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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골드만삭스의 AI 랠리 GG 선언 : 소프트웨어 거품 시대의 종언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5
2026-07-09 15:57:31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지능의 원가 계산서가 도착했다 <br>투자 실패 자존심 때문에 말 못해 <br>주식시장과 물리적 산업의 결별 <br>7250억 달러 설비 투자는 지속</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fzbTr1Q9tJ">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908e20f0d8431e30b8a169f839e1cd05b98444fd7d5ed57cd382b1b6ba92add" data-idxno="460552" data-type="photo" dmcf-pid="4qKymtx21d"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골드만삭스의 크리스티안 뮐러-글리스만 포트폴리오 전략·자산배분 리서치 총괄은 블룸버그TV 인터뷰에서 "AI발 대규모 실적 서프라이즈는 이제 막바지에 가까워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7/09/552814-8XPEppr/20260709154952723heof.jpg" data-org-width="500" dmcf-mid="Wvz1vzLx5v"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7/09/552814-8XPEppr/20260709154952723heof.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골드만삭스의 크리스티안 뮐러-글리스만 포트폴리오 전략·자산배분 리서치 총괄은 블룸버그TV 인터뷰에서 "AI발 대규모 실적 서프라이즈는 이제 막바지에 가까워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f67370ff4f150a6794d26e63e46c8bde3eb91e726d68722fb0ab71b7acaff866" dmcf-pid="8B9WsFMVXe" dmcf-ptype="general">인공지능(AI) 열풍을 타고 모든 기업의 주가가 함께 오르던 시대가 끝나고 있다. 골드만삭스가 인공지능(AI) 기업들의 '실적 서프라이즈 행진'이 막바지에 접어들었다고 선언했다. GPU 굴기에 소프트웨어 구체제가 무너지고 반도체주까지 함께 얻어맞고 있지만 주가와 칩 수익은 이미 다른 길을 가고 있다.</p> <p contents-hash="6845a33a82436bb4291ac37f4b965759b11cea7d1bcf543f55c272adfc1788e8" dmcf-pid="6b2YO3RfXR" dmcf-ptype="general">AI 딱지만 붙여도 주가가 폭등하던 시대는 끝나도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 구글과 메타의 데이터센터 투자는 멈추지 않는다. 소프트웨어 기업의 기대 수익과 IPO는 멀어지고 주가는 흔들려도 GPU와 HBM, 전력과 네트워크를 공급한 물리층의 수익은 계속 남는 구조다. 주주이익을 산업의 진화와 동일시하던 월가식 공식의 GG(Good Game·게임에서 패배한 것을 인정하는 표현) 선언이다.</p> <p contents-hash="d23ab515a9cb49b340b8b978ce64e62f57d269a6f66cdaf66cda607dd823ae07" dmcf-pid="PKVGI0e4tM" dmcf-ptype="general">지난 8일 골드만삭스의 크리스티안 뮐러-글리스만 포트폴리오 전략·자산배분 리서치 총괄은 블룸버그TV 인터뷰에서 "AI발 대규모 실적 서프라이즈는 이제 막바지에 가까워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실적 시즌에도 기업들이 시장 전망치를 웃돌 가능성은 있지만 기대 수준 자체가 너무 높아져 실적만으로 다시 강한 상승 흐름을 만들기는 어렵다는 진단이다.