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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핸드볼 H리그] 115㎞ 대포알 중거리포 ‘달인’은 누구… 김재순과 정지인 남녀부 성공률 1위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32
2026-05-22 16:26:00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96/2026/05/22/0000745001_001_20260522162616733.jpg" alt="" /></span> </td></tr><tr><td> 하남시청 김재순(33번·오른쪽에서 두번째)이 중거리포를 시도하고 있다. </td></tr></tbody></table> 최고 구속 115.64㎞/h의 골망을 찢을 듯한 핸드볼 대포알 중거리 슛, “우와”하고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br> <br> 중거리 슛은 이렇게 관중들에게 핸드볼의 재미를 선사할 뿐만 아니라 상대 수비를 끌어내고 진영을 무너뜨리는 핵심 전략이자, 핸드볼의 백미로 꼽힌다. 신한 SOL Bank 2025∼2026 핸드볼 H리그에서는 바로 그 중거리 슛으로 팬들을 열광시킨 ‘대포알 슈터’들이 코트를 수놓았다.<br> <br> ◆남자부=김재순, 육태경, 김진영 불꽃 슛 대결 ‘백미’<br> <br> 남자부에서는 김재순이 최고의 중거리 슈터로 떠올랐다. 하남시청 유니폼을 입은 김재순은 올 시즌 108골을 기록했는데, 이 가운데 무려 92골이 9m 중거리 슛이었다. 전체 득점의 85.1%가 중거리 슛에서 나왔다는 뜻이다. 194차례 시도해 92골을 성공시키며 47.4%의 높은 성공률까지 기록했다. 중거리 슛은 성공률 50%를 넘기 어려운 고난도 공격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놀라운 수치다.<br> <br> 186㎝의 큰 키와 강한 체력, 높은 점프력을 갖춘 김재순은 수비 위에서 그대로 꽂아 넣는 강력한 슛으로 상대 골키퍼들을 공포에 빠뜨렸다. 상무 피닉스 전역 후 하남시청에 합류한 그는 단숨에 팀의 새로운 거포로 자리 잡았다.<br>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96/2026/05/22/0000745001_002_20260522162616826.jpg" alt="" /></span> </td></tr><tr><td> 170㎝의 육태경(가운데)이 수비진을 뚫고 슛을 시도하고 있다. </td></tr></tbody></table> 이번 시즌은 ‘중거리 슛은 장신 선수의 전유물’이라는 고정관념도 깨졌다. 충남도청의 신예 육태경은 170㎝의 비교적 작은 키에도 남자부 중거리 슛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육태경은 시즌 164골 가운데 61골을 중거리 슛으로 기록했고, 143차례 시도해 42.6%의 성공률을 보였다.<br> <br> 특히 육태경은 저돌적인 돌파 능력에 한 템포 빠른 슈팅 타이밍을 더해 단신의 약점을 극복했다. 상대 수비가 블록 타이밍을 잡기도 전에 날아오는 빠른 슛은 오히려 더 위력적이었다.<br> <br> 인천도시공사의 김진영도 빼놓을 수 없다. 김진영은 121골 중 59골을 중거리 슛으로 기록하며 남자부 3위에 올랐다. 185㎝의 좋은 체격과 폭발적인 점프력을 바탕으로 어느 위치에서든 강한 슛을 날릴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특히 김진영은 단순히 강한 슛만 던지는 선수가 아니다. 수비 틈을 읽고 각도를 만들어내는 능력까지 갖춰 한국 핸드볼을 이끌 에이스로 평가받고 있다.<br>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96/2026/05/22/0000745001_003_20260522162616906.jpg" alt="" /></span> </td></tr><tr><td> 인천도시공사의 김진영(왼쪽)이 스카이슛을 시도하고 있다. </td></tr></tbody></table> 가장 빠른 슛의 주인공도 등장했다. 