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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뉴스페이스 오딧세이] "위성 가고 싶은 궤도 갈 수 있게…'우주물류' 실현"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9
2026-06-17 17:57:31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이기주 인터그래비티 대표 "자체 엔진으로 궤도 바꾸는 궤도수송선이 승부수"</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K3cVtPPKLQ">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2620bb994d56b1ad1067fd6478fbac7017596c508713244480a10345c1fa22a" dmcf-pid="90kfFQQ9LP"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이기주 인터그래비티 대표는 인터그래비티를 ‘발사 이후의 우주를 잇는 우주물류 인프라 기업’이라고 소개했다. 조가현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6/17/dongascience/20260617174804396ocbo.jpg" data-org-width="680" dmcf-mid="q8drJCCERR"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6/17/dongascience/20260617174804396ocbo.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이기주 인터그래비티 대표는 인터그래비티를 ‘발사 이후의 우주를 잇는 우주물류 인프라 기업’이라고 소개했다. 조가현 기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9327c096ff069722b31c6571883a45d8d9aa9dc3180b265a33b77fd3ce6188c4" dmcf-pid="2pE43xx2i6" dmcf-ptype="general"><strong><span>[편집자주] 우주항공청 개청, 한국형발사체 '누리호' 발사 성공과 맞물려 한국의 우주기업들도 민간기업이 우주개발을 주도한다는 의미의 '뉴스페이스' 최전선에서 도전의 여정을 이어가고 있다. 각자의 특별한 역량을 발판으로 국내는 물론 글로벌 우주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우는 국내 우주기업들의 노력을 현장에서 생생하게 들여다본다. </span></strong></p> <p contents-hash="7a1ede830f4a4aaa7437a23e851102f03003839b670e6fba4c3f0c2c57cab7b2" dmcf-pid="VUD80MMVd8" dmcf-ptype="general">"소형 위성은 발사체가 가는 곳에 내릴 수밖에 없습니다. 어느 궤도에 언제 내려질지 정할 수 없어요. 인터그래비티는 그 문제를 해결하려고 합니다. 고객이 원하는 시점에 원하는 궤도에 위성을 정밀하게 배치하는 것. 거기서 끝나는 게 아니라 궤도에서 소재나 치료제를 만들고 다시 지구로 가져오는 것까지 하나의 서비스로 연결하는 게 전략입니다." </p> <p contents-hash="8b993e40a307afbf8a86c7f6e1986e461f7d26e291f7714c10545423f9ab0a65" dmcf-pid="fn3rJCCER4" dmcf-ptype="general">인터그래비티는 위성 배치, 궤도 이동, 재진입·회수를 연결하는 '우주물류' 기업으로 발사 이후의 우주를 잇는 차세대 궤도 인프라를 개발하고 있다. 창립 2주년인 지난 5월 13일 대전 인터그래비티 본사에서 이기주 대표를 만났다. </p> <p contents-hash="f44e00fa9f6a47f8a5880843c6f3cf3b8fc8471690493800b85ee2ee2edde0af" dmcf-pid="4L0mihhDRf" dmcf-ptype="general">발사 비용이 낮아지면서 하나의 로켓에 여러 위성을 함께 싣는 라이드쉐어 서비스가 본격화되며 우주로 가는 위성이 많아졌다. 라이드쉐어로 올라간 위성들은 대부분 500km 안팎의 같은 궤도에 몰린다. 투입되길 원하는 궤도가 달라도 갈 방법이 없다. </p> <p contents-hash="bdd07f8ac457c2026d5d1bf3df01c98e41cbf9a0f0a01b963ef26fe4797ed1f6" dmcf-pid="8opsnllwRV" dmcf-ptype="general">발사체에서 궤도에 투입된 뒤 궤도를 바꿀 수 있는 수단이 필요하다. 그 대안으로 떠오른 것이 ‘궤도수송선’이다. </p> <p contents-hash="6cbda9495f137627d81f492824f757b0ac53f77314822c3e4abe3439fdd450b7" dmcf-pid="6gUOLSSrn2" dmcf-ptype="general">이 대표 2020년부터 궤도수송선에 주목하기 시작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에서 누리호 체계 설계와 소형 발사체 기획을 담당했던 그는 민간 소형 발사체 시대가 열리자 자연스럽게 '소형 발사체로 임무를 어떻게 확장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으로 이어졌다. 그 답이 궤도수송선이다. 이 대표는 궤도수송선을 직접 만들기 위해 항우연을 나와 2024년 5월 인터그래비티를 창업했다. </p> <p contents-hash="93367882b98370f818729101de7f0b37a0aacf328532068d95e31fde9d75fd01" dmcf-pid="PauIovvmn9" dmcf-ptype="general">궤도수송선은 발사체에서 분리된 뒤 자체 추진 시스템으로 독자적으로 움직이는 우주 운송 수단이다. 