</p> <p contents-hash="27ca3088cee95d6f5f79652f14ba43481229be942450233e5a2c8bb513d1185e" dmcf-pid="Q9fHCpd8Gx" dmcf-ptype="general">골드만삭스는 올해 2분기 S&P500 기업들의 이익 증가율을 22%로 전망했다. 숫자만 보면 나쁘지 않다. 문제는 주가가 이미 그보다 더 큰 미래를 선반영했다는 점이다. AI를 도입했다는 발표와 매출 증가 기대만으로 기업가치가 뛰던 단계에서는 예상보다 조금 나은 실적도 주가를 밀어 올릴 수 있었다. 이제 시장은 AI를 쓰느냐고 묻지 않는다. AI로 실제 얼마를 벌었고 그 수익이 GPU와 데이터센터 비용을 넘어섰느냐고 묻기 시작했다.</p> <p contents-hash="345ef9167ae34fc3e4ab27a2ba707f0fdeb15ab0cf59f55ef77e1831cd167465" dmcf-pid="x24XhUJ6XQ" dmcf-ptype="general">여기서 AI 산업의 전선이 갈라진다. 응용 소프트웨어 기업은 투자자에게 수익성을 증명해야 하지만 AI 인프라를 공급하는 기업은 그들의 증명 과정 자체에서 돈을 번다. 기업이 AI로 성공해도 GPU와 HBM이 필요하고 실패해도 실험 과정에서 엔비디아, 삼성전자, SK하이닉스의 칩을 사용한다. 에이전트가 생산성을 높여도 추론 연산이 발생하고 쓸모없는 서비스를 만들었다가 폐기해도 학습과 추론 비용은 이미 지불된다.</p> <p contents-hash="b52ca6524334293b89567448d0e4f8514ab7c1866ce20618e02f5c2d11b00615" dmcf-pid="yOhJ4AXS5P" dmcf-ptype="general">금광에서 누가 금을 찾을지는 알 수 없다. 그러나 모두가 땅을 파는 동안 곡괭이 판매자는 매출을 기록한다. 생성형 AI 시대의 곡괭이는 단순한 소프트웨어 도구가 아니다. GPU와 HBM, 네트워크와 데이터센터 전력으로 이어지는 거대한 물리적 연산 체계다. 베라루빈급 TPU는 2년이 지나야 나오고 커스텀칩은 범용성에 밀려 태어나기도 어렵기 때문에 수익은 한정된 기업으로 수렴한다.</p> <p contents-hash="803a1658ce1b9a81324b06b05048adde7583c6157d0206f271c433afbf550d99" dmcf-pid="WIli8cZvt6" dmcf-ptype="general">부랴부랴 반도체를 겨냥하며 AI 랠리의 끝을 경고한 골드만삭스의 분석에서도 가장 중요한 숫자는 사라지지 않았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 구글과 메타 등 주요 빅테크 기업들은 올해 데이터센터와 AI 전용 반도체, 네트워크 장비 등에 최대 7250억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주식시장의 기대는 식는데 실리콘 구매 주문서는 줄지 않는 기묘한 장면이다.</p> <p contents-hash="fbd4cfb3816dc7c35d62f98024173a9cf4aab2a916df7af07ff5ccabff0e895b" dmcf-pid="YCSn6k5TY8" dmcf-ptype="general">바로 이 지점에서 AI 랠리와 GPU 시대를 구분해야 한다. AI 랠리는 월가의 기대와 환상이 만든 금융 현상이다. 반면 GPU 시대는 실제 전력과 주문이 오가고 실리콘이 움직이는 산업 현상이다. 전자는 주가수익비율(PER)이 너무 높아지면 끝날 수 있지만 후자는 데이터센터 건설과 전력 공급, 모델 학습과 추론이 계속되는 한 멈추지 않는다.</p> <p contents-hash="ba9eed44c1b205d9233e47ac697b6ac24db1a9764ec5e74ea86814561033d973" dmcf-pid="Gei7ZfkLt4" dmcf-ptype="general"><strong>AI 딱지 붙으면 오르던 시대는 끝</strong><br><strong>소프트웨어, 과연 지능이었을까?</strong><br><strong>랠리 끝나도 칩 주문서는 남는다</strong></p> <p contents-hash="987faf8941c57b95f50674603fe90df7d5b9ba8c407fb70e8f3b357d5299e638" dmcf-pid="Hdnz54EoZf" dmcf-ptype="general">골드만삭스는 반도체 분야에 집중됐던 레버리지 포지션이 과도한 수준에 도달했고 현재는 흐름이 되돌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의 주가 상승 탄력이 둔화하고 AI 반도체 대표주도 조정을 겪었다. 