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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특별대담]日안노 "AI로 국회 속도 10배" 이준석 "AI로 연금개혁 숙의"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13
2026-05-28 06:37:50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한일 AI 정치혁신 특별대담] <br>이준석, 안노 다카히로 일본서 회동 <br>한일 폐쇄적 기성 정치 체계에 균열 <br>AI·오픈소스로 정치 참여 장벽 낮춰 <br>젊은층, 정치 참여 중요성 한목소리</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KPxYNyrN1l">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b2d812382d1ab27162866a281e6d900bac8d3943a1bf49021a6aa5103dfe902" dmcf-pid="9QMGjWmjGh"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안노 다카히로(安野貴博) 팀 미라이 대표가 지난 25일 오후 3시 일본 도쿄도 치요다구 나가타초 참의원 의원회관에서 동행미디어 시대가 주최한 '한일 AI 정치혁신 특별대담'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 사진=동행미디어 시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5/28/moneyweek/20260528053117625gofk.jpg" data-org-width="680" dmcf-mid="uGVoBn8B5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28/moneyweek/20260528053117625gofk.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안노 다카히로(安野貴博) 팀 미라이 대표가 지난 25일 오후 3시 일본 도쿄도 치요다구 나가타초 참의원 의원회관에서 동행미디어 시대가 주최한 '한일 AI 정치혁신 특별대담'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 사진=동행미디어 시대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07e0dff911808613c479aa56bf1c7200a6d8d68277c589f7fab2aafb6be8ec25" dmcf-pid="2xRHAYsAtC" dmcf-ptype="general"> 지난 25일 오후 일본 도쿄도 치요다구 나가타초. 일본 참의원 의원회관 612호실에 두 젊은 정치인이 마주 앉았다. 1990년생 안노 다카히로 팀 미라이 대표와 1985년생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다. 동행미디어 시대가 'AI(인공지능) 시대 정치혁신'을 주제로 주최한 한일 정치인 특별대담을 위해서다. </div> <p contents-hash="c490a1d31f6f28261c4376c22499d795333e467ffd62cfcc987d97e5dd47ab88" dmcf-pid="VMeXcGOcHI" dmcf-ptype="general">두 사람 모두 정치 현장에 AI를 끌어들였다. 팀 미라이는 AI를 활용해 당의 수입과 지출을 1엔 단위까지 실시간 공개하는 '마루미에'(丸見え·환히 보임) 시스템을 구축했다. 개혁신당은 선거 비용을 낮추는 'AI 선거 사무장', 후원회 설립과 실무를 자동화한 'AI 자동 후원회장 시스템'을 개발했다.</p> <p contents-hash="26fe0a2aa1e474a3b99656f0735a16859551dc2a230881f094e7269dad9ce70d" dmcf-pid="fRdZkHIkHO" dmcf-ptype="general">둘 다 한일 양국의 폐쇄적 정치 문화에 균열을 내고 있다는 평가다. 한국은 거대 양당, 일본은 세습 정치가 정치 참여의 문을 좁혀 왔다. 기성 정치 체계의 폐쇄성은 정치자금 문제 등을 낳았다. 일본에선 자민당 파벌의 비자금 사건, 한국에선 과거 선거 국면에 '돈봉투' 의혹이 불거졌던 이유다.</p> <p contents-hash="c0affbc744323d05bbbe268ba771f88b6e2bab4524a6ad36d61782c4f4bf3cd1" dmcf-pid="4eJ5EXCEXs" dmcf-ptype="general">두 정당은 정치 참여의 장벽을 더 효과적으로 낮추기 위해 'AI 오픈소스' 전략을 채택했다. 팀 미라이는 마루미에 등 시스템 설계도를 개발자 플랫폼 깃허브(GitHub)에 공개했다. 당의 정책 공약집도 깃허브에 공개해 시민이 직접 수정 의견을 제안할 수 있게 했다. 이 대표 역시 정치권의 정보 비대칭 해소를 위해 개혁신당의 AI 소스 코드를 공개하고 있다.