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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11K 무실점' 안우진, 부상 복귀 후 '최고투'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6
2026-07-01 09:16:00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KBO리그] 30일 LG전 5.2이닝 1피안타 11K 무실점 역투, 키움 6-0 완승</strong><table class="nbd_table"><tbody><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47/2026/07/01/0002521050_001_20260701091613751.jpg" alt="" /></span></td></tr><tr><td><b>▲ 프로야구 최하위 키움, 안우진 앞세워 1위 LG 사냥</b> 최하위 키움 히어로즈가 토종 에이스 안우진의 역투를 앞세워 1위 LG 트윈스를 완파했다. 키움은 3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정규시즌 LG와 홈 경기에서 6-0으로 승리했다. 안우진은 5⅔이닝을 1피안타 2볼넷 1사구 11탈삼진 무실점으로 틀어막는 올 시즌 최고의 투구를 펼치며 시즌 2승(4패)째를 거뒀다.사진은 이날 경기에 나선 안우진. (키움 히어로즈 제공)</td></tr><tr><td>ⓒ 연합뉴스</td></tr></tbody></table><br>최하위 키움이 6월의 마지막날 안방에서 선두 LG의 발목을 잡았다.<br><br>설종진 감독이 이끄는 키움 히어로즈는 30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홈경기에서 홈런 2방을 포함해 장단 11안타를 터트리며 6-0으로 승리했다. 지난 27일 10연패의 수렁에서 벗어난 키움은 최근 3경기에서 2승 1패로 상승세를 타면서 이날 KIA 타이거즈에게 3-10으로 완패를 당하며 5연패에 빠진 9위 SSG 랜더스와의 승차를 3.5경기로 줄였다(28승 1무 51패).<br><br>키움은 1회 무사 1, 3루에서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때린 안치홍이 결승타를 포함해 1홈런 2타점 1득점을 기록했고 박찬혁이 2안타(1홈런) 3타점 1득점, 김건희가 4안타 1타점 1득점으로 좋은 타격감을 뽐냈다. 지난 29일 맷 데이비슨을 영입하며 투수 네이선 와일스를 퇴출한 키움은 6월 기복을 보였던 에이스의 역투가 더욱 반가웠다. 5.2이닝 1피안타 3사사구 11탈삼진으로 올 시즌 최고의 투구를 선보인 안우진이 그 주인공이다.<br><br><strong>확실한 토종 에이스가 없었던 히어로즈</strong><br><br>키움은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김혜성(LA 다저스), 송성문(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등 해마다 스타 선수들이 메이저리그에 진출하면서 지난 3년 연속 최하위에 머물렀고 올 시즌에도 최하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히어로즈는 암흑기에 빠지기 전, 2013년부터 2022년까지 10년 동안 무려 9번이나 가을야구 무대를 밟았고 한국시리즈에도 3번이나 진출했던 저력 있는 구단이다.<br><br>히어로즈는 한국시리즈 준우승을 3번이나 차지했던 팀의 황금기 때 브랜든 나이트와 앤디 밴 헤켄, 제이크 브리검, 에릭 요키시 같은 뛰어난 외국인 투수들이 팀을 이끌었다. 하지만 같은 시기 선발진을 이끈 토종 에이스는 좀처럼 등장하지 않았다. 실제로 히어로즈가 창단 후 첫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던 2014년 팀 내에서 가장 많은 승수를 기록한 국내 투수는 선발과 불펜을 오가던 '스윙맨' 문성현(9승)이었다.