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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사이언스 스코프]우리가 몰랐던 AI… 전기도 먹고, 물도 마신다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10
2026-06-21 06:37:28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데이터센터의 비밀<br>북극권·바닷속·폐광·원전 옆으로<br>AI 경쟁은 알고리즘 아닌 전력·냉각·입지 경쟁<br>'우주 데이터센터'까지 등장</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xyeKV1B3cm"> <p contents-hash="89935e6dda6edb416f7df3dfcd0fb595baf251939e969f9c0cd6503f3853d31a" dmcf-pid="yxGmILwaar" dmcf-ptype="general">화면 속 생성형 인공지능(AI)은 질문에 답하고 이미지를 만들어내는 디지털 기술로 인식된다. 대중에게 AI는 여전히 보이지 않는 무형의 기술에 가깝다. 하지만 인프라의 세계로 들어가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AI를 움직이는 데이터센터는 지극히 물리적인 산업시설이다. 막대한 전력을 소비하고 상당한 열을 발생시킨다. 생성형 AI가 촉발한 기술 경쟁이 반도체와 알고리즘을 넘어 전력·냉각·입지 확보 경쟁으로 확장되는 이유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a9c1d3e15352b0c431fb355660a57c597c770184e18925244304a2ea9a39fd3" dmcf-pid="WMHsCorNaw"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바닷속에서 2년을 버틴 데이터센터. 마이크로소프트(MS)가 스코틀랜드 오크니 제도 해저에 설치했던 '프로젝트 나틱' 데이터센터를 2년만에 인양한 모습(왼쪽)과 내부 점검 장면(오른쪽). 차가운 해수를 자연 냉각원으로 활용한 세계 최초의 해저 데이터센터 실험으로 주목받았다. 마이크로소프트(조너선 뱅크스)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6/21/akn/20260621063201568sbgr.jpg" data-org-width="745" dmcf-mid="2w73UvtWcv"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6/21/akn/20260621063201568sbgr.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바닷속에서 2년을 버틴 데이터센터. 마이크로소프트(MS)가 스코틀랜드 오크니 제도 해저에 설치했던 '프로젝트 나틱' 데이터센터를 2년만에 인양한 모습(왼쪽)과 내부 점검 장면(오른쪽). 차가운 해수를 자연 냉각원으로 활용한 세계 최초의 해저 데이터센터 실험으로 주목받았다. 마이크로소프트(조너선 뱅크스) 제공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7842a5df24e0bda6bd3c3aadb24f696a1783c69118f3c0666cf71045fa3f3b03" dmcf-pid="YRXOhgmjcD" dmcf-ptype="general"> <strong><strong><strong>왜 데이터센터는 추운 곳으로 향하는가</strong></strong></strong> <p>국제에너지기구(IEA)는 전 세계 데이터센터 전력 소비가 2030년 약 945테라와트시(TWh)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일본 전체 연간 전력 소비량에 근접한 수준이다. IEA는 생성형 AI 확산이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증가의 핵심 동력이 될 것으로 분석했다. 최근 전 세계 데이터센터들이 북극으로 가고, 바닷속으로 내려가며, 깊은 폐광 속으로 파고드는 현상은 이를 극명하게 보여준다.</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b3a742eaee63f6c54a8c5ab63958ee516735a16f2bcd1b9fdec8a3964324d89" dmcf-pid="GnFSychDNE"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6/21/akn/20260621063202873shgb.jpg" data-org-width="745" dmcf-mid="VXn6xu4qoS"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6/21/akn/20260621063202873shgb.jpg" width="658"></p> </figure> <div contents-hash="4447e4394378845bb5cbd365823a8ffbd529e034a8199e7644b86a5d3c82eff2" dmcf-pid="HL3vWklwjk" dmcf-ptype="general"> <p>AI 데이터센터가 가장 먼저 찾는 곳은 '추운 지역'이다. 