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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경륜, 막판 역전극 더 늘었다…긴장감, 보는 재미↑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34
2026-05-20 01:00:00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241/2026/05/20/0003511058_001_20260520010107483.jpg" alt="" /><em class="img_desc">광명스피돔에서 특선급 선수들이 결승선을 코앞에 두고 접전을 벌이고 있다. 사진=국민체육진흥공단</em></span><br>올 시즌 경륜은 인기 순위대로 끝나는 경기보다 결승선 직전 순위가 뒤바뀌는 짜릿한 역전극이 늘고 있다.<br><br>국민체육진흥공단에 따르면 지난 1월 1일부터 5월 10일까지 광명 19회 차·총 928개 경주를 지난해 같은 기간 결과와 비교하면 인기 순위 1·2위 선수가 그대로 입상하는 경주는 감소했다. 하지만 인기 2위 선수가 1위를 제치는 ‘쌍승 뒤집기’는 증가했다.<br><br>지난해 같은 기간 인기 순위 1, 2위가 차례로 입상한 경주는 358건으로 전체의 38.58%였다. 또 쌍승 뒤집기 경주는 77건(8.3%) 정도였다. <br><br>올해는 인기 순위 1, 2위가 차례로 들어온 경주는 298건(32.11%)으로 줄었고, 쌍승 뒤집기 경주는 88건(9.48%)으로 늘었다. <br><br>전문가들은 경주 전개 방식의 변화가 이런 결과를 만들고 있다고 진단한다. 최근 선행형 선수들은 주도권 확보를 위해 초반부터 강하게 승부를 걸며 체력 소모가 그만큼 커졌다. 과거보다 치고 나가는 시점이 빨라지면서 막판까지 힘을 유지하기 어려워졌고, 이를 노린 마크(2명 이상의 선수가 팀을 이뤄 서로 협력하며 경주를 진행하는 전법)·추입형(앞 선수 뒤에서 풍압을 피해 체력을 비축해 주행하다가 레이스 후반, 다른 선수들의 뒤를 따라가면서 기회를 노리고 마지막 순간 역전을 노리는 전법) 선수들의 역전 기회도 많아졌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241/2026/05/20/0003511058_002_20260520010107521.jpg" alt="" /><em class="img_desc">광명스피돔에서 특선급 선수들이 결승선을 앞두고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다. 사진=국민체육진흥공단</em></span><br>또 다른 이유는 선수 간 경쟁 구도다. 과거엔 득점 상위자나 인지도가 높은 강자가 중심이 되는 흐름이 강했다면, 최근에는 도전 세력들이 적극적으로 승부를 걸어 기존 구도를 흔드는 사례가 늘고 있다.<br><br>요일별로 보면 막판 역전극은 일요일에 가장 많았다. 올해까지 쌍승 뒤집기 경주는 금요일 27건, 토요일 26건, 일요일이 35건이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 일요일이 21건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증가 폭이 두드러진다.<br><br>김태호(29기·A1·청평), 최근영(19기·A2·청평), 신은섭(18기·S1·동서울)이 각각 3차례씩 열세 평가를 뒤집고 우승했다. 김지훈(16기·A3·인천), 김주한(24기·A1·서울개인), 성낙송(21기·S1·창원 상남), 유다훈(26기·A1·전주) 등은 2차례씩 역전승을 기록했다.<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241/2026/05/20/0003511058_003_20260520010107557.png" alt="" /><em class="img_desc">김태호(29기, A1, 청평). 사진=국민체육진흥공단</em></span><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241/2026/05/20/0003511058_004_20260520010107592.png" alt="" /><em class="img_desc">신은섭(18기, S1, 동서울). 사진=국민체육진흥공단</em></span><br>반면에 가장 많은 역전을 허용한 선수는 신인 최건묵(30기·B1·서울 한남)과 류재열(19기·SS·수성)로 4차례씩 선두를 지키지 못했다. 전원규(23기·S1·동서울)와 김원진(13기·A1·수성)도 각각 3차례씩 선두를 빼앗겼다.<br><br>예상지 최강경륜의 박창현 발행인은 “김태호, 유다훈처럼 선행형 선수들의 역전승은 어려운 전개 속에서도 막판 뒷심을 유지했다는 점에서 기량보다 저평가받은 유형으로 볼 수 있다. 또한 신은섭, 최근영 등 마크·추입형 선수들은 단순히 2착에 만족하지 않고, 기회가 오면 과감하게 우승을 노리는 투지가 강한 유형이다.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지만, 지속적으로 선두에서 멀어진다면 평소 기복이 있거나 위기 상황에 대처가 흔들리는 선수들이라 경계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br><br>김우중 기자 ujkim50@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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