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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한 달에 퇴근 4번…25세 개발자 죽음이 드러낸 화웨이 '늑대문화'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14
2026-05-18 14:07:28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W3U7qJoMR0"> <blockquote class="talkquote_frm" contents-hash="95fea765629bd141ef697f74110e37aa69d5378247a563f5ccbdf1abd2fc97be" dmcf-pid="YmIhSuB3R3" dmcf-ptype="blockquote2"> 화웨이의 수수께끼<3> </blockquote>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dcaebce40f688d445b1e084f3fd4f0168d0d683602a55af16549eed0de6f882" dmcf-pid="GsClv7b0JF"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2023년 8월 중국 광둥성 선전 화웨이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매장 직원이 화웨이의 스마트폰 신제품을 고객들에게 소개하고 있다. 선전=로이터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5/18/hankooki/20260518140219650vaje.jpg" data-org-width="1440" dmcf-mid="PsgjcYZvM7"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18/hankooki/20260518140219650vaje.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2023년 8월 중국 광둥성 선전 화웨이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매장 직원이 화웨이의 스마트폰 신제품을 고객들에게 소개하고 있다. 선전=로이터 연합뉴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a04597249bb738dd74cb95020de37c07bebc1311f0e439240fdf818eb8adb9ca" dmcf-pid="HOhSTzKpLt" dmcf-ptype="general">화웨이를 이야기하면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늑대문화'로 표현하는 독특한 기업문화다. 런정페이 창업자가 기업 정신으로 강조한 늑대문화는 늑대처럼 예민한 후각으로 사업 기회를 포착하고 목표를 향해 적극 달려들며 조직적으로 움직이는 것을 말한다. 그만큼 공격적으로 움직이라는 주문으로, 런정페이가 경험한 군대 문화의 산물이다. 이를 통해 화웨이는 빠른 시간에 사세를 넓혔지만 조직을 위해 개인을 희생해야 하는 부작용도 따랐다.</p> <hr class="line_divider" contents-hash="2b70149d71924a8558263556001eef5fb82f790e5ab4785d55be4db4dfe03701" dmcf-pid="XIlvyq9UL1" dmcf-ptype="line"> <h3 contents-hash="2b052106e5327618f4fc105c0ed745017b82c1d47ef3e085c51e421aa1736fc5" dmcf-pid="ZCSTWB2ud5" dmcf-ptype="h3">강철군대가 되라</h3> <p contents-hash="902e48ca4965a777d3e227406867674af914317fae64badcdb30917206c2ad18" dmcf-pid="5hvyYbV7JZ" dmcf-ptype="general">"영업은 화약 연기 없는 전쟁터 같다."</p> <p contents-hash="ba9dd45f147a2483af940c4b489692fb8c9c78597d4ac4b061c4af78859c9630" dmcf-pid="1lTWGKfzRX" dmcf-ptype="general">런정페이는 영업 현장을 곧잘 전쟁터에 비유했다. 저장대 루이화 혁신연구소의 텐타오 소장과 중국 런민대의 우춘보 교수가 쓴 '화웨이의 위대한 늑대문화'를 보면 런정페이는 영업 현장이 승자가 모든 것을 갖는 전쟁터인 만큼 영업사원들 각자 영웅이 되라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늑대 문화를 강조했다. "강인한 늑대는 희생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무리를 지어 공격하기 때문에 한 마리가 쓰러지면 다른 늑대가 달려들어 빈틈을 메운다."