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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쌍둥이 위성①] 김정호의 꿈 우주서 실현…시련 딛고 골든타임 확보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9
2026-06-27 13:07:28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K3C4DOGha8"> <div contents-hash="01d7ea3e28efded71ad56993ddd033b9eba1a1ef8794da86a6075b4468172aee" dmcf-pid="90h8wIHlo4" dmcf-ptype="general"> <div> “언젠가는 하늘에서 이 땅을 내려다보며 지도를 그리는 날이 오지 않겠는가.” </div> <br> 대동여지도를 만든 고산자 김정호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 ‘고산자, 대동여지도’에 나오는 대사다. 하늘에서 땅을 내려다보고 단박에 지도를 그릴 수 있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그의 간절한 꿈이 100여 년이 지난 지금, 마침내 현실이 되었다. </div> <p contents-hash="d3d1777070d873e9faf1c75b82179825e60601362c15e82a68a9f4bd628fd8a6" dmcf-pid="2pl6rCXSAf" dmcf-ptype="general">2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국토위성 2호가 지난달 3일 오후 4시 미국 반덴버그 우주군 기지에서 스페이스X의 ‘팔콘9’ 발사체에 실려 성공적으로 발사됐다. 현재 지상 약 500㎞ 상공 궤도에 안정적으로 안착한 상태다. 지난 2021년 3월 22일 국토위성 1호가 발사된 이래 5년 만에 찾아온 결실이자, 바야흐로 ‘쌍둥이 국토위성’ 시대의 개막이다.</p> <p contents-hash="8cf28ee120710a3242b9d5de3b6c413a555e5161cad988367f6ce8ba37f06539" dmcf-pid="VUSPmhZvkV" dmcf-ptype="general">국토부 관계자는 “이제 두 기의 위성을 활용해 정부는 물론 개인, 기업 등 원하는 누구라도 국토 전반을 들여다보고 다방면으로 활용할 수 있는 시대가 열렸다”며, “위성 두 기가 협력하면서 더욱 정확한 정보를 실시간에 가깝게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고 설명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31004d3a34e4ac7bf554be9cf2568bde60dd10f5507f31051fff6db09bb4996" dmcf-pid="fuvQsl5Tk2"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6/27/segye/20260627130220480kniq.jpg" data-org-width="1200" dmcf-mid="qQC4DOGhcQ"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6/27/segye/20260627130220480kniq.jpg" width="658"></p> </figure> <div contents-hash="4fc2f87c11be03f5f32ed0d29066655cb6ba2c42b48e4e7764d06a5656852c38" dmcf-pid="47TxOS1yA9" dmcf-ptype="general"> ◆ 우주개발 1호 과제는 단연 ‘국토’ </div> <p contents-hash="c18d3d5b5743cb653312fbfa57b1bc2a40826659b3ed910c1508752df4fa6d8f" dmcf-pid="8zyMIvtWcK" dmcf-ptype="general">김정호의 꿈이 한 세기 만에 실현될 수 있었던 바탕에는 ‘우주에서 바라본 지도’의 필요성을 먼저 꿰뚫어 본 정부의 안목이 있었다. 지난 2013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공공 수요에 맞춘 위성 개발과 산업화 기반을 다지기 위해 전 부처를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접수된 40개의 공모 중 가장 시급하고 중요한 과제 5개를 추려냈는데, 이 중 1·2호 과제가 바로 국토위성이었다. 정부가 위성을 통한 국토 지리정보 활용에 얼마나 진심이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p> <p contents-hash="b7d9312ba432bb0c79ef6b9cc66fa40e37e45a1a1f7cf7e3f125377c132938d2" dmcf-pid="6qWRCTFYgb" dmcf-ptype="general">이후 과기부(현 우주항공청)와 국토부가 손을 잡고 국토위성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이끌었다. 1호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이, 2호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개발을 주관했다. 이 중 2호 개발에만 총 996억 7,000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초대형 프로젝트다.</p> <p contents-hash="f88d16c88dbe4de7463964637da5a67352197a158a5012b161238e81fd31a1a2" dmcf-pid="PBYehy3GNB" dmcf-ptype="general">여기서 위성의 이름이 과학기술이나 국방이 아닌 ‘국토’라는 점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특정 분야에만 쓰임이 한정되는 다른 위성과 달리, 국토위성이 수집한 정보는 정부와 지자체는 물론 일반 국민과 기업까지 누구나 두루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00219b830e690f0cd14edb9790ed84bb513c90dd3bce57577f31232042a06cc" dmcf-pid="QN4lBVd8kq"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6/27/segye/20260627130220717wqvb.jpg" data-org-width="720" dmcf-mid="BLbmpqPKjP"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6/27/segye/20260627130220717wqvb.jpg" width="658"></p> </figure> <div contents-hash="7c35fe693f3b0b005b38c545e94325a495f6dd520300c1b8d63f28064b908594" dmcf-pid="xj8SbfJ6cz" dmcf-ptype="general"> ◆러시아전 시련 딛고 성공… 쌍둥이 위성 시대 개막 </div> <p contents-hash="8ab60d38ea2af4957ac3c2e81c8f11d0160ce31a5e42cb1634409751d38f513a" dmcf-pid="ypl6rCXSk7" dmcf-ptype="general">1990년대 초반만 해도 인공위성 황무지였던 우리나라는 아리랑 3호(2012년), 아리랑 5호(2013년), 아리랑 3A호(2015년)를 거치며 비약적으로 성장했다. 