서버를 식히는 데 드는 비용과 전력을 줄일 수 있어서다. 스웨덴 북부 룰레오에는 메타(Meta)의 대형 데이터센터가 자리 잡고 있다. 북극권에 인접한 이 지역은 사시사철 차가운 외부 공기를 서버 냉각에 활용한다. 메타가 미국 밖 첫 대형 데이터센터 입지로 이곳을 선택한 배경에도 낮은 기온과 풍부한 재생에너지 공급 여건이 있었다.</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7395bee978cf6d60bfd1918c36d089bf2c815f8a89c8771bb653c019bbc2ecb" dmcf-pid="Xo0TYESrac"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스웨덴 북부 룰레오에 위치한 메타(Meta) 데이터센터 전경. 북극권에 가까운 이 지역은 연중 낮은 기온을 활용해 서버 냉각에 필요한 전력 사용을 줄일 수 있어 글로벌 빅테크의 대표적인 데이터센터 입지로 꼽힌다. 메타(Meta)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6/21/akn/20260621063204187illu.jpg" data-org-width="745" dmcf-mid="fpWsCorNNl"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6/21/akn/20260621063204187illu.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스웨덴 북부 룰레오에 위치한 메타(Meta) 데이터센터 전경. 북극권에 가까운 이 지역은 연중 낮은 기온을 활용해 서버 냉각에 필요한 전력 사용을 줄일 수 있어 글로벌 빅테크의 대표적인 데이터센터 입지로 꼽힌다. 메타(Meta)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c703e6d02bba7f4d0f4b1eb7a894fa79a66e0d4e05c4575ba903968c003ab5e1" dmcf-pid="ZgpyGDvmoA" dmcf-ptype="general">핀란드 하미나에 위치한 구글 데이터센터도 독특하다. 구글은 옛 제지공장의 해수 터널을 활용해 발트해의 차가운 바닷물로 서버를 식힌다. 산업화 시대의 시설이 자연환경과 결합해 AI 시대 핵심 인프라로 변신한 사례다.</p> <p contents-hash="634e30578e68dd29f97351f09c53c3446ad9bcc4be8b3adb552b470177d5ed0b" dmcf-pid="5aUWHwTsoj" dmcf-ptype="general">과거 데이터센터는 통신망 접근성과 이용자와의 거리가 최우선 입지 조건이었다. 네트워크 지연시간을 줄이는 것이 핵심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생성형 AI 시대가 도래하면서 입지 공식도 달라지고 있다.</p> <p contents-hash="bae3385c453dac1734e4b7d6bb83e345d3f42e1cbb3415e0b3e3d7c8ee34eec1" dmcf-pid="1NuYXryOgN" dmcf-ptype="general">노상민 네이버클라우드 데이터센터장은 "대규모 모델을 반복 학습시키는 학습형(Training) 인프라는 실시간 응답속도보다 대규모 전력 공급과 냉각 효율, 부지 확장성이 중요하다"며 "이러한 학습형 클러스터는 전력과 냉각 여건을 따라 움직일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p> <div contents-hash="f0f0d9c29e960cdde2cca8866f8eacf0cd565f80e24e7b2c7f96027f4ca1da60" dmcf-pid="tj7GZmWINa" dmcf-ptype="general"> <p>반면 사용자의 요청에 실시간으로 대응하는 추론형(Inference) 인프라는 지연시간이 서비스 품질에 직결된다. 챗봇이나 검색 서비스 등은 여전히 통신망 접근성과 수도권 인접 지역을 선호할 가능성이 크다. AI 데이터센터라고 해서 모두 같은 입지를 바라보는 것은 아니라는 의미다.</p> <strong><strong><strong>바닷속과 폐광… 상상을 뛰어넘는 입지 실험</strong></strong></strong> <p>더 과감한 시도도 이어지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아예 데이터센터를 바닷속에 넣는 '프로젝트 나틱(Project Natick)'을 진행했다. 2018년 스코틀랜드 북해 수중 30m 지점에 컨테이너형 해저 데이터센터를 설치했고, 2년 뒤 이를 인양해 성능을 분석했다.