</p> <p contents-hash="7b4a17580821d054dcddb9e8a051cf4e9fc475342d97897b8d9ddaf4b2607859" dmcf-pid="tSyYH94qMH" dmcf-ptype="general">화웨이의 많은 영업직원들은 중국 정부에서 1995년 주 5일 근무제를 도입했는데도 일주일 내내 철야 근무를 마다하지 않았다. 인맥이 중요한 중국의 관시(關係) 문화에 따라 선물을 사들고 공무원 집에 찾아가고, 밤늦도록 거래처 사람들을 접대했다. 개발자들도 퇴근하지 않고 회사의 간이침대에서 자며 제품을 개발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30c43a890c636917e940737fa4b324dfeeae2af96ae60c724d87530bce6581b" dmcf-pid="FvWGX28BdG"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1999년부터 2018년까지 약 20년간 화웨이 회장을 지낸 쑨야팡. 한국일보 자료사진"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5/18/hankooki/20260518140220934yvdk.jpg" data-org-width="960" dmcf-mid="QTzb9ojJiu"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18/hankooki/20260518140220934yvdk.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1999년부터 2018년까지 약 20년간 화웨이 회장을 지낸 쑨야팡. 한국일보 자료사진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05d0fc644a4c930884056ab2ea58dd1d4377c0668317998f2807601725d4ffc0" dmcf-pid="3TYHZV6bdY" dmcf-ptype="general">이 같은 늑대문화를 상징하는 인물이 1994년 부회장이 된 쑨야팡(孙亚芳)이다. 영업담당 사장이었던 그는 남성에 비해 여성의 능력을 낮게 보던 런정페이가 부회장으로 발탁할 만큼 영업현장에서 공격적인 여성이었다. 나중에 그는 회장까지 올랐다. 청두에서 공대를 나온 것으로 알려진 쑨야팡은 화웨이 입사 전 인민해방군이 운영한 전자제품업체 신샹라오위안무선공장을 거쳐 베이징정보기술연구소에서 기술자로 일했다.</p> <p contents-hash="5f9bc75f18123a3030f764ffafff8c06cb86ae4abe2924d07414e7ead59d8f29" dmcf-pid="04PxRrIknW" dmcf-ptype="general">이것이 전부가 아니다. 워싱턴포스트의 에바 더우 기자는 '화웨이 쇼크'에서 쑨야팡에게 드러나지 않은 경력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가 중국 정보기관인 국가안전부에서 일한 덕분에 화웨이에서 빠르게 승진했다는 것이다. 더우 기자는 미 상무부 관리가 화웨이 홈페이지에 나온 쑨야팡의 경력을 보고 국가안전부 근무 사실을 화웨이에 묻자 일주일도 안돼 홈페이지에서 해당 경력이 삭제됐다고 전했다. '화웨이 쇼크'에는 해당 상무부 관리가 누구인지 명시돼 있지 않지만 언론 보도를 종합해보면 미 상무부를 거쳐 국제전략연구센터에서 정보기술(IT) 정책연구원으로 일한 제임스 루이스 박사로 추정된다. 루이스 박사는 중국 견제를 위해 동맹국들의 반도체 생산시설을 미국으로 옮겨야 한다고 주장했다.</p> <p contents-hash="fa81044dd2f99f23b8caeeb31e3b25d1235cfc9d0f0d9a168977a57b31604795" dmcf-pid="p8QMemCEey" dmcf-ptype="general">불 같은 성격의 쑨야팡은 엄격한 기업 문화를 세우는 일을 맡았다. 그는 영업담당 사장 시절 연수원을 만들어 신입사원이 들어오면 8분 안에 화웨이 제품을 소개할 수 있도록 훈련시키면서 조금만 복장이 흐트러져도 호되게 질책했다.</p> <p contents-hash="0dd52dd884050f02aa5cfe7021da0827e8757d09d4f0cf1ab17bb2721361177a" dmcf-pid="U6xRdshDLT" dmcf-ptype="general">부회장이 된 뒤 1996년 화웨이의 대규모 구조조정도 그가 지휘했다. 당시 화웨이는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모든 영업직원에게 사직서를 내도록 했고 이 가운데 30%를 내보냈다. 그때도 화웨이는 팀을 위해 개인의 희생을 강조했다. 런정페이는 "야생에서 염소가 사자에게 잡히지 않으려면 사자보다 빨리 달려야 한다"며 "그렇지 못한 염소는 조직을 위해 빨리 잡아 먹히는게 낫다"고 연설했다.