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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케데헌’부터 국중박 열풍까지… ‘전통 붐’ 온 이유는 [서울포럼 2026]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16
2026-05-28 17:47:30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서울포럼2026 픽셀앤페인트]<br>◆ 세션 1- 통찰의 만남, 문화적 변주<br>글로벌 현대 사회에 녹아드는 韓 전통문화<br>박물관·무속·한복…K컬처 속 전통의 재발견</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qEF85mgRy6">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d04192624fd841c679ffd7af15926a3a5769fe4ec4729fe6ed7407225ba150f" dmcf-pid="BH6Af1SrW8"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서울포럼 2026’ 2일 차인 28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특별행사 ‘픽셀 앤 페인트(PIXEL&PAINT)’에서 이건욱 국립민속박물관 전시운영과 과장이 ‘K컬처의 심장, 무속: 오래된 미래에서 온 신명과 위로’를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조태형 기자 2026.5.28"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5/28/seouleconomy/20260528173804340llvb.jpg" data-org-width="1200" dmcf-mid="UTPsR7XSyM"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28/seouleconomy/20260528173804340llvb.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서울포럼 2026’ 2일 차인 28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특별행사 ‘픽셀 앤 페인트(PIXEL&PAINT)’에서 이건욱 국립민속박물관 전시운영과 과장이 ‘K컬처의 심장, 무속: 오래된 미래에서 온 신명과 위로’를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조태형 기자 2026.5.28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5b51b37ff1cf3131ea80fd3c7103fd296957751b55c85d084b99e6e5336e358c" dmcf-pid="bXPc4tvmC4" dmcf-ptype="general"><strong><i>“한국 무속은 결코 과거의 미신이 아니라, 현재진행형 문화입니다. AI 시대를 맞아 우리는 갈수록 외로워지고 있기에 무속이 전하는 ‘위로’의 메시지는 전 세계적으로 통할 겁니다.” </i></strong></p> <p contents-hash="886eb66e38c4f57e1c5068f16210d41f499b2ba6a686fcf548e756aac0c92de2" dmcf-pid="KZQk8FTsCf" dmcf-ptype="general">28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열린 ‘서울포럼 2026’의 특별 포럼 ‘픽셀 앤 페인트(PIXEL & PAINT)’에서는 무속 신앙·유물·한복 등 우리나라의 전통이 최근 재조명되며 전 세계적 인기를 누리는 문화 콘텐츠로 성장한 배경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p> <p contents-hash="7db683bdb5948f4953d30867b8187a0ea202d5a8c19a8dde4134a0e543f714b2" dmcf-pid="95xE63yOTV" dmcf-ptype="general">올해 픽셀 앤 페인트에서는 ‘세상을 바꾸는 K의 힘(The Power of K)’을 주제로 K컬처가 기술력과 결합해 부가가치를 높이는 현상을 진단하고 미래를 위한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 특히 제1세션에는 이건욱 국립민속박물관 전시운영과 과장·김미경 국립박물관문화재단 상품사업본부장·금기숙 유금와당박물관 공동관장이 발표자로 나섰다. 이들은 오랜 전통이 오늘날의 감각과 연결되며 새로운 문화적 힘을 얻는다는 점을 강조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15774dfb096b6e77def9bdd605b65bf079056936288a1c2847763c4246067a1" dmcf-pid="21MDP0WIh2"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3월 15일(현지시간) 열린 제98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축하 무대에서 레이 아미, 이재, 오드리 누나(왼쪽부터)가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주제가 ‘골든’을 열창하고 있다.AP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5/28/seouleconomy/20260528173804618jcgv.jpg" data-org-width="1200" dmcf-mid="uORwQpYCCx"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28/seouleconomy/20260528173804618jcgv.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3월 15일(현지시간) 열린 제98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축하 무대에서 레이 아미, 이재, 오드리 누나(왼쪽부터)가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주제가 ‘골든’을 열창하고 있다.AP연합뉴스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15b9ad415d16c1347557703393fe785ba73c72cd6871a5453db5d2e7f11817b9" dmcf-pid="VtRwQpYCC9" dmcf-ptype="general"> <div> <strong>K-컬처의 심장 ‘무속’…오래된 미래가 건네는 신명과 위로</strong> </div> <br> 이 과장은 이날 국립민속박물관이 급격히 관광지로서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로 ‘생활 문화’에 대한 관심을 꼽고 “K-드라마·영화·음악을 접한 외국인들이 한국의 일상에 대한 궁금증을 갖고 박물관을 찾는다”고 설명했다. 