</p> </div> <div contents-hash="937509d725027ebcda91ba345232766a91ff0c1dd6284e4df4f611ff110bab30" dmcf-pid="FAzH5sYCcg" dmcf-ptype="general"> <p>해저 데이터센터는 차가운 바닷물을 자연 냉각원으로 활용해 냉각 비용을 줄일 수 있으며 해상풍력·조력발전과 연계하기 쉽다는 장점이 있다.</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8f2da695b7fd880683a56969573ea0ecf4336968d75d1f71fba09737eff7cc0" dmcf-pid="3cqX1OGhao"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중국 상하이 해저 데이터센터 개념도(왼쪽)와 해상에 구축된 실제 플랫폼(오른쪽). 해상풍력 발전과 연계해 바다 위에서는 전기를 만들고, 수심 약 35m 아래에 설치된 데이터센터 모듈은 차가운 해수를 자연 냉각원으로 활용해 서버의 열을 식히는 새로운 형태로 주목받고 있다. 상하이 해저 데이터센터 프로젝트 및 하이윈 테크날러지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6/21/akn/20260621063205478ginj.jpg" data-org-width="745" dmcf-mid="43PB9Zztoh"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6/21/akn/20260621063205478ginj.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중국 상하이 해저 데이터센터 개념도(왼쪽)와 해상에 구축된 실제 플랫폼(오른쪽). 해상풍력 발전과 연계해 바다 위에서는 전기를 만들고, 수심 약 35m 아래에 설치된 데이터센터 모듈은 차가운 해수를 자연 냉각원으로 활용해 서버의 열을 식히는 새로운 형태로 주목받고 있다. 상하이 해저 데이터센터 프로젝트 및 하이윈 테크날러지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5b885019c9dd5e2c926785249545ebfc15a3ae565b10ccb70a708042cc2d71f6" dmcf-pid="0kBZtIHlaL" dmcf-ptype="general">부식과 유지보수, 해저 케이블 구축 등의 과제가 남아 있지만 데이터센터가 반드시 육지에 있어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깨뜨렸다는 평가를 받는다.</p> <p contents-hash="25c20b6f5f82913afe675b6639cad9e2643bc661e5cb03f1b6f007f603bbc2a4" dmcf-pid="pEb5FCXSjn" dmcf-ptype="general">중국은 한발 더 나아갔다. 최근 상하이 인근 해상풍력 단지와 연계한 상업용 해저 데이터센터 가동을 시작했다. 수심 35m 아래 설치된 약 2000대 규모의 서버가 해수를 냉각원으로 활용하는 방식이다. 바다 위에서 전기를 만들고 바닷물로 열을 식히는 새로운 형태의 인프라다.</p> <p contents-hash="1b75d917da57ccfa8e228f140ddde143ff5df3ae2b947aa6a2329725e765e0ff" dmcf-pid="UDK13hZvai" dmcf-ptype="general">어두운 폐광도 데이터센터로 변신하고 있다. 노르웨이 서부의 '레프달 광산 데이터센터(Lefdal Mine Datacenter)'는 옛 광산을 리모델링한 사례다. 외부 충격과 기후 변화에 강한 데다 인근 피오르의 차가운 바닷물을 냉각수로 활용할 수 있다. 풍부한 수력발전 전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도 강점이다.</p> <div contents-hash="2b39aa18dc93e0a8d9abbb691d9986241609acb1d24886e9f0fdd9ff35276655" dmcf-pid="uw9t0l5TkJ" dmcf-ptype="general"> <p>과거 석탄과 광물을 캐내던 공간이 이제는 데이터를 저장하고 AI 연산을 수행하는 디지털 인프라로 탈바꿈한 셈이다.</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f677f1e987966acb5bac7603000ffaaf2ffa639cd9d62ae1aa1152097c1b192" dmcf-pid="7Eb5FCXSAd"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노르웨이 레프달 광산 데이터센터(Lefdal Mine Datacenter) 내부. 폐광으로 사용되던 갱도를 데이터센터로 전환한 시설로, 산악 암반과 인근 피오르의 차가운 해수를 냉각원으로 활용한다. 과거 광물을 캐던 공간이 AI 시대 데이터 인프라로 재탄생한 사례로 꼽힌다. 