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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주지훈 "퇴폐미 대표 배우? 야수성이라 불러주세요"[인터뷰]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10
2026-05-18 04:39:02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ENA '클라이맥스'서 방태섭 검사 역 맡아</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3IH22ZFYSZ"> <div contents-hash="ded136e3ba7d903b656ea12a2c7d0f7e54d7ec0816bd9707b07fd7cfaec18403" dmcf-pid="0CXVV53GWX" dmcf-ptype="general"> <div> </div>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ab7f08a4ad834cd80351ca45d749ea5c07b8618e5cd6bae50f8e0def0ea37b1" data-idxno="1205093" data-type="photo" dmcf-pid="phZff10HvH"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배우 주지훈 ⓒENA"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5/18/SpoHankook/20260518043904127vsxh.jpg" data-org-width="1280" dmcf-mid="FLlLL94ql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18/SpoHankook/20260518043904127vsxh.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배우 주지훈 ⓒENA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bc5257331c0ea1386c5d07525a5cf1ed36bf94371bdd3122fe6ff4b5df167384" dmcf-pid="Ul544tpXCG" dmcf-ptype="general"> <div> </div> </div> <div contents-hash="992ad651716e8bbbbcec4d8dfe06123c9d01a39d93924eda6d2cd252331172c1" dmcf-pid="uS188FUZyY" dmcf-ptype="general"> <p>[스포츠한국 모신정 기자] ENA '클라이맥스'를 연출한 이지원 감독은 제작발표회 당시 주지훈의 캐스팅과 관련해 "처음 작품을 구상할 때부터 욕망에 관한 이야기라고 생각했기에 현존하는 배우 중 가장 욕망하는 얼굴을 가진 배우로 주지훈이 떠올랐다. 시나리오에서는 도베르만으로 표현했다. 주 배우와 하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인연이 닿게 됐다"고 밝힌바 있다. </p> </div> <div contents-hash="f4a0f88c65c091cb61d0951d3ba5b4257d3c34cb361fea55658b72d77747cca0" dmcf-pid="7vt663u5WW" dmcf-ptype="general"> <p>대한민국 최고 권력을 향한 야망으로 권력의 카르텔에 뛰어든 검사 '방태섭' 역을 연기한 주지훈 또한 캐스팅 수락 이유에 대해 "이런 저런 사건에 휘말리면서 특별한 끈이나 인맥, 집안도 없어서 시달리다가 여기서는 승산이 없다고 느끼고 위로 올라가봐야겠다고 느끼는 인물이다. 큰 열망을 가지고 발버둥 친다"며 "대본이 심플했다. 검사를 잘 모르는 한 명의 관객인데 여기 나오는 상황들이 문맥적으로 이해하기 쉽게 저에게 이해가 될 수 있도록 확 다가왔다. 인간이 입밖으로 끄집어내지 않는 욕망을 극 안에 잘 담아내셨더라. 그런 점에 매료됐다"고 밝혔다. </p> </div> <div contents-hash="3d91844e9d246be295faf88e8e8bc5b02b1566d3d15b607ed18eba39f9f36059" dmcf-pid="zTFPP071Sy" dmcf-ptype="general"> <p>지난 4월 종영한 ENA '클라이맥스'는 대한민국 최고의 자리에 서기 위해 권력의 카르텔에 뛰어든 검사 방태섭과 톱스타의 자리에서 추락한 추상아 부부를 둘러싼 치열한 생존극을 그린 드라마다. 주지훈은 정치계의 루키이자, '서암지검의 도베르만'으로 불리는 방태섭 역을 연기했다. 