</p> <p contents-hash="5f76ea10d133e3a55e0961d84b151397ce9858f3b0b50af3d7739fac8b95becd" dmcf-pid="81FN9gQ9tm" dmcf-ptype="general">그럼에도 한일 양국에서 신생 정당은 살아남기 힘든 구조다. 한국 정치사에서 원내교섭단체(20석 이상)를 꾸린 제3당의 생존 전례는 없다. 1996년 총선에서 50석을 얻은 자유민주연합은 2006년 한나라당에 흡수됐고, 2016년 총선에서 38석을 얻은 국민의당은 2018년 합당으로 사라졌다. 일본 역시 최근 30년간 군소 정당이 자민당과 연대하지 않고 정국 주도권을 쥔 사례가 없다.</p> <p contents-hash="a63cd9883d87bc5780326e3ef74941cc67fb3f0f4c28a73c4a04d4df686fdae0" dmcf-pid="6t3j2ax2Hr" dmcf-ptype="general">팀 미라이는 지난 2월 일본 중의원 선거에서 약 381만표(6.66%)로 비례대표 11석을 얻었다. 지난해 7월 참의원 선거에서 안노 대표가 원내에 진입한 지 7개월 만이다. 개혁신당은 2024년 4월 한국 총선에서 약 103만표(3.61%)를 얻어 지역구 1석(이 대표)과 비례 2석을 포함해 총 3석을 확보했다. </p> <p contents-hash="52f771ed60883d83d9d70f519176552e113e2f0395e00d6e5466a60d1937953a" dmcf-pid="PF0AVNMVHw" dmcf-ptype="general">한일 양국을 대표하는 혁신 정당의 대표 두 명이 한 자리에 앉아 AI를 통한 정치 혁신 등에 대해 주고받은 대담 내용을 시대가 단독 보도한다.</p> <p contents-hash="ae30490d89c555262a7997a625851496be7db9499fdd4622bb2f478c90f8678b" dmcf-pid="Q3pcfjRf5D" dmcf-ptype="general"><span>아래는 대담 내용.</span></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cfefe4cf959db12cb4e64f4cdc341d70ba1fcf277a0044fa7ce7163994ddb2a" dmcf-pid="x0Uk4Ae4ZE"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안노 다카히로(安野貴博) 팀 미라이 대표가 지난 25일 오후 3시 일본 도쿄도 치요다구 나가타초 참의원 의원회관에서 동행미디어 시대 주최로 열린 '한일 AI 정치혁신 특별대담'에서 발언하고 있는 모습. / 그래픽=신재민 편집위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5/28/moneyweek/20260528053118938kdjo.jpg" data-org-width="680" dmcf-mid="7dmQt6ztHW"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28/moneyweek/20260528053118938kdjo.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안노 다카히로(安野貴博) 팀 미라이 대표가 지난 25일 오후 3시 일본 도쿄도 치요다구 나가타초 참의원 의원회관에서 동행미디어 시대 주최로 열린 '한일 AI 정치혁신 특별대담'에서 발언하고 있는 모습. / 그래픽=신재민 편집위원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d6b3d51f8a6f571f2148ba846ba30de7a6af26f072455dcfda579f4e06c07901" dmcf-pid="yNA7hUGh5k" dmcf-ptype="general"> <div></div> <div> <br> </div> <div> ━ <br> </div> <strong>"AI시대, 예산 1년에 한 번 짜는 전통 바꿔야"</strong> <div> <br>━ </div> <div> <br> </div> <div></div> <span>▶안노 다카히로(이하 안노):</span> 정치에서 가장 먼저 고쳐야 한다고 생각하는 건 '피드백 루프'다. 오드리 탕(전 대만 디지털발전부 장관)씨도 자주하는 말인데, 선거에서 한 사람이 투표한 뒤 국회의원에게 보낼 수 있는 정보량은 정말 적다. 저는 정치를 사람과 사람이 정보를 교환하면서 집단으로 의사결정을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측면에서 정치와 IT(정보기술)의 궁합이 아주 좋다. 이제 AI도 있다. 과거 민주주의가 생겨나기 전에는 이런 기술이 없었다. 그런데 지금은 국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넓고 빠르고 깊게 들어 의사결정을 할 수 있게 됐다. AI는 정보를 집약하거나 잘 연결·분배하는 데 큰 강점이 있다. 이를 잘 활용해 민주주의 자체를 업데이트해 나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div> <p contents-hash="af024163a709c910ab24db64df796429aa0b444403044abd3ac383224780ec29" dmcf-pid="WjczluHltc" dmcf-ptype="general"><span>▶이준석(이하 이): </span>공감한다. 