비빔밥·불고기·태권도와 같은 특정 문화를 전면에 내세우던 과거의 홍보 전략과 달리 한국인에게는 당연한 일상적 소재들이 외국인들에게는 훨씬 매력적인 문화적 자산으로 통하고 있다는 것이다. </div> <p contents-hash="983087680bfe1aa4a8f28613867c95330fae418c826cc7dd16275ef2b0865c30" dmcf-pid="fFerxUGhhK" dmcf-ptype="general">국립민속박물관을 찾은 외국인은 2021년 5000여 명에서 지난해 135만여 명까지 급증했다. 이에 대해 이 과장은 “‘민속’은 과거의 유물이 아니라 현재의 일상을 기록한다는 점에서 K-컬처의 핵심 자산으로 자리 잡았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5b3d27f55ac89ed5b8f9fcdb45d1c38fead07b05a87956876b2444bc2c8bcaeb" dmcf-pid="4Z2obGOcWb" dmcf-ptype="general">특히 최근에는 악귀와 퇴마를 소재로 한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의 전 세계적 흥행 덕분에 민속 문화의 한 축인 무속 신앙이 주목받고 있다.</p> <p contents-hash="d3870af13fb8f32cd176d2d3c0776b210ad4cf794c14dd5f6f8c73a90072e04e" dmcf-pid="85VgKHIklB" dmcf-ptype="general">이 과장은 “무속 그 자체가 신선한 소재일 뿐만 아니라, 끊임없이 남과 비교하게 되는 현대 사회 속에서 혼란스러워하는 사람들에게 위로를 주기 때문에 앞으로 K-컬처의 핵심 축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자신했다.</p> <p contents-hash="5697c875d6ede51b0f4fe610992cb614801fab64dfc481d26b5786d40c6082d9" dmcf-pid="61fa9XCEhq" dmcf-ptype="general">통상적으로 ‘행복’이나 ‘죄에 대한 용서’를 비는 다른 종교와 달리 한국 무속은 소외되고 상처받은 귀신들의 한을 풀어주는 데 초점을 맞춘다. 현재의 고통과 불안이 개인의 잘못이 아니라는 메시지를 전하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굿과 같이 ‘신명 나는’ 몸짓과 언어를 사용해 해방감을 선사한다는 점 역시 케이팝의 공연 문화와 일맥상통한다는 것이 그의 분석이다.</p> <p contents-hash="c28c2a909ce167c1d8342ff66f7c75a0c3e2a03c0a73cc60e500404450ce3d2c" dmcf-pid="Pt4N2ZhDlz" dmcf-ptype="general">앞으로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무속이 전 세계 사람들의 감정적 결핍을 건드리는 차세대 문화 코드가 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그는 “AI의 설명은 점점 정교해지고 있지만, 인간은 때때로 과학의 설명보다 무속의 위로를 원한다”고 설명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0ac9f1f582b2919c50871fce6ab7769e6440937f915307622b79fa358789561" dmcf-pid="QF8jV5lwS7"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서울포럼 2026’ 2일 차인 28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특별행사 ‘픽셀 앤 페인트(PIXEL&PAINT)’에서 김미경 국립박물관문화재단 상품사업본부장이 ‘유물에서 취향으로, 나에게 온 보물 뮷즈(MU:DS)’를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조태형 기자 2026.5.28"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5/28/seouleconomy/20260528173804885kdyg.jpg" data-org-width="1200" dmcf-mid="7SNvo20HSQ"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28/seouleconomy/20260528173804885kdyg.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서울포럼 2026’ 2일 차인 28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특별행사 ‘픽셀 앤 페인트(PIXEL&PAINT)’에서 김미경 국립박물관문화재단 상품사업본부장이 ‘유물에서 취향으로, 나에게 온 보물 뮷즈(MU:DS)’를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조태형 기자 2026.5.28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b61761493dd186ab05fb43c198e248ac192fcb323180419a6174a007ade45ba0" dmcf-pid="x36Af1SrSu" dmcf-ptype="general"> <div> <strong>유물에서 취향으로…국중박 굿즈가 ‘품절 대란’난 이유</strong> </div> <br> 한편 김미경 국립박물관문화재단 상품사업본부장은 국립박물관의 문화유산을 기반으로 기획돼 국내외에서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는 ‘뮷즈(MU:DS)’의 경쟁력에 대해 분석했다. </div> <p contents-hash="e58a52bb0399734f970ae47b48a1ed71b8bf978a9d21e5854a52161d02e85759" dmcf-pid="yaSUCL6bhU" dmcf-ptype="general">김 본부장은 “문화유산이 단순한 전시를 넘어 현대인의 취향과 일상 속으로 확장되며 새로운 문화경험의 가능성을 열었다”고 말했다. 지난해 국립중앙박물관 관람객은 650만 명으로 전 세계 3위를 기록했다. 박물관 상품 매출 역시 6년 만에 4배 성장해 400억 원을 돌파했다.</p> <p contents-hash="aefa94145a7f94f8ff6d81cbf345e0c3fbafb1122a7206fc4916b9b7cc4b17ef" dmcf-pid="WNvuhoPKhp" dmcf-ptype="general">최근 뮷즈의 인기는 현대 소비 사회의 메커니즘과 깊은 연관성이 있다. 