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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종전 후 유가, 대기업 성과급… 고물가 부추기는 위험한 변수들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9
2026-06-18 17:07:42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더스쿠프 이슈 아카이브<br>한은 “소비자물가 오름세 지속”<br>유가 충격 장기화 파급력 더 커<br>러·우 전쟁 때도 물가안정 더뎌<br>일부 대기업 고액 성과급도 원인<br>산업별 임금 동향 면밀 점검해야</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GMTAROOcsD"> <p contents-hash="ab22a169101c5114121eeadb94d85ef8e5168a09bbae823ef6c62d2c6f39af39" dmcf-pid="HEuTD11ysE" dmcf-ptype="general"><strong>고물가 국면이 장기화하고 있다. 한국은행은 5월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기존 2.2%에서 2.7%로 0.5%포인트 상향 조정했다. 중동전쟁 국면에서 국제유가가 급등하고, 원ㆍ달러 환율이 치솟은 결과다. 문제는 고물가를 부추기는 변수가 이뿐만이 아니란 점이다. 한은은 '대기업 성과급'을 핵심 변수 중 하나로 꼽았다.</strong></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1f02faae3a3bc224e5ceab724911953f778ea69647d2879e814ef19cd3fb7fd" dmcf-pid="XD7ywttWOk"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신현송 한국은행 총재는 소비자물가가 아직은 오름세를 계속할 것이라 전망했다.[사진|뉴시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6/18/thescoop1/20260618164952906wtyy.jpg" data-org-width="800" dmcf-mid="WoJb1PPKIr"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6/18/thescoop1/20260618164952906wtyy.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는 소비자물가가 아직은 오름세를 계속할 것이라 전망했다.[사진|뉴시스]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3e7a8ffbdbb3978505c100df3141145e256cdf606a6e73702a8c1300de94691a" dmcf-pid="ZwzWrFFYsc" dmcf-ptype="general"> "소비자물가는 앞으로 상당 기간 높은 수준의 오름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가 17일 '물가안정목표 운영상황 점검' 기자설명회 모두발언에서 이렇게 말했다. 신 총재는 "에너지 공급망이 중동 전쟁 이전 수준으로 정상화하고, 국제유가가 안정되기까지 오랜 시간이 소요될 것 같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미국-이란 전쟁이 끝나도 당분간 고물가 상황이 달라지지 않을 거란 얘기다. </div> <p contents-hash="06b6dff41b1e23dd870713099e70e75af9a00dbd9313a6201cd007fd6fef8f21" dmcf-pid="5rqYm33GwA" dmcf-ptype="general"><strong>■ 물가 전망① 중동전쟁 끝난 후 = </strong>신 총재가 이렇게 말한 근거는 뭘까. 한은이 이날 발표한 '물가안정목표 운영상황 점검' 보고서에 그 이유가 담겨 있다. 보고서는 2000년 이후 '유가 충격이 컸을 때(유가 충격이 상위 20%에 해당하는 기간)'와 '유가 충격이 장기화할 때(유가 충격이 3개월 이상 이어진 기간)'를 구분하고, 각각의 상황이 근원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p> <p contents-hash="4cb16534b9ff881c18efaaefd7d69321ab1f4b7ee2aef4d3497af20ad76a45d4" dmcf-pid="1mBGs00HEj" dmcf-ptype="general">'유가 충격이 컸을 때'는 그 영향이 5개월 동안 지속했고, 유가 10% 상승 시 5개월 후 근원물가는 0.06% 상승했다. 반면, '유가 충격이 장기화할 때'는 영향이 7개월 동안 지속했고, 유가 10% 상승 시 5개월 후 근원물가는 0.1% 이상 오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p> <p contents-hash="66a65f917218e0610f16deb782db21b582083c2bf9ca9d9e15de6b7f3233433b" dmcf-pid="tsbHOppXON" dmcf-ptype="general">쉽게 말해, 고유가 상황이 장기화할수록 물가 상승 압력은 더 크게, 더 오래 유지됐다는 얘기다. 이는 미국-이란이 종전終戰하더라도 유가가 정상화하려면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근원물가가 상승 압력을 받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 </p> <p contents-hash="2867cc385f55e89afb7d8c5e7bb745331e355d00bc962677b1a728ae83d9ed8b" dmcf-pid="FOKXIUUZwa" dmcf-ptype="general">특히 한은은 보고서에 2022년 러시아ㆍ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전후 상황이 국내 물가에 미친 영향을 분석한 결과도 담았다. 이에 따르면 유가가 정점을 찍고 내려온 이후에도 그 충격으로 석유류 외 다른 품목들의 가격이 상승하는 간접효과는 오히려 더 커졌다. </p> <p contents-hash="e0ee0923846f6301e13b1d55f22628aa8ccbb792c6437773d35bfb74932087ac" dmcf-pid="3I9ZCuu5Og" dmcf-ptype="general">국제유가(두바이유 기준)는 러ㆍ우 전쟁 이후인 2022년 6월 배럴당 118달러까지 올랐다가 하반기에 70달러대로 하락했지만, 이 기간에 석유류를 제외한 품목이 물가상승률에 미치는 기여도는 오히려 더 커졌다. 