</p> <p contents-hash="959c4e7b707a5a7b786a94302481bd8cbf30abd1429e4cbb45b4a1bd0dbf5459" dmcf-pid="uPMeJOlwJv" dmcf-ptype="general">군대 같은 화웨이의 기업 분위기는 호칭에서도 나타난다. 화웨이 사보 '화웨이런'(华为人) 등에 따르면 런정페이는 직원들을 강철군대라는 뜻의 '티에쥔'(铁军)으로 불렀다. 화웨이 뿐 아니라 알리바바 등 중국 기업들은 직원들을 곧잘 티에쥔으로 부른다. 런정페이는 직급도 군대식으로 표현했다. 예를 들어 경영진은 장군, 개발자는 병사, 영업팀은 게릴라, 월급을 전투식량으로 언급했다. 때문에 서방 언론들은 쑨야팡이 주도한 신입사원 연수원을 화웨이의 늑대문화를 심는 군대식 신병훈련소로 봤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8b302791c1571fce55b51449c9f593b86bab55f9e828b9f290618b20b7ceb52" dmcf-pid="7QRdiISrMS"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2018년 5월 중국 베이징의 ZTE 건물. 당시 ZTE는 대 이란 수출 규제 위반으로 미국의 제재를 받았다. 베이징=AP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5/18/hankooki/20260518140222243whvt.jpg" data-org-width="1440" dmcf-mid="xVlvyq9UeU"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18/hankooki/20260518140222243whvt.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2018년 5월 중국 베이징의 ZTE 건물. 당시 ZTE는 대 이란 수출 규제 위반으로 미국의 제재를 받았다. 베이징=AP 연합뉴스 </figcaption> </figure> <hr class="line_divider" contents-hash="8973eb4eb07a341e4039e641733cecdf3c2b04aa347d734faea1644f002440f5" dmcf-pid="qMdiLhTsLh" dmcf-ptype="line"> <h3 contents-hash="71e44c40316f6154c07c7ed61b9d9a63ae606379675ab09a59aaab70d2d27332" dmcf-pid="BRJnolyOeC" dmcf-ptype="h3">ZTE와 싸움</h3> <p contents-hash="23576892f71f03acc57b908c6fff534ffedc4ed5d939597bddf877e0c6df93d0" dmcf-pid="beiLgSWIdI" dmcf-ptype="general">혹독한 화웨이의 늑대문화는 중국 내 최대 경쟁자였던 중싱통신(ZTE)과의 싸움에서 효과를 발휘했다. 허우웨이구이가 1985년 선전에서 설립한 ZTE는 화웨이처럼 교환기와 휴대폰 등을 만들었다. 당연히 같은 시장을 놓고 싸웠던 양 사는 전쟁이라고 표현할 만큼 경쟁이 치열했다. 서로 특허 침해 소송을 벌이고 스파이를 심어 회의 내용까지 빼돌렸다. 오죽했으면 화웨이는 가족이 ZTE에 근무하는 직원 명단을 따로 작성해 관리했다.</p> <p contents-hash="feb6c41e0588ae220a59d1470d1786c0d9b44a60804585d9ab878a247f9bb610" dmcf-pid="KdnoavYCMO" dmcf-ptype="general">그런데 양 사의 문화는 달랐다. 중국 언론들은 화웨이를 늑대, ZTE를 소에 비유했다. ZTE는 주요 주주가 국영기업으로 국가 소유나 마찬가지여서 공무원처럼 직원들이 집요하지 않았다. 반면 화웨이 직원들은 ZTE를 이기기 위해 갖은 방법을 동원하며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p> <p contents-hash="4c9667a0f2890e601fd683b34c8c5a4b6e54df146b37473f8afa5d2bb90978b8" dmcf-pid="9JLgNTGhJs" dmcf-ptype="general">그 바람에 결과가 달랐다. 중국의 3세대 및 4세대, 5세대 이동통신 시장에서 화웨이가 ZTE보다 높은 점유율을 유지하며 1위에 올랐다. 스마트폰도 마찬가지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 집계에 따르면 화웨이는 지난해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4,680만대의 스마트폰을 판매해 17% 점유율로 1위다. 반면 ZTE는 상위 5개 업체에 들지못해 점유율 집계조차 되지 않았다.