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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물고기는 어떻게 높이 15m의 폭포를 오를까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7
2026-07-11 18:07:28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HcKMN9B3Rg">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f933c5ce1ebe0e54a3118be338275131bddef30cae03d6206e58b638e71b51b" dmcf-pid="Xk9Rj2b0Ro"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아프리카 셸이어피시는 갈고리 모양의 지느러미와 발달한 근육을 이용해 바위에 몸을 밀착한 채 폭포를 기어오른다. 포식자를 피하고 새로운 서식지를 확보하기 위한 독특한 생존 전략이다. AI 생성 이미지. "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7/11/dongascience/20260711180200531jqzy.png" data-org-width="680" dmcf-mid="yRxxaKqFMA"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7/11/dongascience/20260711180200531jqzy.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아프리카 셸이어피시는 갈고리 모양의 지느러미와 발달한 근육을 이용해 바위에 몸을 밀착한 채 폭포를 기어오른다. 포식자를 피하고 새로운 서식지를 확보하기 위한 독특한 생존 전략이다. AI 생성 이미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989ce42126047f8d58e34a378813e4b2b77750b4b849ec8b094914cd22d3ba3c" dmcf-pid="ZE2eAVKpJL" dmcf-ptype="general">폭포는 대부분의 물고기에게 넘기 어려운 장애물이다. 거센 물살과 수직에 가까운 절벽 때문에 연어처럼 뛰어오르는 일부 종을 제외하면 상류로 이동하기 쉽지 않다. 그런데 아프리카에는 몸길이 5cm도 되지 않는 작은 물고기가 높이 15m의 폭포를 오른다. </p> <p contents-hash="ce55acf590f667a66852e8a3c4cfc15d4394352957f7c871fe922685c155aac1" dmcf-pid="5DVdcf9ULn" dmcf-ptype="general"> 파시피크 키웰레 무탐발라 콩고민주공화국 루붐바시대 연구원과 에마뉘엘 브레번 벨기에 왕립중앙아프리카박물관(MRAC) 연구원 공동연구팀은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에 서식하는 셸이어피시(학명 Parakneria thysi)가 폭포를 오르는 행동을 분석한 결과를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츠'에 공개했다. </p> <p contents-hash="703044f1a195dee23ec8ce219ac20183b1f12dd7bb0383e0898b480970fd29c1" dmcf-pid="1wfJk42uMi" dmcf-ptype="general"> 몸길이 37~48mm에 불과한 셸이어피시가 폭포를 오르는 모습은 약 50년 전부터 알려져 있었지만 이동 방식과 생태를 과학적으로 분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p> <p contents-hash="3edd06c00cecce8e1d5d075b64f048758b20a028b032fb3fb588e0e2e354e1e0" dmcf-pid="tr4iE8V7iJ" dmcf-ptype="general"> 연구팀은 2018년과 2020년 콩고 루빌롬보 폭포에서 총 네 차례 현장 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셸이어피시는 우기 말인 4~5월 수천 마리가 무리를 지어 폭포를 오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가 많이 내려 홍수가 발생하면 상류에 살던 개체가 떠내려온다. 이후 다시 상류로 이동하기 위해 폭포를 등반한다는 게 연구진의 분석이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515be609568d92cc57bc7b678af9126dc66db6906b0ca6409215757a8da76c6" dmcf-pid="FE2eAVKpid"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아프리카 서식 어류인 셸이어피시 한 종(학명 Parakneria thysi)이 벽면에 붙어 폭포를 거슬러 오르고 있다. 파시피크 키웰레 제공 "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7/11/dongascience/20260711180201798weam.jpg" data-org-width="680" dmcf-mid="WeDDvLJ6Mj"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7/11/dongascience/20260711180201798weam.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아프리카 서식 어류인 셸이어피시 한 종(학명 Parakneria thysi)이 벽면에 붙어 폭포를 거슬러 오르고 있다. 