내세울 것 이라고는 공부 잘 하는 머리 밖에 없는 가난한 집안 출신의 방태섭은 지독한 노력으로 검사가 된 후 정치 권력의 최정점으로 향하기 위해 톱스타 추상아와 결혼하고 이들 부부는 정치 권력, 재벌 권력 등 다양한 권력과 손을 잡거나 대립하며 자신들의 꿈을 쫓는다. </p> </div> <div contents-hash="d8587ff5055fba36abfb28cd72501ca88fa5f7f2dc4295bd7a491ed8ea842c40" dmcf-pid="qy3QQpztyT" dmcf-ptype="general"> <p>지난해 넷플릭스 '중증외상센터'로 백상예술대상 최우수연기상과 청룡시리즈어워즈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며 국내 주요 시상식의 남우주연상을 휩쓴 주지훈은 이전에는 선보이지 않았던 정치 스릴러 장르에서 욕망의 끝을 향해 내달리며 때로는 협잡꾼의 모습이었다가 때로는 굴욕감의 끝을 맞보기도 하는 방태섭 역을 통해 인간 군상의 다채로운 감정을 깊이 있게 표현했다. </p> </div> <div contents-hash="a7edc2f104f4bbbe28af3948536d7489cd70d7f5d42b42a40bbd069af4aa4237" dmcf-pid="B39ggV6byv" dmcf-ptype="general"> <p>- '클라이맥스'를 선택한 이유가 궁금하다. </p> </div> <div contents-hash="34bc5be596805f6d5ccdbab53e124003c6e88b339377d7c63a5ff0b7057abf13" dmcf-pid="b02aafPKlS" dmcf-ptype="general"> <p>▶ 우리가 터부시하는 사건이나 감정들을 드러내놓고 가는 지점이 매력적이었다. 우리 주위에도 욕심이 많다거나 빌런 같은 사람들이 있지 않나. 이 드라마는 누가 봐도 빌런인 사람들의 이야기다. 직설적 상황들이 꽤 펼져지기에 대리만족이 있었다. </p> </div> <div contents-hash="9c0a8117470d7d68a29ea4d6e9d130530d07dc3d86188a7213de732e464033f8" dmcf-pid="KpVNN4Q9yl" dmcf-ptype="general"> <p>- 정치판, 영화판을 풍자하는 드라마로도 보이지만 또 다른 막장극으로 보이는 장면들도 꽤 있다. 호불호 반응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p> </div> <div contents-hash="a214d40b489e80c59cd77fe801cdb044defdb397003eb0d0c58cb634c17db7f9" dmcf-pid="9Ufjj8x2vh" dmcf-ptype="general"> <p>▶ 제 경험상 관객분들이 공중파 혹은 케이블 채널이냐, OTT 플랫폼이냐에 따라 비판하는 관용도가 좀 다르시더라. ENA에서 방송이 되니 어떤 정면들은 꽤 강렬해 보이는 장면들이 있더라. 제가 디즈니+나 넷플릭스 시리즈도 많이 했으니 그런 밸런스를 어디에 맞춰야하나 공부를 많이 했다. 이번에 '클라이맥스'를 보면서 방송 중간 광고도 나오고 또 타이틀 뜨는 것도 보고 있으니 우리 드라마는 영락 없는 채널 드라마였다. 극 초반 하지원 배우와의 화장실 키스신은 사실 뭐가 없지 않나. 노출도 없다. 방태섭·추상아 부부관계에서 스킨십이 직접적이지도 않다. 키스하는 장면에서 클로즈업이 들어간다거나 그런 것도 없다. 그럼에도 채널 드라마에서 선보여지니 수위가 꽤 높네라는 생각이 들기는 하더라. </p> </div> <div contents-hash="3c36e80f244a8b506ba1778b79d503c1f4bb6f2f9aa31eecb64440e680b25cd2" dmcf-pid="2u4AA6MVWC" dmcf-ptype="general"> <div> </div>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72db5344eecc271e82d5f66ec89425970796d39575bb4e5b6d1e9912026d403" data-idxno="1205092" data-type="photo" dmcf-pid="V78ccPRfTI"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배우 주지훈 ⓒENA"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5/18/SpoHankook/20260518043909274udor.jpg" data-org-width="1280" dmcf-mid="UwiCCLNdCX"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18/SpoHankook/20260518043909274udor.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배우 주지훈 ⓒENA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cb11f632797ab14bd4845e2571161904fa11956e074e79d4a60edde52b3470b9" dmcf-pid="fz6kkQe4SO" dmcf-ptype="general"> <div> </div> </div> <div contents-hash="3a0ae7321efa9b12a98b3a21efe626043d47caa783a18bda2d6886a52fcab384" dmcf-pid="4qPEExd8Ts" dmcf-ptype="general"> <p>- 채널 드라마였기에 시청자들이 호불호가 있는 반응을 보인 대표적 장면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p> </div> <div contents-hash="22399fca7172921c42c731002f7c4ee70f7aa08dde139f69cf5548d32d3187ce" dmcf-pid="8BQDDMJ6Cm" dmcf-ptype="general"> <p>▶ 우리 드라마는 어떤 욕망을 드러내는 방식이 굉장히 현실적이었다. 