</p> <p contents-hash="8918663704783b737988ee2601bdaa39e1f9af38d2dbc38f8110e20d81b4ce9f" dmcf-pid="24PxRrIkim" dmcf-ptype="general">미국 정부의 대(對) 중국기업 제재에 대한 대응 방식도 달랐다. 2016년 미국 상무부는 ZTE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對) 이란 수출 규제 위반 명목으로 제재 대상에 올렸다. ZTE가 미국의 눈을 피해 이란에 통신장비를 몰래 판매했다는 혐의다. 여기에는 ZTE가 페이퍼 컴퍼니를 만들어 북한과 거래했다는 내용도 들어 있다. 이에 따라 ZTE는 미국산 반도체와 장비, 소프트웨어를 살 수 없게 됐다. 뿐만 아니라 미국 공공기관 등에 ZTE 제품을 팔 수 없게 됐다. 결국 경영 위기에 몰린 ZTE는 백기를 들었다. 2018년 창업자인 허우웨이구이 회장이 물러나는 등 경영진을 교체하고 10억 달러의 벌금을 물었다.</p> <p contents-hash="a69a35dc59782c6e03fa74a0233f5a5d1036479bf38630c4f47a711401461a72" dmcf-pid="V8QMemCEir" dmcf-ptype="general">ZTE의 제재가 화웨이까지 이어질 것은 불 보듯 뻔했다. 미국 정부의 ZTE 제재에 결정적 역할을 한 ZTE 내부 고발자가 2011년부터 사내 변호사로 일한 애슐리 야블론이다. 그는 한때 미국에서 화웨이의 선임 변호사로 일했다. 그만큼 화웨이의 내부 사정을 잘 알았다. 실제로 미 상무부는 ZTE의 경쟁사를 'F7'이라는 암호명으로 부르며 같은 혐의의 제재 대상으로 지목했다. F7은 누가 봐도 화웨이다.</p> <p contents-hash="3e268662bd86387d3f8798b0498f641ebdc1388e97d2bda4641ebb46b1771d96" dmcf-pid="f6xRdshDLw" dmcf-ptype="general">결국 2018년 화웨이도 미국 정부로부터 제재를 받았다. 그러나 화웨이는 스마트폰에 사용할 수 없게 된 구글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대신 자체 모바일 OS '하모니'와 자체 스마트폰용 반도체 개발로 맞섰다. 이 같은 화웨이의 반발은 중국 안에서 국산품 애용이라는 애국운동으로 이어지며 화웨이를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1위 업체로 만들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f641da33313e4f7443a23f52f74362cda3dc071c6c0b8a2699a02cb4ff67e76" dmcf-pid="4PMeJOlwiD"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2006년 6월 후신위의 사망을 보도한 시나닷컴의 '25세 화웨이 직원의 죽음' 기사. 시나닷컴 캡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5/18/hankooki/20260518140223539dgkz.jpg" data-org-width="1062" dmcf-mid="yrGX5fPKdp"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18/hankooki/20260518140223539dgkz.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2006년 6월 후신위의 사망을 보도한 시나닷컴의 '25세 화웨이 직원의 죽음' 기사. 시나닷컴 캡처 </figcaption> </figure> <hr class="line_divider" contents-hash="48c3d94126cdf91f46505bf78d86a5e54b1eee5bd59aef552b3a55d01cbb06a3" dmcf-pid="6xeJnCvmnk" dmcf-ptype="line"> <h3 contents-hash="09a3564579da280a5364154affa64324d6c72b307523f6a794532820f0c41363" dmcf-pid="PMdiLhTsRc" dmcf-ptype="h3">늑대문화의 그늘</h3> <p contents-hash="40b07a5d53cb49960210071573af3adb8698e50e820ddfa72e33f5661dd877ae" dmcf-pid="QRJnolyOeA" dmcf-ptype="general">화웨이의 늑대문화는 외형적 성장에 기여했지만 내부에 커다란 상처를 남겼다. 과거 화웨이는 밤샘 근무를 당연하게 생각했다. 개발자들의 책상 옆에 항상 간이침대가 깔려 있어서 밤새 개발하다가 잠깐 눈을 붙이고 다시 일했다. 이에 대해 직원들이 불만을 얘기하자 당시 쑨야팡 회장은 "우리에게 가장 부족한 것은 시간"이라며 "잠을 다 자면서 언제 남들을 쫓아가냐"며 밤샘 근무가 당연하다고 강조한 일화가 2000년 발간된 화웨이 사보 '화웨이런'에 실렸다.