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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삼성전자 사태’ 후폭풍…재계 ‘상생 성과급’ 고민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30
2026-05-19 17:37:57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대기업 노조, 기존 연봉 일정수준 반영 아닌 영업이익 배분 요구 <br>현대차·LGU+·삼바 등 노조도 “이익 무조건 나눠라” 강경 입장<br>사측 불투명한 깜깜이 성과급 관행 구성원 불만 누적 불신 초래<br>노동권·경영권·국가경제 균형 맞춘 ‘사회적 합의 성과급’ 필요</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8ADKj20Hub">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48f1302c17ed37b6f3309ee06a29033086b98422d114573871c4e901394c140" dmcf-pid="Pkr2cfUZUq"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지난달 23일 경기 평택시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앞에서 삼성전자 노조원들이 투쟁 결의대회를 열고 있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5/19/552792-J3qZrpm/20260519171725058iefr.jpg" data-org-width="730" dmcf-mid="4bVlBvDg3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19/552792-J3qZrpm/20260519171725058iefr.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지난달 23일 경기 평택시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앞에서 삼성전자 노조원들이 투쟁 결의대회를 열고 있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d3c2b9e82386a5f59c5d9c5550251142165a51f2a9105b373e764c033c60b6e9" dmcf-pid="QEmVk4u5zz" dmcf-ptype="general">삼성전자 노사의 '성과급 지급 기준 및 재원 규모'을 둘러싼 첨예한 갈등을 계기로 개별기업 차원이 아닌 노·사·정 3자 주도의 '현명한 성과급 제도'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p> <p contents-hash="645d9e232bcb66a3f3d9ebeff09fe4485962b46a4f4ccd4518d63f385d6506d8" dmcf-pid="xQeZP1Sru7" dmcf-ptype="general">영업이익의 일정 부분을 기업 구성원에게 나눠야 한다는 목소리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의 핵심 쟁점으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총파업 기로에서 막판 협상을 벌이고 있는 '삼성전자 사태'의 후폭풍 성격이 짙다.</p> <p contents-hash="d4d70112fb9c9bbf41546c4b985a2fc410383017f3c25122aa7ea74f38043b90" dmcf-pid="yTGivL6bUu" dmcf-ptype="general">19일 재계와 노동계 등에 따르면 노조가 '영업이익(순이익)의 N% 성과급 지급'을 요구하는 경우는 반도체, 자동차, IT, 바이오, 조선 업계로 도미노처럼 확산하고 있다.</p> <p contents-hash="1b25cd050b642c1603184e166296eb8dfa33d24eb84d0614e993f850565a5858" dmcf-pid="WyHnToPKFU" dmcf-ptype="general">현대자동차 노조는 올해 임금협상 요구안에 전년도 순이익의 30%를 성과급으로 달라는 내용을 넣었다. HD현대중공업과 LG유플러스 등은 영업이익의 30%를 지급하라고 요청한 상태다. 이밖에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카카오가 각각 영업이익의 20%, 10%를 성과급 재원으로 써야한다며 사측과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p> <p contents-hash="08cc718d1b29e681778afe52eb371b0ab876e155de67fbef9ab0a8ef2727d59c" dmcf-pid="YWXLygQ9pp" dmcf-ptype="general">삼성전자 노조가 '총파업'을 무기 삼아 사측을 압박하자 이에 자극 받은 타업종 노조도 '성과급 투쟁'에 나선 모습이다.</p> <p contents-hash="4a79544e653b9e1b08687efe485f6776a67f64e9c739cf26dd8f46ff251c24d7" dmcf-pid="GYZoWax2u0" dmcf-ptype="general">삼성전자에서 시끄러운 상황이 연출된 것은 SK하이닉스의 결정 때문이다. SK하이닉스 노사는 지난해 향후 10년간 영업이익의 10%를 직원들에게 공유하기로 합의했다. 인공지능(AI) 열풍에 잘 올라타 '역대급 실적'을 내자 임직원들과 성과를 나누기로 한 것이다.</p> <p contents-hash="4ded98e22f6c74c23a0dc84d975bc33fc7da966ef5b872e60bc10babe8ea109c" dmcf-pid="HG5gYNMVz3" dmcf-ptype="general">SK하이닉스는 그간 우여곡절을 많이 겪은 회사다. 2000년대 들어 부도 위기, 눈물의 워크아웃 등을 이겨내고 2010년대 반도체 업황 악화 사이클도 잘 버텨냈다. 회사 경영진은 직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통큰 결단'을 내렸고, 주주들도 크게 반발하지 않았다.