레프달 광산 데이터센터(Lefdal Mine Datacenter)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6/21/akn/20260621063206794wuyl.jpg" data-org-width="745" dmcf-mid="8j7PM78BAC"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6/21/akn/20260621063206794wuyl.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노르웨이 레프달 광산 데이터센터(Lefdal Mine Datacenter) 내부. 폐광으로 사용되던 갱도를 데이터센터로 전환한 시설로, 산악 암반과 인근 피오르의 차가운 해수를 냉각원으로 활용한다. 과거 광물을 캐던 공간이 AI 시대 데이터 인프라로 재탄생한 사례로 꼽힌다. 레프달 광산 데이터센터(Lefdal Mine Datacenter)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0435b4611f50cf05314f1c49cfe8b07a359550e07f4062ddac6d5c0f179e6973" dmcf-pid="zDK13hZvce" dmcf-ptype="general">박종배 건국대학교 전기전자공학부 교수는 "AI 데이터센터는 전력을 찾아 이동하는 일종의 '산업 유목민'이 되어가고 있다"며 "북극권이나 해안가, 폐광이 주목받는 이유도 전력 확보와 냉각 비용 절감이라는 두 가지 목적을 동시에 충족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p> <div contents-hash="9012a38ab85101539ea822172948334a230187ca200e4f7b68376129b5c36d24" dmcf-pid="qw9t0l5TkR" dmcf-ptype="general"> <p>김성진 KAIST 기계공학과 교수도 "데이터센터 전체 전력 소비에서 냉각이 차지하는 비중이 30% 안팎에 달한다"며 "냉각에 들어가는 에너지를 줄일 수 있다면 데이터센터 입지 선택의 폭도 훨씬 넓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AI 데이터센터는 통신망보다 전력을 먼저 찾아 움직이는 산업이라는 의미다.</p> <strong><strong><strong>"전기만 먹는 게 아니다"… 물을 마시는 AI</strong></strong></strong> <p>대중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 중 하나는 AI가 상당한 양의 물을 사용한다는 점이다. 서버가 뿜어내는 열을 식히기 위해 증발식 냉각기와 냉각탑이 가동되는데 이 과정에서 많은 물이 소비된다.</p> </div> <p contents-hash="79a4cf60a06a8c8adb00b7c193e87d167355dc6b6d582701a26ba99c71e5d5f4" dmcf-pid="Br2FpS1yoM" dmcf-ptype="general">미국 브루킹스연구소에 따르면 일반적인 데이터센터는 하루 평균 약 30만 갤런(약 113만ℓ)의 물을 사용하며, 초대형 데이터센터는 하루 500만 갤런(약 1893만ℓ)까지 소비할 수 있다. 이는 올림픽 규격 수영장 약 7.5개를 채울 수 있는 양이다.</p> <p contents-hash="7539d82c75596297766d298d1610024abcb3824fb57c448ce82747520da5a756" dmcf-pid="bmV3UvtWax" dmcf-ptype="general">문제는 AI 전용 그래픽처리장치(GPU)의 발열량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기존 공랭식 냉각 방식만으로는 대응하기 어려워지고 있다는 점이다.</p> <div contents-hash="b1d35867a5cae88e6d41c23709e8155be816d42c28c33135208d43412898adc2" dmcf-pid="Ksf0uTFYoQ" dmcf-ptype="general"> <p>김 교수는 "최근 AI용 반도체는 칩 하나에서 수백 와트 이상의 열이 발생하고 차세대 제품은 1000와트 이상 발열도 예상된다"며 "공기를 불어넣는 방식만으로는 냉각 효율에 한계가 있어 액체냉각 전환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2fc91e12000ec421345ad7a8dcef7b36523ed6c8de7cf300aea151d21517e6c" dmcf-pid="9O4p7y3GNP"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6/21/akn/20260621063208071nanb.jpg" data-org-width="745" dmcf-mid="6RKeiKMVcI"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6/21/akn/20260621063208071nanb.