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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양자 석학' 김명식 교수 "양자컴 만능론은 시기상조…실수할 용기 필요"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5
2026-07-02 14:27:31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양자컴퓨터 유용성 둘러싼 회의론 정면 언급하며 '용기' 강조<br>지속 노력 통한 신약·반도체·비료·국방 센서 등 활용 가능성 제시<br>"정치인이 양자역학 이해하지 못해도 돼…중요성 아는 것으로 충분"</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1poAYr3GGC">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ac9a3c18497d98c313128eba7de3b8c344dc2b640e357f380ee68e7d293c989" dmcf-pid="tUgcGm0HtI"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김명식 임패리얼 칼리지 런던 물리학과 교수가 2일 서울 DDP에서 열린 퀀텀 코리아 2026 개막식에서 키노트 강연을 하고 있다. 2026.07.02. kkssmm99@newsis.com"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7/02/newsis/20260702142352721tsvt.jpg" data-org-width="720" dmcf-mid="ZSCTqX8B5l"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7/02/newsis/20260702142352721tsvt.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김명식 임패리얼 칼리지 런던 물리학과 교수가 2일 서울 DDP에서 열린 퀀텀 코리아 2026 개막식에서 키노트 강연을 하고 있다. 2026.07.02. kkssmm99@newsis.com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a22a8632831fb659aba299353c5dc2975b88ae63b5be904450cc51169fc354d4" dmcf-pid="FuakHspX5O" dmcf-ptype="general">[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정치인들이 모두 양자역학을 이해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들이 양자역학의 중요성을 인지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중요합니다."</p> <p contents-hash="8a4d4230e4fafe34aabb2e22c16e3c7a9ff24590a7d94d10f4a5edfcf094ad16" dmcf-pid="37NEXOUZZs" dmcf-ptype="general">김명식 영국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 석좌교수는 2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퀀텀 코리아 2026' 기조강연에서 양자기술의 현재를 이같이 설명했다. 양자컴퓨터가 당장 모든 난제를 풀 수 있는 해답은 아니지만, 그 가능성을 알아보고 꾸준히 투자하는 사회적 판단이 중요하다는 의미다.</p> <p contents-hash="11eee32eb218b50de9ff2345bbf0e74e2704c06a31dd4892ba684aa3436a2751" dmcf-pid="0VrCpy9U1m" dmcf-ptype="general">김 교수는 '양자기술–지금까지의 여정'을 주제로 한 강연에서 양자기술에 대한 낙관론보다 신중론을 내세웠다. </p> <p contents-hash="5fbe9172f1cb9233d8b46d5d4d542f9091e93296f5a192207c526031521aad26" dmcf-pid="pfmhUW2uHr" dmcf-ptype="general">그는 "양자 알고리즘을 개발하는 것이 가장 난해한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경로를 제공할 수도 있다"면서도 "다만 증명된 바가 없기에 실제로 그렇게 될 것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다. 현재의 양자컴퓨터 단계는 이를 테스트할 수 있는 수준에 훨씬 미치지 못한다"고 짚었다.</p> <h3 contents-hash="7c99f11de1a99ee3d7b592bca2e73f9803b7ab1c01a213f12bea35cdf189c173" dmcf-pid="U4sluYV7Xw" dmcf-ptype="h3"><strong>"오류는 실패가 아니라 과학을 움직이는 힘…양자컴 오류도 마찬가지"</strong></h3> <h3 contents-hash="477408184e6f6d8ae9ccdef615f78b57328bfa01af3665b8e74dc39c576c5fc1" dmcf-pid="u8OS7GfzZD" dmcf-ptype="h3"><strong><strong>신약·반도체·비료 등 활용 기대…"양자컴, 제대로 된 '쓸모' 찾아야"</strong></strong></h3>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cb934f019caa57b5ec41a282b9e0b88f824500168d7890370865bed33c3b45d" dmcf-pid="76IvzH4qHE"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2일 서울 DDP에서 열린 퀀텀 코리아 2026을 찾은 참가자들이 양자 기술 부스를 살펴보고 있다. 2026.07.02. kkssmm99@newsis.com"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7/02/newsis/20260702142352913ntgh.jpg" data-org-width="720" dmcf-mid="5vfQDJlw1h"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7/02/newsis/20260702142352913ntgh.