충남도청의 김태관은 이번 시즌 최고 구속인 115.64㎞/h를 기록하며 남자부 ‘캐논 슈터’에 선정됐다. 김태관은 부상 여파로 많은 경기를 뛰지 못했지만, 55골 중 41골을 중거리 슛으로 기록하며 여전한 파괴력을 자랑했다. 공이 손을 떠나는 순간 총알처럼 골문을 향해 꽂히는 그의 슛은 팬들의 탄성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데뷔 시즌 강력한 중거리 슛으로 신인왕을 거머쥐었지만, 이번 시즌 부상으로 많이 출전하지 못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br> <br> ◆여자부=정지인, 우빛나, 김지현 강력한 3파전 벌여<br> <br> 여자부에서는 대구광역시청의 정지인이 최고의 중거리 슈터로 우뚝 섰다. 정지인은 시즌 111골 가운데 69골을 중거리 슛으로 기록했다. 전체 득점의 62.1%가 중거리 슛일 정도로 외곽 공격 비중이 압도적이었다. 169번 시도해 69골을 넣으며 40.8%의 성공률을 기록했다.<br>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96/2026/05/22/0000745001_004_20260522162616985.jpg" alt="" /></span> </td></tr><tr><td> 대구시청 180㎝의 장신 정지인(왼쪽)이 슈팅을 시도하고 있다. 골대 구석을 찌르는 슈팅은 가히 위력적이다. </td></tr></tbody></table> 180㎝의 장신 정지인은 상대 블록 위에서 골키퍼 위치를 확인한 뒤 골대 구석으로 정확하게 꽂아 넣는 정교함까지 갖췄다. 힘만 좋은 슈터가 아니라 ‘보면서 던지는’ 지능형 슈터라는 평가다.<br> <br> 서울시청의 우빛나는 또 다른 스타일의 대포알 슈터였다. 우빛나는 시즌 152골 가운데 58골을 중거리 슛으로 기록하며 여자부 2위에 올랐다. 172㎝로 장신은 아니지만, 폭발적인 상체 힘과 손목 스냅으로 엄청난 파워를 만들어낸다.<br>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96/2026/05/22/0000745001_005_20260522162617055.jpg" alt="" /></span> </td></tr><tr><td> 서울시청 우빛나(맨오른쪽)는 폭발적인 상체 힘과 손목 스냅으로 엄청난 슈팅 파워를 만들어 낸다. </td></tr></tbody></table> 실제로 우빛나는 이번 시즌 시속 99.16㎞의 강슛을 기록하며 여자부 캐논 슈터에 선정됐다. 상대 골키퍼가 손도 쓰지 못한 채 골망을 흔드는 장면이 자주 연출됐다.<br> <br> 광주도시공사의 김지현 역시 팬들의 감탄을 이끌어낸 대표적인 파워 슈터다. 김지현은 시즌 126골 중 52골을 중거리 슛으로 기록했다. 강력한 슛이 터질 때마다 경기장에서는 자연스럽게 “와!”하는 탄성이 터져 나왔다. 특히 수비가 붙어 있어도 밀리지 않는 강한 파워는 여자부 최고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았다.<br>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96/2026/05/22/0000745001_006_20260522162617124.jpg" alt="" /></span> </td></tr><tr><td> 광주도시공사 김지현(가운데)은 대표적인 파워 슈터다. </td></tr></tbody></table> 중거리 슛은 성공률만 놓고 보면 결코 쉬운 공격이 아니다. 실패하면 곧바로 속공 실점으로 이어질 위험도 크다. 그래서 일부 팀은 아예 중거리 슛을 허용하는 대신 골키퍼 선방에 기대는 수비 전술을 선택하기도 한다. 그럼에도 강력한 중거리 슈터는 팀 전술의 핵심이다. 상대 수비를 끌어내 공간을 만들고, 경기 흐름 자체를 바꿔버릴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번 시즌 H리그는 그 화려한 한 방으로 팬들의 마음을 제대로 사로잡았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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