저도 국회의원이 되고 나서 보니 국회의 전통을 AI 시대에 그대로 놔뒀다가는 비효율을 낳을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예를 들어 한국은 12월 말, 일본은 3월 말에 1년 치 예산을 짠다. 이 시스템은 과학기술이나 AI가 없던 때 만든 것이다. 저는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활동했는데, 작년 12월 논의한 예산이 현 시점에서 맞지 않는 경우가 많다. 2026년 남은 6개월 동안 한국에서 집행될 예산은 엉뚱한 곳에 쓰이거나 비효율을 낳을 수밖에 없는 구조다. 저는 예산 심의를 1년마다 하는 전통 자체에 이제 변화가 필요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까지 한다. </p> <p contents-hash="a5f6bb7949ae043e033e03352a30865855f5dab46c2121ac6730ae285ca2bde3" dmcf-pid="YAkqS7XSZA" dmcf-ptype="general"><span>▶안노: </span>정말 놀랄 만큼 문제의식이 비슷하다고 느낀다. AI가 사회 곳곳을 바꿔가고 있다. 교육, 경제, 안보, 의료, 그리고 정치의 여러 과제에서도 AI가 깊이 관여하게 됐다. 세계와 사회가 변화하는 속도는 점점 빨라지고 있지만 국회가 변화할 수 있는 속도와 처리량은 100년 전과 비교해 전혀 달라지지 않았다. 이대로면 의회가 사회 변화를 전혀 따라가지 못하고 그 격차는 점점 더 벌어지기만 할 것이다. 그래서 저희는 일본 국회를 텐엑스(10배)로 만들자고 자주 말한다. '텐엑스'는 스타트업 업계에서 10배로 키운다는 뜻이다. 국회의 입법 처리 능력을 10배로 끌어올리지 않으면 의회가 사회를 따라잡을 수 없다. 예산도 1년에 한 번 정하고, 정한 것은 바꾸지 못하는 데 문제의식을 갖고 있었다. 지금 시대에는 국회도 애자일리티(agility·기민함), 즉 사회 변화에 바로 반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114bf036edb76c025a1aec3075127ca7a6e494dece23ad8198212125083f186" dmcf-pid="GcEBvzZvHj"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안노 다카히로(安野貴博) 팀 미라이 대표가 지난 25일 오후 3시 일본 도쿄도 치요다구 나가타초 참의원 의원회관에서 동행미디어 시대 주최로 열린 '한일 AI 정치혁신 특별대담'에서 각 정당의 AI 정치혁신 사례를 소개하고 있다. / 사진=동행미디어 시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5/28/moneyweek/20260528053120306xnng.jpg" data-org-width="680" dmcf-mid="z7mQt6zt1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28/moneyweek/20260528053120306xnng.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안노 다카히로(安野貴博) 팀 미라이 대표가 지난 25일 오후 3시 일본 도쿄도 치요다구 나가타초 참의원 의원회관에서 동행미디어 시대 주최로 열린 '한일 AI 정치혁신 특별대담'에서 각 정당의 AI 정치혁신 사례를 소개하고 있다. / 사진=동행미디어 시대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1d4f8da7250403533185198a6c9e0bf6266122426a028e210fad38851bd59394" dmcf-pid="HkDbTq5THN" dmcf-ptype="general"> <div></div> <div> <br> </div> <div> ━ <br> </div> <strong>"AI로 전국민 의견 청취, '디지털 민주주의' 구현"</strong> <div> <br>━ </div> <div> <br> </div> <div></div> <span>▶이:</span> 우리는 A안과 B안 중 정량적으로 어느 쪽이 더 나은지를 투표로 결정하는 것을 민주주의라고 부르며 운영해 왔다. 그런데 (정치가) 이기기 위한 경쟁이 돼 버리면서 내용보다는 상대를 비난하는 결론으로 가는 경우가 많다. 부끄러운 이야기지만 한국에선 그동안 거대 양당이 정책으로 대결하기보단 상대를 적대시하는 정치만 해왔다. </div> <p contents-hash="696fde5f91b43e2910e14a6c05a9155637dbac1028022f41de25844a6533ff81" dmcf-pid="XEwKyB1yXa" dmcf-ptype="general"><span>▶안노: </span>정치의 세계에선 A안과 B안이 있을 때 사람들은 어느 한쪽으로 나뉜다. 어쩌면 A안과 B안 말고도 C안이나 D안이 있을지 모른다. 그 선택지를 넓히는 일을 지금 정치는 충분히 해내지 못하는 게 아닌가 생각한다. 사회적 숙의를 통해 지금까지 보이지 않던 선택지가 생겨나는 것은 사회적 합의 비용을 낮추는 일이다. 