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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미·이란 '종전 MOU' 임박했다지만…호르무즈·핵·제재 '동상이몽'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5
2026-06-13 08:37:39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핵 해체 합의" vs "이제부터 협상"…60일 '기술협상'서 건건히 충돌 가능성<br>양쪽 모두 '승리' 강조하며 막판 내부 여론전…외신들 "가장 어려운 단계 진입"<br>MOU 서명 장소·방식 놓고도 기싸움…미국은 제네바 선호, 이란은 온라인 서명 주장</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9PxwLwwaHB">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1a2ca4e275b26ae4d4e1612bbb7bc3ae1097bddc7c61358c5c2c7afb8789592" dmcf-pid="2QMrorrNYq"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미국과 이란 국기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6/13/yonhap/20260613083053388htwq.jpg" data-org-width="500" dmcf-mid="qw2axaaeG2"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6/13/yonhap/20260613083053388htwq.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미국과 이란 국기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금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75be8f75fc99236763f25a9f74977e35371bdae7aebec15a2f112efe9c5a802a" dmcf-pid="VV4AeAAiYz" dmcf-ptype="general">(서울=연합뉴스) 신재우 기자 = 미국과 이란이 12일(현지시간) 종전 양해각서(MOU) 체결이 임박했다고 일제히 밝히면서 지난 2월 말 이후 이어진 중동 위기가 중대 분수령을 맞게 됐다.</p> <p contents-hash="c9160a4f854430a4ff145bfbcb354f47df81a25e589d0433359728243aaf7871" dmcf-pid="ff8cdccnG7" dmcf-ptype="general">그러나 양측이 부분적으로 공개한 MOU 내용과 관련 설명을 들여다보면 호르무즈 해협 통항 정상화, 이란 핵 프로그램 문제 해결, 대이란 제재 해제 등 핵심 쟁점에서 상당한 인식 차를 드러내고 있다. 서명이 이뤄진다고 해도 이후 이어질 60일간의 본 협상 격인 '기술적 협상'이 순탄치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p> <p contents-hash="2393e6e523e3363065570edef744bedbe0464ea06d3099b4292a1ec1747d7d30" dmcf-pid="446kJkkL1u" dmcf-ptype="general">첨예한 쟁점 중 하나는 세계 원유 수송의 요충지인 호르무즈 해협 정상화 문제다.</p> <p contents-hash="25737ba5123d46c2e61f4db8fd537038cad521e2efda6f3c3c6668786bd5fcd8" dmcf-pid="88PEiEEoYU" dmcf-ptype="general">미국은 MOU 서명과 동시에 호르무즈 해협이 즉각 개방되고, 이에 연동해 미국이 시행 중인 대이란 해상 봉쇄를 해제한다는 입장이다. '선(先) 해협 개방, 후(後) 해상 봉쇄 완화' 원칙을 강조한 것이다.</p> <p contents-hash="05016ee8494493e6686f99c9479fccf75190d1cf6ab9fefe141e0ec23e9ccd15" dmcf-pid="66QDnDDgZp" dmcf-ptype="general">반면 이란은 해협의 즉각적인 정상화보다 자국의 주권과 통제권을 우선시하는 모습이다. 향후 해협 관리는 이란과 오만의 '공동 의사결정'에 기반한 '새로운 지역 질서' 아래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이다.</p> <p contents-hash="44d6ef34117dc17fff61e78e5bad63a41d7bb888ed1452a002ce4c1024c032b3" dmcf-pid="PPxwLwwaZ0" dmcf-ptype="general">당장은 아니더라고 궁극적으로는 전에는 없던 '통행료'(이란은 '수수료'라고 주장)를 받아내겠다는 것이다.</p> <p contents-hash="57575a3bc31e01f1b35185f4e625cded9cec03ffc727b02f7aef3ad7f9076cb2" dmcf-pid="QQMrorrNY3" dmcf-ptype="general">당장은 미국의 경고와 국제사회의 반발을 의식해 '통행료' 부과 문제를 전면에 내세우지 않고 있지만, 결국 어느 순간에는 오가는 상선들로부터 돈을 받아 내겠다는 의지를 굽하지 않고 있다.</p> <p contents-hash="c9fc8dd8f0cadd2b5c6cd0493f28c35e36094269954cc00d0035964dc3dcf98f" dmcf-pid="xxRmgmmjGF" dmcf-ptype="general">미국이 주장하는 '완전한 국제 항로 정상화'와 이란이 구상하는 '지역 공동관리 체제' 사이에는 큰 간극이 존재하기에 당장은 MOU 서명 성사를 위해 문제를 수면 아래로 감춰둔 셈이지만 결국 향후 호르무즈 해협의 법적 지위와 운영 방식 등을 둘러싼 후속 협상에서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p> <p contents-hash="289e8235875213708b60d6527b2090ed1c41f662cafe7bc8e4bc88588170037d" dmcf-pid="yyYKFKKp5t" dmcf-ptype="general">대이란 제재와 이와 맞물린 이란 동결자금 해제 문제도 양측의 설명이 크게 엇갈린다.