파시피크 키웰레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cb20a0f764dce494b612e47bbe37bf48007e74e25646c74060f13f6f1c817711" dmcf-pid="3DVdcf9ULe" dmcf-ptype="general">셸이어피시는 연어처럼 뛰어오르지 않았다. 대신 젖은 바위 표면에 몸을 밀착한 채 조금씩 기어오르는 방식을 사용했다. 먼저 갈고리 모양의 가슴지느러미를 바위에 붙인 뒤 배지느러미로 몸을 단단히 고정하고 몸 뒤쪽을 좌우로 흔들며 조금씩 앞으로 이동했다. 연구진은 이 움직임이 포복으로 이동하는 모습과 비슷하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4c3f618c8389b9968c5063a629faeb4760e13c2e4d403041129708d3b87c7ab4" dmcf-pid="0wfJk42ueR" dmcf-ptype="general"> 몸의 구조도 폭포를 오르기에 적합하게 진화했다. 가슴지느러미를 지탱하는 어깨 부위의 뼈는 단단했고 배지느러미 주변 근육은 잘 발달해 거센 물살 속에서도 몸을 바위에 밀착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4b5770340923d8abb23895c9d1acd5e1ec30234224403e82c57ab04f5e52bdb" dmcf-pid="pr4iE8V7MM"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콩고민주공화국에 위치한 루빌롬보 폭포. 파시피크 키웰레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7/11/dongascience/20260711180203040jdvn.jpg" data-org-width="680" dmcf-mid="GGS1BvhDMa"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7/11/dongascience/20260711180203040jdvn.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콩고민주공화국에 위치한 루빌롬보 폭포. 파시피크 키웰레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423b567b5b05b2071558a7eb159164c643bc163e9bae1981c7313fdc4eb80f5e" dmcf-pid="Um8nD6fzdx" dmcf-ptype="general">폭포를 오르는 과정은 생각보다 길었다. 연구진은 셸이어피시가 높이 15m의 폭포를 오르는 데 평균 9시간 45분이 걸리는 것으로 계산했다. 실제 이동 시간은 약 15분에 불과했고 나머지 시간은 긴 휴식과 짧은 휴식을 반복하며 체력을 회복하는 데 사용됐다.</p> <p contents-hash="f8c6fb28741407bb3e316682cfa89d8210483bc5cd61b6a032321ed8e4dbf82c" dmcf-pid="us6LwP4qdQ" dmcf-ptype="general"> 등반에는 위험도 따른다. 물살이 강한 구간에서는 아래로 떨어질 가능성이 있으며 특히 절벽 중간의 돌출된 지형을 우회하기 위해 몸을 거꾸로 매달리는 순간이 가장 위험한 것으로 나타났다.</p> <p contents-hash="94db9d61513da84354ae2f22cf1f46aa6a30c83ba245ef14d792d51b91619ece" dmcf-pid="7OPorQ8BnP" dmcf-ptype="general"> 그럼에도 셸이어피시가 폭포를 오르는 이유는 생존 때문이다. 폭포 상류는 하류보다 포식자가 적고 먹이 경쟁도 덜하다. 연구진은 폭포 아래에 서식하는 실버버터메기(학명 Schilbe intermedius) 같은 포식자를 피하고 더 유리한 서식지를 확보하기 위해 폭포를 오르는 것으로 추정했다. </p> <p contents-hash="7d75061b34b3e64095a50c7926b8a9b682492abd7440389019ceda4fe4582acb" dmcf-pid="zIQgmx6be6" dmcf-ptype="general"> 흥미롭게도 모든 개체가 이동하는 것은 아니었으며 주로 작은 개체와 중간 크기의 개체만 폭포를 오르는 것으로 확인됐다.</p> <p contents-hash="5ba6892dc605829e504f214984cece59a4d3cbe2b3e249eb94c0d224cce4f525" dmcf-pid="qCxasMPKR8" dmcf-ptype="general"> 연구진은 인간 활동이 셸이어피시의 서식 환경을 위협하고 있다는 점도 지적했다. 루빌롬보강 상류에서 농업용수를 끌어다 쓰는 일이 늘면서 건기에는 강이 완전히 마르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으며 이러한 환경 변화가 셸이어피시를 비롯한 하천 생물의 생존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bdf2aa05372b693ffaee7e900576d00fc6cfb5084e24eeb832f60c9d4d6d838b" dmcf-pid="BhMNORQ9e4" dmcf-ptype="general">[김현정 에디터 hjnine@donga.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동아사이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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