85a03776393c10fc75903c4eadd84e122b22d57b6d01afad09c42e88" dmcf-pid="V7ZTVADgyT" dmcf-ptype="general">[김명룡/전국태양광발전협회 회장] "태양광 사업은 진입하게 되면 20년 이상을 몸담아야 되는 사업입니다. 정책의 일관성이 깨졌기 때문에 시장에 불안함이 생겼고 이로 인해서 보급률이 확대되지 않는 부작용이 생겼던 것 같습니다."</p> <p contents-hash="692058e2fb4c55fd92e250bd9ad07c19e74df96c9b6c20f4a39adbe9797addc3" dmcf-pid="fz5yfcwaWv" dmcf-ptype="general">당연히 재생에너지 생태계 재건에도 큰 걸림돌이 되고 있습니다.</p> <p contents-hash="1a4ee3a6346113b7ff5de1f9cfca1ca5fce636a9298f2248e859daf5b2c114e3" dmcf-pid="4q1W4krNvS" dmcf-ptype="general">[윤순진/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 "기업인들을 만났을 때 그분들이 가장 불안해하거나 투자에 있어서 굉장히 방해가 되는 요인을 뭐로 보냐면 '불확실성'이라고 보더라고요. 이념화되고 정치화됨으로써 신뢰를 잃어버린 거, 그런 것이 우리나라 에너지 정책에 너무나 큰 장애 요인을 만들어 냈다…"</p> <p contents-hash="0ec1a7f2238591055020a18234b01ddd8f173ef8c01a17d57e6e90039395c7f2" dmcf-pid="8BtY8EmjWl" dmcf-ptype="general">◀ 임명찬 기자 ▶</p> <p contents-hash="2f649e5a48b81ee58bc1693d62b5ea257629eedcdd139754f5b98a6980d65808" dmcf-pid="6bFG6DsACh" dmcf-ptype="general">이처럼 시대의 흐름에 역행했던 결과, 다시 찾아온 중동발 '오일 쇼크'에 산업 전반은 물론 국민 모두가 일상에서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p> <p contents-hash="d397dd84919722268dff9cd232f8686f2d745fd41a9cd51ba0cbe3fa05db2eb7" dmcf-pid="PvwNZ8x2vC" dmcf-ptype="general">그렇다 보니 에너지 안보는 이제 기후 위기 대응 차원을 넘어, 생존의 문제가 됐는데요.</p> <p contents-hash="ec9f46f531106eb7b98a5de4e24c8cff75ec6d1da9656be4292ed91ab3cb7bff" dmcf-pid="QTrj56MVTI" dmcf-ptype="general">우리는 이 위기를 어떻게 헤쳐 나가야 할까.</p> <p contents-hash="dea1558c4995136671e449e38cb8d7934b956758cfa1410f9473dc8a01e0a4f1" dmcf-pid="xymA1PRfhO" dmcf-ptype="general">에너지 자립에 도전하고 있는 현장을 직접 찾아가 봤습니다.</p> <p contents-hash="ebb330f39bcd342a439747ff9992402055c1a28a00e851fc139ea4e413ccd37d" dmcf-pid="yxKULvYChs" dmcf-ptype="general"><strong>■ '에너지 자립' 도전</strong></p> <p contents-hash="367cdb10dc6d0608d1c7801ef0b524bf5293ca00d549ea369de5369043a59b8d" dmcf-pid="WM9uoTGhym" dmcf-ptype="general">서울 구로동에 위치한 한 민간 연구소. </p> <p contents-hash="ca805713da4eb0055d96e6ca44990cfd5fadb764dc113a14473ecea9fcbdee8a" dmcf-pid="YR27gyHlWr" dmcf-ptype="general">쌀 모양의 하얀 알갱이를 커다란 통에 넣습니다.</p> <p contents-hash="2e2836d133bec59d36377b90260c18a9d02d4ea97815e7df59199fc80e3eca8e" dmcf-pid="GeVzaWXSSw" dmcf-ptype="general">열을 가해 이 알갱이들을 녹인 뒤, 공기를 주입하고 압출 과정을 거쳤더니 롤 모양의 비닐이 나옵니다. </p> <p contents-hash="7af6e855a7e8899254ab537f701136e2a6d12448ebea23aec3132c31fb12be47" dmcf-pid="HdfqNYZvSD" dmcf-ptype="general">언뜻 일반적인 비닐을 만드는 과정 같지만, 원료로 쓴 하얀 알갱이는 옥수수 전분으로 만들었습니다.</p> <p contents-hash="1586e7c7fcfd3b5b4d09cfa698c4f0283d6024eb737de1e69f9fc4ca8600ed88" dmcf-pid="XJ4BjG5TlE" dmcf-ptype="general">비닐봉지는 물론, 일회용 컵과 빨대 등 일상생활에서 쓰는 플라스틱 제품들을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 물질입니다.</p> <p contents-hash="626bad866621ea7bd3ece849753a64fe2d1f21b9b69e55a6838252ea7997b7ce" dmcf-pid="Zi8bAH1yyk" dmcf-ptype="general">플라스틱 원료로, 원유에서 나오는 나프타보다 30% 정도 가격이 비싸지만, 최근 나프타 가격이 올라가면서 옥수수 전분도 가격경쟁력이 높아졌습니다.