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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자산가들은 폭락장에서 “팔까” 아닌 “살까”를 고민한다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4
2026-06-22 11:27:45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큰손들, 5월 차익 실현해 현금 확보<br>공포 극대화 순간, 자금 집행에 관심<br>국내·미국 주식 비율 50대 50 구성<br>뉴스 반응前 실제변수인지 구분해야</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GGJyGBQ9Go">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99f4e76632893941bb79e63639eab8d314709ff83ea8936ee4d63d47a2a7dab" dmcf-pid="HuE0uxaetL"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6/22/ned/20260622111822787bopx.png" data-org-width="338" dmcf-mid="yAPIl02uZN"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6/22/ned/20260622111822787bopx.png" width="658"></p> </figure>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21fd1f2f2dca8181fefd62c08706035de48f8f693e1af3b981bb7b82043cb84" dmcf-pid="X7Dp7MNdGn"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6/22/ned/20260622111822988qzbz.jpg" data-org-width="648" dmcf-mid="WYruqeAita"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6/22/ned/20260622111822988qzbz.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105040570cc15a5f5cf24ab56f7f5eb1d8e21cd7ded7165f13e1bf9b4611b710" dmcf-pid="ZzwUzRjJGi" dmcf-ptype="general">2026년 대한민국 자본시장은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현장에서 고객들을 만나며 체감하는 투자 열기는 과거 어느 강세장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다. 주식은 더 이상 일부 투자자들의 전유물이 아니다. 직장인, 자영업자, 전문직은 물론 자산가들까지 모두가 시장을 이야기한다. 말 그대로 ‘대(大)투자의 시대’라고 불러도 어색하지 않은 분위기다.</p> <p contents-hash="e9607f8a865df6b22de5cd3d1afb03195d2ffd9657dfe647d1170ca8e8cf2c68" dmcf-pid="5qruqeAi1J" dmcf-ptype="general">하지만 투자 열기와 투자 수준이 반드시 비례하는 것은 아니다. 시장이 좋을 때는 누구나 투자자처럼 보인다. 진짜 차이는 변동성이 커지는 순간 드러난다. 특히 올해 6월 첫째 주 국내 증시는 투자와 투기의 차이를 극명하게 보여주는 장면을 연출했다.</p> <p contents-hash="f748c97adfd890dba296e5364dd28bd1120e7b58c714acd0843b458eb2202210" dmcf-pid="1Bm7BdcnYd" dmcf-ptype="general">코스피는 8000선을 넘기며 사상 최고 수준의 기대감을 반영하던 상황에서 미국 반도체주 급락과 통화정책 불확실성이 겹치며 하루 만에 8% 이상 급락했다. 서킷브레이커와 사이드카가 연이어 발동됐고 시장은 순식간에 공포에 휩싸였다. 그러나 불과 다음 날 증시는 역대급 반등을 기록하며 다시 8000선을 회복했다. 단 이틀 동안 투자자들은 공포와 환희를 모두 경험한 셈이다. 이후 코스피는 9000선마저 돌파하며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렸다.</p> <p contents-hash="8ec19b999098080e47519f5e89cc9d52fc3dfeba86f9795d4b736b755199fb42" dmcf-pid="tbszbJkLXe" dmcf-ptype="general"><strong>▶극단적 변동성 속 ‘패닉’ 없었던 이유</strong>=현장에서 더욱 인상적이었던 것은 시장보다 큰손 투자자들의 반응이었다. 