예컨대 비용이 줄면 국회에서 1년에 10개 정도밖에 처리하지 못하던 일을 훨씬 더 많이 늘릴 수 있다.</p> <p contents-hash="601594d8dc7d7aa41c5fbf17ea4927e5353e20bebbe16990bee6e8531db28eae" dmcf-pid="ZDr9WbtWtg" dmcf-ptype="general"><span>▶이:</span> 한일 양국에서 조금씩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고 느낀다. 지금까지는 변호사나 검사처럼 전문적인 법률 훈련을 받은 사람만 정치에 참여해 논의했는데, 이제는 우리처럼 엔지니어 출신이나 다른 직업을 가진 사람도 정치에 참여해 자기 의견을 개진할 수 있다. 저는 용기 있는 창의력이 앞으로 정치를 많이 바꾸고 민주주의의 다양성을 충분히 채울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한 다양성의 확대가 거대 기득권을 무너뜨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본다.</p> <p contents-hash="0f195de6de75826f66c3c287742a113566db4d3ad74978c3b3265d224a85a0ed" dmcf-pid="5wm2YKFY5o" dmcf-ptype="general"><span>▶안노: </span>일본은 인구가 약 1억2400만명이다. 저희는 '1억2400만명이 함께 논의할 수 있게 하자'고 자주 말한다. 회의 현장에선 5~6명이 한계다. 그런데 AI가 들어오면서 더 많은 사람이 소통할 수 있게 됐다. 지금보다 더 넓고 빠르고 깊게 여러 사람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팀 미라이는 이런 형태의 '디지털 민주주의'를 더 견고히 만들고자 한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9313b44a501de8e957031f9e7340659a2f628da539df1b9785de3132e233c74" dmcf-pid="1ClP1871YL"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안노 다카히로(安野貴博) 팀 미라이 대표가 지난 25일 오후 3시 일본 도쿄도 치요다구 나가타초 참의원 의원회관에서 동행미디어 시대 주최로 열린 '한일 AI 정치혁신 특별대담'에서 발언하고 있는 모습. / 사진=동행미디어 시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5/28/moneyweek/20260528053121638jdvl.jpg" data-org-width="680" dmcf-mid="qzA2YKFYY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28/moneyweek/20260528053121638jdvl.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안노 다카히로(安野貴博) 팀 미라이 대표가 지난 25일 오후 3시 일본 도쿄도 치요다구 나가타초 참의원 의원회관에서 동행미디어 시대 주최로 열린 '한일 AI 정치혁신 특별대담'에서 발언하고 있는 모습. / 사진=동행미디어 시대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626383f8992efe9684969b3b7ecffd1a9f0787d9b39974d81bcf51c7c7b8d73f" dmcf-pid="thSQt6zt5n" dmcf-ptype="general"> <div></div> <div> <br> </div> <div> ━ <br> </div> <strong>"미래 세대 정치 참여 중요…운명 스스로 결정해야"</strong> <div> <br>━ </div> <div> <br> </div> <div></div> <span>▶안노: </span>팀 미라이는 일본에서 평균 연령이 가장 낮은 정당이다. 다른 정당은 대체로 평균 55세쯤인데 우리는 30대라 이미 15세 이상 차이가 난다. 젊은 게 좋다고 말하려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일본 정치에선 20대·30대·40대 같은 젊은 층의 비율이 너무 적었다. 젊은 층의 생각이 국회에서 논의되지 못했다. 기존 정당에는 위계질서가 있어서 젊은 정치인이 있더라도 당 안에서 하고 싶은 말을 못 한다. 그 결과 어느 정당에서도 젊은 층의 아이디어가 잘 반영되지 못했다. 팀 미라이가 젊어서 좋은 게 아니라 젊은 층의 정치 참여 문턱을 낮춘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div> <p contents-hash="92787dbcc3032307ce291a46e6a9d4673a2aa047a7c65e6e58904e6cb4802d10" dmcf-pid="FlvxFPqFti" dmcf-ptype="general"><span>▶이:</span> 한국과 일본은 여러 면에서 매우 닮았다. 최근 '2050년에는 일본 인구의 45%가 65세 이상이 된다'는 통계를 보고 놀랐다. 한국도 인구의 축이 고령층으로 옮겨가고 있다. 