방태섭이 와이프를 몰래 염탐한다거나, 신문이나 TV뉴스에서만 봤던 성접대 장면 등도 상황을 던져주고 실제 장면들도 보여주지 않나. 채널 드라마에서 보시기에 굉장히 강하게 느껴지실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긴 했다. </p> </div> <div contents-hash="d9dd44a4d55dbbd20e9e87cebdbd8054125242dee05d3f8d7f9dbefc80a303aa" dmcf-pid="6bxwwRiPhr" dmcf-ptype="general"> <p>- 해당 장면들을 촬영하기 전 이지원 감독과 함께 상의한 부분이 있나. </p> </div> <div contents-hash="ab59584c98e981f084419ab92848fe76d3f1d4d0c37fbcbfceaac98d5016145e" dmcf-pid="Pvt663u5yw" dmcf-ptype="general"> <p>▶ 우리가 그려야 할 내용과 풀어나가는 이야기에서 뺄 수 없는 부분들이 있었다. 다만 이런 내용을 전시하지는 말자고 이야기를 나웠다. 실제 이런 상황들이 존재하고 그것에 집중 할 수 있는 요소로 이야기가 존재하는 것이지 앞뒤 없이 자극만을 위한 전시는 하지 말자고 이야기를 나눴다. 카메라 앵글 또한 주관적 시선이 아닌 객관적 시선으로 풀어나갔다. </p> </div> <div contents-hash="7af40346bd6377f9893a0b1d7ebf2ec0f1b7f1f517762c9fa510000e934cee8d" dmcf-pid="QTFPP071CD" dmcf-ptype="general"> <p>- 드라마 속 방태섭과 추상아의 관계가 모호하다는 반응들이 있다. 서로 남녀의 애정이 없는 것 같기도 하지만 좋아하는 감정은 존재하는 듯하다. 두 사람 각자의 감정을 어떻게 해석해야 하나. </p> </div> <div contents-hash="41930714dc559164c67d23132a6eaf667f75a36a4eea3e0a184f19f674aadaec" dmcf-pid="xy3QQpztWE" dmcf-ptype="general"> <p>▶ 제가 이 대본에서 매력을 느낀 이유는 충분히 그럴 수 있다는 감정이 들었기 때문이다. 우리가 인생을 살아가다보면 주위에 정말 유쾌하고 좋은 사람도 있고 꼴도 보기 싫은 사람도 있지 않나? 저는 주위에 그런 사람들어 널려 있었다. 주위에 실존 인물들이 너무 많아서 어떤 캐릭터를 받아들일 때 큰 어려움이 있지 않다. 방태섭은 불합리한 사회 속에서 고위층으로 올라가려는 욕망을 가진 인물이다. 실제로도 어떤 사건을 잘 해결하고 정계 고위직으로 간 선례들이 있지 않나. 그런데 당대 최고 유명한 여배우가 자신의 사건으로 배당된 거다. 그때 방태섭은 '이 사람을 엮어서 트로피 삼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런데 알고 보니 이 여배우에게 약점까지 있는 거다. 그렇게 시작된 관계다. 처음엔 방태섭이 자신의 욕망을 위해 추상아의 사건을 덮어주지만 자기 연민을 느끼게 되고 결국 쇼윈도를 유지하면서 비즈니스 관계였다가 나중에는 동지애까지 가지게 됐다고 해석했다. 방태섭과 추상아의 관계는 결국 전우애가 생긴 관계 아니었을까.</p> </div> <div contents-hash="6b0b0e0b4d26cdc30058cad31de156e06c97164a82900ba32577c82a3690f677" dmcf-pid="yxaTTjEoyk" dmcf-ptype="general"> <p>- 방태섭의 행보가 충분히 납득이 됐나?</p> </div> <div contents-hash="c64181d3e78d3c289ed40e778f471cb57232a3d4fc1fa902207be9a01736c9e0" dmcf-pid="WMNyyADgvc" dmcf-ptype="general"> <p>▶ 처음에는 비즈니스 관계였지만 추상아는 최상의 외모에 한강 뷰의 집까지 보유하고 있을 정도로 재력도 상당한 인물이었다. 함께 살면서 방태섭과 몸도 섞고 마음도 섞다 보면 정도 생기지 않았을까. 방태섭 입장에서 추상아를 속이고 나쁜 짓을 하지만 자신이 열망하는 그 무언가를 얻고 난 후 함께 그 보상을 누리려는 의지도 분명 존재한다고 해석했다. 태섭 자체가 빽도 없고 돈도 없는 놈이 사표 쓰고 검사를 관뒀으니 정치 권력을 획득하고자 하는 의지는 생존의 문제라고 봤다. 서로 미워하게 됐어도 이혼을 한다거나 그만 둘 수 없었던 이유는 현실적으로 두 사람 모두서로를 이용해 살아남아야 하지 않았을까 싶다. 현실적 사랑이라고 생각했다.