</p> <p contents-hash="e24809661518001b8f8c971269e4844b757ad930ca409da7ec5a1dd1ce439062" dmcf-pid="xeiLgSWIdj" dmcf-ptype="general">그런데 그 대가는 참혹했다. 화웨이의 직원들이 잇따라 죽은 것이다.</p> <p contents-hash="1ff2e7faaad457157685c61759a60c87a41b4b5c81f105145f83d2698b9c5639" dmcf-pid="yGZ1F6MViN" dmcf-ptype="general">대표적 사례가 2006년 국내 언론에도 보도된 후신위 사망 사건이다. 25세 젊은 개발자였던 그는 열이 나서 베이징대 병원에 입원했다가 2주일 만에 심각한 뇌 손상에 따른 뇌염 판정을 받고 사망했다. 청두 전자과기대 대학원을 나와 화웨이에서 최고 개발자로 인정받았던 그가 한 달 동안 퇴근해 집에 간 것은 불과 4일이었다. 나머지는 사무실 책상 옆 간이침대에서 쪽잠을 자며 밤낮없이 일했다.</p> <p contents-hash="ef5fe06502f44e9e01e852d5d51833029a34a2df79b4dd29655cb41971c6d9c7" dmcf-pid="WH5t3PRfMa" dmcf-ptype="general">화웨이는 후신위의 죽음이 과로사가 아닌 질병 탓이라고 주장했으나 사람들은 믿지 않았다. </p> <p contents-hash="89e99d46c51412f622df68898e5c62a73a1701508c636a02fe79cef29c4be797" dmcf-pid="GX1F0Qe4Jo" dmcf-ptype="general"><a href="https://www.hankookilbo.com/news/article/A2026051715350004416" rel="noopener noreferrer" target="_blank">※ 이 기사는 한국일보의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더 자세한 기사 내용은 한국일보닷컴에서 로그인 후 무료로 보실 수 있습니다. 링크를 복사해 주소창에 붙여 넣으세요.</a> https://www.hankookilbo.com/news/article/A2026051715350004416 </p> <div contents-hash="fec057a3348b31b96cc824458b3b57678129a8eb6a6234d47dff25584dc9a17e" dmcf-pid="X5F0UMJ6Jn" dmcf-ptype="general"> <p> </p> <div> <p><strong>빅테크 스토리</strong></p> </div> <ol> <li> <div> <strong>① 네이버의 성공과 도전</strong> </div> <ol> <li>• <a href="https://www.hankookilbo.com/news/article/A2025090515150005276" target="_blank">삼성도 “성공 못할 것”이라던 네이버... 큰 기대 안했던 서비스가 회사 살렸다</a> </li> <li>• <a href="https://www.hankookilbo.com/news/article/A2025100119300002431" target="_blank">삼성전자보다 시가총액 높았던 회사와 합병 발표…그러나 한 달 뒤 취소됐다</a> </li> <li>• <a href="https://www.hankookilbo.com/news/article/A2025101617360005992" target="_blank">“절대 못 이긴다”던 글로벌 기업과의 검색광고 전쟁...네이버는 어떻게 살아남았나</a> </li> <li>• <a href="https://www.hankookilbo.com/news/article/A2025101716330003010" target="_blank">야후 엠파스 라이코스...경쟁자 차례로 쓰러뜨린 네이버의 무기는 지식인과 뉴스</a> </li> <li>• <a href="https://www.hankookilbo.com/news/article/A2025110919520000863" target="_blank">“독도는 한국땅”이라 답변 못하는 인공지능…네이버가 AI주권을 외치는 이유</a> </li> </ol> </li> <li> <li> <div> <strong>② TSMC의 히든카드</strong> </div> <ol> <li>• <a href="https://www.hankookilbo.com/news/article/A2025112613440000662" target="_blank">‘보이지 않는 검은손’ TSMC “경쟁자들을 절망하게 만드는 것이 전략”</a> </li> <li>• <a href="https://www.hankookilbo.com/news/article/A2025111716550003236" target="_blank">삼성에 한방 맞은 TSMC...24시간 풀가동 '나이트호크 프로젝트'로 1위 지켰다</a> </li> <li>• <a href="https://www.hankookilbo.com/news/article/A2025111217170003105" target="_blank">미국이 비웃은 아이디어, 대만이 세계 1위 만들었다...TSMC 성공 스토리</a> </li> <li>• <a href="https://www.hankookilbo.com/news/article/A2025120409450001360" target="_blank">후계자 선정과 소송 전쟁…TSMC가 지킨 원칙은 “인재 유출을 막아라”</a> </li> <li>• <a href="https://www.hankookilbo.com/news/article/A2025120916340005863" target="_blank">“우리와 손잡자”는 이건희 삼성 회장의 제안 거부...TSMC 메모리 사업의 결과는?