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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늘 하던 일인데 숨이 턱…AI 과부하에 ‘현타’ 온 직장인들 [팩플]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17
2026-05-28 05:07:40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FLHzdKFYyn"> <p contents-hash="5982460ea937ebe0b01d664b6148fcf009608f1d14a55b75eabc166ef1e18516" dmcf-pid="3oXqJ93Ghi" dmcf-ptype="general">#1. “팀 당 한 건 내야 하니, 아이디어라도 줘봐.” 한주 전쯤 사내 AX(AI 전환) 공모전 공지 메일이 왔는데, 팀장은 벌써 성화였다. 국내 한 유통 대기업에 다니는 A씨는 하던 일을 모두 미루고, 아이디어를 짜야 했다. 메일함엔 공모전 기한을 연장할 예정이니 임직원 참여를 독려한다는 공지가 와 있었다. A씨는 “보안을 이유로 실무에선 AI 사용을 제한하면서 아이디어는 내라고 하니 겉치레 업무만 가중된다”고 토로했다. </p> <p contents-hash="06cf7b7edd9454b444966065dc116bd76a9a5c8dd2d283c44521eedb438a82ab" dmcf-pid="0gZBi20HSJ" dmcf-ptype="general">#2. 국내 IT 스타트업에서 개발자로 일하던 B씨는 AI 코딩 도구 ‘클로드 코드’를 애용했다. 매일 클로드 코드 세션을 대여섯 개 열어두고 동시에 여러 업무를 돌렸다. 퇴근할 때도 다음 날 오전에 결과물을 볼 수 있게 AI에 업무를 지시해두곤 했다. 그러던 어느 날, 여느 때처럼 모니터에 띄워진 클로드 코드 창을 보고 있던 B의 숨이 턱 막혀왔다. 엄청난 두통과 피로감에 업무를 할 수가 없었다. 증상이 계속되자 B는 일을 잠시 쉬기로 했다. </p> <p contents-hash="d41e9ab3b239e4db682c56a6e9853d1f2f1874848cc4c13c724f483e7e179a2a" dmcf-pid="pa5bnVpXld" dmcf-ptype="general">인공지능(AI)이라는 유례 없는 기술 발전과 그로 인한 업무 형태의 변화 속도만큼 직장인들의 피로감이 하루하루 빠르게 누적되고 있다. 이들은 업종 불문 AX에 꽂혀 있는 회사에 치여 힘겨운 기술 과도기를 보내는 중이다. 보스턴컨설팅그룹은 지난 3월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에 게재한 논문에서 ‘자신의 인지 능력을 넘어선 AI 도구의 과도한 사용이나 감독으로 인한 정신적 피로’를 의미하는 ‘AI 과부하’(AI Brain Fry)라는 용어를 내놨다. 연구진은 “AI로 멀티태스킹이 당연해진 업무 환경 속에서 발생하는 AI 과부하는 직원들 실수 증가, 의사결정 피로감, 퇴사라는 형태 비용을 초래한다”고 지적했다. </p> <div contents-hash="82088bb3231e919e48e55471b01a9642a7771d3d97bee7f59238334a6e7a2c31" dmcf-pid="Ul2JOoPKTe" dmcf-ptype="general"> ━ <br> <p> ‘내 무덤 내가 파나’ 현타 온 직장인들 </p> <br>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15267646da09de529d0bb4cc70e32fdd605c041cfa2ea7186ba44370382d987" dmcf-pid="uSViIgQ9lR"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김주원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5/28/joongang/20260528050311011aelq.jpg" data-org-width="1079" dmcf-mid="1HwWBXCECo"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28/joongang/20260528050311011aelq.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김주원 기자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1caa2d8000003bdaa56d476dc90a868a7cea045e4f533ffe0bd3bfa67eefef8f" dmcf-pid="7vfnCax2lM" dmcf-ptype="general"> <br> 중앙일보는 지난달 30일부터 한 달 간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AI를 쓰면서 제일 지치거나 현타(현실 자각 타임)오는 순간이 언제인지’ 묻는 설문을 진행했다. 