폭락 당일 PB센터에는 평소보다 몇 배 많은 상담 전화가 걸려 왔다. 그러나 예상했던 패닉성 문의는 많지 않았다. “지금이라도 팔아야 하느냐”는 질문보다 “예정했던 분할매수를 그대로 진행해도 되는가”, “확보해 둔 현금을 어느 구간에서 투입하는 것이 적절한가”를 묻는 경우가 훨씬 많았다. 시장의 공포가 극대화된 순간에도 이들의 관심은 매도가 아니라 자금 집행에 있었다.</p> <p contents-hash="19b8aba6cb8e4e6030eff4301c7dcfc511e8711906128147096a04bb03808a33" dmcf-pid="FKOqKiEoYR" dmcf-ptype="general">물론 모든 자산가가 같은 행동을 한 것은 아니다. 반도체 비중이 높았던 일부 고객은 변동성 확대를 우려해 일부 차익 실현에 나섰고, 그동안 상승장을 지켜보기만 했던 고객 가운데는 이번 조정을 첫 진입 기회로 활용한 사례도 있었다. 그러나 공통점은 분명했다. 투자 판단의 기준이 뉴스 헤드라인이나 하루 주가 움직임이 아니라 연초에 세워둔 목표 비중과 손실 허용 범위에 있었다는 점이다.</p> <p contents-hash="9f1c15e3d624ff5b8ce5f99ae4aa6e954f958693579897c688f86adb1162610f" dmcf-pid="39IB9nDgGM" dmcf-ptype="general">사실 이러한 모습은 6월에 갑자기 나타난 현상이 아니다. 시장이 가파르게 상승하던 4~5월을 돌아보면 오히려 상당수 자산가 고객은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다. 주가가 오를수록 “너무 빠르게 오른 것 아닌가”라는 우려가 많았다. 실제로 5월 중순 이후 상당수 고객은 추가 매수보다는 일부 차익 실현을 선택했고, 현금과 달러 자산, 단기채권 비중을 늘리며 유동성을 확보했다. 결과적으로 6월 급락장에서 투입할 수 있는 실탄을 미리 준비한 셈이 됐다.</p> <p contents-hash="f07ed5e7cc70f16da764978996df65942318724a22bb9257a2626daccfbaf438" dmcf-pid="0eXxewTsGx" dmcf-ptype="general">결국 급락장에서 이들이 흔들리지 않았던 이유는 특별한 배짱 때문이 아니었다. 흔들릴 일이 없도록 미리 준비해 두었기 때문이다.</p> <p contents-hash="5392ee77d8bf6e378a832737c1605ee642eb657902930600260a912d0c6c8469" dmcf-pid="pdZMdryOHQ" dmcf-ptype="general"><strong>▶AI 사이클에 대한 신뢰…여전히 진행 중</strong>=올해 자산가들의 자금이 국내 주식, 특히 반도체 업종으로 집중된 이유는 비교적 명확하다.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경쟁이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설비투자 확대를 이끌고 있으며, 그 수혜가 한국과 대만의 반도체 기업으로 연결되는 구조가 확인되고 있기 때문이다.</p> <p contents-hash="163dcaccce2bd9ea39bedcd0132cced01e198e2065e14af0b9ced31f5f40ef74" dmcf-pid="UJ5RJmWIXP" dmcf-ptype="general">특히 메모리 산업은 고정비 비중이 높은 대표적인 장치산업이다. 일정 수준 이상의 매출이 발생하면 이익이 비선형적으로 증가하는 특성이 있다. 실제 올해 들어 주요 반도체 기업들의 이익 추정치는 주가 상승 속도보다 더욱 빠르게 상향 조정됐다. 필자 역시 고객들에게 “주가가 아니라 이익이 시장을 끌고 가는 국면”이라는 설명을 지속해 왔다.</p> <p contents-hash="160e41a36c0e5e0fe4a3278e3f35ed0b76a17179697116ad6a8085980c1e6cc1" dmcf-pid="ui1eisYC56" dmcf-ptype="general">여기에 정책적 변화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상법 개정과 기업 지배구조 개선 기대는 오랫동안 한국 증시를 따라다녔던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가능성을 높였다. 외국인 자금 유입이 이어졌고 고객예탁금은 사상 최고 수준까지 증가했다. 해외 주식에 머물던 개인 자금 일부가 국내 시장으로 돌아오는 흐름까지 더해지면서 수급 환경은 더욱 우호적으로 변했다.</p> <p contents-hash="e226d60fb811a1264661a7bdd3af201a2b88d5cc300ecc50635000843fce6862" dmcf-pid="7ntdnOGhY8" dmcf-ptype="general">그러나 시장이 강세장에 있다고 해서 모든 우려가 사라진 것은 아니다. 