이제는 위성 자체 제작은 물론, 우주로 쏘아 올리는 기술까지 완전히 자립하는 단계에 이르렀다. 그 흐름 속에서 2021년 3월 22일, '차세대중형위성 1호'로 불리는 국토위성 1호가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센터에서 성공적으로 발사됐다.</p> <p contents-hash="7f88ab5dc16d87c14d818f2a524016f792df71c84d8358770b5a5fcb95e9ba5d" dmcf-pid="WUSPmhZvNu" dmcf-ptype="general">하지만 국토위성 2호가 하늘을 날기까지는 우여곡절이 많았다. 원래 2022년 발사 예정이었으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터지면서 기존 러시아 로켓 활용 계약에 차질이 생겨 발사가 무기한 연기되는 시련을 겪었다. 결국 스페이스X와 새로 계약을 체결하는 돌파구를 찾은 끝에, 마침내 2026년 발사에 성공했다.</p> <p contents-hash="411678cb1290b49c8a54fa89e3246270e772282ec273a7112510debbf4ea9353" dmcf-pid="YuvQsl5TAU" dmcf-ptype="general">현재 국토위성 1호와 2호는 동일한 궤도를 약 17분의 시차를 두고 나란히 비행하고 있다. 이 두 쌍둥이 위성이 촬영한 영상을 합성하면, 실제 지형과 똑같은 고정밀 입체 영상을 만들어낼 수 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25b80c9461358640847d068c69a26b47c169db568c0f4e94cf3e233243818c3" dmcf-pid="G7TxOS1yAp"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6/27/segye/20260627130220960utjo.jpg" data-org-width="902" dmcf-mid="bbSPmhZvA6"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6/27/segye/20260627130220960utjo.jpg" width="658"></p> </figure> <div contents-hash="6c0b11cabd550506a67c18a70c7c86c8b65a39dd6f269d703d7431816f9bba3a" dmcf-pid="HzyMIvtWk0" dmcf-ptype="general"> ◆‘쌍둥이’ 위성이 가져올 놀라운 변화 </div> <p contents-hash="4dab8042d8fa77cc83d15b0b429e57f80bc4f098ec3dd44f42b93e879c67a8da" dmcf-pid="XqWRCTFYj3" dmcf-ptype="general">쌍둥이 위성 시대가 열리면서 가장 주목받는 부분은 빈틈없고 정밀한 국토 관측이 가능해졌다는 점이다. 지구 관측 위성의 성능을 가르는 핵심 지표 중 하나는 특정 지점을 얼마나 자주 촬영할 수 있는지를 뜻하는 ‘시간해상도’다.</p> <p contents-hash="c2d5309fc660a87101187a20772dc52ea0cd58025adf0ee80889a21ad9bb332c" dmcf-pid="ZBYehy3GjF" dmcf-ptype="general">국토위성 두 기가 동시에 운영되면서 관측 주기는 획기적으로 줄어들었다. 한 지역을 다시 촬영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기존 4~5일에서 2~3일 수준으로 단축된 것이다. 촬영 주기가 짧아진 만큼 토지, 도시, 녹지, 농·산림, 해양 등 전국의 미세한 변화를 이전보다 훨씬 빠르게 모니터링할 수 있게 된다.</p> <p contents-hash="8ee71b4b46f9a77e292b670e2d8ef98923db1cfeac963150cfe74160edfb6496" dmcf-pid="5bGdlW0Hat" dmcf-ptype="general">특히 산불이나 수해 등 대형 재난 상황에서 빛을 발할 전망이다. 현재 정부는 재난 상황을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긴급 위성 영상을 관계기관에 제공하고 있는데, 촬영 주기가 이틀 안팎으로 줄어들면서 재난 대응을 위한 국가 차원의 ‘골든타임’ 확보가 훨씬 수월해졌다.</p> <p contents-hash="a6d5c13a47a5848373184a2fe1e413e84d4adf6552fbc1bc7a697568e6133f95" dmcf-pid="1KHJSYpXA1" dmcf-ptype="general">3차원 공간 정보를 대량으로 구축하는 길도 열렸다. 위성 1기만으로도 기술적인 구현은 가능하지만, 변하는 국토의 모습을 지속해서 대량 생산(양산)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것이 국토부의 설명이다.</p> <p contents-hash="d78006fcd0164d9f9ea6f37fd03469c4518dcf102e8ef7ca2419bc31f9e13a4f" dmcf-pid="t9XivGUZo5" dmcf-ptype="general">국토부 관계자는 “시시각각 변하는 국토의 모습을 생생하게 살필 수 있게 된 만큼, 정부의 정밀한 정책 수립이나 지자체의 제도 마련은 물론 개인의 계획 수립에도 활용도가 매우 높을 것”이라며, “짧은 주기로 차곡차곡 쌓인 시계열 데이터는 디지털 공간 정보로서 엄청난 가치를 지니게 된다”고 강조했다.</p> <p contents-hash="85baa67ba260db60238f16b2b4acf94176ec671c9f37d081f3469e9b08a2387c" dmcf-pid="F2ZnTHu5oZ" dmcf-ptype="general">세종=이승주 기자 joo47@segye.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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