총 5284명이 참여한 설문에서 많은 선택을 받은 항목은 ‘AI 답변 검증에 시간이 더 걸릴 때’(31.6%), ‘AI에 (자신이) 대체될 것 같다고 느낄 때’(25.3%), ‘AI로 생산성 높이라는 회사의 압박’(23.6%) 이었다. </div> <p contents-hash="c972afa68df16154762ad890781753fb60522a0175dd59d3b9009a98407b160d" dmcf-pid="zT4LhNMVyx" dmcf-ptype="general">설문엔 어려움을 호소하는 직장인들의 댓글이 이어졌다. 대기업 소속 직원인 한 참여자는 “KPI(핵심성과지표)가 1인 AX 1건인데, AI를 적용해 업무 효율 올렸더니 이제 인원을 줄이겠다고 한다”고 토로했다. “상사가 사실 확인도 안 된 내용 들고 와서 ‘AI가 된다는데?’라고 할 때”, “후배가 AI로 ‘딸깍’ 짜온 보고서를 인간인 내가 한 시간 동안 검토할 때” 가장 지친다고 답변도 있었다. 또 다른 참여자는 “내 무덤 내가 파고 있는 기분”이라고 자조했다. </p> <p contents-hash="2632d41e4098ebfd470c2b2c3f06bb6dd52257f7e938b090705326bf0a55f3bd" dmcf-pid="qy8oljRfCQ" dmcf-ptype="general">올해 초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한 스타트업 종사자가 AI 발전으로 인간 직원들의 해자(비교우위)가 무너지는 것에 대한 심리적 우울감을 의미하는 ‘클로드 블루’라는 표현을 사용하면서 화제가 됐다. 이 여파로 지난달 서울 강남구 디캠프에서 앤스로픽 후원으로 ‘클로드 블루에서 클로드 블룸으로’라는 이름의 행사가 열릴 정도였다. 이 행사에는 사전 신청 인원만 2000명이 몰렸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fb67b91bf352452e30891de3988ba7de5f005d33522a281d933e25f4c88e550" dmcf-pid="BW6gSAe4lP"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중앙일보가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서 진행한 간이 설문에 달린 댓글들. 사진 블라인드 캡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5/28/joongang/20260528050312268jssw.jpg" data-org-width="1206" dmcf-mid="t30fNPqFCL"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28/joongang/20260528050312268jssw.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중앙일보가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서 진행한 간이 설문에 달린 댓글들. 사진 블라인드 캡처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4f4549da0e14dd6bdc1265c46b014aadedad87b4668dae43655af0cc53d128e0" dmcf-pid="bYPavcd8T6" dmcf-ptype="general"> <br> ━ <br> <p> 메타 ‘직원 데이터로 AI 학습’ 논란 </p> <br> 글로벌 빅테크 사정도 크게 다르지 않다. 최근 대규모 해고를 단행한 메타는 AI 학습을 위해 직원들이 컴퓨터에 무엇을 타이핑하는지, 화면의 무엇을 보고 클릭하는지 추적하겠다고 공표해 직원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메타를 포함해 아마존, 쇼피파이 등의 기업들은 인사 고과에 AI 토큰 사용량을 반영하기도 한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직원들은 좋은 평가를 받기 위해 불필요한 AI 에이전트를 생성하며 토큰을 소모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div> <p contents-hash="93302203170dcd7989d4cd49c86270069ef592cfc176cca60ada8e70b3d3a336" dmcf-pid="KGQNTkJ6C8" dmcf-ptype="general">전문가들은 기업 차원에서 AI와 인간이 함께하는 업무 방식을 새롭게 정의해야 할 때라고 조언한다. 기업들에 AI 전략을 조언하고 있는 박주원 컨설턴트는 “돈을 많이 들여 한꺼번에 바꾸겠다는 경영진의 관점이 문제”라며 “기업 AX는 현재 업무 중 예측 가능하고 가장 빠른 시간에 바꿀 수 있는 게 뭔지 파악해 차근차근 올려나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p> <p contents-hash="42b6b95fc60f4b8b56905c9f22be659e14cc26569c2d832d6e938aee3f838e9c" dmcf-pid="9UgOFlkLh4" dmcf-ptype="general">기업들은 조직 전체의 AI 활용 성숙도를 자연스럽게 높일 방안을 모색 중이다. 2024년부터 업무에 AI를 도입한 마이리얼트립은 임직원이 현업 문제를 직접 해결하는 ‘AI 챔피언 제도’ 등을 운영하면서 수년 간 AI 활용 경험을 늘렸다.