</p> <p contents-hash="a6db35b2b60b1405db2f83ab23d096ed975471342389dad55f30f122b2232d66" dmcf-pid="5aMfwtpXyc" dmcf-ptype="general">동시에 수요도 크게 늘었습니다.</p> <p contents-hash="e0389c0b1f2f94c55cf5a5c721cf818412f7561b0e776bbeb76530103079b2a3" dmcf-pid="1NR4rFUZvA" dmcf-ptype="general">[이주봉/더데이원랩 대표] "(이란 전쟁) 직전 대비 납품거래는 한 10배 정도 늘었고요. 실제 매출액은 달 기준으로 했을 때 벌써 한 3배 정도 늘어 있는 상태입니다. 그래서 지금 현재 기준으로 (나프타와) 비교를 했을 때는 저희가 동등하거나 소폭 더 경쟁력이 있는 수준입니다."</p> <p contents-hash="3e94bcb5b06a98aaafc263dbd477caf39a48998d4dea87639276a2e9f2ea2f03" dmcf-pid="tje8m3u5lj" dmcf-ptype="general">10년에 걸친 연구와 시행착오를 거치며 이제야 조금씩 빛을 보고 있지만, 이 옥수수 전분 원료가 나프타를 완전히 대체하는 건 쉽지 않은 게 사실입니다.</p> <p contents-hash="b53fd62dd8e3c59a79111030ec93a37d7a2880c7a868fb283b0b48dea1250bb4" dmcf-pid="FAd6s071WN" dmcf-ptype="general">원유 정제로 추출되는 나프타는 플라스틱뿐만 아니라 합성섬유, 고무부터 반도체, 자동차, 건축자재에 이르기까지 무려 3천 가지 제품에 쓰이기 때문입니다.</p> <p contents-hash="7bef17cf7a5143113888f268da9e44a43897394e8eb13d6fda8bdab862a879ad" dmcf-pid="3cJPOpztya" dmcf-ptype="general">원유를 수입해 다양한 석유화학 제품을 만들어 수출하는 우리나라에서, 나프타는 '산업의 쌀'이라고 불립니다.</p> <p contents-hash="e487b624499741fb343b39a8b020d07c007a3748e71b3cebace018236879b6e5" dmcf-pid="0kiQIUqFlg" dmcf-ptype="general">이에 비해 옥수수 전분 같은 친환경 대체물질은 아직 활용할 수 있는 범위가 제한적이고, 생산 가격도 비싸다는 한계가 있습니다.</p> <p contents-hash="951a69c8f64157b7d261f14c72e5a80cebf2ec1400ed2c237593fa750c5ca40a" dmcf-pid="pEnxCuB3Co" dmcf-ptype="general">[유승훈/서울과기대 미래에너지융합학과 교수] "우리는 나프타가 없는 생활이라고 하는 것은 상상도 할 수가 없습니다. 나프타를 대체한다는 것은 물리적으로는 가능하다 하더라도 비용이 너무나도 많이 드는…"</p> <p contents-hash="12dcf18f60cd2c48a02b6b97d7597628d3c1873f2cbb3f75fa9c91db17e61fa5" dmcf-pid="UDLMh7b0hL" dmcf-ptype="general">다만 장기적으로 대체물질 개발과 그 대체물질의 가격을 낮추기 위한 투자와 지원은 계속돼야 합니다.</p> <p contents-hash="e3ecc3fe4c92586eb1010498ec65cfcecdbf3db7d161d8b81a4502508a049b1e" dmcf-pid="uwoRlzKpyn" dmcf-ptype="general">[이주봉/더데이원랩 대표] "저희도 계속해서 이제 자체적인 공정 기술을 개선한다든지 기술을 개발하면서 이 원가를 낮추는 안들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 단가 차이는 점진적으로 계속 줄어들 겁니다."</p> <p contents-hash="f42258577dd58a3a8f64990ec2998742accdf931689cdde7ce2693512cddfce7" dmcf-pid="7EnxCuB3Wi" dmcf-ptype="general">우리나라가 수입한 원유는 나프타처럼 다른 제품을 만드는데, 쓰이는 원료 그리고 휘발유 같은 에너지 연료, 이렇게 크게 두 가지로 사용됩니다. </p> <p contents-hash="2e4b1ee68b9199fdc8d1331c8a83c2c173b39ff020d72bcd593a99924df84245" dmcf-pid="zDLMh7b0TJ" dmcf-ptype="general">원료용은 대체물질 개발로 원유 의존도를 낮출 수 있다면, 연료로 쓰이는 원유는 어떻게 줄일 수 있을까.</p> <p contents-hash="1c13c9d5cbf0fa093d1ab5202307ad6badfc6b6bc681c68beca3076ac4fd0da9" dmcf-pid="qwoRlzKpCd" dmcf-ptype="general">연료로 사용되는 원유는 60%가량이 자동차, 비행기 등 수송 연료로 태워지고, 나머지는 공장 가동이나 난방 등에 쓰입니다.</p> <p contents-hash="cc6f1a31e25432f34a4fad2e32711607c9104e519f96d9b7d5ce74d24a274ea5" dmcf-pid="BrgeSq9UCe" dmcf-ptype="general">연료용 원유 소비를 줄이기 위해선 전기차를 늘리는 동시에 발전 방식도 바꿔야 한다는 건데, 태양광·풍력·수력 등 재생 에너지 비중을 늘리는 게 가장 효율적이면서 현실적인 대안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말입니다.</p> <p contents-hash="6c5c6e7db123a339c2a351106a390eb9439c532886f9bab29fcedcdab2ed5072" dmcf-pid="bmadvB2uhR" dmcf-ptype="general">[윤순진/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 "석유를 사용하는 가장 어리석은 방법이 '석유를 태워 없애는 거'라고 얘기해요. 