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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마치 악귀라도 씐 양 달라진 출연자들, 어떻게 이럴 수가 있나('나는 솔로')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20
2026-05-24 15:31:53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출연자를 하나의 세포로 하찮게 여기는 ‘나는 솔로’에 제발 나가지 마시길</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85qqUAe4iY">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8b153f71c3b490200ae009222befdc1438d7ab7699c5d4900e734657cbe7a86" dmcf-pid="61BBucd8MW"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5/24/entermedia/20260524153154511cdrc.jpg" data-org-width="600" dmcf-mid="tAX01L6bRb"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24/entermedia/20260524153154511cdrc.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5e30a1411f2dc4b169702541eb541381c12c6c50c05599a2f52f29252fa4aa14" dmcf-pid="Ptbb7kJ6Ry" dmcf-ptype="general">[엔터미디어=정석희의 TV 돋보기] SBS Plus 예능 '나는 솔로'가 또다시 논란에 휩싸였다. 그동안 어떻게 저럴 수 있나 싶은 순간은 수시로 있어 왔다. 그러나 이번 '31기'는 사안 자체가 다르다. 청소년 드라마에서나 나올 법한 집단따돌림이 성인들 안에서, 인기 연애 프로그램 안에서 버젓이 벌어졌기 때문이다. 카메라가 일거수일투족을 비추는 상황에서 특정인에게 지속적으로 상처를 줬고, 그로 인해 괴로워하다 못해 탈이 나 구급차까지 불러야 했다. 그럼에도 걱정은커녕 웃고 떠드는 모습이 고스란히 방송을 타지 않았나. 무엇보다 섬뜩했던 건 죄책감이 보이지 않았다는 점이다.</p> <p contents-hash="a17d751f63d7fd3f152ea64b2049e1d4cb28447dba9d0c90848cd22be4b24df9" dmcf-pid="QFKKzEiPdT" dmcf-ptype="general">대부분의 리얼리티 프로그램은 따로 마련된 공간에서 실시간으로 상황을 모니터링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제작진이 출연자의 사생활에 개입하지 않는 것이 불문율이라지만 출연자를 보호할 책임은 그 불문율에 앞서야 옳다. 우리가 잊어서는 안 되는 것이 2014년 SBS '짝'이 출연자 사망 사고로 인해 폐지되었다는 사실이다. 당시 출연자가 심리적으로 큰 압박을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는데 '짝'은 '나는 솔로' 제작진의 전작이기도 하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de149745973cfc7a488789bcd829ea0a02f96739ff5d45f0f235ec78e4db7b8" dmcf-pid="x399qDnQRv"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5/24/entermedia/20260524153155836jooj.jpg" data-org-width="600" dmcf-mid="3rCWS6zteq"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24/entermedia/20260524153155836jooj.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d8cb6e82310032b39e7bc38073883a0d881d820db6ff19277a8d47d89c569e68" dmcf-pid="yassDq5TeS" dmcf-ptype="general">첫 시즌부터 지켜봤지만 '나는 솔로'는 애초 출연자에 대한 배려가 부족하다. 예를 하나 들면 '22기' 자기소개 당시 출연자들을 땡볕 아래 앉혀 둬서 다들 피부가 벌겋게 익었던 거 기억하는 분들이 계실 거다. 머리 가르마에 화상을 입어 고름이 잡힐 정도였다고 한 출연자가 SNS에 밝히기도 했다. 이번 '31기'의 경우 등장할 때 청자켓 위에 무스탕을 입은 출연자, 밍크를 입은 출연자가 있었던 것으로 보아 꽤 쌀쌀한 날씨가 아니었을까? 게다가 장소가 '태안'이지 않나. 바닷바람이 거셌을 텐데 굳이 출연자들을 바깥에 세워두곤 했다. 강당이라도 하나 빌리면 어디가 덧나는지. 이처럼 나에 대한 존중이 없는 프로그램에 왜 나가는 걸까? 무슨 영화를 얻겠다고. 보는 시청자는 그저 답답할 뿐이다.</p> <p contents-hash="c6763483b910dc98e5c77cf3cc7dea6736353ce8cff327e28e40d3f8004f507a" dmcf-pid="WNOOwB1yJl" dmcf-ptype="general">집단따돌림 이야기로 돌아가서, 이른바 '더 글로리 3인방'이라 불리게 된 세 사람이 처음부터 그랬던 것은 아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마치 악귀라도 씐 양 달라졌다. 물론 편집으로 사람 하나를 죽이고 살릴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하나 방송에 나온 말들은 실제로 본인들이 한 말이지 않나. '31기'까지 이어질 동안 제작진의 방식은 한결같았거늘 그걸 알면서도 스스로 호랑이굴로 들어간 셈이다. 무슨 영화를 얻겠다고.