자체 엔진으로 속도를 높이거나 낮춰 궤도를 바꿀 수 있어 여러 위성을 각각 원하는 궤도에 정밀하게 배치할 수 있다. </p> <p contents-hash="93efccf07415efedb5e2b2e642d6b52c09440ab58d277805613f9d8051bb6d7e" dmcf-pid="QN7CgTTsRK" dmcf-ptype="general">인터그래비티가 현재 개발 중인 'iGRVT-50'은 이륙 중량 50kg급 궤도수송선이다. 비독성 추진제인 아산화질소와 에탄을 사용하고 최대 20kg의 탑재체를 실을 수 있다. 자체 추진력으로 저궤도에서 궤도를 바꾸고 여러 위성을 원하는 위치에 내려놓는 것이 핵심 기능으로 최대 초속 400m의 속도 조절이 가능하다. 2027년 1분기 첫 발사를 목표로 하고 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c722127c55d4449d7d9ef63c1db448f2a3dfce9219741e0d5c138c03f429587" dmcf-pid="xjzhayyOMb"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인터그래비티 연구원이 궤도수송선 iGRVT-50의 추진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인터그래비티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6/17/dongascience/20260617174805760apul.png" data-org-width="680" dmcf-mid="B9tDeOOcJM"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6/17/dongascience/20260617174805760apul.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인터그래비티 연구원이 궤도수송선 iGRVT-50의 추진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인터그래비티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f3cf9d41681aadb9a402e063ea4d1eff2e98f25c747fadab57cd600e1d4999d5" dmcf-pid="ypE43xx2JB" dmcf-ptype="general"><strong>● 수송·제조·회수, 하나의 흐름으로</strong></p> <p contents-hash="add848590fc4b8a1ed3c304ae5c6aee3e006a49f88b1c65e87fb20368d0bf7fd" dmcf-pid="WUD80MMVnq" dmcf-ptype="general">글로벌 우주개발 시장에서는 위성 등 탑재체를 수송만 하는 회사, 제조만 하는 회사, 회수만 하는 회사가 각각 존재한다. 인터그래비티는 위성을 원하는 궤도에 배치하고 궤도에서 소재나 치료제 같은 것들을 만들고 그걸 다시 지구로 가져오는 것까지 세 가지를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하겠다는 구상이다. </p> <p contents-hash="189d79cfe313e36299097cac48789d491d4938cd63eb6dc3810eb2bdf31eb21f" dmcf-pid="Yuw6pRRfMz" dmcf-ptype="general">인터그래비티가 구상하는 서비스는 크게 네 가지다. 소형위성을 원하는 궤도에 정밀하게 배치하는 것, 고객 장비를 궤도수송선에 달아 우주에서 시험해주는 페이로드 호스팅, 궤도에서 소재나 치료제를 만들어 지구로 가져오는 우주 제조·회수, 마지막으로 상업 우주정거장 화물 수송이다. 50kg급 iGRVT-50으로 위성 배치와 페이로드 호스팅부터 시작해 500kg급으로 키우면서 나머지 서비스로 넓혀가는 구조다. </p> <p contents-hash="19ff9734603f2a13957cb7448c943744055abf7f5acfb0c925c4bbe79a7787f6" dmcf-pid="G7rPUee4d7" dmcf-ptype="general">우주 제조·회수는 궤도수송선에 귀환 캡슐을 달고 올라가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캡슐 안 제조 모듈에서 2개월에서 6개월간 미세중력 환경으로 제조 공정을 마치면 궤도수송선이 원하는 시점에 캡슐을 분리한다. 캡슐은 대기권을 통과하며 수천 도의 열을 견디고 낙하산을 펼쳐 지정된 지점에 내려앉는다. 회수 시간을 놓치면 안에서 만든 것이 모두 무용지물이 되기 때문에 캡슐 내부에는 온도 유지 시스템과 위치 추적 장치가 탑재된다. </p> <p contents-hash="3970ab016b6052311b8ed5ae60a99db86f62e2102dc8598bd5812fbc5108041a" dmcf-pid="HzmQudd8Mu" dmcf-ptype="general"> 우주항공청의 우주 소형 무인 제조 플랫폼 실증 사업이 우주 제조·회수를 검증하는 첫 과제다. 475억원 규모의 이 사업은 발사부터 궤도 운용, 제조, 회수까지 전 과정을 국내 기술로 실증하는 것이 목표로 2029년 실험 수준, 2030년 시제품 수준으로 단계적으로 성과를 낼 계획이다. 