연료로 쓰게 되면 태워서 없애버리거든요. 그거는 재활용도 불가능해요. 그래서 오히려 에너지 전환을 하게 되면 우리가 사용하는 에너지원은 재생에너지에서 가져오고 석유는 원료로 쓰게 되는 거죠."</p> <p contents-hash="b6b6128772f8a7383edb06aa0389e0d3379193f0235583d2eb7c09f79b3c82f0" dmcf-pid="KsNJTbV7vM" dmcf-ptype="general">국내 대표적인 화장품 업체 아모레퍼시픽의 경기도 오산 공장.</p> <p contents-hash="762bb86d6b44072e906fe353564e9ffdfb182360f2affee2b367af0a92931161" dmcf-pid="9OjiyKfzTx" dmcf-ptype="general">건물 옥상이 태양광 패널로 채워져 있습니다.</p> <p contents-hash="7e9f6680d5c35bf93b3cc803163b9e53d094cf00f52b3d8da2b2134c4376e8dc" dmcf-pid="2IAnW94qTQ" dmcf-ptype="general">설치된 태양광 패널만 6천 개, 공장 전체 면적의 32%에 해당합니다.</p> <p contents-hash="16f8e7da1467710b78e13d4032738d6e529253204ed41117905544b09d719a16" dmcf-pid="VCcLY28ByP" dmcf-ptype="general">통합 관제룸에선 태양광이 어느 정도로 발전하고 있는지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p> <p contents-hash="530618d59bcfbc1be5a4dd896657f0dd8fa74946504c8d0de547f42559fcef55" dmcf-pid="fhkoGV6bT6" dmcf-ptype="general">[전덕희/아모레퍼시픽 차장] "오늘은 좀 날씨가 약간 흐려서 발전량이 좀 부족한데 이 508kW의 전기가 실제 저희 생산 현장으로 흘러 들어가서 저희가 제품을 생산하고 포장하는 데 동력에 사용이 되고 있는…"</p> <p contents-hash="db73e93b6f6c1d8f15b129a15f2a3cdf381a1b0c84172c970851dd0f4dc3ccb4" dmcf-pid="4ymA1PRfy8" dmcf-ptype="general">이 태양광 발전이 전체 공장 전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5% 정도.</p> <p contents-hash="9138418ad333a43a4284647d77ff70ebb7c0456f86001259421d38e3ec97a153" dmcf-pid="8WsctQe4h4" dmcf-ptype="general">나머지도 재생 에너지 발전 사업자로부터 구매하는 등 공장 전력의 100%를 재생 에너지로 조달하고 있습니다.</p> <p contents-hash="49360624f64f0d369745329dcb42ec07b687c24c0818671f6496badec55a5132" dmcf-pid="6YOkFxd8lf" dmcf-ptype="general">[권순철/아모레퍼시픽 상무] "2050년 탄소 중립을 전환하려면 그 재생 에너지 전환은 사실 그 선택이 아니고 필수였고요. 그리고 실제 에너지 변동 가격에 대한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서 사실 재생 에너지는 에너지 리스크를 헤지(방어)하는 경쟁력이라고 생각했습니다."</p> <p contents-hash="12addd2d934be96b0b18691f06740dee40b09db1d456ded79748919f35f2c053" dmcf-pid="PGIE3MJ6hV" dmcf-ptype="general">재생 에너지 조달 비용은 산업용 전기보다 30%가량 비싸지만, 산업용 전기 가격 상승과 에너지 수급 불안정으로 인해 올해부터는 재생 에너지가 더 싸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p> <p contents-hash="5cdf75868a7f813328f6ebbd3ab7c2a536b2bf76e659f3973df10753b2f12760" dmcf-pid="QHCD0RiPy2" dmcf-ptype="general">555미터에 달하는 국내 최고층 건물 '롯데월드타워'.</p> <p contents-hash="4d48620645a22aa886a1ddf04efacbe7de06674603d47160fbb483e33c7a4412" dmcf-pid="xXhwpenQy9" dmcf-ptype="general">내부 입주자들도 많을 뿐만 아니라 화려한 조명 장치 등으로 인해 전기 소비 규모는 상상을 초월합니다.</p> <p contents-hash="e67cbaa01835541d85f27268064dc1e8add3cdf5edf5b535b1871f1e87008f24" dmcf-pid="yJ4BjG5TSK" dmcf-ptype="general">이 때문에 건물 옥상엔 태양광과 풍력 에너지, 지하에선 수열·지열에 이르기까지 각종 재생 에너지 생산 설비가 가동되고 있습니다.</p> <p contents-hash="5f6617bcf924406355c00aec9361f1cf0e9de078256d96c79495ff85bfed79c4" dmcf-pid="Wi8bAH1ySb" dmcf-ptype="general">이 건물이 재생 에너지를 통해 충당하는 전력은 전체의 12% 수준인데, 일반 가정집 6천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규모입니다.