</a> </li> <li>• <a href="https://www.hankookilbo.com/news/article/A2025121817120002174" target="_blank">“우리가 중국 기업이라고?” 세계 1위 TSMC가 일본과 손잡은 속사정</a> </li> </ol> </li> <li> <li> <div> <strong>③ 구글의 핀포인트</strong> </div> <ol> <li>• <a href="https://www.hankookilbo.com/news/article/A2025122517200004757" target="_blank">구글은 오타로 잘못 지은 이름이었다…인터넷 전체 저장하려던 두 천재의 무모함</a> </li> <li>• <a href="https://www.hankookilbo.com/news/article/A2025123116540000563" target="_blank">구글, 폐기 컴퓨터에서 빼낸 부품 활용해 '검색 왕국' 세웠다</a> </li> <li>• <a href="https://www.hankookilbo.com/news/article/A2026010615120001843" target="_blank">돈 없어 못 꾸몄는데…'텅 빈 홈페이지'가 구글 혁신의 상징 됐다</a> </li> <li>• <a href="https://www.hankookilbo.com/news/article/A2026011516430002142" target="_blank">"사악한 검색광고"라 했던 구글...어떻게 세계 최대 광고 매체 됐을까</a> </li> <li>• <a href="https://www.hankookilbo.com/news/article/A2026012217200002386" target="_blank">구글이 염소 떼에 풀 먹이고, 유기농 채소를 기르는 이유</a> </li> <li>• <a href="https://www.hankookilbo.com/news/article/A2026013015030005507" target="_blank">구글에 최초 투자한 사람은 누굴까?...시연 보자마자 10만달러 수표 건넨 전설의 투자자</a> </li> <li>• <a href="https://www.hankookilbo.com/news/article/A2026020515080002905" target="_blank">MS·야후를 ‘사악한 기업’이라 공격했던 구글…싸우면서 닮아갔다</a> </li> </ol> </li> <li> <li> <div> <strong>④ 닌텐도의 어벤저스</strong> </div> <ol> <li>• <a href="https://www.hankookilbo.com/news/article/A2026021313560004415" target="_blank">화투 만들던 닌텐도…버림받은 창업자의 손자가 글로벌 기업으로 키웠다</a> </li> <li>• <a href="https://www.hankookilbo.com/news/article/A2026022015560003249" target="_blank">남녀 애정도 측정하는 '러브테스터' 개발…닌텐도 살린 괴짜 천재</a> </li> <li>• <a href="https://www.hankookilbo.com/news/article/A2026022616550000775" target="_blank">슈퍼 마리오 만든 '게임의 신'...닌텐도에서 12년간 만년 과장이었던 이유는?</a> </li> <li>• <a href="https://www.hankookilbo.com/news/article/A2026030817300002694" target="_blank">닌텐도 사장이 사위 대신 후계자로 앉힌 일본의 '스티브 잡스'…"나는 영원한 게이머"</a> </li> <li>• <a href="https://www.hankookilbo.com/news/article/A2026031515210002043" target="_blank">3개월 전 응모해 당첨돼야 갈 수 있는 곳…닌텐도 '마리오'가 숨어있는 박물관</a> </li> </ol> </li> <li> <li> <div> <strong>⑤ 퀄컴의 전쟁</strong> </div> <ol> <li>• <a href="https://www.hankookilbo.com/news/article/A2026032215420002679" target="_blank">전남편들에게 영감 얻어 기술 발명한 할리우드 여배우…이동통신으로 세상 바꾸다</a> </li> <li>• <a href="https://www.hankookilbo.com/news/article/A2026032616180005243" target="_blank">업계 전체가 등 돌렸지만 퀄컴은 포기 안했다...CDMA가 세계 표준이 된 사연</a> </li> <li>• <a href="https://www.hankookilbo.com/news/article/A2026040517180004063" target="_blank">소련의 도청에 정보 빼앗긴 미국...