그는 “재화가 풍족한 시대에서 상품은 ‘결핍’을 채우기 위함이 아니라 ‘나는 어떤 사람인가’를 표현하기 위해 소비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과정에서 박물관 상품도 각자의 취향과 정체성을 드러낼 수 있는 수단이 됐다는 분석이다.</p> <p contents-hash="8f3013f29956d550f8e6a2650001b738e6d82031ea2bf51a422954a31420615c" dmcf-pid="Yoh0Oi4ql0" dmcf-ptype="general">또 김 본부장은 “젊은 세대는 전통을 싫어하는 게 아니라, 그 안의 의미와 이야기가 담겼을 때 좋아하는 것”이라며 문화유산을 아름답고 세련된 방식으로 스토리텔링한다면 엄청난 콘텐츠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p> <p contents-hash="5e950c2291103a8a0612136562dd002021fd5b396d309d27d03fc727d016d855" dmcf-pid="GglpIn8Bv3" dmcf-ptype="general">이어 그는 박물관 상품을 기획할 때 중요한 세 가지 철학으로 ‘진정성·지속 가능한 창의성·균형’을 꼽고 “이를 통해 문화유산이 사람들의 취향이 되고, 소비가 되고,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고 말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ef6919cabd6cb0ac76ccd87ee1573dadf7ffd7db714f8ed7d2883f933d4c06d" dmcf-pid="HaSUCL6blF"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서울포럼 2026’ 2일 차인 28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특별행사 ‘픽셀 앤 페인트(PIXEL&PAINT)’에서 금기숙 유금와당박물관 공동관장이 ‘흔들림과 떨림 그리고 한국문화의 힘’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조태형 기자 2026.5.28"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5/28/seouleconomy/20260528173805133dloq.jpg" data-org-width="1200" dmcf-mid="zelpIn8BWP"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28/seouleconomy/20260528173805133dloq.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서울포럼 2026’ 2일 차인 28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특별행사 ‘픽셀 앤 페인트(PIXEL&PAINT)’에서 금기숙 유금와당박물관 공동관장이 ‘흔들림과 떨림 그리고 한국문화의 힘’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조태형 기자 2026.5.28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47e296960b8c0fb71dc5314995a51ed685ccc334eff944c935eca4e9e44ffb62" dmcf-pid="XNvuhoPKvt" dmcf-ptype="general"> <div> <strong>한복에 담긴 흔들림과 떨림…아름다움의 상징으로</strong> </div> <br> 금기숙 유금와당박물관 공동관장은 K-패션인 한복이 ‘흔들림과 떨림의 역동성’이라는 본질적 아름다움을 갖고 있다면서 “이는 세계인이 한국 문화에 매력을 느끼는 이유와 같다”고 설명했다. </div> <p contents-hash="6e53e0af2244bd90a33ba348e51c7162d01fe230a7347478af7b51c0492f3839" dmcf-pid="ZjT7lgQ9h1" dmcf-ptype="general">국내 ‘패션 아트’ 개척자인 금 관장은 과거 족두리·화관·뒤꽂이 같은 전통 장신구를 연구하는 과정에서 ‘흔들림’의 미학을 발견했다. 금 관장은 “전통 장식 끝에는 떨림 장치가 달려 움직일 때마다 흔들리는데, 이는 단순 장식이 아니라 생명의 움직임을 시각화한 것”이라며 노리개·술 장식·넓은 치마폭 등 전통 의복 전반에서 움직임과 생명감이 드러나고 있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3c0795daa8937fd1b8d494b0f23ab59d6035b5b64fa14ccfb3477fde6f1d0fcf" dmcf-pid="5AyzSax2h5" dmcf-ptype="general">30년 이상 조형 작업을 이어온 금 관장의 작품 세계 역시 이러한 전통 미학에서 출발했다. 버려진 철사를 활용해 드레스·설치미술 등을 제작하는 과정에서 작품 일부를 의도적으로 흔들리거나 불안정한 형태로 설계한 것이다. 금 관장은 “완벽하게 고정된 형태보다 미세하게 떨리는 구조에서 사람들은 감정이입을 하게 된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3565e032ed49919c78f46bfc9eb41331ea9fa531bae05855f5e244b259edb77a" dmcf-pid="1cWqvNMVSZ" dmcf-ptype="general">그는 현대 K컬처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배경에도 이러한 ‘율동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정적인 균형보다 대비와 긴장, 움직임과 해방감을 함께 추구한다는 점에서 독특한 매력을 정립했다는 것이다. 그는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이 말한 ‘신바람의 문화’ 역시 이러한 역동성을 설명하는 개념”이라고 덧붙였다.</p> <p contents-hash="fdc3811528ebc590cef8a621fe887359b7af9bfe294a2bf31cb726afd318530d" dmcf-pid="tkYBTjRfWX" dmcf-ptype="general">그러면서 금 관장은 “K컬처의 원동력은 오랜 시간 축적된 한국인의 몰입의 힘, 역동성 등에 기반한다”며 “결국 일시적 유행이 아니라 전 세계 문화 전반으로 영향력을 확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p> <p contents-hash="03fbe30f683fefe7201391eca0ef89957f97a604c4baa0acb66dd06afffe0b12" dmcf-pid="FEGbyAe4yH" dmcf-ptype="general">장형임 기자 jang@sedaily.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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