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지난해 말부터 사내에서 ‘AI 좀 쓴다’고 자부하는 팀원들을 다른 동료들의 AI 코치로 양성하는 ‘AI 활성화(enablement)’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박재성 우아한형제들 테크그로스실 실장은 “AX의 궁극적 목표는 구성원 전체 역량을 상향 평준화하는 것”이라며 “직원 개개인의 경험을 조직 전체 자산으로 만드는 게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p> <p contents-hash="0ed0cb8c61d184dca8397e67ef39c045399990209ecad3f6b77dd9209d7a4c62" dmcf-pid="2uaI3SEohf" dmcf-ptype="general">■ 더중앙플러스 : 팩플</p> <p contents-hash="096e4b8b9c194f90fd8eccf656c56b7d74d4f19fe315d1b0aaeaf07a5b05321c" dmcf-pid="V7NC0vDgSV" dmcf-ptype="general">「 더 자세한 기사 내용이 궁금하시다면 주소 창에 링크를 붙여넣으세요. </p> <p contents-hash="16ce49f972f528a9b6fdb71b5c0cec6aac3db101b28b71e6527b80f8ab70d2d7" dmcf-pid="fzjhpTway2" dmcf-ptype="general">“팀장님 업무 자료 보냈습니다”…‘AI 쓰레기’ 감별에 일만 늘었다 <br> 유례없는 기술 발전 속도, 그로 인한 업무 변화를 온몸으로 맞닥뜨리고 있는 직장인들. ‘다들 그렇게 사는구나’ 공감하고 돌아서기엔 피로도가 점차 임계치를 향해 가고 있다. 현재 직장 내 깊숙이 깔린 AI 피로감을 유형별로 살펴보고, 이 과도기를 슬기롭게 헤쳐나갈 처방전을 담았다. <br>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27313 </p> <p contents-hash="7f947657b20826fa8764400b473d8bd7793ba5fbb45b8b2fcea4e3342c0e335a" dmcf-pid="4qAlUyrNy9" dmcf-ptype="general">울 회사 AI, 왜 이 모양이죠? FDE가 현장서 본 망할 기업 <br> 우리 기업 AX(AI 전환)는 어디서부터 잘못된 걸까. 드물게 나오는 AX 성공 사례는 어떻게 만들어지는 걸까. 고객사 현장에 투입돼 직원들의 업무 병목을 찾고, 그 기업 맞춤형 AI 솔루션을 개발하는 ‘AI 특공대’ FDE(전방 배치 엔지니어)들의 입을 통해 ‘포장지 싹 벗긴’ 기업들의 현실 100% AX 스토리를 들여다 보자. <br>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20731 </p> <p contents-hash="eb928767d1a0e680ad7a6fa4e52db1e2e7593815a60281975b9f79907837679c" dmcf-pid="8BcSuWmjTK" dmcf-ptype="general">AI 쓰려다 ‘복붙 노예’ 됐다? 클로드 코워크에 PC 맡겨라 <br> 클로드 코드 같은 AI 에이전트 기능이 화제가 될 때마다 ‘좋은 건 알겠는데, 내가 쓰긴 너무 어렵지 않나?’라며 지켜만 봤다면 클로드 코워크에 주목하자. 클로드가 직접 내 PC 화면을 보고 브라우저를 클릭하며 실무를 대신 수행해준다. 남들이 AI에 잡무를 맡기고 전략을 짤 때, 나 홀로 복사·붙여넣기를 반복하는 건 마치 엑셀 시대에 주판을 두드리는 것과 같다. 이제 과감하게 첫 발을 떼어보자. <br>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21677 </p> <p contents-hash="0c70a9e065345e7d6a0d88fdbae215fc1540ce205296ea5cc464473354b62004" dmcf-pid="6bkv7YsAhb" dmcf-ptype="general">개발자 답답해 직접 만들었다…현직 의사의 AI ‘만능 활용법’ <br> 과거엔 논문에 쓸 자료 분석을 위해 외부 개발자까지 고용했던 한지원 서울성모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이젠 직접 AI로 해결한다. 필요한 자료를 AI로 수집해 차곡차곡 저장하고, 이를 자동 분석 후 요약·정리한 내용을 메신저 텔레그램으로 받는다. 비싼 유료 앱을 결제하지 않고도 가능한 일이다. <br>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30266 <br> 」</p> <p contents-hash="85700289ef6f72037d877b098f7330dc3abdbbabfe7ac93c647a2cc292cf5da8" dmcf-pid="PKETzGOcTB" dmcf-ptype="general">홍상지·서지원 기자</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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