이로 인해 고령자 빈곤 문제가 생길 것이고 젊은 층에게는 그들을 부양해야 하는 책무가 늘어난다. 어떤 정책을 취해도 이 구조가 크게 바뀌진 않을 것이다. 문제는 젊은 세대의 운명을 결정할 권한 자체가 많지 않다는 점이다. 연금제도 개혁 등도 마찬가지다. 현재는 젊은 층이 어떤 대안을 더 선호하는지 묻는 과정 자체가 없다. AI 등을 결합한 새로운 공론의 장이 필요하다고 본다. 지금 현역 정치인은 5년, 10년만 버티면 은퇴한다. 그러니 지금 문제를 묻기보다 덮어 버리는 선택을 한다고 생각한다.</p> <p contents-hash="457c1ac0dfd6751ecd15013cf0e74c4aa42bb1e94b50542717c91e294feb43f5" dmcf-pid="3STM3QB3ZJ" dmcf-ptype="general"><span>▶안노:</span> 팀 미라이는 중의원과 참의원을 합쳐 12명이다. 숫자는 12명이지만 존재감과 영향력은 더 크다고 자평한다. 저희는 '디지털 민주주의'를 일본이라는 나라에 제대로 인스톨(설치)하고 싶다. 지금 일본의 젊은 층 가운데 투표로 정치를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솔직히 거의 없다고 본다. 정치적 효능감이 전혀 없는 상황이다. 저는 투표 이외의 경로로 자신의 생각을 국회의원에게 잘 전달하고, 그것이 실현되는 흐름을 만드는 것이 젊은 층에게 '우리가 말하면 세상이 바뀐다'고 느끼는 계기가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대만 행정부는 누구나 법안을 제안할 수 있게 했고 거기서 5000개 이상의 '좋아요'를 얻으면 담당 부처가 검토할 수 있게 했다. 이 웹사이트를 통해 대만에선 지난 10년간 200건 정도의 법안이 통과됐다. 그런 것은 우리도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p> <p contents-hash="f8ae16f34d1471817e2200f5b9636e0b08ee815f9d8c010786a27c92cac3bd79" dmcf-pid="0vyR0xb0Zd" dmcf-ptype="general"><span>▶이:</span> 한국과 일본의 기성 정당은 그동안 조직과 지연을 바탕으로 견고한 기반을 구축했다. 저는 일본 정치를 자세히는 모르지만, 지난 선거에서 입헌민주당과 공명당이 전통적 방식으로 선거를 치르다 무너지는 모습을 보고, 이제 정치가 완전히 변하는구나 느꼈다. 제가 정치를 한 지 15년이 됐지만 스스로 오만하면 처음 시작하는 정치인보다 못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AI 시대에는 모든 것을 내려놓고 출발선에 서야 한다는 두려움이 있다. 기성 정당들은 변화하기 쉽지 않기 때문에 앞으로 더 큰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본다. 저는 나이가 어리다거나 정당이 작다는 두려움보다, 우리가 스스로 내려놓고 늘 새로운 도전을 하지 못하게 되는 날이 올까 봐 두렵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2e1ec03eb881a231ff453d0f22db8a80fb3ad0715e17fcf1a27c6b02997608f" dmcf-pid="pTWepMKpHe"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지난 25일 오후 3시 일본 도쿄도 치요다구 나가타초 참의원 의원회관에서 동행미디어 시대 주최로 열린 '한일 AI 정치혁신 특별대담'에서 발언하고 있는 모습. / 사진=동행미디어 시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5/28/moneyweek/20260528053122972maul.jpg" data-org-width="680" dmcf-mid="Bqr9WbtW5v"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28/moneyweek/20260528053122972maul.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지난 25일 오후 3시 일본 도쿄도 치요다구 나가타초 참의원 의원회관에서 동행미디어 시대 주최로 열린 '한일 AI 정치혁신 특별대담'에서 발언하고 있는 모습. / 사진=동행미디어 시대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6b213b9758c83e3a32c6d02fa130a61a67c498c59abaf02441da433e591fdf15" dmcf-pid="UyYdUR9U1R" dmcf-ptype="general"> <div></div> <div> <br> </div> <div> ━ <br> </div> <strong>"개혁신당과 팀 미라이 바퀴 합쳐 더 좋은 민주주의 견인"</strong> <div> <br>━ </div> <div> <br> </div> <div></div> <span>▶이:</span> 안노 대표를 만나면서 우리가 바다 건너에서 따로 일하고 있지만 거의 비슷한 도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느꼈다. 