</p> <p contents-hash="b54045bc95f3c49aa1d7683518dca0e40f5405c27c945ed5cc99f444d869062e" dmcf-pid="Yn6KcXtWvB" dmcf-ptype="general">특히 물의 온도차를 이용한 수열 에너지의 비중이 가장 큰데, 팔당댐에서 매일 5만t의 상수도를 공급받아 건물 냉난방에 활용하고 있습니다.</p> <p contents-hash="d1ac98e9e00b59d9b08b797ec953dc6b2682c2e43778128eddabb3813db13134" dmcf-pid="GpGlKacnTq" dmcf-ptype="general">[이찬/롯데물산 몰기술팀 매니저] "에어컨 설비랑 동일하다고 보시면 되는데요. 저희 히트 펌프에서 이제 열교환을 통해서 물이 가지고 있는 비열의 에너지를 활용해서 냉방 또는 난방에 활용할 수 있고…"</p> <p contents-hash="da311147462a9dc16ebae7c9d22d5bf40e50220aec727ec47eb17be9dd35be17" dmcf-pid="HUHS9NkLvz" dmcf-ptype="general">마을 공동체 차원에서 재생 에너지로 에너지 자립을 달성한 곳도 있습니다.</p> <p contents-hash="60746dfdead368f0b0d68f79fd96abaf5f40587bc62bc97271d1fca4b8cdb3a9" dmcf-pid="XuXv2jEoT7" dmcf-ptype="general">경기도 화성의 한적한 시골 마을.</p> <p contents-hash="564169e388dad68135278d29dbf8e4075446cace1bb415dacd9caa1d0897fc38" dmcf-pid="Z7ZTVADgTu" dmcf-ptype="general">평균 연령이 65세가 넘는 이곳에선 마을 가구의 80%가 태양광 발전 설비를 갖추고 있습니다.</p> <p contents-hash="d0b484a2e60ab58797e09d88164eb167935e06e35f60db27dca5ced7cd08e5d1" dmcf-pid="5z5yfcwayU" dmcf-ptype="general">지난 2022년 가구당 92만 원씩 부담해 만들었는데, 전기료가 이전에 비해 70%가량 줄어 주민들의 만족도가 높습니다.</p> <p contents-hash="d5c35a9be8c1c835ca0980d0c8ab57725dceba1743cdf1d7ba86e90a790206b2" dmcf-pid="1q1W4krNlp" dmcf-ptype="general">[권송환/화성시 쌍송1리 주민] "태양광 설치하기 전에는 한 6, 7만 원 정도 나왔어요. 그리고 이제 태양광을 이렇게 설치하고 나니까 아주 그냥 푹 떨어져 가지고 굉장히 이렇게 한 1만 2~3천 원, 근데 이제 여름에는 에어컨 쓰면은 한 2만 원."</p> <p contents-hash="e88c268a90953ce6368bcbcb2411bed72ebfd575f4ccd094a5cdd8b23c9953ac" dmcf-pid="tBtY8EmjW0" dmcf-ptype="general">마을회관 옥상에서 생산된 전기는 한전에 판매해 1년에 6백만 원가량의 부수입도 얻고 있습니다.</p> <p contents-hash="12e49cea9cd1f89132d45d34d71323ec6b9382beaf2c40c68fba4706befc9cc9" dmcf-pid="FbFG6DsAC3" dmcf-ptype="general">[권치연/화성시 쌍송1리 이장] "마을에 전체적인 그 복날 같은 때 이제 회식 한번 하고, 또 노인분들 목욕탕 1년에 두어 번 가시고. 남는 돈 가지고 전기밥솥하고 청소기를 사서 연세 드신 분들한테 선물한 적도 있습니다."</p> <p contents-hash="6cb128dfb21d64cd23b17a5e6105f18c3482cd498ccbbad16be08337a20c8c6e" dmcf-pid="3K3HPwOcCF" dmcf-ptype="general">이렇게 재생 에너지 생산 노력이 계속되고 있지만, 현재 우리나라 재생 에너지 비중은 약 10%에 불과한 수준입니다.</p> <p contents-hash="505ff8047dad2eb2859a48a94b3d16693f815885147fdd686b91bd11d4168c3e" dmcf-pid="0ymA1PRfCt" dmcf-ptype="general">부지 확보 등 초기 시설 비용이 드는 데다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아 24시간 발전이 어렵기 때문입니다.</p> <p contents-hash="7ef8b7a99983717e0993095f9ebaded690cea8fdd947c60dd420536c4f075a68" dmcf-pid="pWsctQe4l1" dmcf-ptype="general">[유승훈/서울과기대 미래에너지융합학과 교수] "문제는 재생에너지를 늘리는 게 우리나라에서는 그렇게 이제 만만치 않다는 겁니다. 추가적으로 많은 비용을 부담해야지만 즉 농지도 활용을 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산도 활용을 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바다도 매립해야 되는…"</p> <p contents-hash="6f0149411df87eade1daf2279ad27649739ea0b0eb51637a366cf3063e768a55" dmcf-pid="UYOkFxd8S5" dmcf-ptype="general">그렇다 해도 인허가부터 완공까지 15년 이상 걸리는 원자력발전소에 비해, 태양광 발전시설은 건설 기간이 1, 2년에 불과하고, 안전성 논란에서도 자유로운 데다 중동 전쟁 같은 외부 변수에 영향을 받지도 않습니다.