</p> </div> <div contents-hash="c8dfcdedfc9c1352647afab35762c77ceb0590165cf043d68ba61a6ef180e41a" dmcf-pid="Y39ggV6bSA" dmcf-ptype="general"> <div> </div>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5db820baecbcb3430664a28c8429594ffdbe9571eb649e2542ba8435e3d951d" data-idxno="1205090" data-type="photo" dmcf-pid="G02aafPKhj"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배우 주지훈 ⓒENA"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5/18/SpoHankook/20260518043906727xfva.jpg" data-org-width="1280" dmcf-mid="0Cf33Cvmh5"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18/SpoHankook/20260518043906727xfva.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배우 주지훈 ⓒENA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4d8a8e8eaee2ad5f4ec904c0edcb2fa5d13cee0503388f60cd9d8ca8f2fcd643" dmcf-pid="HpVNN4Q9CN" dmcf-ptype="general"> <div> </div> </div> <div contents-hash="b6d0f37ce6f3d29dd57ff8b5ca2c769191318a95c13d8928c2303132cbe4e742" dmcf-pid="XUfjj8x2la" dmcf-ptype="general"> <p>- 배우 주지훈을 상징하는 매력 중 하나가 퇴폐미다. 넷플릭스 '중증외상센터'에서는 퇴폐미 있는 의사였고 '클라이맥스'에서는 퇴폐미 있는 검사의 느낌인 거다. 매번 퇴폐미가 가미된 캐릭터를 선택하는 것인가? 아니면 매스컴이나 대중들이 덧씌워준 이미지인가?</p> </div> <div contents-hash="45cc1e604f95064b028c958dbb540d54d1df4ab0d2558f768666bae6b3d08ced" dmcf-pid="ZxaTTjEohg" dmcf-ptype="general"> <p>▶ 지난해 '중증외상센터'를 할 때도 그런 기사들이 많이 나오더라. 블로그 리뷰글에서도 그런 이야기가 나오는 걸 뫘다. 제가 나이가 들면서 좋아진 점이 주위 분들의 이야기를 잘 듣게 됐다. 어릴 때는 저에게 퇴폐미가 있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그게 뭐야'라고 했다. 모델계에는 저와 비슷한 분들이 세고 셌기에 그렇게 와닿지 않았다. 그런데 많은 분들이 그런 이야기를 반복적으로 하시니 고민해 볼 가치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제 외관 때문일수도 있고 아니면 제 데뷔작이 MBC '궁'이기 때문에 제가 판타지가 입혀진 장르에 출연할 때 대중들께서 다른 분들에 비해 관용도가 좀 커지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우리 직업 자체가 가짜를 진짜로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는 직업 아닌가. 사실 저와 작업해본 적 없는 감독님이나 작가분들도 저를 캐스팅 할 때는 그런 이미지들을 크게 생각하시는 것 같다. 그분들 또한 저에 대한 선입관을 가지고 계시더라. 매우 추운 날 야외에서 먹는 라면이 맛있고 비가 오는 달 뜨끈한 전이 당기는 것처럼 판타지 장르 혹은 일종의 퇴폐미를 지닌 인물을 캐스팅할 때 주지훈이 먼저 떠오르시는 것 아닐까. 어쨌든 제가 지닌 퇴폐미라고 할까 야수성 같은 모습이 극중 인물에게 설득력을 더 많이 부여하는 것은 사실인 것 같다. 제 외모 또한 당연히 그런 부분에 일조를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p> </div> <div contents-hash="537ffb79d786707f3c62ab98af89a3ed3b3787b85e6c9e6986f7b9573781a7de" dmcf-pid="5MNyyADgvo" dmcf-ptype="general"> <p>- 선거 유세 장면 등에서 정치인 방태섭으로 분한 모습들도 매우 설득력 있게 다가오더라. </p> </div> <div contents-hash="709bbde13e3c4f7df578f51b8709f580f3cc5599a79f183f18b4800b61bde2de" dmcf-pid="1RjWWcwalL" dmcf-ptype="general"> <p>▶ 방태섭이라는 인물 자체가 어떤 장애물을 뛰어 넘어 무언가를 뚫고 나가야 하는 역할이었고 그런 역할을 재미있어 하는 편이다. 어떤 캐릭터를 연기할 때 저를 향한 선입견을 어떻게 활용하는지가 꽤 중요하다. 이번 드라마에서 정치인을 표현해야 하는데 유약하거나 선해서 동정심을 유발하는 인물은 아니지 않나. 지난 몇년동안 계속 뭔가를 뚫고 나가야 하는 역할을 맡아왔다. 우선 덩치를 일부러 계속 키워놓았다. 덩치 큰 남성이 주는 신뢰가 있기 때문이다. 제가 50대 정치인을 표현할 때 엄청난 관록을 보여드릴 수 있는 그런 얼굴은 아니다. 하지만 외부 요소의 도움을 받는다. 