암호화된 퀄컴의 CDMA 선택했다</a> </li> <li>• <a href="https://www.hankookilbo.com/news/article/A2026041218150004721" target="_blank">'기술 식민지'였던 이동통신 시장…한국이 '변방→강국' 변신한 계기는?</a> </li> <li>• <a href="https://www.hankookilbo.com/news/article/A2026041918000004295" target="_blank">직원 월급도 못 줬던 퀄컴…증시 상장 한 달만 늦었어도 ‘모바일 혁명’ 없었다</a> </li> <li>• <a href="https://www.hankookilbo.com/news/article/A2026042617020005673" target="_blank">'016·018·019' 기억하시나요?...1996년 한국을 강타한 PCS 스캔들</a> </li> </ol> </li> <li> <li> <div> <strong>⑥ 화웨이의 수수께끼</strong> </div> <ol> <li>• <a href="https://www.hankookilbo.com/news/article/A2026050316320000220" target="_blank">문화대혁명 때 숙청된 아버지… 화웨이 창업자의 인생 반전 스토리는?</a> </li> <li>• <a href="https://www.hankookilbo.com/news/article/A2026051018150003778" target="_blank">"뭘 할지는 나중에…회사부터 만들자" 화웨이의 시작은 '묻지마 창업'</a> </li> </ol> </li> <li> </ol> <p> </p> </div> <div contents-hash="37b5e92f272206df2a1fb6bb700083cef6258a3a2c5aa1ccb972ab7af2b74972" dmcf-pid="Z13puRiPii" dmcf-ptype="general"> <div> <strong>연관기사</strong> </div> <div> <div> <div> • <a href="https://www.hankookilbo.com/news/article/A2026051717420004909" target="_blank">15㎞ 거뜬했던 승무원, 하프마라톤 포기한 이유… 명랑 달리기의 6가지 법칙</a> </div> </div> <div> <div> • <a href="https://www.hankookilbo.com/news/article/A2026051506550001370" target="_blank">전 세계 영화인에게 ‘꿈의 무대’인데…칸영화제 초청 거부한 거장 감독들</a> </div> </div> <div> <div> • <a href="https://www.hankookilbo.com/news/article/A2026043008170001558" target="_blank">'싸가지 있는 대화법'에 능한 한국 아줌마들…소통의 '순서 바꾸기' 효과</a> </div> </div> <div> <div> • <a href="https://www.hankookilbo.com/news/article/A2026051212420005902" target="_blank">데뷔 일주일 만에 2,000억… MLB 피츠버그의 파격 베팅이 KBO에 던진 질문</a> </div> </div> <div> <div> • <a href="https://www.hankookilbo.com/news/article/A2026050909500005261" target="_blank">편의점 알바였던 임영웅에 열광… 2030이 트로트에 빠져드는 이유는?</a> </div> </div> </div> </div> <p contents-hash="098b095762c7bb6efdff256c90e3faa141a775140b9ea5564dcdb09e9f04e895" dmcf-pid="t3U7qJoMRe" dmcf-ptype="general">최연진 IT전문기자 wolfpack@hankookilbo.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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