</p> <p contents-hash="d5f20aa24243d09b136aa4c54609461b80923052a232746b7649f74337f147ec" dmcf-pid="uGIE3MJ6WZ" dmcf-ptype="general">이 때문에 이미 세계 자본은 재생 에너지로 급격히 전환 중입니다.</p> <p contents-hash="9a8146bb67f59b5bd0a3c8a51a0cf64d515543f6a305ebe5522a9b419b208646" dmcf-pid="7HCD0RiPhX" dmcf-ptype="general">국제에너지기구, IEA가 발행한 세계에너지 투자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태양광 투자액은 4천5백억 달러로 에너지 산업 중 가장 큰 규모를 차지하고 있습니다.</p> <p contents-hash="66d81f52541faf6c3cdfa0d9541d46b7eed9dd43c0e6b0108e8577298db50c1f" dmcf-pid="zXhwpenQlH" dmcf-ptype="general">산유국인 사우디조차 2030년까지 전력의 50%를 재생에너지로 공급한다는 목표로 관련 투자를 확대하고 있고, 아랍에미리트(UAE)도 세계 최대 규모의 태양광·에너지 저장 복합 프로젝트 건설에 착수한 상태입니다.</p> <p contents-hash="73a96e46ae7ea6e633b60806ef6a6ea9e87117ae6356357784646ff7cd740aa6" dmcf-pid="qZlrUdLxTG" dmcf-ptype="general">◀ 신수아 기자 ▶</p> <p contents-hash="f051ef9f50cf37d6e95fd4988eca7f0198ac007b933fa2f41bd7c26cd957a89e" dmcf-pid="B5SmuJoMvY" dmcf-ptype="general">이렇게 재생에너지 투자는 세계적인 대세가 되고 있는데요.</p> <p contents-hash="0dc79a1383d59273a45f37159eeaa5a54e729ebda39ebe9b4bb9be02afb96c76" dmcf-pid="b1vs7igRlW" dmcf-ptype="general">이재명 정부는 현재 36기가와트 규모인 재생에너지 생산 능력을 오는 2030년까지 100기가와트로 끌어 올린다는 목표를 내놨습니다.</p> <p contents-hash="a5162d30b12940cea46337d9be80d38650477b7014178e92de9ca048adbb073f" dmcf-pid="KtTOznaeTy" dmcf-ptype="general">5년 안에 3배 가까이 확대하겠단 건데요.</p> <p contents-hash="445b96da054bf0f0090d63f827d778931a3d3246bf9a11ecd4cc609a9d572c13" dmcf-pid="9J4BjG5TST" dmcf-ptype="general">이 숫자가 단순히 장밋빛 목표에 그치지 않기 위해선 국가적인 차원에서 풀어야 할 과제가 적지 않습니다.</p> <p contents-hash="e5f8cdeee5e2f9522ef142e6a03a11275a4dff823ab39d2fff1dbd7004300409" dmcf-pid="2i8bAH1yCv" dmcf-ptype="general"><strong>■ '국가안보·생존'의 문제</strong></p> <p contents-hash="5c747c905aa198750f2eda47247f356acad486fffd70eaef293279642c1e9e03" dmcf-pid="Vn6KcXtWlS" dmcf-ptype="general">햇빛이 내리쬐는 벌판 한 가운데, 태양광 발전 구조물이 널찍하게 세워져 있습니다.</p> <p contents-hash="4407218cab04edaac4e8547746530247d4eedffb474c39ae7992adb5bd06042f" dmcf-pid="fLP9kZFYSl" dmcf-ptype="general">하지만 뼈대만 있을 뿐 정작 발전에 필요한 태양광 패널은 한 장도 깔려 있지 않습니다.</p> <p contents-hash="c385ee47b40da6911160d90679bdb2fc36569496aa3e85843060ae3ceb0a8b5e" dmcf-pid="4oQ2E53GTh" dmcf-ptype="general">7년 전 땅을 매입하고 3.5메가와트 규모의 태양광 발전 설비를 짓기 위해 수억 원을 들여 준비까지 마쳤지만, 아직까지 가동은 시작도 못 했습니다.</p> <p contents-hash="65626dd88392674020b7637c4d9129e4cb3a4fff44ae3bd3fe7101a05bb58143" dmcf-pid="8gxVD10HCC" dmcf-ptype="general">[박용환/태양광 발전사업자] "지금까지 땅 매집, 그다음에 건물 준공, 이렇게까지 다 했는데도 불구하고 나타난 것은 없지 않습니까. (한전은) '2031년 안에는 되겠다' 이런 식이죠."</p> <p contents-hash="da49c95a2b6fefc004574eecb4e9f0ec33545e9001504fcf910430c26d4d234f" dmcf-pid="6aMfwtpXhI" dmcf-ptype="general">전북 익산에 조성한 또 다른 태양광 발전 설비는 가동은 되고 있지만, 툭하면 출력 제어, 즉 전기 생산을 임의로 제한한다는 통보가 한전으로부터 날아듭니다.</p> <p contents-hash="080f09c3d774167d6a37a5cce1acc711e865c4b3595b567e7a3ae252fd717aa6" dmcf-pid="PNR4rFUZvO" dmcf-ptype="general">한 달에 4차례에서 6차례가량 강제로 가동을 멈춰야 하는 겁니다.</p> <p contents-hash="699c81b934ce7d0437c561beb989a2a091131805b2a1ea1043b30e455957e2db" dmcf-pid="Qje8m3u5Ts" dmcf-ptype="general">특히 햇빛이 가장 강한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 사이에 발전을 차단해 수익에 막대한 지장을 받습니다.