<br><br>2015년 11승을 기록한 한현희(롯데 자이언츠)도 풀타임 선발로 활약하지 못한 가운데 히어로즈는 2016년 NC 다이노스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영입한 사이드암 신재영(MBC 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이 15승을 기록하며 신인왕에 올랐다. 히어로즈 팬들은 팀의 미래를 이끌 토종 에이스가 나타났다며 기뻐했지만 신재영은 2020 시즌이 끝나고 키움에서 방출될 때까지 다시는 두 자리 승수를 기록하지 못했다.<br><br>2013년부터 4년 연속 가을야구에 진출한 히어로즈는 2017년 7위로 순위가 떨어졌지만 프로 3년 차의 젊은 선발 최원태(삼성 라이온즈)를 발굴하는 커다란 수확이 있었다. 풀타임 첫 시즌이었던 2017년 11승 7패 평균자책점 4.46을 기록한 최원태는 2018년 13승, 2019년 11승을 기록하며 프랜차이즈 최초로 3년 연속 10승을 기록했다. 하지만 최원태는 에이스로 성장하지 못하다가 2023년 LG 트윈스로 트레이드 됐다.<br><br>2017년부터 2019년까지 히어로즈를 이끌었던 장정석 전 감독의 아들인 장재영(상무 야구단)은 2021년 프로 입단 당시 한기주, 봉중근(이상 10억 원)에 이어 KBO리그 역대 3위에 해당하는 9억 원의 엄청난 계약금을 받은 초특급 유망주였다. 하지만 키움의 차세대 에이스로 큰 기대를 모은 장재영은 3년 동안 56경기에서 1승 6패 6.45로 전혀 성과를 내지 못했고 팔꿈치 부상 때문에 2024년 외야수로 전향했다.<br><br><strong>팔꿈치 부상 복귀 후 최고의 호투 선보인 에이스</strong><br><br>휘문고 시절부터 최고의 유망주로 주목 받은 안우진은 2018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히어로즈의 1차 지명을 받았다. 히어로즈는 안우진에게 6억 원의 많은 계약금을 투자했지만 안우진은 계약 이후 학교 폭력에 연루되면서 구단으로부터 50경기의 자체 징계를 받았고 5월말에 프로 데뷔전을 치렀다. 안우진은 정규리그에서 2승 1패 1홀드 7.19에 그쳤지만 가을야구에서 맹활약하면서 히어로즈 마운드의 희망으로 떠올랐다.<br><br>2019년 7승 5패, 2020년 2승 3패 2세이브 13홀드, 2021년 8승 8패를 기록하며 좀처럼 유망주의 껍질을 깨지 못하던 안우진은 코로나19 대유행이 끝나가던 2022년 리그를 지배하며 잠재력을 폭발했다. 안우진은 2022년 30경기에 등판해 196이닝을 소화하며 15승 8패 224탈삼진 2.11의 성적으로 평균자책점과 탈삼진 1위, 투수부문 골든글러브를 휩쓸었다. 프로 입단 5년 만에 KBO리그 최고의 투수에 등극한 것이다.<br><br>안우진은 2023년에도 에릭 페디(시카고 화이트삭스)에 이어 평균자책점과 탈삼진 2위에 올랐지만 팔꿈치 부상으로 시즌을 일찍 마감했고 수술을 받은 후 그해 12월 사회복무요원으로 입대했다. 안우진은 2025년 9월 군복무를 마쳤지만 완전한 회복을 위해 등판을 하지 않았고 지난 4월 12일 롯데전을 통해 1군 복귀전을 치렀다. 안우진은 5월까지 투구 수와 이닝을 관리 받으면서 서서히 몸 상태를 끌어 올렸다.<br><br>하지만 안우진은 지난 6일 두산 베어스전에서 3이닝 6실점으로 복귀 후 최악의 투구를 했고 24일 KIA 타이거즈전에서도 5.1이닝6실점(5자책)으로 부진했다. 어느덧 안우진의 시즌 성적은 1승 4패 4.06으로 나빠졌고 안우진에 대한 야구팬들의 기대도 조금씩 떨어졌다. 하지만 안우진은 6월의 마지막 날 선두 LG를 상대로 5.1이닝 1피안타 3사사구 11탈삼진 무실점의 눈부신 투구를 선보이며 시즌 두 번째 승리를 따냈다.<br><br>이날 안우진을 상대로 안타를 때린 LG 타자는 4번 3루수로 출전한 문정빈이 유일했고 안우진은 이날 잡은 17개의 아웃카운트 중 무려 64.7%에 해당하는 11개를 삼진으로 돌려 세웠다. 특히 1번 지명타자로 배치된 송찬의는 안우진에게 3연타석 삼진을 당했다. 이렇듯 '긁히는 날'의 안우진은 리그 선두에 올라있는 LG 타자들도 꼼짝 못할 정도로 외국인 투수를 포함해 KBO리그의 그 어떤 투수보다 위력적인 에이스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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