</p> <p contents-hash="4bcc34313ae023f900cd4623529f9d59f1a21f428aa0085f85c069b127a8ecf3" dmcf-pid="XH1aGjRf0F" dmcf-ptype="general">삼성전자 상황은 다르다. 이미 이익분배제(PS)라는 제도를 2001년부터 운영해 직원들에게 '보너스'를 지급해왔다. 2014년부터는 초과이익성과급(OPI)으로 명칭을 바꿔 이익을 공유했다.</p> <p contents-hash="a017420e8ecb3bd95181336c5ddc67db90b08f93af185bee879ac079ff173877" dmcf-pid="ZXtNHAe4Ut" dmcf-ptype="general">삼성전자 노조가 올해 갑자기 '급발진'한 배경은 OPI 상한이 '연봉의 50%'로 제한돼 있어서다. 그동안 '만년 2위'라고 무시해온 SK하이닉스가 상한선을 없애고 영업이익의 10%를 나누겠다고 선언하자 명분 없이 '무조건 투쟁'에 나섰다.</p> <p contents-hash="cbd6155c0fc1d2e4e775ec9c00e6d5917ac79ac5f5aa225d50ad4f1ec34cf2b8" dmcf-pid="5igpJuHlF1" dmcf-ptype="general">사측 잘못도 있다. OPI 상한선 때문에 핵심 인력을 경쟁사에 빼앗긴다는 내부 목소리가 꾸준히 나왔지만 묵살했다. 특히 초과이익을 공유하면서도 그 기준이 뭔지 명확히 알려지지 않아 화를 키웠다. 가뜩이나 불만이 쌓여있던 직원들은 SK하이닉스 노사 간 합의를 계기로 폭발하게 된 것으로 분석된다.</p> <p contents-hash="ec50a0d7b22c93f5e1a6f0bf0b7ebdba9978464eba0911aa27ef8cf95fdb44d9" dmcf-pid="1naUi7XSz5" dmcf-ptype="general">문제는 삼성전자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기업이라는 점이다.</p> <p contents-hash="fa2179a700b89cfd82ef0474e040627ccc0ef98dc8882e3de6cf38ebf2869d39" dmcf-pid="tLNunzZv7Z" dmcf-ptype="general">매출액만 놓고 보면 한국 국내총생산(GDP) 대비 비중이 12~13%에 달한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5%에 육박한다. 삼성전자 노조가 명분 없는 투쟁을 하고 있다는 점을 알면서도 다른 기업 노조들이 웅성거리고 있는 배경이다.</p> <p contents-hash="f0339d4616a20e90943b03525a6e870bc8f88caf58a26906a85a75b29afc9708" dmcf-pid="Foj7Lq5T0X" dmcf-ptype="general">삼성그룹 계열사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경우 창사 이래 주주 배당을 한 번도 한 적 없는 회사다. 아직 천문학적인 투자를 지속하며 '몸집을 불리는' 단계기 때문이다. 신규 공장 건설과 해외 시장 진출에 사활을 걸고 있는 와중에 영업이익의 20%를 주주도 아닌 임직원에게 나눠줄 여력은 사실상 없다는 게 재계 중론이다.</p> <p contents-hash="323ca4ce6a85937aa32c40937857bee86fcd1f6c238cc7266972ad8b63880a7a" dmcf-pid="3gAzoB1y3H" dmcf-ptype="general">현대차, HD현대중공업, LG유플러스 등 제조업 또는 기반산업을 영위하는 곳들 처지도 마찬가지다. 원재료를 매입해 물건 또는 서비스를 팔아야 하는데다 막대한 시설 투자를 병행해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SK하이닉스는 역대급 호황에 올해 1분기 영업이익률 70%를 기록했다. LG유플러스의 영업이익률은 5~6%대에 불과하다.</p> <p contents-hash="2e8418edef17b58638ab1734262211c3eb0e9b518dc546d48cd42b8833354d27" dmcf-pid="0acqgbtWzG" dmcf-ptype="general">전문가들은 삼성전자 사태를 계기로 노·사·정이 머리를 맞대고 '현명한 성과급 제도' 마련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향후 비슷한 이슈로 다른 업종 기업의 노사 관계도 악화될 수 있는 만큼 '사회적 합의'를 이룰 필요가 있다는 의미다.</p> <p contents-hash="d72b8746a836a5bcdc4ea97991672568c6ec8822c9bc966d36d324ec8bb55383" dmcf-pid="pNkBaKFY7Y" dmcf-ptype="general">성과급을 '제도화'하는 것 관련해서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해 보인다. 기업의 '주인'인 주주들을 무시해 주식회사 체제 자체를 부정한다는 오해를 살 수 있어서다.</p> <p contents-hash="165b5bdeb5d8636bf358854311f4ae03d76b610063f890b83f6c8d6922ce0c57" dmcf-pid="UjEbN93GzW" dmcf-ptype="general">이홍 광운대 명예교수는 지난 6일 '이해관계자 경영학회' 춘계 정기세미나에서 삼성전자 노조의 성과급 요구 관련 “주주의 잔여청구권 이론에 의하면 노조가 영업이익의 15%를 정률로 배분받는 것은 일종의 선배당"이라며 “이는 노조의 '준 주주화'를 의미하며 용납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p> <p contents-hash="20e2072334c043967f60f54ed650b440d9750a95bdb12e95e88e9aa588dd5aa4" dmcf-pid="uyHnToPKFy" dmcf-ptype="general">여헌우 기자 yes@ekn.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에너지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대한민국 경제의 힘, 에너지경제</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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