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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오정세 "'모자무싸' 박해영 대본, 한 마디가 귀해 벅찼다"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11
2026-05-26 15:16:09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열등감으로 뭉친 영화감독 박경세 역…"올해 가치있게 만들어준 작품" <br>"구교환은 황동만 그 자체, 강말금은 든든한 파트너"<br>영화 '와일드씽', MBC '오십프로' 등 다작 행보…"연기가 곧 '쉼'"</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73F1bAe4Yu">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e1c5b5bb044d8516e2e054122b2b1a8d453619947d3547718149c13f90085db" dmcf-pid="z03tKcd8GU"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배우 오정세 [프레인TPC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5/26/yonhap/20260526151609766ynid.jpg" data-org-width="375" dmcf-mid="0JCOHPqFXB"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26/yonhap/20260526151609766ynid.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배우 오정세 [프레인TPC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4ea57e7b13df866eaa4f4dce45b40ffeca067a7343fb5001f55766e0f7e772e5" dmcf-pid="q15Xzax2Gp" dmcf-ptype="general">(서울=연합뉴스) 고가혜 기자 = "대본 속 한 마디, 한 단어가 너무 귀해서 읽으면서 신나고, 설레고, 또 벅찼어요. 읽자마자 '내가 하고 싶다'는 마음이 바로 들 정도였죠."</p> <p contents-hash="5f188c2caecfcb4feed8486263d09e5e56d7af4a9a22e1d4859810b7358ff1d8" dmcf-pid="Bt1ZqNMV50" dmcf-ptype="general">배우 오정세는 최근 종영한 JTBC 드라마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이하 모자무싸) 대본을 처음 읽었던 날의 전율을 다시 떠올렸다.</p> <p contents-hash="23bd8200e2bf16d687db665fba43123c2a5fb52d109946a8b69e3bec2b246830" dmcf-pid="bFt5BjRf13" dmcf-ptype="general">26일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만난 그는 "대본을 너무 재미있게 읽어서 100% 대본대로, 제가 느낀 좋은 정서를 시청자들에게 고스란히 잘 전달하는 연결자가 되고 싶었다"며 "이 귀한 한 자 한 자를 제 입으로 잘 구현해내겠다는 것이 1차 목표였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f86e6e891a49d59eeefbfeaba62eda01731563b7dfd7b4348a82bc049bae318b" dmcf-pid="K3F1bAe4ZF" dmcf-ptype="general">오정세가 연기한 박경세는 이미 영화를 다섯 편이나 개봉했지만, 20년째 감독 지망생인 황동만(구교환 분)과 자신을 늘 비교하며 시기질투와 열등감에 휩싸이는 인물이다. </p> <p contents-hash="44f2e4cc02709123b4f36ecc7e2e5cec9b09df7686c55a8a442c041932d8d174" dmcf-pid="903tKcd8Ht" dmcf-ptype="general">오정세는 "경세의 정서는 계속 열등감으로 똘똘 뭉쳐 있다"며 "사실 전 누군가를 시기질투하거나, 하던 일이 잘 안됐을 때 많이 힘들어하는 편이 아니라서 경세와는 좀 많이 다른 사람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5f8448ecc5aedf8f71a708c71ed1e08dead561d72cc291af570c70d0069fede" dmcf-pid="2p0F9kJ6H1"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드라마 '모자무싸' 속 오정세 [SL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5/26/yonhap/20260526151609963crdy.jpg" data-org-width="1200" dmcf-mid="ppCOHPqFtq"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26/yonhap/20260526151609963crdy.