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31010bac579aa72f85dfa18f6f429e53c4b71cc51458c84d5659471fae5b50b0" dmcf-pid="2I8UzW0Hk6" dmcf-ptype="general">SK텔레콤 AI DC 사업본부 관계자는 "AI 데이터센터는 초고성능 연산뿐 아니라 극한의 발열 제어와 막대한 전력 공급이 균형을 이뤄야 한다"며 "GPU 서버가 탑재된 랙은 수십㎾ 이상의 초고밀도 전력을 소비하기 때문에 차세대 냉각 기술 도입이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d822040882f5b72bebffa8ed23327c0aa7d29eb1330328799eec6b6a89727f64" dmcf-pid="VC6uqYpXA8" dmcf-ptype="general">이에 따라 업계가 주목하는 기술이 '직접 액체냉각(DLC·Direct Liquid Cooling)'이다. 냉각수를 서버 내부 칩셋 가까이 직접 공급해 열을 제거하는 방식으로, 최근 AI 데이터센터 설계의 핵심 기술로 떠오르고 있다.</p> <p contents-hash="7909da625634a24df21b0715e2d7bf16b98caa69c18ce0edd4e24afae823333d" dmcf-pid="fhP7BGUZg4" dmcf-ptype="general">노 센터장은 "최신 GPU 서버의 전력밀도 증가로 DLC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 인프라 기술이 되고 있다"며 "이는 단순한 장비 교체가 아니라 전력 공급 구조와 냉각수 배관, 서버실 배치, 누수 감지와 수질 관리 체계까지 데이터센터 설계 전반을 바꾸는 변화"라고 설명했다.</p> <div contents-hash="d735faab6c30137a7040691ddb200dbcd4470141273c8b05bc5de8496ef70659" dmcf-pid="4lQzbHu5af" dmcf-ptype="general"> <p>김 교수는 "최근에는 냉각수를 재순환하거나 외부 공기로 열을 방출하는 '드라이 쿨링(Dry Cooling)' 기술도 주목받고 있다"며 "냉각 효율 향상은 전력 사용량뿐 아니라 물 소비까지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하다"고 말했다.</p> <strong><strong><strong>빅테크, 원전 옆으로 향하다</strong></strong></strong> <p>상황이 이렇다 보니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시선은 자연스럽게 원자력 발전소로 향하고 있다.</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d9241d5b5ad0870c4bea1d4aea7b057330b25b5616e173e5a82c45274b51be1" dmcf-pid="8SxqKX71cV"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마이크로소프트(MS)의 AI 데이터센터 전력 공급을 위해 재가동이 추진되고 있는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스리마일섬 원전. 게티이미지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6/21/akn/20260621063209324ifzr.jpg" data-org-width="745" dmcf-mid="Pt8oN8nQNO"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6/21/akn/20260621063209324ifzr.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마이크로소프트(MS)의 AI 데이터센터 전력 공급을 위해 재가동이 추진되고 있는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스리마일섬 원전. 게티이미지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e256025e493718d3d512df05ae7b55d79911c01e39b74e3ae32dfa523a8882d5" dmcf-pid="6vMB9Zzto2" dmcf-ptype="general">AI 데이터센터는 24시간 멈추지 않아야 한다. 태양광과 풍력은 친환경적이지만 발전량이 날씨에 따라 달라진다. 반면 원전은 기후와 무관하게 대규모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다.</p> <p contents-hash="a0cbde17088f023b4164f297a8b64cb36c5cf6b4f29ac6aff2020219abe2a6a2" dmcf-pid="PTRb25qFj9" dmcf-ptype="general">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 구글 등이 기존 원전과 전력 구매 계약을 체결하거나 소형모듈원자로(SMR) 기업에 투자하는 이유다. 