팀 미라이와 개혁신당이 서로의 좋은 점을 공유하고, 다음에 만났을 때는 새로운 것을 내놓기 위해 경쟁하는 관계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양국의 견고한 기득권을 깨는 데 두 당이 아시아에서 굉장히 앞서 도전을 시작했다고 생각한다. 그 부분에서 항상 좋은 동반자 관계가 됐으면 좋겠다. 한국, 일본, 대만 같은 아시아 민주주의 국가들이 혁신 방법을 교류해 나가는 게 젊은 세대의 정치 참여에도 상당히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div> <p contents-hash="9494c0ab8e8a4f0e89c7c4552f39d4627ae5045781d5f95e4ce796544be7e328" dmcf-pid="uWGJue2uGM" dmcf-ptype="general"><span>▶안노:</span> 저도 공통된 도전을 함께 하고 있다고 오늘 다시금 크게 느꼈다. 이 대표도 말했듯 좋은 파트너이자 라이벌 관계라고 생각하며 서로에게서 배울 수 있는 게 정말 많다고 본다. 앞으로 개혁신당으로부터 많이 배우고 싶다. 저희도 여러 도전을 하며 성공도 실패도 하겠지만 그런 배움을 계속 공유해 나갈 수 있으면 한다. 앞으로 격변해 갈 사회를 제대로 따라갈 수 있는 정부, 그런 나라를 만들어가고 싶다. </p> <p contents-hash="f30b1c013c9c6afffdea93fa11dc2fe7af6ed86d51060b078bcc182666471627" dmcf-pid="7YHi7dV7Xx" dmcf-ptype="general"><span>▶이: </span>저는 오늘 안노 대표의 시연을 보면서 팀 미라이가 또 한 단계 발전했고 새로운 바퀴를 장착했구나 생각했다. 적어도 개혁신당의 바퀴와 팀 미라이의 바퀴를 합치면 이제 자전거나 오토바이 한 대는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앞으로 더 큰 짐을 실을 수 있는 멋진 트럭이 될 때까지 서로의 바퀴를 튼튼하게 만들어 합치다 보면, 좋은 민주주의를 견인할 새로운 차량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 두 당이 가까운 미래에 얼마나 큰 당이 될지는 각자의 경쟁이지만 적어도 각국에서 가장 앞서가는 정당이 되길 기원한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36fe372b485976501ce14d74f05f76a26495bf5ceeff27e80c7548d0907ed08" dmcf-pid="zGXnzJfz1Q"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안노 다카히로(安野貴博) 팀 미라이 대표가 지난 25일 오후 3시 일본 도쿄도 치요다구 나가타초 참의원 의원회관에서 동행미디어 시대 주최로 열린 '한일 AI 정치혁신 특별대담'을 마치고 서로 자신의 저서를 교환하고 있는 모습. / 사진=동행미디어 시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5/28/moneyweek/20260528053124302rnfj.jpg" data-org-width="680" dmcf-mid="b4o3mtvmtS"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28/moneyweek/20260528053124302rnfj.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안노 다카히로(安野貴博) 팀 미라이 대표가 지난 25일 오후 3시 일본 도쿄도 치요다구 나가타초 참의원 의원회관에서 동행미디어 시대 주최로 열린 '한일 AI 정치혁신 특별대담'을 마치고 서로 자신의 저서를 교환하고 있는 모습. / 사진=동행미디어 시대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5d9b787d02372ab976a2800426e21aa4a01dab91b0ef5c93ed57a3023a1afab8" dmcf-pid="qHZLqi4q5P" dmcf-ptype="general"> <div></div> <div> <br> </div> <div> ━ <br> </div> <span>※안노 다카히로 팀 미라이 대표와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의 AI 정치혁신 사례 공유 내용은 오는 29일 보도될 예정입니다.</span> </div> <p contents-hash="97035e65629f62533e638d71ae77b674ecc9829e6a5faa2c64d4238aa265ba58" dmcf-pid="BX5oBn8BG6" dmcf-ptype="general">도쿄(일본)=김인한 기자 inhan.kim@sidae.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동행미디어 시대 & sidae.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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