</p> <p contents-hash="1d15ed10ebacd174c44a17caf827907eea3ee47a92ac7884ab9b51513fdb7832" dmcf-pid="xeVzaWXSSm" dmcf-ptype="general">[박용환/태양광 발전사업자] "(출력제어를 한 달에) 5차례, 6차례 했을 경우에 20~30% 정도 수익성이 빠진다고 봐요."</p> <p contents-hash="71e7b76516e56d78a7e847d4d8755195a3e81c377866773921a5d4da36d7edc1" dmcf-pid="yGIE3MJ6lr" dmcf-ptype="general">이렇게 태양광 설비를 만들고도 가동을 못 하거나 수시로 발전을 차단해야 하는 이유는 전기를 다른 곳으로 보내는 송전망 용량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p> <p contents-hash="4ac46d730686405e20e0766a615f9e29c4b7ce94ae3978f5f205a89634385297" dmcf-pid="WHCD0RiPhw" dmcf-ptype="general">전기가 생산된 곳에서 소비되는 곳까지 이동시키는 송전망, 변전소, 배전망 등을 통틀어 '계통' 이라고 하는데, 이 지역의 계통이 부족해, 생산되는 전기량을 감당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p> <p contents-hash="47530bc092c3b52a42f7316beb9ede65c5df09deea510a71a19acd878f733191" dmcf-pid="YXhwpenQTD" dmcf-ptype="general">계통 수용능력 문제 때문에 출력을 끊어버리면서, 지난해 호남권에서만 버려진 태양광 전력은 40기가와트시.</p> <p contents-hash="569bc5d49aefdb05a79a029a25a680dd8eda8f84eddc19b71c7bd2fc38372950" dmcf-pid="GZlrUdLxvE" dmcf-ptype="general">4인 가구 1만 세대가 1년 내내 쓸 수 있는 전력량에 해당됩니다.</p> <p contents-hash="0185b2106296d2166203d37fffb4871119f6e5046825940bd8f3e182c22ff221" dmcf-pid="H5SmuJoMhk" dmcf-ptype="general">그렇다고 손실을 보상받을 수도 없다 보니, 태양광 발전에 뛰어드는 데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지적입니다.</p> <p contents-hash="f32e03af0aa7d2dc2b07b2640372da749cbddccaf0c7b59faad8ca734f3b6a72" dmcf-pid="X1vs7igRhc" dmcf-ptype="general">[곽영주/대한태양광발전사업자협회 회장] "사업자들은 이 설비를 하기 위해서 대출을 다 통해서 이제 설치를 했단 말입니다. 그런데 막상 수익금이 감소하다 보니까, 그런다고 뚜렷한 보상도 없습니다. 또 여기에 따른 기계들이 고장이 나요. 이걸 정부가 아무 대책이 없는 거예요."</p> <p contents-hash="1eec3fd9202f07dae234cd05c7dc9cc83f17b0b5d4d0c5f59e7269fd0cfeb71c" dmcf-pid="ZtTOznaevA" dmcf-ptype="general">계통 문제가 발생하는 근본적인 이유는 전기 생산 시설은 주로 지방에 있는 데 반해 소비는 수도권과 도시 지역에서 주로 이뤄지기 때문입니다.</p> <p contents-hash="63ba116932d6941bdf3ae28081ca20a3903509333f2718bffe2d2fc4a450c248" dmcf-pid="5FyIqLNdTj" dmcf-ptype="general">작년 기준, 경북과 전남, 충남의 경우 전력 생산량이 소비량보다 두 배 이상 많았습니다.</p> <p contents-hash="a06673e57e7d1a8a34e6835444233e3466fcf85ce2425e73f688e768e6038b63" dmcf-pid="1FyIqLNdhN" dmcf-ptype="general">반면 인구와 산업시설이 집중된 서울과 경기도는 전력 생산량이 소비량에 턱없이 못 미쳤습니다.</p> <p contents-hash="cec2f887c0076e162e2fd3b0395984cb8eea598d37aac47d8755ef94e7c8a023" dmcf-pid="t3WCBojJTa" dmcf-ptype="general">따라서 지방의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기를 수도권으로 송전해야 하는데, 워낙 대규모 전력이 이동해야 해서 송전망 자체가 부족한 겁니다.</p> <p contents-hash="0a4974cfb4bdaab75692c2ac008bbbacf2b7905b19b3078e69fa868b7f789701" dmcf-pid="F0YhbgAiWg" dmcf-ptype="general">[임재민/에너지전환포럼 사무처장] "재생에너지 설비가 많은 지역이 전남, 전북 지역이잖아요. 그 지역에서 재생에너지 전력을 생산해서 그 지역에서 소비하는 비중이 30%도 안 됩니다. 