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2일 서울 DDP에서 열린 퀀텀 코리아 2026을 찾은 참가자들이 양자 기술 부스를 살펴보고 있다. 2026.07.02. kkssmm99@newsis.com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a9b713700a423be02d98a04ab29fb451fc7e4ab94758ac07d2e44c30348b8870" dmcf-pid="zPCTqX8BHk" dmcf-ptype="general"> <strong> 김 교수는 강연 초반 '오류'의 의미를 길게 설명했다. 양자컴퓨터에서 오류는 반드시 줄여야 할 장애물이지만, 과학의 역사에서는 새로운 발견을 낳는 출발점이기도 했다는 것이다. 그는 "오류는 물리적 지식이 생성되고, 검증되며, 정교화되는 방식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고 말했다.<br><br> 그는 양자역학 창시자 중 한 명인 물리학자 폴 디랙의 사례를 들었다. 디랙은 1930년 전자의 반입자를 양성자로 잘못 가정했지만, 이후 실수를 바로잡고 양전자의 존재를 제시했다. <br><br> 김 교수는 "과학적 진보는 지능이 아니라 용기라는 단위로 측정된다"는 디랙의 말을 인용하며 "기술의 발전도 용기라는 단위로 측정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br><br> 이 대목은 양자컴퓨터를 둘러싼 현재 논쟁과도 맞닿아 있다. 과거 세르주 아로슈 등 일부 물리학자들은 대규모 양자컴퓨터가 너무 먼 꿈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양자 상태는 시간이 지나면 쉽게 흐트러지는데, 유용한 계산을 하려면 그 짧은 시간 안에 막대한 수의 게이트 연산을 수행해야 하기 때문이다. <br><br> 이를 두고 김 교수는 "그들이 틀린 것인지, 맞는 것인지는 아직 단정할 수 없다"고 했다.<br> </strong> 김 교수는 양자컴퓨터를 비롯한 양자기술들이 실제로 어디에 쓰일 수 있는지를 찾는 일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그 대표 사례로 바이오·보건 분야를 언급했다. </div> <p contents-hash="f72741320ff80f1de8882c7014c4712c7ed21eae69d7d155857ee9c8ffd4b6f3" dmcf-pid="qQhyBZ6bXc" dmcf-ptype="general">IBM과 클리블랜드 클리닉이 함께 연구한 광역학 치료 사례가 대표적이다. 광역학 치료는 빛으로 약물을 활성화해 암세포를 공격하는 방식이다. 이를 위해서는 약물이 어떤 빛 에너지에 반응하는지, 즉 분자의 에너지 준위를 정밀하게 계산해야 한다. </p> <p contents-hash="3654c83a9cfb6c6382738938fc2a3553899e0eb0d30b3508fdc8a81714efe27d" dmcf-pid="BxlWb5PK1A" dmcf-ptype="general">김 교수는 기존 슈퍼컴퓨터의 경우 전자들이 강하게 상호작용하는 구조를 계산하는 데 한계가 있지만, 양자컴퓨터가 이 영역에서 가능성을 보였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6bbd1390403a8bd961bcf97249ec7ab340b4e33e5de679b9f520875c6576fff6" dmcf-pid="bMSYK1Q91j" dmcf-ptype="general">다만 그는 "현재 저희는 전통적인 방식을 뛰어넘는 단계에는 이르지 못했다"고 선을 그었다. 양자 방식이 기존 계산 결과와 잘 맞는다는 점은 확인됐지만 아직 실험값까지 정확히 설명하는 수준은 아니라는 것이다.</p> <p contents-hash="7f1c5b9e9182aea6460ca99cd1619427ae21552b6bea2699b0cf09e49d300d17" dmcf-pid="KRvG9tx2HN" dmcf-ptype="general">반도체 분야도 주요 활용처로 꼽혔다. 김 교수는 실리콘 웨이퍼 등 기판에 미세한 전자회로 패턴을 인쇄하는 '포토리소그래피' 공정의 핵심 소재인 '포토레지스트'를 언급했다. 이에 대해서는 "금속 기반 포토레지스트의 에너지 레벨을 계산하는 데 양자컴퓨터가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p> <h3 contents-hash="12e14d735f7ccfd76027e4717d427477ace782f8acbfde93677996e8a6f91431" dmcf-pid="9eTH2FMV1a" dmcf-ptype="h3"><strong>"수많은 양자 게이트 줄이고, 센서로 확장해야 개선 가능"</strong></h3> <div contents-hash="999cfa5f0f23ab6050e457904210528a97ef7fb178d2d44e5f7ebea30e2b577e" dmcf-pid="2dyXV3Rftg" dmcf-ptype="general"> <strong> 양자컴퓨터의 실용화를 위해서는 계산 회로를 줄이는 일도 필수 과제로 제시됐다. 양자컴퓨터는 수많은 양자 게이트를 순서대로 거쳐 계산하는데, 연산이 길어질수록 오류가 누적된다. <br><br> 김 교수는 RSA-2048 암호 해독이나 질소 고정 계산을 둘러싼 최근 연구들을 소개하며 더 적은 큐비트와 더 짧은 회로로 같은 문제를 풀기 위한 알고리즘 개선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br><br> 양자기술의 가능성은 컴퓨터에만 머물지 않았다. 김 교수는 강연 막바지 양자 센서와 양자 내비게이터를 소개하기도 했다. 양자 내비게이터는 원자의 간섭 현상을 이용해 가속도와 회전을 정밀하게 측정하는 장치다. GPS 신호가 닿지 않는 수중에서 잠수함의 위치를 추적하는 데 활용될 수 있다. <br><br> 이에 대해 김 교수는 "물속으로 내려가면 GPS 신호를 수신할 수 없다"며 양자 센서가 국방과 항법 분야에서 쓰일 수 있다고 밝혔다.<br><br> 김 교수는 양자컴퓨터가 실제 난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가능성은 아직 충분히 검증되지 않았고, 현재 장비도 기대만큼 강력한 수준에는 이르지 못했다고 짚었다.<br><br> 하지만 오류를 두려워하지 않는 과학적 용기와 실제 활용처를 찾는 공학적 노력이 이어진다면, 양자기술은 신약 개발과 반도체 소재, 에너지 문제, 국방 센서까지 새로운 길을 열 수 있다는 게 김 교수의 기대다. 김 교수는 "실수를 해도 괜찮다"며 기술 진보에 있어서 용기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br><br><br><a href="https://www.newsis.com/?ref=chul" target="_blank">☞공감언론 뉴시스</a> hsyhs@newsis.com </strong> </div>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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