그러나 주가 조정과 물리적 수요 감소는 같은 말이 아니다.</p> <p contents-hash="eefa2ca3ab0b5c31c8ca420ab76c272704bd80ffa17b56edaf009a4609b8970f" dmcf-pid="XJLq18DgYV" dmcf-ptype="general">데이터센터 사업자가 주식을 팔았다고 이미 착공한 변전소를 철거하지 않는다. 하이퍼스케일러가 실적 전망을 낮췄다고 학습 중인 모델을 끄지도 않는다. AI 에이전트가 파일을 읽고 검색을 수행하고 API를 호출하는 순간에도 GPU는 행렬곱셈을 수행하고 HBM은 데이터를 이동시키며 네트워크는 가속기 사이의 상태를 전달한다.</p> <p contents-hash="e46b5942ad39bb5bf15a454123db69b788e8f36898abadc42491d3f952fbdc34" dmcf-pid="ZioBt6wat2" dmcf-ptype="general">오히려 소프트웨어의 수익성 경쟁이 심해질수록 연산 효율 경쟁은 더 치열해진다. 같은 전력으로 더 많은 추론을 수행하고 같은 GPU로 더 많은 유효 토큰을 생산해야 하기 때문이다. AI 기업의 실적 서프라이즈가 사라지는 순간 시장은 처음으로 지능의 원가를 계산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그 장부의 가장 큰 항목에는 GPU와 메모리, 전력과 냉각이 적혀 있다.</p> <div contents-hash="0080e0fd1e7471626e511328052072dd9a6116fdc79343c7589c105bd8603b62" dmcf-pid="5ngbFPrNG9" dmcf-ptype="general"> 오픈AI나 앤트로픽 같은 소프트웨어 기업의 마진 압박이 커질수록 물리적 인프라의 중요성은 더 커진다. 모델 성능이 비슷해지면 누가 더 적은 비용으로 추론하느냐가 경쟁력이 되고 에이전트가 보편화하면 한 번의 질문보다 수십 번의 검색과 도구 호출, 장기 컨텍스트 유지가 더 많은 연산을 요구한다. AI가 일상으로 들어올수록 'AI'라는 단어의 금융 프리미엄은 사라지지만 실제 연산량은 늘어난다.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0933e93fb62dbd5f0603627d1a3d8f2b9c6dc1a543e76c856247b0f9da96fdb" data-idxno="460553" data-type="photo" dmcf-pid="1LaK3QmjHK"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제이미 다이먼 JP모건 회장과 데이비드 솔로몬 골드만삭스 회장 / 각 사"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7/09/552814-8XPEppr/20260709154954030lgoe.jpg" data-org-width="1080" dmcf-mid="9QOR2aYC1L"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7/09/552814-8XPEppr/20260709154954030lgoe.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회장과 데이비드 솔로몬 골드만삭스 회장 / 각 사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a2eb9471e338a8b082c871c500c4b1d3cc820aa7dd8ae7631ceeea3f14399cd9" dmcf-pid="toN90xsA1b" dmcf-ptype="general"><strong>골드만삭스 GG 선언에 누가 웃나</strong><br><strong>제이미 다이먼은 아니고 젠슨 황</strong><br><strong>美 증시 상장 최태원은 표정 관리</strong></p> <p contents-hash="0001a210664e056699859835c6f051379b26d23efb2d1594809117b17b558feb" dmcf-pid="Fgj2pMOcYB" dmcf-ptype="general">골드만삭스의 'AI 실적 서프라이즈 끝물' 선언에서 가장 선명하게 드러나는 것은 실적이라는 눈속임과 이중 포지션이다. 