석탄과 가스(발전량)는 줄이지 않으면서 재생을 받다 보니까 계통상에서 좀 못 받는 부분들이 있고…"</p> <p contents-hash="2717e17c6ffa6fe5a859fd1fa1cb1b640d491bbd4b855e3bb992653d047c5372" dmcf-pid="3pGlKacnlo" dmcf-ptype="general">송전망은 앞으로 더 건설될 예정입니다. </p> <p contents-hash="7b77235957672e8d560fb5fe7e99a68c765ca7c344a1d1e1c6374730cf5ff7c7" dmcf-pid="0UHS9NkLCL" dmcf-ptype="general">작년에 수립된 11차 장기송변전설비계획에 따르면, 전력 이동을 위한 송전망 확충에 72조 8천억 원의 예산이 책정됐습니다.</p> <p contents-hash="2237dc0ef09b54e31fbd82e0e3fbf8a9eb018ebc31e18ca305221117d6b19f32" dmcf-pid="puXv2jEoyn" dmcf-ptype="general">반도체 시설이 밀집돼 대규모 산업용 전기가 필요한 경기도 용인, 평택, 화성 등을 향해, 지방에서 출발하는 수백 km 길이의 초고압 송선망이 설치되는데, 송전망이 지나갈 지역의 주민들은 거세게 반발하고 있습니다.</p> <p contents-hash="5f04ffe4d90061f2a96bd39cd59a3afe0da3940c83a4ba0a13dfcfc34928467c" dmcf-pid="U7ZTVADgli" dmcf-ptype="general">[김관영/고압송전탑반대 정읍시민대책위 위원장] "지금 전력 수급 계획의 맹점은 무조건 농업·농촌을 희생 삼아서 대도시로 올려보내겠다는 거거든요. 수도권에 사는 국민만 우리 대한민국의 국민이고, 그 외에 전라도, 경상도에 사는 국민은 국민이 아니란 소리거든요."</p> <p contents-hash="a0fb3892ac220a2ca6e2e17dd6d3bdda693276604d8a9e20dc814048b4a90994" dmcf-pid="uz5yfcwaSJ" dmcf-ptype="general">이 때문에 '에너지 지산지소(地産地消)', 즉 에너지를 생산하는 곳에서 소비까지 하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을 위한 필수조건으로 꼽힙니다.</p> <p contents-hash="421094ad812f8f300b2ddbdb5bf6cbc9df48507f53cf4992c46e8473ec8ff78c" dmcf-pid="7q1W4krNCd" dmcf-ptype="general">주민 피해가 발생하는 장거리 송전 시설을 최대한 줄이자는 겁니다.</p> <p contents-hash="3f0dcdf3dc2157e952af9b6d7e854126ed6392f86ff60dda6c524c55c8d5698e" dmcf-pid="zBtY8EmjCe" dmcf-ptype="general">이럴 경우 원전이나 화력 발전과 달리 재생에너지는 전국 어디서든 생산이 가능하기 때문에 훨씬 더 각광받을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입니다.</p> <p contents-hash="2cf30e81a1c1e97ad63d57422deea7451ec68cf9260a542ac9977195a0701e77" dmcf-pid="q3WCBojJTR" dmcf-ptype="general">[윤순진/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 "재생에너지는 '분산 전원'이라고 부르잖아요. 어디서나 발전시설이 들어설 수 있고, 연결이 돼야 되는 거예요. 사람들이 내 집 앞으로 지나가도 그게 나에게 이익이 되면 수용합니다. 그래서 이제는 생산이 이뤄지는 곳에서 수요가 이뤄지도록 해야 된다…"</p> <p contents-hash="6ec061284b323cca2cf27ec476633ba9cf3db8416b831771c3a7413fba371374" dmcf-pid="B0YhbgAiWM" dmcf-ptype="general">장거리 송전망 없이 수도권에 재생에너지를 공급하기 위한 방안으로, 지난 7일 국회를 통과한 영농형 태양광법이 꼽히고 있습니다.</p> <p contents-hash="bc4add481dc91d0ab6ce0ebf462ae2f930c7ba70465d0e001629559f21687225" dmcf-pid="bpGlKacnWx" dmcf-ptype="general">농지에 태양광 패널을 얹어 농사를 짓는 동시에 전력을 생산할 수 있도록 만든건데, 수도권 인접 농지를 적극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p> <p contents-hash="25e7c86f6203c57fa928749f023ec11d39fded755727a1d282bea89bb3f5f96e" dmcf-pid="KUHS9NkLWQ" dmcf-ptype="general">[임미애/더불어민주당 의원 ('영농형 태양광법' 발의)] "소비가 많은 지역의 인근에서, 송전탑 설비에 대한 부담 없이 영농형 태양광에서 생산된 에너지가 송전될 수 있다고 본다면 주로 경기 그리고 수도권 외곽, 그리고 충남 이쪽에서 영농형 태양광에 대한 수요가 굉장히 많을 거라고 봅니다."</p> <p contents-hash="b3575e467e76a63ffda28ee326c51bacaee472ba44e83a2bae4459e8a92800e7" dmcf-pid="9uXv2jEohP" dmcf-ptype="general">이렇게 '지산지소' 구조가 정립되면, 재생에너지 발전 능력이 충분한 지역에 반도체 클러스터나 AI 데이터센터 등 전력 수요가 큰 시설들이 들어설 수 있어 향후 지역 균형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걸로 기대됩니다.</p> <p contents-hash="ba07143ae135b4494fdb75790d8ee750ae966f87778059520bee63d25bd78458" dmcf-pid="27ZTVADgl6" dmcf-ptype="general">[석광훈/에너지전환포럼 전문위원] "전력 시장 개혁을 통해서 자연스럽게 산업체들이 전력이 풍부한 남부 지역, 특히 재생에너지가 풍부한 남부 지역으로 자연스럽게 이동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 지금으로선 우리에게 가장 바람직한 대안이다. 