여러 기관이 참여하는 산학연 협력 과제로 인터그래비티도 이 사업에 참여한다. </p> <p contents-hash="876ac30a226d77dfb742f35aad0412c7addcdeb41a861e77452b06472fc9bcd6" dmcf-pid="Xqsx7JJ6JU" dmcf-ptype="general">상업 우주정거장 화물 수송도 계획하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민간 우주정거장 개발이 본격화되면서 부품이나 소형위성 등을 실어 나르는 수요가 생길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대표는 "갈 곳이 늘어나는 만큼 궤도수송선의 역할도 커진다"고 설명했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4ca2d0b14cf842d982b46c24e74cd94248e4247b251e8f6b2f31306510d5a49" dmcf-pid="ZI6Zs33Gdp"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큐브위성들을 탑재한 궤도수송선과 지구 재진입 캡슐을 탑재한 궤도수송선. 인터그래비티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6/17/dongascience/20260617174807063brkx.png" data-org-width="680" dmcf-mid="b7kfFQQ9Mx"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6/17/dongascience/20260617174807063brkx.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큐브위성들을 탑재한 궤도수송선과 지구 재진입 캡슐을 탑재한 궤도수송선. 인터그래비티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fbd1a10d40a2750ab987f2ae1b1ec6d5347e4cff8566fdae98d10578be53a598" dmcf-pid="5CP5O00HM0" dmcf-ptype="general"><strong>● 싸게, 그러나 믿을 수 있게 </strong></p> <p contents-hash="ded9fcb57c353244d039d940fb3497ccbc897cf589e05752f586d68d5a750433" dmcf-pid="1hQ1IppXJ3" dmcf-ptype="general">이 대표가 일관되게 강조하는 건 신뢰할 수 있으면서도 저렴하게 만드는 것이다. 그는 "기술의 발달로 발사 비용이 더 낮아지면 우주에서 사업을 하려는 사람이 늘어나고 그때 경쟁력은 위성이든 궤도수송선이든 얼마나 싸게 만드느냐에서 갈린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p> <p contents-hash="ca3f98cd944dbde5c32fbd7705198963a81f1deeb94a0c2ac41c0ad21209930c" dmcf-pid="tlxtCUUZRF" dmcf-ptype="general">비용을 낮추는 시도는 부품 단계에서부터 시작된다. 궤도수송선이 우주에서 자신의 위치를 파악하고 정밀하게 움직이려면 항법 장치가 필요하다. 인터그래비티가 개발 중인 복합항법 장치는 관성항법과 GPS를 결합한 시스템이다. 위성용 항법 장치는 5년에서 15년의 수명을 보증해야 하기 때문에 요구되는 시험 항목이 많고 그만큼 비싸다. </p> <p contents-hash="b792c077cbbc76d04b164247bb2367db9b0a0ad5b37b3952d5d53958cd83785d" dmcf-pid="FSMFhuu5Mt" dmcf-ptype="general">반면 발사체용 부품은 우주에서 작동하는 시간이 길어야 10분 남짓이라 그에 맞는 기준만 충족하면 돼 상대적으로 싸다. 발사체용 부품 기반으로 만들면 위성용 대비 10분의 1 수준으로 비용을 낮출 수 있다. 이 대표는 "결국 비용은 전자부품에서 결정이 되기 때문에 그 비용을 낮추려는 노력"이라고 설명했다. </p> <p contents-hash="216075c9f4697df45795a7f00453451a6405f89b7b0efb5fc7bcab6e66e303e3" dmcf-pid="3vR3l771e1" dmcf-ptype="general">3분기 발사 예정인 누리호 5차 발사를 통해 복합항법 장치와 소형 추진모듈 두 가지를 우주에서 검증할 계획이다. 소형 추진모듈은 자체 추진 시스템이 없어 분리 후 궤도 조정이 어려운 큐브위성에 탑재하는 부품으로 스페이스린텍의 위성에 탑재해 우주로 올린다. 50kg급 iGRVT-50의 2027년 첫 발사를 앞두고 핵심 기술을 우주에서 먼저 확인하는 과정이다. </p> <p contents-hash="0175ef356e40390087f5231a68f58fc29faba4b4d6430bc656c797516f8975d1" dmcf-pid="0Te0SzztM5" dmcf-ptype="general">이 대표는 "지금 우주 산업은 겉으로는 발사 경쟁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궤도에서 어떤 가치를 만들어내느냐로 넘어가고 있다”며 “인터그래비티는 그 흐름을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p> <p contents-hash="a4c2dfdc404d2a6dc4a404a81889d3648f91124c40948f4e5fe5862d232dcd58" dmcf-pid="pydpvqqFnZ" dmcf-ptype="general">이어 “주요 서비스를 저궤도에서 시작해 달 궤도, 달 표면까지 확장하는 것이 목표”라며 "결국 보내고 운용하고 회수하는 것을 어디까지 확장할 수 있느냐의 문제"라고 말했다. </p> <p contents-hash="ea80c05871b878ca50742af9f9a2cba3574e54618b22f82688d123387597d038" dmcf-pid="UWJUTBB3eX" dmcf-ptype="general">[조가현 기자 gahyun@donga.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동아사이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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