오히려 최근 변동성 확대는 투자자들에게 중요한 질문을 던지고 있다.</p> <p contents-hash="99160d29a98b82a8201a1e70c4f9858ed323b0544733ddddc2a2fd0ff6a2e347" dmcf-pid="zLFJLIHlX4" dmcf-ptype="general">첫째는 통화정책이다. 시장은 여전히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지만, 인플레이션 우려가 완전히 해소된 것은 아니다. 유동성 장세에 대한 기대가 지나치게 앞서가고 있는 것은 아닌지 점검할 필요가 있다.</p> <p contents-hash="ef4241e4b8299304d8b3d0cc326c61ab89191c2f4d9aa378fb7178f1c7414a66" dmcf-pid="qo3ioCXSHf" dmcf-ptype="general">둘째는 AI 투자 수익성에 대한 검증이다. AI 산업의 성장 방향을 의심하는 투자자는 많지 않다. 다만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집행하고 있는 천문학적 규모의 투자가 실제 수익으로 연결될 수 있는지에 대한 검증은 이제 시작 단계다. 최근 미국 반도체주의 변동성 확대 역시 이러한 의문에서 출발했다.</p> <p contents-hash="401521953c17c8d06a1e1d709349352a2ef1c01b53e9e35f1c9bec26426cf867" dmcf-pid="Bg0nghZvtV" dmcf-ptype="general">셋째는 지정학적 리스크다. 중동 정세는 시장이 익숙해졌을 뿐 해결된 문제가 아니다. 유가와 환율을 통해 언제든 금융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특히 원·달러 환율이 과거보다 높은 수준에서 움직이는 환경은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현실이 되고 있다.</p> <p contents-hash="6a203047f780c7f0fd4f6c9282348d5642c76ea22d46178778463b431e9f3848" dmcf-pid="bzwUzRjJZ2" dmcf-ptype="general"><strong>▶‘자산’이라도 이민 보내자</strong>=이 때문에 최근 자산가 상담에서 가장 중요하게 다루는 주제는 종목 추천보다 자산 배분이다. 필자가 하반기 고객들에게 제시하는 기본 원칙은 한국 50%, 미국 50%의 자산 배분 전략이다.</p> <p contents-hash="1ee49a40d71b0d9c82b074aa2dd6e8f6930d9550b21f54bebb9a85fee931bda0" dmcf-pid="KqruqeAi59" dmcf-ptype="general">한국 시장은 AI 반도체 사이클과 저평가 해소라는 강력한 모멘텀을 가지고 있고, 미국 시장은 AI 생태계의 정점에 있는 플랫폼 기업들의 성장성과 달러 자산이라는 강점을 동시에 보유하고 있다.</p> <p contents-hash="4a35252638ce91c0086f4eb9a60b1ea334b562aa5921ac25a822c40d80cd95ff" dmcf-pid="9Bm7BdcnXK" dmcf-ptype="general">같은 AI 사이클을 공유하지만 성격은 다르다. 한국은 상승과 하락의 진폭이 크고, 미국은 상대적으로 변동성은 낮지만 지속성이 길다. 절반씩 나누는 이유는 어느 한쪽의 우위를 확신해서가 아니다. 어떤 시나리오가 오더라도 대응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기 위해서다.</p> <p contents-hash="66fc013324f7b2e6204ddddb51a95746ec8328d95d8b81636c42ce52a78703e8" dmcf-pid="2bszbJkL5b" dmcf-ptype="general">특히 한국 자산가들의 경우 부동산, 사업체, 예금, 국내 주식 등 대부분의 자산이 원화 기반이다. 결국 하나의 통화와 하나의 국가에 지나치게 집중된 구조다. 그래서 최근 자산가들 사이에서는 “이민은 못 가더라도 자산만큼은 해외로 보내야 한다”는 이야기가 자주 나온다. 미국 주식 투자 확대는 단순히 수익률을 위한 선택이 아니라 통화 분산과 국가 분산의 의미를 동시에 가진다.</p> <p contents-hash="175001e3252ef3bc5541f9f3ad8ec664a8a1c47a097580539132e138b29b6a73" dmcf-pid="VKOqKiEo1B" dmcf-ptype="general">또 하나 눈에 띄는 변화는 고액자산가일수록 전문가 비히클을 적극 활용한다는 점이다. 