이렇게 볼 수 있습니다."</p> <p contents-hash="78ee39385a2c200d5aed26df5a4b3d6f4540fedacbf9afca1882bf3006334738" dmcf-pid="Vz5yfcwaC8" dmcf-ptype="general">정부는 또 마을 단위로 태양광에 투자하면 거기서 나온 수익을 '에너지 기본소득'처럼 주민들에게 돌아가도록 하는 '햇빛소득마을' 사업도 적극 추진 중입니다.</p> <p contents-hash="a398ad15d21799e87b58e84e94c5ba272a08d523fcfb90749618b6d8bd826d2c" dmcf-pid="fq1W4krNW4" dmcf-ptype="general">[김성환/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햇빛소득마을' 토론회, 5월 7일)] "태양광 보급을 하면서도 LCOE(발전비용)의 단가를 주민들에게 골고루 돌아갈 수 있도록 하고 대한민국이 관련된 국내 산업도 활성화할 수 있도록…"</p> <p contents-hash="52f2154526be43798cc5f48ea89835272e37d6be1492776aea976574711460e0" dmcf-pid="4BtY8Emjhf" dmcf-ptype="general">채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또다시 닥친 에너지 위기.</p> <p contents-hash="c5a2d43e50f380989ed718b55bf34b0942334744bba0a23d320780aa05e53603" dmcf-pid="8J4BjG5ThV" dmcf-ptype="general">외부 요인에 국가 경제와 국민 생활이 위협받는 상황을 더 이상 방치할 순 없습니다.</p> <blockquote class="talkquote_frm" contents-hash="3f1f9c87ec1672dd9663ce4d1570d1a700a471ad153b1d122976edf47071d5fc" dmcf-pid="6i8bAH1yh2" dmcf-ptype="blockquote2"> "햇빛엔 가격 폭등이 없고, 바람엔 수출 금지라는 것도 없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2025.07.11, 유엔본부 특별연설) </blockquote> <p contents-hash="b3aa24c9852b6fd9ff2bdc408cd5ab384073c63fd7f23560515eeacea1b04832" dmcf-pid="Pn6KcXtWy9" dmcf-ptype="general">재생에너지 확대는 국가의 생존이 걸린 문제라는 인식의 대전환 그리고 흔들림 없는 정책 추진이 이뤄져야만 반복되는 '에너지 위기'의 굴레를 근본적으로 걷어낼 수 있습니다.</p> <p contents-hash="58faaa4ac47083cdd4fa952f11a5c7cc6d114f6db7f4e81209617a3346634a5a" dmcf-pid="QLP9kZFYhK" dmcf-ptype="general">[윤순진/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 "재생에너지 확대와 에너지 안보는 충돌하는 개념이 아니고 같이 가야 되는 개념이고요. 에너지 안보를 위해서라도 재생에너지는 확대돼야 되는 거죠. 에너지원이 우리나라 안에 있으니까. 바람도, 태양도 다 우리 거잖아요."</p> <p contents-hash="723c0ff15fbf830bff911b2fb1fae83b25fa66301e71c474657224e0e99a84cd" dmcf-pid="xoQ2E53GWb" dmcf-ptype="general">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straight/6823160_28993.html</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p>
댓글등록
댓글 총
0
개
맨위로
이번주
포인트
랭킹
매주 일요일 밤 0시에 랭킹을 초기화합니다.
1
4,000
상품권
2
3,000
상품권
3
2,000
상품권
업체홍보/구인
더보기
[구인]
유투브 BJ 구인중이자나!완전 럭키비키자나!
[구인]
에카벳에서 최대 조건으로 부본사 및 회원님들 모집합니다
[구인]
카지노 1번 총판 코드 내립니다.
[구인]
어느날 부본사 총판 파트너 모집합니다.
[구인]
고액전용 카지노 / 헬렌카지노 파트너 개인 팀 단위 모집중 최고우대
지식/노하우
더보기
[카지노 노하우]
혜택 트렌드 변화 위험성 다시 가늠해 보기
[카지노 노하우]
호기심이 부른 화 종목 선택의 중요성
[카지노 노하우]
카지노 블랙잭 카드 조합으로 히트와 스탠드를 결정하는 방법
[카지노 노하우]
흥부가 놀부될때까지 7
[카지노 노하우]
5월 마틴하면서 느낀점
판매의뢰
더보기
[제작판매]
html5웹미니게임제작 해시게임제작 카드포커게임제작 스포츠토토 카지노 슬롯 에볼루션 토지노 솔루션분양임대재작
[제작판매]
html5웹미니게임제작 해시게임제작 카드포커게임제작 스포츠토토 카지노 슬롯 에볼루션 토지노 솔루션분양임대재작
[제작판매]
html5웹미니게임제작 해시게임제작 카드포커게임제작 스포츠토토 카지노 슬롯 에볼루션 토지노 솔루션분양임대재작
[제작판매]
html5웹미니게임제작 해시게임제작 카드포커게임제작 스포츠토토 카지노 슬롯 에볼루션 토지노 솔루션분양임대재작
[제작판매]
html5웹미니게임제작 해시게임제작 카드포커게임제작 스포츠토토 카지노 슬롯 에볼루션 토지노 솔루션분양임대재작
포토
더보기
채팅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