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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고대 동물 진화 느렸던 이유, 경쟁·스트레스 부족 때문?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11
2026-06-10 07:27:28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영국 케임브리지대 연구진 초기 동물 분석 결과</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G1yfzOOc1o">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69b07a01ade9d5c095572491756642ee0a50746b952145189e4d9e78373ecfb" dmcf-pid="H71RfyyOXL"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약 5억7000만년 전 에디아카라기 바다에 살았던 프랙토푸수스류 초기 동물 상상도. 프랙토푸수스는 딸기처럼 줄기를 뻗어 새 개체를 만드는 무성생식을 했을 가능성이 제기돼 왔다. /챗GPT"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6/10/chosun/20260610072102350gkic.jpg" data-org-width="1672" dmcf-mid="YoMhDVV7X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6/10/chosun/20260610072102350gkic.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약 5억7000만년 전 에디아카라기 바다에 살았던 프랙토푸수스류 초기 동물 상상도. 프랙토푸수스는 딸기처럼 줄기를 뻗어 새 개체를 만드는 무성생식을 했을 가능성이 제기돼 왔다. /챗GPT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d9c53138812cdd3f83ed4a149c07711a2daef2d9fe576718361e90323ea5d1b8" dmcf-pid="Xzte4WWIGn" dmcf-ptype="general">지구에 처음 등장한 동물들의 진화가 1000만년 넘게 더뎠던 이유가 번식 방식 때문이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초기 동물들은 짝짓기 대신 딸기처럼 줄기를 뻗어 자신과 닮은 개체를 만들었다. 이 방식은 안정적으로 살아남는 데는 유리했지만, 생물 다양성을 키우는 진화에는 오히려 걸림돌이 됐다는 것이다.</p> <p contents-hash="9f05e936a24c512c9c788a6cc4963df4d4c1f489a0e36cc0b8fd9a2121681379" dmcf-pid="ZqFd8YYCYi" dmcf-ptype="general">영국 케임브리지대 연구진은 약 5억7400만년 전 바다에 살았던 에디아카라기 초기 동물 화석 군집을 분석한 결과를 9일 국제 학술지 ‘네이처 생태와 진화’에 발표했다. 연구진은 캐나다 뉴펀들랜드 등에서 발견된 화석을 레이저로 스캔하고, 인공지능(AI) 모델링과 공간 분석을 활용해 당시 동물들이 어떻게 번식하고 경쟁했는지 추적했다.</p> <p contents-hash="38e488635cb3c6ea48d8f507621f4caecd11ffc785668ead5a6de8c5a93720db" dmcf-pid="5B3J6GGhYJ" dmcf-ptype="general">◇편한 환경에선 진화도 느렸다</p> <p contents-hash="9beb0249af49f0ec39ca6d4fb40c1c9806ab233d942556e54f9da45afca983ff" dmcf-pid="1b0iPHHltd" dmcf-ptype="general">에디아카라기는 약 6억3500만년 전부터 5억3900만년 전까지 이어진 시기다. 수십억년 동안 미생물이 지배하던 지구에 처음으로 큰 동물들이 등장했다. 일부는 길이가 2m에 달했지만, 오늘날 동물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었다. 입이나 장기, 다리 같은 기관은 뚜렷하지 않았다. 바다 바닥에 한곳에 자리 잡고 살았다. 움직여 먹이를 사냥하지 않고, 고사리처럼 잎이 갈라진 식물 같은 몸으로 주변 바닷물에서 영양분을 흡수했던 것으로 추정된다.</p> <p contents-hash="34c0d07cfab6b3246fb2dfcc865c8bab14b656729ba405eb388a313e08b92fb7" dmcf-pid="tKpnQXXS1e" dmcf-ptype="general">연구진이 분석한 초기 동물 가운데 ‘프랙토푸수스’는 딸기처럼 옆으로 가느다란 줄기를 뻗어 새 개체를 만드는 무성생식 방식으로 번식했다. 가느다란 줄기로 연결된 개체들은 영양분을 공유할 수 있었다. 같은 자원을 두고 경쟁하는 대신, 하나의 네트워크처럼 이어져 살아가는 방식이었다.</p> <p contents-hash="72a4fb75f42ea006a6222dc4da8c0ada0f1560c3959cdea49c202d4e47e81226" dmcf-pid="F9ULxZZvtR" dmcf-ptype="general">연구진은 “에디아카라기에는 살기에 환경이 괜찮았기 때문에 유성생식의 필요성이 크지 않았다”며 “경쟁이 적어 변화를 일으킬 압력도 거의 없었다”고 했다. 쉽게 말해 먹고살 만했기 때문에 굳이 다른 형태로 달라져야 할 필요가 적었다는 뜻이다.</p> <p contents-hash="44380f39b19fc9b5653e62ff04afa618fa1ad0dd38f0274cfb33cac2b1c90007" dmcf-pid="32uoM55THM" dmcf-ptype="general">◇경쟁이 진화에 불붙였다</p> <p contents-hash="063161ea4783f376270b9ecb1f9eb64fe092ff5bee35bf4557e587e0716b68b8" dmcf-pid="0V7gR11yZx" dmcf-ptype="general">연구진은 컴퓨터 모델을 수천 차례 돌려 무성생식과 유성생식이 초기 동물 사회에 어떤 차이를 만들었는지 비교했다. 기는줄기 방식의 무성생식은 개체가 퍼지는 범위를 좁히고 경쟁을 제한했다. 이 구조는 생존에는 유리했지만, 진화 속도는 늦췄다. 서로 붙어 영양분을 나누는 방식이 안정적인 군집을 만들었지만, 새로운 종이 빠르게 늘어나는 데는 불리하게 작용한 것이다.</p> <p contents-hash="01cc55309039a29fbf88a9c9398463f80c8de716a87a50efbf8ac7ec2dee9124" dmcf-pid="p6bAi00H5Q" dmcf-ptype="general">변화는 초기 동물들이 깊은 바다에서 얕은 바다로 퍼지면서 시작됐다. 얕은 바다에서는 폭풍, 수온 변화, 영양분 변동 같은 환경 스트레스가 컸다. 생존 환경이 불안정해지자 자원을 둘러싼 경쟁도 치열해졌다. 연구진은 이런 경쟁과 스트레스가 유성생식의 확산을 촉진했다고 해석했다. 유성생식은 서로 다른 개체의 유전정보를 섞어 다양한 자손을 만든다. 환경이 안정적일 때는 자기 복제가 효율적이지만, 환경이 불안정할 때는 다양한 변이가 생존 가능성을 높이기 때문이다.</p> <p contents-hash="7eadb2970ac6e26b9423719e2c2a06c3be844024c86f9d0f9638131ff8844e6d" dmcf-pid="UPKcnppXZP" dmcf-ptype="general">유성생식이 늘어나자 개체들은 더 먼 지역으로 퍼질 수 있었다. 새로운 환경에 적응한 생물도 늘어났다. 포식과 회피, 경쟁 전략도 본격화했다. 연구진은 이 과정이 에디아카라기 ‘두 번째 진화 물결’로 이어졌고, 이후 캄브리아기에 생물종 다양성이 크게 늘어났다고 해석했다. 오늘날 동물계의 기본적인 체형 구조가 이 시기에 등장했다. 연구진은 “경쟁과 스트레스는 수십억년 동안 진화의 핵심 동력이었다”며 “초기 동물의 번식 방식 변화가 생물 다양성 증가의 중요한 계기가 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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