소프트웨어 기업의 기대수익 붕괴와 GPU·HBM을 비롯한 하드웨어 기업의 현금 창출을 하나의 'AI 실적'으로 묶어버리면 누가 무너지고 누가 계속 돈을 버는지가 사라진다. 이유도 어렵지 않다. 월가는 이미 사모대출과 비상장 투자를 통해 AI 소프트웨어 기업의 미래가치에 너무 깊이 들어가 있다.</p> <p contents-hash="257b3990c1144c5fd9d150466b6be6de695b1af9c42d45ddf49a51203b876047" dmcf-pid="3aAVURIkGq" dmcf-ptype="general">즉 이제 와서 소프트웨어 붕괴를 인정하면 자신들이 밀어 넣은 비상장 자산의 가치부터 다시 계산해야 한다. 반대로 AI 전체가 끝났다고 선언하면 GPU와 HBM, 데이터센터에 남아 있는 실제 현금흐름까지 설명할 수 없다. 그래서 'AI 실적 서프라이즈가 끝났다'는 모호한 문장이 나온다. 월가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끝내 구분하지 않는 이유는 기술을 몰라서라기보다 구분하는 순간 자기 장부의 어느 쪽이 썩었는지가 너무 선명하게 드러나기 때문이다.</p> <p contents-hash="a9846340c7553a10f0f9eaaca0c15c1b00aa99abddf9a396c7d1d3b447445164" dmcf-pid="0NcfueCEXz" dmcf-ptype="general">데이비드 솔로몬 골드만삭스 최고경영자(CEO)와 달리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회장은 퇴로조차 찾기 어려운 처지다. JP모건은 스페이스X의 기업공개(IPO) 추진과 자금조달 생태계에 깊이 연관돼 있어 비상장 기술기업의 고평가 구조에서 먼저 빠져나오기 어렵다. 골드만삭스는 AI 실적 서프라이즈의 끝을 선언하며 적어도 시장과 거리를 둘 수 있지만 다이먼은 자신이 연결된 대형 IPO의 흥행이 무너지는 순간 월가 전체의 비상장 자산 평가와 투자 회수 경로까지 흔들릴 수 있다.</p> <p contents-hash="595f9912ab452de9248800a7ec71a63e0072989d7b080e2fc295a3c733e75d9c" dmcf-pid="pjk47dhDY7" dmcf-ptype="general">미국의 팹리스 엔비디아는 이 지점에서 입장이 묘해진다. 엔비디아가 "AI 소프트웨어 랠리는 끝났고 이제 GPU 물리층만 돈을 번다"고 말하는 순간 월가의 장부와 백악관의 산업정책, 빅테크의 투자 명분을 동시에 건드리게 된다. 엔비디아는 직접 팹을 소유하지 않고 TSMC와 삼성, SK하이닉스의 HBM 공급망, 대만 패키징과 미국 데이터센터 자본 위에서 제국을 운영한다.</p> <div contents-hash="64507d6a85fe9192d500850fa9a2dc54e559fa13614e8e2d1b9735415313e82f" dmcf-pid="UAE8zJlwtu" dmcf-ptype="general"> 젠슨 황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이유다. 너무 빨리 대세를 굳히면 소프트웨어 기업의 거품 붕괴를 촉발하고 그렇다고 가만히 있으면 월가는 AI 전체를 한 바구니에 넣어 GPU 수익까지 피로감으로 눌러버릴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는 월가와 달리 주가와 계속되는 수익을 구분할 줄 안다. 그래서 결국 "봐라. AI는 계속 성장한다"고 말하면서도 속으로는 소프트웨어 랠리의 잔불이 꺼지는 동안 AI 팩토리를 고도화하며 전력계량기와 GPU 클러스터, HBM 주문서 위에서 계속 쌓이는 진짜 장부를 보고 있을 것이다.