</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a6d498e39408084f663dd35435e6107ba74bc43da7bd00ae4482dd9786c506f" dmcf-pid="YjIIrbtWMh"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5/24/entermedia/20260524153157051otkb.jpg" data-org-width="600" dmcf-mid="fuZZYR9UiH"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24/entermedia/20260524153157051otkb.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51ac23762224a0f57af6e954d087af411f17e43e976bc87d78ccb7e908bd645f" dmcf-pid="GgmmEzZvdC" dmcf-ptype="general">이번 사태를 보며 새삼 느낀 건 사람의 본색은 위기에서 드러난다는 사실이다. '영숙'이 첫인상 투표 때 4표, 몰표를 받았다. 그러나 남성들에게 선택권이 주어졌을 때 '광수' 외에는 아무도 '영숙'을 택하지 않았다. '영숙'은 '광수'에게 마음이 전혀 없었던 터라 당황스러웠을 테고, 그러면서 점점 흔들린 것으로 보인다. 그런 '영숙'을 '옥순'이 부추기기 시작한 거다. 가서 네가 원하는 사람을 뺏어오라고, 우리는 너를 응원한다고. 옷까지 빌려주면서 말이다. 사실 '영숙' 대 '순자' 구도가 부각되어서 그렇지 '옥순'은 '정희' 역시 꾸준히 자극했다. 여기서는 '정숙'이 타겟이었다. 그렇게 차츰 연합이 형성됐다.</p> <p contents-hash="1d25b315c5d6192f6ea30e66232fbb73d41347934a64528847239f5c24f03c3c" dmcf-pid="HassDq5TnI" dmcf-ptype="general">어릴 때 아들에게 뭐가 제일 자신 있느냐 물은 적이 있다. 아이가 답했다. "엄마, 난 착하게 사는 건 잘할 수 있을 것 같아." 그 말을 들은 이모가 말씀하셨다. 착하기 어려운 상황에서도 착해야 진짜 착한 거라고. 그때는 아이 말에 초를 치신다 싶어 내심 서운했는데 세월이 지나고 보니 맞는 말씀이다. 사람은 위기에 처했을 때 본색이 드러난다는 점에서, 착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는 점에서 '순자'의 대처가 눈에 들어왔다. 무엇보다 자신이 겪고 있는 억울한 정황을 다른 출연자들에게 전하지 않았으니까. 그래서 같은 방을 쓰는 '영자' 외에는 그 사실을 몰랐다. 특히 '경수'에게는 말할 법도 하건만 끝내 입을 닫았다. 과연 그게 현명한 선택이었는지는 잘 모르겠다. 이런 경우 말을 하는 게 나을까, 아니면 '순자'처럼 침묵하는 게 나을까. 전설의 '16기' 때 싸움이 벌어졌던 걸 떠올리면 쉽게 답이 나오지 않는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91ac33c959ae42c0fd3d33e11c6910e07201bde9dbc6f9e5b0049278d768740" dmcf-pid="XNOOwB1ynO"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5/24/entermedia/20260524153158302htjx.jpg" data-org-width="600" dmcf-mid="4uuu3ax2n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24/entermedia/20260524153158302htjx.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de744fde526a4ba1197cfb4bda5bff712d1802b423c5f0536face9d7ad9878fa" dmcf-pid="ZjIIrbtWes" dmcf-ptype="general">학원 폭력이 크게 대두될 때마다 '우리 아이가 당하면 어쩌지' 조바심을 하게 되는데 그보다는 '우리 아이가 주도하면 어쩌지'를 먼저 걱정해야 한다고 한다. 나 역시 이번 '31기'를 보면서 내 삶을 돌아봤다. 학창 시절에, 아이 키울 때 학부모들 사이에서, 나는 과연 어느 쪽이었나. 주동자는 아니었을지언정 무리에 끼어 말을 거들지는 않았을까? 나서서 바른 소리를 하지 못 한 건 나 역시 그 무리에서 배제될까 두려웠기 때문일 게다. 말 한 마디로 입은 마음의 상처가 평생을 지배하기도 한다. 혹여 나로 인해 마음 상하셨을 분들께 늦었지만 용서를 구한다.</p> <p contents-hash="ea661b0555bab6afcd1b151c7cce27724cf25df0043d24e9e1099ccf462b2b6d" dmcf-pid="5ACCmKFYnm" dmcf-ptype="general">'어떠한 위기가 오더라도 흔들리지 않도록 내면을 단단히 하자', '나는 솔로' '31기'가 우리에게 주는 교훈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부정적인 에너지를 알아볼 혜안이, 부화뇌동하지 않을 강단이 필요하다. 인생이라는 긴 여정에서 끝까지 가지고 가야 할 품격은 내가 대접받고 싶은 대로 남을 대하는 것. 부디 나를 제대로 대접하지 않는 사람은 가까이하지 마시길. 무엇보다 출연자를 하나의 톱니로, 하나의 세포로 하찮게 여기는 '나는 솔로'에는 제발 나가지 마시길. 나가 보라고 추천도 하지 마시길.</p> <p contents-hash="c5948891699f7e94a008b723f133ab95881dd46710324fb4a3bc6c098506ed7f" dmcf-pid="1chhs93Gdr" dmcf-ptype="general">정석희 TV칼럼니스트 soyow59@hanmail.net</p> <p contents-hash="85cd317f4d1100518b68553e1fd031baa6e76f146b2d14247c1e8b1bb82ce8f7" dmcf-pid="tkllO20Hdw" dmcf-ptype="general">[사진=SBS Plus]</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엔터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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