국제원자력기구(IAEA)도 AI 산업과 데이터센터의 전력 수요 증가가 차세대 원전 논의를 자극하고 있다고 분석했다.</p> <div contents-hash="aa8b95963f7f7ad8ce5ebaa45920af97c360dbcd4d974d98f17082b2ea34d7da" dmcf-pid="QyeKV1B3aK" dmcf-ptype="general"> <p>박 교수는 "앞으로는 데이터센터가 전력회사로부터 전력을 공급받기만 하는 구조에서 벗어나 직접 발전 설비와 데이터센터를 함께 구축하는 방향으로 갈 가능성이 크다"며 "데이터센터 자체가 작은 전력회사가 되는 시대가 올 수 있다"고 전망했다.</p> <strong><strong><strong>한국형 AI 전략에 던지는 숙제</strong></strong></strong> <p>이 같은 글로벌 인프라 경쟁은 한국에도 과제를 던지고 있다.</p> </div> <div contents-hash="8beea6f6c5fcd194cac6cd89eab00358f933458cb643bb8fa7df1adeb7ed0da6" dmcf-pid="xXL4PpV7gb" dmcf-ptype="general"> <p>국내에서도 AI 데이터센터 건설 수요는 빠르게 늘고 있지만 수도권의 전력망 수용 능력과 부지 확보 여건은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 데이터센터가 수도권에 집중될 경우 전력 계통 부담과 송전망 문제는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 이로인해 국가 AI 전략도 GPU 확보를 넘어 데이터센터 입지와 전력 공급, 냉각수 확보 방안까지 함께 고민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3f6466e8fe82059dd9b1c2a86ce186feafc8f75b0bc5c18a1848515ffb26f7b" dmcf-pid="yJ1hvjIkAB"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우주 데이터센터 상상도. 데이터센터는 이미 북극권과 바닷속, 폐광으로 향하고 있으며 일부 기업들은 지구 저궤도에 데이터 저장·연산 시설을 구축하는 방안까지 검토하고 있다. 사진=우주 데이터센터 개념도"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6/21/akn/20260621063210587uohx.jpg" data-org-width="745" dmcf-mid="QSQzbHu5js"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6/21/akn/20260621063210587uohx.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우주 데이터센터 상상도. 데이터센터는 이미 북극권과 바닷속, 폐광으로 향하고 있으며 일부 기업들은 지구 저궤도에 데이터 저장·연산 시설을 구축하는 방안까지 검토하고 있다. 사진=우주 데이터센터 개념도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0572869fd3ef9dcf14d90eb6981247b6255a2dea1747d31051f6577ba5b46f7b" dmcf-pid="WitlTACEaq" dmcf-ptype="general">최근에는 유럽과 미국을 중심으로 지구 저궤도 공간에 데이터 저장 및 연산 시설을 구축하는 '우주 데이터센터(In-Orbit Data Center)' 개념도 논의되고 있다. 아직 초기 단계지만 데이터센터 입지 경쟁이 북극과 해저, 폐광을 넘어 우주까지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례다.</p> <p contents-hash="6b23e4647061f4bdd86b8cca21107148b107716f13214c2ea1ea9a8138b6345a" dmcf-pid="YnFSychDAz" dmcf-ptype="general">우리가 스마트폰과 PC 화면에서 마주하는 AI는 몇 줄의 텍스트에 불과한 것으로 보여도 그 이면에서는 전기와 물, 땅과 발전소를 둘러싼 거대한 인프라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AI 시대 경쟁력은 더 이상 알고리즘만으로 결정되지 않는다. 전력과 물, 냉각과 입지를 누가 더 안정적으로 확보하느냐가 차세대 AI 경쟁의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p> <p contents-hash="c2debdc974e90a0cfca45ca6c9a25a4239c9055ce0c7703f306f7b712bf9abdd" dmcf-pid="GL3vWklwk7" dmcf-ptype="general">김종화 기자 justin@asiae.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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