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b926047a7ffc349c7d4ec7dc75373be758d549e28484497a241284b9c7068fd" data-idxno="460554" data-type="photo" dmcf-pid="ucD6qiSrXU"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회장과 다리오 아모데이 앤스로픽 CEO의 미토스 공포 마케팅을 풍자한 이미지 / GapT-5.5"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7/09/552814-8XPEppr/20260709154955596uzuo.png" data-org-width="1280" dmcf-mid="V8gbFPrNti"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7/09/552814-8XPEppr/20260709154955596uzuo.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회장과 다리오 아모데이 앤스로픽 CEO의 미토스 공포 마케팅을 풍자한 이미지 / GapT-5.5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39b1b3e0d8ae8c7213af9332ef878ac067490ee7ffa85403bb71c632c892c3c6" dmcf-pid="7kwPBnvmYp" dmcf-ptype="general"><strong>☞월가의 한계는 칩보다 못한 연산 능력</strong> = 수천 개 기업과 금리, 전력, 반도체 공급망과 기술 진화가 얽힌 고차원 확률분포를 인간은 그대로 계산하지 못해 'AI 혁명'이라는 한 줄의 서사로 압축했다. 소프트웨어 기업의 IPO 가능성과 GPU 주문서, 비상장 지분의 미래가치와 HBM 공급계약처럼 서로 다른 조건부확률을 하나의 AI 바구니에 넣고 모두 함께 오를 것이라고 믿었다. 예측한 것이 아니라 계산할 수 없는 현실을 이야기로 대체한 것이다. 거짓된 서사가 가격을 만들고 가격 상승이 다시 서사의 정확성을 증명하는 순환이 이어지는 동안 월가는 자신이 확률을 계산하고 있다고 착각했다.</p> <p contents-hash="5493e9ca4fa55df80c377acca088aa5fe3bc32891052d489bfb8c6d9ee6ef649" dmcf-pid="zmIeVNGhH0" dmcf-ptype="general">물론 월가가 움직일 수 있는 돈은 강력한 무기다. 수조달러의 자본은 기업을 띄우고 죽이며 아직 존재하지 않는 산업까지 현실로 만들 수 있다. 하지만 AI는 이 공식을 깨뜨린다. 주가를 아무리 짓눌러도 이미 확보한 아키텍처 우위와 생산능력이 사라지지 않기 때문이다. 자본을 아무리 쏟아부어도 비효율적인 연산이 효율적으로 바뀌지 않고 수익성 없는 소프트웨어가 스스로 현금창출 기계로 변하지 않는다.</p> <p contents-hash="22f6b3db47a4fb51033ac4cd9c31be74547e6bcb31aa322ecfbc9c8f3e856d29" dmcf-pid="qsCdfjHlt3" dmcf-ptype="general">이 지점에서 SK하이닉스의 뉴욕 증시 주식예탁증서(ADR) 상장 추진과 최태원 회장의 미국 방문이 눈에 띈다. 월가가 자신이 만든 AI 서사의 실패를 인정하지 않은 채 물리층의 수익으로 갈아탈 수 있는 유일한 탈출구지만, 이미 스스로 거품을 선언한 이상 돈 되는 기업을 알아도 제대로 투자할 수 없는 딜레마에 빠진 셈이다. HBM의 실제 기능과 아무런 상관없는 'K메모리 신화'로 거품을 키워온 한국 코스피의 붕괴 역시 자업자득일 것이다.</p> <p contents-hash="99fe1bc6d40c1d275a2b274175ca4497f1ca39cbd91a5e2159824a727aa81d07" dmcf-pid="BOhJ4AXSHF" dmcf-ptype="general">여성경제신문 이상헌 기자<br>liberty@seoulmedia.co.kr</p> <p contents-hash="d54aef9f9f2c41f41186ea2448e0eab4fcfa1826858f22ea862c73f41dc7eb86" dmcf-pid="bIli8cZvHt" dmcf-ptype="general">*여성경제신문 기사는 기자 혹은 외부 필자가 작성 후 AI를 이용해 교정교열하고 문장을 다듬었음을 밝힙니다. 기사에 포함된 이미지 중 AI로 생성한 이미지는 사진 캡션에 밝혀두었습니다.</p> </section>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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