의상의 스타일이라던가 헤어에 가르마의 방향 같은 것들로 표현하는 거다. 신뢰를 주는 이미지를 활용하기도 했다. 정자세에 바른 말을 쓰는 사람에게는 신뢰가 가지 않나. 그런 것들을 이용하려고 했다. 선거 유세 장면에서 "젊은 피 방태섭이 낡은 구조를 타파한다"는 메시지를 주려고 했고 흙수저 출신 방태섭을 강조하기 위해 남색 선거 점퍼를 충분히 활용했다. </p> </div> <div contents-hash="9f255b0ceced38a845cdf25f2a21b24968b9e3f741197911b5789106f4ecc52d" dmcf-pid="teAYYkrNSn" dmcf-ptype="general"> <p>- 대통령이 되고 싶어하는 검사라는 설정이 실존 인물을 연상시킨다는 반응이 많았다. </p> </div> <div contents-hash="ae524fd6ad752b580bafd6872db35f80694e78692fa4b00815969267e2e5d635" dmcf-pid="FdcGGEmjvi" dmcf-ptype="general"> <p>▶ 이 질문은 감독님이 답변하시는 게 좋을 것 같다.(웃음) 제작사인 하이브미디어코프와 여러 작품을 했었기에 가까운 관계다. 처음 대본을 받았을 때 '괜찮아?'라고 딱 한마디로 물었다. 이렇게 센 이야기를 하는 것이 괜찮은지 물었다. 제안을 주신 대표님은 '픽션이고 전부 가상의 이야기이기에 괜찮다'고 하시더라. </p> </div> <div contents-hash="070554acfc05b047ec6fa9bd1ad4c60a110e503012515c521508269a3b392ef4" dmcf-pid="3JkHHDsASJ" dmcf-ptype="general"> <p>- 그럼에도 출연하는 입장에서 부담되는 면이 있었을텐데. </p> </div> <div contents-hash="c8dccdac350ecbf4f033994dcda2b55bcb091fdb178969e540612c2dfbcecd1f" dmcf-pid="0iEXXwOcld" dmcf-ptype="general"> <p>▶ 어떤 사건이나 일에 대해 전시하는 작품에는 출연하고 싶지 않다. 어떤 사건이던 간에 누군가에게는 아픔을 주는 일일 수 있다. 어떤 스토리나 내리티브가 있고 그 기획의도에 맞게 사건과 인물이 설계되어있다면 두렵지 않다. 하지만 뭔가 표현이 부족해서 일부러 자극을 주기위한 인공감미료를 섞은 것처럼 전시하는 것은 매우 경계한다. 실제로 제가 너무 신뢰하는 제작자께서 좋은 의도의 대본을 가지고 계셨다. 하지만 그 작품을 읽었을 때 저와는 생각이 다르더라. 그 분은 그 이야기를 만들어서 아픔을 위로해줄 수 있다는 개념이었지만 저는 너무 디테일하게 만들었을 때 그 작품이 위로가 되기보다 당사자들의 아픔을 떠올릴 수 있다고 판단한 경험이 있다. </p> </div> <div contents-hash="55a22bc522dbec41bdb95e4a922e07fcda7c9e927e85c2c28310816a8ec50fa3" dmcf-pid="pnDZZrIkCe" dmcf-ptype="general"> <div> </div>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0cb2c5bad509b79030fe0380f40b92556ba62d34eb2d938ebd16b4962c08398" data-idxno="1205089" data-type="photo" dmcf-pid="ULw55mCETR"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배우 주지훈 ⓒENA"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5/18/SpoHankook/20260518043905452efgd.jpg" data-org-width="1280" dmcf-mid="3BZOOigRW1"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18/SpoHankook/20260518043905452efgd.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배우 주지훈 ⓒENA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e94252e2b8f2242604f24853e7ac0a56deb3180a9ba1fb2094e167b7bdf6a7eb" dmcf-pid="uor11shDTM" dmcf-ptype="general"> <div> </div> </div> <div contents-hash="87e00cb2d51b6cfe36e6cbb2ebdc455806f5c205868d977c0058e47a4cb6471e" dmcf-pid="7KMrrenQTx" dmcf-ptype="general"> <p>- 지난해 넷플릭스 '중증외상센터'로 백상예술대상 최우수연기상과 청룡시리즈어워즈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국내 주요 시상식의 시리즈 부문 남우주연상을 모두 휩쓴 셈인데 이후 부담을 느끼지는 않았나. </p> </div> <div contents-hash="f32ccdecb5bf8da283e75f029cca9f834a476242d7c6ccd8111ec3785e106f2a" dmcf-pid="z9RmmdLxlQ" dmcf-ptype="general"> <p>▶ 저는 제 일을 너무 좋아한다. 