</p> <p contents-hash="bbb8fb4a0f380266d0b925d31caf5a3ae9fbe6019511c22e2a5e4f34168f0f0b" dmcf-pid="W0UR9RRfX1" dmcf-ptype="general">이란 언론은 MOU 서명 직후 수십억 달러 규모의 동결 자금이 우선 해제되고 나머지 자산 역시 협상 과정에서 단계적으로 접근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보도하고 있다. 이란 국민에게 사실상 제재 해제가 시작되는 것처럼 설명하는 분위기다.</p> <p contents-hash="eb0275a3c49b6326d03c423e297495996a0b90869cac2fdfcbaf4e35c6d536ad" dmcf-pid="Ypue2ee4t5" dmcf-ptype="general">이란은 '선불 임금'식으로 동결 자금이 일부 해제돼 자기 손에 들어와야만 MOU 서명을 하겠다면서 고자세를 유지해왔다.</p> <p contents-hash="d31ef129a545e69c1f7b09d7db27c61336d71ea3edf01250bcb3f5f4e9e0cfaf" dmcf-pid="GU7dVdd81Z" dmcf-ptype="general">반면 미국은 이 문제를 철저히 '성과 기반 합의(performance-based deal)'로 규정한다. 이란이 약속한 의무를 실제로 이행하고 국제적 검증을 통과해야만 동결자금 지급과 원유 제재 해제 등 경제적 보상이 뒤따른다는 것이다.</p> <p contents-hash="0bd8c90254385a3e69bd638bd122fe9a10ec16b011d995f4b9ac0009c1f2afdc" dmcf-pid="HuzJfJJ6GX" dmcf-ptype="general">JD 밴스 미국 부통령도 이와 관련해 "그저 합의에 서명하거나 회의에 참석한다고 해서 (동결된) 자금이 풀리지 않을 것"이라고 못 박았다.</p> <p contents-hash="5c30097004b5fc2bf0597c6b70dbe2642dd8318b667d9f32d6f3994cad0a9d02" dmcf-pid="X7qi4iiPYH" dmcf-ptype="general">결국 이 문제에서도 미국과 이란은 MOU 최종 서명 순간까지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 식의 줄다리기를 계속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64e47194e466568d3d24b978e9393bb24b9b663defe19c33b477bcb7ecf9d2c" dmcf-pid="ZzBn8nnQYG"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모즈타바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HANDOUT / KHAMENEI.IR. 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6/13/yonhap/20260613083053575ghtn.jpg" data-org-width="750" dmcf-mid="BKxwLwwaH9"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6/13/yonhap/20260613083053575ghtn.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모즈타바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HANDOUT / KHAMENEI.IR. 재판매 및 DB 금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201f93c66f9769c1bd97c3afab4b4ab8503b943307e7b531018773ee7223e3db" dmcf-pid="5qbL6LLxtY" dmcf-ptype="general">이란 핵 문제는 양측의 입장차가 가장 큰 분야로 평가된다.</p> <p contents-hash="7a6417bb2779dc4bc19d183415cc9af934b1c4dbcb5651a696042b877e82ef9f" dmcf-pid="1BKoPooMtW" dmcf-ptype="general">MOU에는 이란이 핵무기를 '무기한으로' 획득 또는 개발하지 않는다는 선언적 문구가 포함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p> <p contents-hash="5a0aab400e529db68be665cf3bb71a5b1e60153623624ee3200ce011ab0362fa" dmcf-pid="tb9gQggR5y" dmcf-ptype="general">그러나 이후 구체적으로 합의할 사항에 관해서는 설명이 완전히 엇갈린다.</p> <p contents-hash="210a0b5e06b21fe46ddeb91a1cc21ebe842e86bfd9124a6686cf6a11587cfb89" dmcf-pid="FMesassAtT" dmcf-ptype="general">미국은 이란이 자국의 핵 프로그램 해체와 핵시설 해체, 핵 물질의 폐기 및 제거에 동의했다고 주장하고, MOU 서명 후 60일간 이어질 기술적 협상은 이를 어떤 방식으로 집행할지에 대한 기술적 논의에 불과하다는 입장이다.</p> <p contents-hash="9779263677f90ab236dcb3e64c44d8c85d8695bb28fd588fd31176418e9bd68c" dmcf-pid="3RdONOOcXv" dmcf-ptype="general">반면 이란은 미국과의 구체적인 핵 협상은 종전 합의안이 이행된 후에나 이뤄질 것이라는 입장이다. 이란은 자국이 보유한 농축 우라늄을 처리할 유일한 방법은 이란 내에서 희석하는 것뿐이라면서, 미국이 요구해 온 국외 반출이나 '파괴'에 대해서도 명확히 선을 긋고 있다.