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드라마 '모자무싸' 속 오정세 [SL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771b8bf69df5c901ad417e3fde399e0ce505fae6ddf9aacd93ca06b9f876b34f" dmcf-pid="VUp32EiPX5" dmcf-ptype="general">이번 작품을 통해 박해영 작가와 처음 호흡을 맞춘 그는 무엇보다 작가의 대본을 있는 그대로 온전히 구현해 내는 것에 온 신경을 집중했다. 글이 가진 힘이 워낙 압도적이었기 때문이다.</p> <p contents-hash="5dd50ab049cb2fda47caf11fc773c3d3c6703e65406f6788af7c5546dc1bb0ab" dmcf-pid="fuU0VDnQXZ" dmcf-ptype="general">오정세는 "초반에는 대사 한 자라도 틀리면 안 된다는 강박이 생길 정도로 대본을 완벽히 살리고 싶었다"며 "다만 촬영하면서 점점 대본을 98%만 구현해도 이 안에서 자유로움을 더 찾아야겠다고 생각을 바꿨다"고 했다.</p> <p contents-hash="e1e8ecdc6f718885104e3b9179f3151c1cad6a4b751eec0c1bd69cf6d1f1a76c" dmcf-pid="47upfwLxXX" dmcf-ptype="general">현장에서 치열하게 고민해 채운 '2%'의 디테일도 빛났다. 극 중 아내이자 제작사 '고박필름' 대표인 고혜진(강말금)이 황동만의 영화를 제작하겠다고 선언하는 장면이 대표적이다. </p> <p contents-hash="9bfaf3b3587c9b2c40dee47f4028772d32893261be8db808d3bcf2ec75f93301" dmcf-pid="8z7U4roMHH" dmcf-ptype="general">오정세는 "원래 대본에는 없었지만, 리허설 도중 경세의 속마음을 입 밖으로 내뱉어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혜진이 황동만의 작품을 제작하겠다고 말하자마자 '거짓말'이라고 혼잣말을 했다"고 돌아봤다. </p> <p contents-hash="d976d45a9f07c1ef526a806cfd339981090947069e3ccb9d4c412b7fc1df883b" dmcf-pid="6gonwpYCtG" dmcf-ptype="general">그는 가장 기억에 남는 대사로 "모두가 다 늙어 죽길"을 꼽았다. 오정세는 "단어 자체만 보면 평범해 보이지만, 성공을 위해 아웅다웅하거나 좌절하지 말고 괴로워 죽지 말라는 묵직한 메시지가 앞뒤 상황과 맞물려 큰 울림으로 다가왔다"고 말했다. </p> <p contents-hash="f44b1fb76d3cc4f1384537e11e5ad30ac7ca828ec6d8c0c064e2ffc41a3eb410" dmcf-pid="PagLrUGh5Y" dmcf-ptype="general">이어 극 중 황동만이 변은아(고윤정)를 위로하기 위해 "영구 없다"고 외치며 웃는 장면이나, 경세가 혜진에게 뿅망치를 맞는 장면 등에서는 역설적인 '슬픔'을 느꼈다며 이는 모두 박 작가의 필력 덕분이라고 공을 돌렸다.</p> <p contents-hash="2f1d9dec7d3b6eb286cafe082b35d434aaf5ea5984bb5d9e1f44d250e0d6ce68" dmcf-pid="QNaomuHlYW" dmcf-ptype="general">"'모자무싸'를 통해 '가치'라는 단어를 다시 곱씹게 됐어요. 이 드라마는 올 한 해를 가장 가치 있게 만들어준 작품이죠."</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2c1a14948ddd6607d78ea57a401c7d1c003cb268afd30cda8bd2bd25be64c4d" dmcf-pid="xjNgs7XS5y"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드라마 '모자무싸' 속 배우 오정세 [SL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5/26/yonhap/20260526151610166rjix.jpg" data-org-width="1200" dmcf-mid="U7idkFTsHz"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26/yonhap/20260526151610166rjix.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드라마 '모자무싸' 속 배우 오정세 [SL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11ba5f8177981b88c7bf8b57d17b659d0140cd7917e8fef5f6766fe1b912bcf3" dmcf-pid="yp0F9kJ6tT" dmcf-ptype="general">오정세는 현장에서 호흡을 맞춘 동료 배우 구교환과 강말금 등에게는 거듭 '든든함'이란 표현으로 고마움을 표했다. </p> <p contents-hash="8e74f70adf685cd6d782b65af34f993e174721c35d89a197139adc433b4607e8" dmcf-pid="WUp32EiPHv" dmcf-ptype="general">그는 "구교환은 매번 현장에 황동만 그 자체로 와 있었다"며 "상대 배우가 캐릭터 구축을 못 하고 헤매면 저도 불안했을 텐데, 동만이라는 캐릭터가 든든하게 구축돼 있으니 저도 마음이 편했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b01e8a75ce5089c7eb6a631aa37222daebb995fc2046e15836762586dbd9a27a" dmcf-pid="YuU0VDnQGS" dmcf-ptype="general">이어 "강말금 역시 현장에서 정말 든든한 파트너였다"며 "강말금이 옆에 있으니 저도 혹시 실수하거나 잘못 풀어나가면 어쩌나 하는 두려움 없이 뭔가 더 시도해볼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p> <p contents-hash="852c7bb0515cea07afaaae4ddc7046a663733e38d67cf0be767705abde7d4a14" dmcf-pid="G7upfwLxtl" dmcf-ptype="general">특히 '동백꽃 필 무렵'에 이어 다시 호흡을 맞추게 된 차영훈 감독에 대해선 그가 자신이 연기한 인물들의 '뮤즈'였다며 웃어 보였다.</p> <p contents-hash="4d6fca78ed04ec2e7e70f8723beb6b3c123318632a87f6935548fa4b426478cc" dmcf-pid="Hz7U4roMZh" dmcf-ptype="general">"'동백꽃 필 무렵' 종방연 때 기쁨과 벅찬 감정으로 인해 아이처럼 펑펑 우시는 모습을 보고 감독님에게서 ('동백꽃 필 무렵' 속) 노규태의 순수한 모습을 봤어요. '모자무싸'에서도 감독님이 실존하는 박경세 그 자체란 생각이 들어서 경세 캐릭터가 잘 안 풀릴 때마다 감독님께 여쭤봤죠."</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eb395b2f878e769f8040e59ea636fd805d3813ae3cacaef1f7c0fa94e9383e9" dmcf-pid="Xqzu8mgRXC"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배우 오정세 [프레인TPC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5/26/yonhap/20260526151610364alzx.jpg" data-org-width="800" dmcf-mid="ulV9eSEot7"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26/yonhap/20260526151610364alzx.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배우 오정세 [프레인TPC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d15a236e0884008d5774505d368c4183496a66ebe7db13b875986e05d6a3da24" dmcf-pid="ZBq76saeXI" dmcf-ptype="general">스크린과 안방극장을 넘나드는 그의 행보는 거침이 없다. 최근 개봉한 영화 '와일드 씽'에선 왕년의 발라드 가수 최성곤으로 변신해 관객들에게 강력한 웃음을 선사했다. </p> <p contents-hash="0aa8785e66470478a635aa59c5fbf9baad87125bfbba5c7400a03ab3b28364aa" dmcf-pid="5CIsG6ztGO" dmcf-ptype="general">부족한 노래 실력으로 인해 촬영 때마다 무대에서 홀로 외로운 싸움을 벌였다는 그는 "촬영할 때마다 수치심이 몰려왔지만 관객들이 즐거워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임했다"며 "이렇게 큰 반응은 예상치 못했다"고 털어놨다.</p> <p contents-hash="7c70216910f7ac10f7e2f7b79d07432728a1e42d09e9d5650086cb2d01ecc113" dmcf-pid="1hCOHPqF1s" dmcf-ptype="general">아울러 지난주 첫 방송한 MBC 새 드라마 '오십프로'에서는 신하균, 허성태 등 연기파 배우들과 함께 코믹 액션 연기를 선보인다. </p> <p contents-hash="21f16d978174d0b08eedba4483007fa24c4906217bef83092a0195848d07d085" dmcf-pid="tlhIXQB31m" dmcf-ptype="general">쉴 틈 없는 '다작 배우'라는 수식어에 대해 그는 자신만의 가치관을 밝혔다.</p> <p contents-hash="e50381f140a8f264f2dbdb57e63fe4cb32ca6cfbcd0c2cf24e5ee0c23e7307bf" dmcf-pid="FSlCZxb05r" dmcf-ptype="general">"쉼 없이 일한다고들 하시지만, 저는 현장에 일하러 간다기보다 놀러 간다는 느낌을 더 많이 가지려 해요. 작품 속에서 인물에 푹 빠져 숨 쉬는 그 시간 자체가 저에겐 가장 편안한 '쉼'인 것 같아요."</p> <p contents-hash="305f55b8c63cb4f459d3214f6620ffaefe0705aa888bcff7fa70b540186de8cf" dmcf-pid="3vSh5MKptw" dmcf-ptype="general">gahye_k@yna.co.kr</p> <p contents-hash="49592e5f897ce3f80b5c646506a5daabd358494bda61d810844185f0c23c9bf9" dmcf-pid="pyTSte2uGE" dmcf-ptype="general">▶제보는 카톡 okjebo</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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