별도의 부담이나 두려움을 느끼지는 않는다. 잘 됐다고 해서 어깨가 올라가지도 않는다. 드라마도 영화도 혼자서는 절대 만들지 못한다. 모든 배우, 제작진, 스태프와 함께 만든 것이니 잘 된 것도 모두의 공이고 안됐어도 모두의 선택이다. 매번 되선을 다 하지만 잘 되는 작품도 있고 안되는 작품도 있다. 열심히 했는데 안좋은 결과가 나올 땐 슬픈 건 어쩔 수 없다. </p> </div> <div contents-hash="b17cec962aab59ac8dc5b6be27cb9381df2e9d73273f411768ffed36f55885ff" dmcf-pid="q2essJoMvP" dmcf-ptype="general"> <p>- 배우로서 연기를 하는 것 뿐만 아니라 제작 쪽에도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안다. </p> </div> <div contents-hash="725c8648e2392112baf051ef61f1dd3236a0facd3ed82a755ce6fe317ea138f7" dmcf-pid="BVdOOigRl6" dmcf-ptype="general"> <p>▶ 연출보다는 제작에 관심이 있다. 오랜 시간 제가 보내는 시간의 대부분을 작가님, 감독님, 제작자 분들과 보냈다. 어릴 때부터 늘 궁금한 게 많았고 자꾸 물어보면서 커왔다. 제작 쪽에서는 지금 투자가 본격적으로 움직이는 작품들이 있다. 법인을 따로 만들어서 진행 중이다. 제가 쓸 경상비를 많이 줄여서 혼자 발로 뛰고 요리도 직접 해서 먹으며 개발비에 저비용을 쓰며 열심히 진행 중이다. 신뢰할 수 있는 감독님, 작가님들과 믿음과 신뢰로 가고 있다. 세상에 크게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는 사람은 아니지만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려 한다. 맥락이 잘 이해되는 작품들을 좋아한다. </p> </div> <div contents-hash="77833e2253c4210de13b4a4db86ae48485248ed37452f6a5b543ffd29a3732f4" dmcf-pid="bfJIInaev8" dmcf-ptype="general"> <p>- 하지원과의 호흡에서 역대급 감정 연기를 펼친 순간들로 발현됐더라. 호흡이 좋았나.</p> </div> <div contents-hash="263aa53793db54633d7b167aff7747f683b67832f6b70c3b1810ff5a0e80e687" dmcf-pid="K4iCCLNdy4" dmcf-ptype="general"> <p>▶ 하지원 누나는 되게 섬세한 사람이다. 현장에서 늘 섬세하게 집중해 있을 때가 많았다. 엄청난 본인의 노력이 있으시더라. 디테일하게 따져서 집중을 엄청 하고 있는 편이었다. 그럼에도 우리가 뒤에서 농담 따먹기를 한다던가 해도 불편한 느낌이 전혀 안들었다. 이번에 궁합이 좋았던 게 저는 현장에서 뭔가 물음표가 생겼다면 '일단 해볼까'하는 성격이다. 리허설이라도 해보던가 행동을 통해 방법을 찾아 나서는 타입이다. 제 방식이 이전에 누나가 하시던 방식은 아니었츨텐데 잘 받아들여 주셨다. 선배님이시기에 제가 어떤 제안을 한다거나 신에 대해 아이디어를 낼 때 눈치를 볼 수도 있는데 하지원 누나가 넓은 마음으로 감싸안아줬다고 해야 하나. 정말 섬세한 분이시지만 저는 전혀 예민해지지 않았다. 제가 내는 제안들을 잘 받아들여주셨다. </p> </div> <div contents-hash="f090e6e5f25d1aaa0f444f963aad461c205fbd4ded9323c7f5e1064ddf4da135" dmcf-pid="98nhhojJSf" dmcf-ptype="general"> <p>- 하지원 배우는 다음에 주지훈과 제대로 된 멜로를 할 의향이 있다던데.</p> </div> <div contents-hash="29baaa0e436056758166ff99c989c2a58a7662f197b732eafbfc5798cac6d104" dmcf-pid="26LllgAiSV" dmcf-ptype="general"> <p>▶ 저 또한 어른 멜로 해보고 싶다. 사극으로 따지자면 이창과 다모의 만남 같은 건가.(웃음) </p> </div> <div contents-hash="0b513fd305542fd0c9766429e25da7fbb0342a2253f38a0f442ed57618e49fd4" dmcf-pid="VPoSSacnl2" dmcf-ptype="general"> <p>- 박준화 감독이 '21세기 대군부인' 카메오 출연 요청을 했다던데.</p> </div> <div contents-hash="b46e7b7a0c74adf319b004615eea9abf9beabe1a239d75b43a82bfefe6637bb8" dmcf-pid="fQgvvNkLh9" dmcf-ptype="general"> <p>▶ 박준화 형과 워낙 친하니 저도 매우 응원하고 있다. 극 초반 제안을 받았고 저는 나가겠다고 말씀 드렸다. 