과거에는 직접 투자와 펀드 가입이 중심이었다면 최근에는 증권사 랩어카운트나 운용사 일임형 상품 등을 통해 전문 투자 조직에 자산을 맡기는 비중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시장이 복잡해질수록 개별 종목보다 자산배분과 리스크 관리가 중요해지고 있기 때문이다.</p> <p contents-hash="420c35f1c7ab9dc01a86419069f86b8e002e3705c00b9564ffc06063930384f9" dmcf-pid="f9IB9nDgtq" dmcf-ptype="general"><strong>▶당신을 흔들 시장…주가 아닌 이익을 보라</strong>=투자자는 매일 수많은 정보와 소음 속에서 살아간다. 실제로 AI 산업의 성장 스토리는 여전히 진행 중이지만 시장을 둘러싼 뉴스는 늘 새로운 악재로 가득하다. 지난해 관세 이슈가 그랬고, 올해 중동 지정학 리스크도 마찬가지였다. 당시에는 시장을 뒤흔들 대형 악재처럼 보였지만 시간이 지나고 보면 대부분은 일시적인 변수에 불과했다.</p> <p contents-hash="35681a657f4768fb4831bb62a097bc067423cdca9c691998552e1ae34bf34f76" dmcf-pid="42Cb2LwaGz" dmcf-ptype="general">중요한 것은 뉴스 자체가 아니라 그 이면의 팩트다. 어떤 이벤트가 발생했을 때 단순히 뉴스 헤드라인에 반응하기보다 그것이 기업의 이익과 산업의 방향을 실제로 바꾸는 변수인지 구분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특히 최근에는 레버리지 ETF와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까지 등장하며 주가 변동성이 과거보다 훨씬 커졌다. 하루하루의 가격 움직임만으로 시장을 해석한다면 오히려 본질을 놓칠 가능성이 높다.</p> <p contents-hash="2a106b0cbcd5a7fb12b9c509500a2b9e73bc26438a8540752e3de7040c7b9832" dmcf-pid="8VhKVorNt7" dmcf-ptype="general">올해와 같은 강세장에서 나타나는 대표적인 현상 중 하나는 쏠림이다. 많은 투자자가 쏠림을 경계해야 할 위험 신호로 받아들이지만, 역사적으로 강한 상승 사이클에서는 자금이 주도산업과 주도주로 집중되는 현상이 반복적으로 나타났다. 인터넷 혁명기에도 그랬고 스마트폰 시대에도 마찬가지였다.</p> <p contents-hash="926c88b974dc46134fb3adfe4fc81141304982a57bbf5a2e5f6534fca9b973c1" dmcf-pid="6fl9fgmjZu" dmcf-ptype="general">강세장에서는 주도산업과 주도주가 생각보다 쉽게 바뀌지 않는다. 오히려 주도주가 무너지기 시작할 때 상승 사이클이 끝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런 의미에서 지금 투자자들이 확인해야 할 것은 단기적인 주가 변동이 아니라 AI와 반도체 산업의 이익 사이클이 여전히 유효한지 여부다.</p> <p contents-hash="98315d9f77445b7f9d4a7277139d3a0dfaa1b48652f36411538bda9ba69163b8" dmcf-pid="P8vV8NOcYU" dmcf-ptype="general">이번 6월 급락장에서 필자가 확인한 가장 중요한 사실도 여기에 있다. 공포가 극대화된 날 자산가들이 걸어온 전화의 핵심은 “팔아야 하나”가 아니라 “예정대로 분할매수를 진행해도 되느냐”였다. 이들은 뉴스보다 사이클을, 단기 변동성보다 기업 이익을 보려고 했다. 결국 투자와 투기를 가르는 차이는 시장이 흔들릴 때 무엇을 믿고 행동하느냐다. 여러분의 성공 투자를 빈다.</p> <p contents-hash="2a372b02395e2792f6a960b14de81f7e065401691902976d6dcf1e6f20086059" dmcf-pid="Q6Tf6jIk1p" dmcf-ptype="general">홍태화 기자</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273a7bcba1747209b419e472344616744330518bee9602ae19f0e396932ac0f" dmcf-pid="xPy4PACEH0"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6/22/ned/20260622111823224vpoh.jpg" data-org-width="1280" dmcf-mid="YxtdnOGhH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6/22/ned/20260622111823224vpoh.jpg" width="658"></p> </figure>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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