러ㆍ우 전쟁 발발 직후인 2022년 1~7월 소비자물가상승에 유가 간접효과가 미친 기여도는 0.89%포인트로 추정됐지만, 유가가 하락세를 보인 2022년 8월 이후 그 기여도 추정치는 0.95%포인트였다. 국제유가가 안정되는 것도 오래 걸리겠지만, 안정이 되더라도 물가가 곧바로 내려가진 않을 거란 뜻이다. </p> <p contents-hash="769bc5c2d0054c3f4e80ebd742688b1d686d7a7265581326fcdfa8274c77ab61" dmcf-pid="0C25h771Io" dmcf-ptype="general">보고서에서 한은은 "러ㆍ우 전쟁 당시 유가가 급등한 이후 하락하던 시기에 직접효과는 줄었으나 간접효과는 더 커졌다"면서 "이런 점에 비춰볼 때, 올해 하반기 이후에도 유가 충격이 석유류 이외 근원물가 품목에 영향을 미쳐 높은 수준의 물가상승세가 상당 기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c1a2eee867b565e8d70fb6df3ad03affbcf9eb0f860d5c842c0c32a73f48ae0" dmcf-pid="phV1lzztEL"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자료|한국은행, 사진|뉴시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6/18/thescoop1/20260618164954215vcqm.jpg" data-org-width="700" dmcf-mid="Yh9ZCuu5Ew"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6/18/thescoop1/20260618164954215vcqm.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자료|한국은행, 사진|뉴시스]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a0dd26d14db6ae6f78907200643a3d631bca32c22617b253ca7443177542525e" dmcf-pid="UlftSqqFOn" dmcf-ptype="general"> <strong>■ 물가 전망② 성과급 지급 후 = </strong>한은이 보고서에서 분석한 '물가 변수'는 또 있다. 성과급이다. 한은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와 같은 상위 10% 사업체 중 대규모 성과급을 주는 곳이 증가하면 5개월 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0.05%포인트 높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일부 사업체에 성과급이 집중돼도 임금을 끌어올리는 압력이 확산하면서 수요 측면에서 물가를 자극할 거란 얘기다. 반면, 상위 40~60% 사업체 중 평균적인 성과급을 지급하는 곳이 늘어나더라도 소비자물가 누적 반응은 거의 없었다. </div> <p contents-hash="cb7f2ed957a29e220174f523a68db823eb4be201baa9124014e3057b5ceb9dfb" dmcf-pid="uS4FvBB3Ei" dmcf-ptype="general">한은은 "전산업 특별급여가 똑같이 10% 상승하더라도 평균적인 수준에서 늘면 물가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이지만, 일부 업종에 집중돼 상승하면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3855b25807a272808d245f90c534e39069bdb8d0c0e457d2537f650b7fea5d24" dmcf-pid="7v83Tbb0IJ" dmcf-ptype="general">이 분석대로라면 임금 증가에 따른 소비자물가 상승 압력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한은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명목임금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 늘어났고, 이 가운데 IT 부문 성과급 기여도는 1.3%포인트였다. IT 부문 집중도가 높다는 뜻이다. 실제로 올해 1분기 IT 부문 성과급은 60.6% 급증했지만, 나머지 임금 증가율은 2.1%에 그쳤다.</p> <p contents-hash="5f44987c7a7823304632df99e6c4dfadef4a6623c3ec4a43c2e2b532dcfbbab6" dmcf-pid="ztn9Fxx2Od" dmcf-ptype="general">문제는 당분간 반도체 수출 호조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고, 일부 기업이 성과연동형 보상 체계를 도입하고 있어 내년에도 IT 대기업을 중심으로 대규모 성과급이 지급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그 여파로 물가가 오르면 '임금을 올려달라'는 다른 기업들의 요구도 커질 수 있다. 고물가와 임금 증가 압박의 악순환이 이어질 수 있다는 거다. </p> <p contents-hash="dd728c604840524e89d82a3fddb7f20d82330e97f2d7c2e8ac0ff2dff3f9273c" dmcf-pid="qFL23MMVOe" dmcf-ptype="general">한은은 "IT 부문의 늘어난 임금이 여타 부문으로 얼마나 전이되는지, 전반적인 정액급여 인상으로 이어지는지 등 산업별 임금 동향을 면밀히 점검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b48a9743e6b10ce62439d6c0024877990db809cd21bf1cb9cc27fc7554bd5186" dmcf-pid="B3oV0RRfER" dmcf-ptype="general">김정덕 더스쿠프 기자<br>juckys@thescoop.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더스쿠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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