그런데 저도 곧 디즈니+ '재혼황후'가 있으니 아마 두 세계관의 충돌 때문에 출연이 어려웠을 것 같다. </p> </div> <div contents-hash="9ae36e54fa95969563b7fc4d99ef98501a97b4ecce0f42e2f2e35642e56caf11" dmcf-pid="4xaTTjEoCK" dmcf-ptype="general"> <p>- 차주영과의 호흡은 어떤 느낌이었나. </p> </div> <div contents-hash="b9b167a4a33d577b34c9ba2b82dc749d99bddd8f8ecc22e7babe482e40c2ec87" dmcf-pid="8Lw55mCETb" dmcf-ptype="general"> <p>▶ 애초 차주영이 연기한 이양미 이사 역은 나이가 많은 캐릭터였다. 그런데 감독님도 차주영 배우도 선택을 한 거다. 차 배우는 극에 도움이 되는 에너지를 전하기 위해 자신의 나이대의 말투가 아닌 말투를 선택해서 멋진 연기를 선보였다. 동료 배우로서 큰 고마움을 느끼고 있다. 선택은 했지만 현장에서 주저하거나 고민할 수 있는 장면들에서도 그걸 표현하기위해 애쓰던 모습이 기억 난다. 사실 현장에서는 여러 가지 노력을 하고 애를 쓰지만 결과는 알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다만 배우들 입장에서는 얼마나 열정적이고 진심으로 그 장면을 대했느냐가 중요한 것 같다. 예전에 '아수라' 현장에서 제가 황정민 형께 질문 드린 적이 있다. '만일 후배가 현장에서 마음에 안드는 모습이면 어떻게 대하시나'라고 물었다. 그랬더니 정민 형이 "지훈아, 누가 완벽할 수 있냐. 어릴 때는 베테랑들이 아닌데 그 후배의 능력치가 60점인데 최선을 다해도 55점 밖에 안나오면 우리가 도와줘서 80~90점을 만들면 되지. 우리가 동료이니 그걸 도와줘야지. 그런데 능력치가 80점인 친구가 최선을 다하지 않고 70점만 나온다면 그건 혼을 내야지"라고 하시더라. 선배 배우들이라면 아직 재능을 꽃 피우지 못한 신인이나 어린 배우들이 자신의 능력치를 다 표현할 수 있게 돕는 것이 맞다.</p> </div> <div contents-hash="7f7981c7d5f67a65d8ab26997cdd91823ffef73a2ef8bd89eae0ea0f0d2dcb7d" dmcf-pid="6or11shDSB" dmcf-ptype="general"> <div> </div>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a46fb19170dcd599b19c88a9fe9cb92feff9fdeef1efe5e7d79f76d6cc0a8d3" data-idxno="1205091" data-type="photo" dmcf-pid="PgmttOlwTq"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배우 주지훈 ⓒENA"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5/18/SpoHankook/20260518043907995oqes.jpg" data-org-width="1280" dmcf-mid="pNPuuvYChZ"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18/SpoHankook/20260518043907995oqes.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배우 주지훈 ⓒENA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396fbae2a5b54fff2c77a47abae2dead442267cd6c0b5be2076a32d7d445e833" dmcf-pid="QasFFISrSz" dmcf-ptype="general"> <div> </div> </div> <div contents-hash="8d40d61934b79611400e01c9499367cd92d1f811732e8e5ba69d4c6bb18a8f15" dmcf-pid="xNO33CvmS7" dmcf-ptype="general"> <p>- 선거와 관련된 자금 문제로 방태섭이 TG 물산의 장대표의 환심을 사려다가 '네 아내를 하룻밤 빌려달라'는 불쾌한 언사를 듣고도 물러나지 않는 장면이 있었다. 연기파 김영민 앞에서 굴욕을 참아내면서도 포효하는 연기가 꽤 카타르시스를 낳던데. </p> </div> <div contents-hash="cf432e351adc9b559e8fa9ed870fd38d3e2c3149bb18677659efd61946f5f775" dmcf-pid="y02aafPKCu" dmcf-ptype="general"> <p>▶ 그 장면의 감정에 대한 이해는 어렵지 않았고 어떻게 표현할 것이냐가 관건이었다. 남자들이 가진 본능적 말초 신경을 가장 모욕스럽게 만드는 제안 아니었겠나. 방태섭이 추상아를 진심으로 사랑하지 않는다고 해도 엄청난 모욕인 거다. 그걸 못참고 들이댔다가 경호원들에게 두드려 맞지 않았을까. 어릴 때는 남자 대 남자로 싸우다가 주먹다짐 같은 것을 하는건데 커서 당하는 폭력은 모멸감이 온다. 저에게는 경험이 있다. 커서 당하는 폭력은 모멸감을 느끼게 한다. 남성성이 거세되는 엄청난 모멸감이다. 권력이나 부에서 잘 나가는 인물이 있고 그가 어떤 베네핏을 줄 수 있는 상황이다. 내가 감정을 참아낸다면 어떤 베네핏이 주어질 수 있다. 