</p> <p contents-hash="19aad9a18de6ba3ba2dc728517852b10c5596cd48096eea317aa2715a89efebe" dmcf-pid="0eJIjIIk5S" dmcf-ptype="general">양국이 이처럼 상반된 해석을 내놓는 배경에는 국내 정치적 계산도 깔려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p> <p contents-hash="8b4f9f9900804fc176878f9a2a0d7dd9435f98e7decbd53c15ae4e3ac315f260" dmcf-pid="pdiCACCEYl" dmcf-ptype="general">미국은 군사적 압박을 통해 이란의 핵 야망을 꺾었다는 성과를, 이란은 전쟁 속에서도 체제와 주권을 지켜내며 경제 회복의 길을 열었다는 성과를 각각 부각하는 모습이다.</p> <p contents-hash="cc9f0d1c53cdeec899fb2c06ada61399d815866294c1dc1028901bb29a3f4a73" dmcf-pid="UJnhchhDYh" dmcf-ptype="general">이 때문에 협상 타결이 임박한 상황에서도 양측은 자국에 유리한 내용을 적극적으로 흘리며 여론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p> <p contents-hash="18e85da572fcc769c81c73ddd2683b0f87431491ceb734baae36bbf8b7e548ed" dmcf-pid="uiLlkllwXC" dmcf-ptype="general">서명 장소를 둘러싼 신경전도 이어지고 있다. 미국은 서방권 도시인 스위스 제네바를 선호하는 반면, 이란은 원격 서명을 주장하고 있다. 장소가 갖는 정치적 상징성에서도 밀리지 않겠다는 의도가 깔렸다는 해석이 나온다.</p> <p contents-hash="b626393fd893fe5dc9d4d9ad78d6f2200e214455651e634c2e0c91cc26b5c9ce" dmcf-pid="7noSESSr1I" dmcf-ptype="general">주요 외신들은 최종 합의 이후가 오히려 더 어려운 단계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p> <p contents-hash="3e03102fbf6b9225a1245980d906e411338e0abd4ba2356c7919b734fb409770" dmcf-pid="zLgvDvvm1O" dmcf-ptype="general">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양측 모두 이번 합의를 '승리'로 규정하고 싶어 한다고 분석했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협상 타결이 임박했지만 실제로는 가장 어려운 단계가 이제 시작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p> <p contents-hash="9f015570831c853c6400a7b0cae7bec8676c3a2a29627e9fc01e8eadd849c4d3" dmcf-pid="qoaTwTTsts" dmcf-ptype="general">CNN 역시 MOU 체결이 이뤄지더라도 남은 60일 동안 핵과 제재, 안보 현안을 둘러싼 이견을 해소하기 쉽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c9c1a7a3cc00f9734f70370b0e7dd405ef6bc5b3d218286ec465db0f075af29" dmcf-pid="B7qi4iiPGm"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그래픽] 미국·이란 종전 양해각서(MOU) 세부 내용 (서울=연합뉴스) 이재윤 기자 = 14개 항으로 구성된 미국과 이란의 종전 양해각서(MOU)의 세부 내용이 공개됐다고 이란 메흐르 통신이 대미 협상단 관련 소식통을 인용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yoon2@yna.co.kr X(트위터) @yonhap_graphics 인스타그램 @yonhapgraphics"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6/13/yonhap/20260613083053756jttq.jpg" data-org-width="499" dmcf-mid="KmI0W00HHb"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6/13/yonhap/20260613083053756jttq.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그래픽] 미국·이란 종전 양해각서(MOU) 세부 내용 (서울=연합뉴스) 이재윤 기자 = 14개 항으로 구성된 미국과 이란의 종전 양해각서(MOU)의 세부 내용이 공개됐다고 이란 메흐르 통신이 대미 협상단 관련 소식통을 인용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yoon2@yna.co.kr X(트위터) @yonhap_graphics 인스타그램 @yonhapgraphics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99816a85fa2e2be44a5a1d2f75098d119b0ed6d407a8af5520e9b17c88cb4dc9" dmcf-pid="bzBn8nnQHr" dmcf-ptype="general">withwit@yna.co.kr</p> <p contents-hash="1971b5dc93d027e19e130812b2bd27567518c320067f63e6fdcc2989d5cf4377" dmcf-pid="9BKoPooMGD" dmcf-ptype="general">▶제보는 카톡 okjebo</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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