그 상태에서 폭력을 당했을 때 정의롭게 대응하지 못한다면 모멸감이 드는 것이다. 저는 그런 경험들을 그 장면에 녹였다. 가진 게 아무것도 없는 방태섭이 가장 최고로 대응할 수 있는 방법은 자기 자신을 던지는 것 밖에 없지 않나. 장대표 앞에서 너무 꼬리를 흔들어도 안됐고 나는 돈 때문에 너에게 무조건 고개 숙인다는 태도도 좋지 않다고 봤다. 그래서 요트의 기둥을 잡고 올라가 자신의 육체를 전시하고 오버스럽게 고함을 치는 모습이 오히려 비참함을 잘 표현하는 형태라고 봤다. </p> </div> <div contents-hash="e6b27c4d5a06f99d2afeed1937009f20bfe407e1ffa6af3707120d06c187799d" dmcf-pid="WpVNN4Q9TU" dmcf-ptype="general"> <p>- 디즈니+ 차기작 '재혼황후'에 대해서도 관심이 뜨겁다. </p> </div> <div contents-hash="216e4e1a8f82db7264ee865d20d81dbcc9b1f230ba2aa5095de0b441155f9e80" dmcf-pid="YUfjj8x2Tp" dmcf-ptype="general"> <p>▶ '재혼황후'에서 연기한 캐릭터는 돌파하는 인물이라기보다 욕 먹는 인물에 가깝다.(웃음) 원작을 보신 분들도 이름 소비에슈로 안부르고 개비에슈라고 부르지 않나. 가장 이해가 안간 부분이 그거다. 그럼에도 너무 인기가 많더라. 너무 궁금해서 설득 당해서 출연을 결심했다. 제가 직접 느껴보고 싶었다. 저는 작품을 봐주시는 대중들이 진짜 있어야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원작이 전세계적으로 너무 많은 사랑을 받은 작품이고 제가 정말 신뢰하는 제작진들이 저에게 엄청난 푸쉬를 하셨다. 처음엔 이 드라마가 무슨 맛일까 궁금해서 시작했다. 그 맛을 알게 된다면 제 인생에 새로운 취향이 하나 더 늘어나는 일일 거다. </p> </div> <div contents-hash="7fb7fae62361dbd3e32802d7ed7258aa85d4caf04e7d7c05387ebd4ba15b2ab9" dmcf-pid="Gu4AA6MVT0" dmcf-ptype="general"> <p>- 올해로 배우 데뷔 20년차가 됐다. 소감은?</p> </div> <div contents-hash="f2f507a663ed691ff0f57be2e8172784d8f20f8b72cdefc09f9b0bae1df3ddb4" dmcf-pid="H78ccPRfh3" dmcf-ptype="general"> <p>▶ 너무 감사한 일이다. 저 혼자서 20주년이 됐다는 사실을 떠올릴 떄도 있고 팬분들이 이야기해주실 때도 있다. 모든 직업이 그렇치만 특히 우리 직업은 열심히 한다고 다 되는 직업은 아니지 않나. 운이라는 게 크게 존재하고 따르는 일이고 너무 좋은 작품이고 보신 분들은 재미있게 봤지만 흥행을 못할 수도 있고 나중에 빛을 보는 작품도 있고 참 다양한 운이 따른다. 저 또한 많은 작품을 해오며 흥망성쇠가 꽤 있었지만 연속적으로 사랑 받아왔기에 20주년이라는 감사한 시간을 맞이할 수 있지 않았을까. 열심히 하는 것은 기본이고 저는 이 일을 정말 좋아하기에 이 또한 너무 감사하고 행복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세월이 흘러 어떻게 여기까지 왔구나 싶다. </p> </div> <div contents-hash="99bcb87b8210f26da5a24fcec1eb68ea51a2ba62e47c3408aca782b4fda76400" dmcf-pid="XbxwwRiPlF" dmcf-ptype="general"> <p>- 데뷔 당시 주지훈을 만난다면 어떤 말을 해주고 싶나. </p> </div> <div contents-hash="7d60893089794bc658ad86c4fdc83a2ff0b1bacc13aba733829db117b19d6015" dmcf-pid="ZKMrrenQyt" dmcf-ptype="general"> <p>▶ 요즘도 제 데뷔작 '궁'에 관한 내용이 SNS에 많이 뜨더라. 제 입장에서는 마치 제 아들 같다. 실제 저희 아버지와 제가 22살 차이가 난다. '궁' 당시에는 모델만 하다가 연기를 처음 했기에 연기도 너무 못했고 제가 저를 보는 게 너무 힘들었다. 아주 오랫동안 그랬는데 요즘 보면 그때 왜 큰 사랑을 주셨는지 알 것 같다. 대중들이 보시기에는 연기를 잘 하는 연기자도 좋겠지만 그 나이에 보여드릴 수 있는 실력과 상관없는 그런 모습과 싱크로율을 보여드렸기 때문 아닐까. 관객분들도 '궁'을 떠올리면 자신들의 첫사랑 시절이 떠오른다고들 이야기해주시더라. 그때는 아무것도 모르고 열심히 하던 청년이었고 20년이 지난 지금에는 원하던 원치 않던 현장에서 일정 부분 책임을 져야 하는 선배 입장이 되어버렸다. 아직 저에게는 선배분들이 많이 있지만 후배도 꽤 많이 생긴 그런 위치인 것 같다. </p> <p> </p> <p>스포츠한국 모신정 기자 msj@sportshankook.co.kr</p> </div>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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