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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캐나다 잠수함 실패, 나토만의 문제였나… K방산 전략의 빈틈 [박수찬의 軍]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5
2026-07-12 09:27:40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승부처는 성능 아닌 MRO였다<br>나토 리스크, 세 번째 놓쳤다<br>수출 공식 바꿔야 반등한다</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xfB6GDcnAr"> <p contents-hash="7000a2550725ce4cd96519640b7e9953c07bb5763c9070f639f64babc5f90c5b" dmcf-pid="yCwSequ5kw" dmcf-ptype="general">K방산의 해외 수출 행보에 제동이 걸리는 모양새다.</p> <p contents-hash="be2cd5ff12694712676f26c2caa2961d57a071e4b22efcfe6ce6646532e827e9" dmcf-pid="WhrvdB71jD" dmcf-ptype="general">K방산은 우크라이나 전쟁을 계기로 빠른 납기와 우수한 가성비를 앞세워 지상장비 분야에서 수주 실적을 올렸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a91299ff2c99f322ee99896d4a55e578e008bd64c40ba66322bc805a999dae5" dmcf-pid="YlmTJbztcE"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경남 창원시 진해 군항에서 한국-캐나다 연합협력훈련에 참가하기 위해 도산안창호함이 지난 3월 25일 출항하고 있다. 해군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7/12/segye/20260712090318445wdhh.jpg" data-org-width="1200" dmcf-mid="WrKOAP4qcx"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7/12/segye/20260712090318445wdhh.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경남 창원시 진해 군항에서 한국-캐나다 연합협력훈련에 참가하기 위해 도산안창호함이 지난 3월 25일 출항하고 있다. 해군 제공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ee71b698fcb92ca29d71de3e600b1386dd18a7857eb05a60563e14fbc6554636" dmcf-pid="GSsyiKqFak" dmcf-ptype="general"> 하지만 각국이 30~50년간 운용할 군함과 전투기 등 첨단 전략무기 도입으로 전환하면서 ‘납기·성능·산업협력’이라는 기존 수출 공식이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div> <p contents-hash="f181efb39159650f2abd25949aac284d5c6fd55fcdba7421339639e212404b42" dmcf-pid="HvOWn9B3gc" dmcf-ptype="general">호주 호위함·미 해군 훈련기·폴란드 잠수함 사업에 이어 캐나다 초계 잠수함 프로젝트(CPSP)에서 지난 7일 한화오션이 독일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스(TKMS)에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내주면서 우려는 더욱 커지고 있다.</p> <p contents-hash="cea2af6e710c81c79ae04d3b711fdaab0f3bf7e4d63dc8099a0c2db877ad1a7f" dmcf-pid="XTIYL2b0gA" dmcf-ptype="general">방산 수출과 관련, 수주전략과 전략적 의사결정 체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온다.</p> <p contents-hash="0e7caacdadf3e57e0d90a66e362099a1bbd522263b6df57272f177bbef46cf57" dmcf-pid="ZyCGoVKpAj" dmcf-ptype="general">K방산 수출 전략을 근본적으로 재정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는 대목이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202226ae8b95b49915acdd01c3db172e70e82d858543252e7fc699d5296c59d" dmcf-pid="5jnk9ZGhjN"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장보고-Ⅲ 배치Ⅱ 잠수함 1번함인 장영실함이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에서 공개되고 있다. 세계일보 자료사진"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7/12/segye/20260712090318699gpwz.jpg" data-org-width="1200" dmcf-mid="YGzwgf9UaQ"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7/12/segye/20260712090318699gpwz.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장보고-Ⅲ 배치Ⅱ 잠수함 1번함인 장영실함이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에서 공개되고 있다. 세계일보 자료사진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642be6c851a5dd30555f7632702d75e3a9357f89c9b40fa2e0923c4962bc68ad" dmcf-pid="1ALE25HlAa" dmcf-ptype="general"> ◆평가 기준 판단 적절했나 </div> <p contents-hash="668dc31c87d16bb106c6672500a41c33518d06c19cfb5ab5076502b3551b4977" dmcf-pid="tcoDV1XSjg" dmcf-ptype="general">대형 세일즈를 성사시키려면 정확한 정보와 적절한 전략 수립·집행이 필수다.</p> <p contents-hash="fa246e9011d2516e1ef7207af1006b30cf96ae088979216c5ee211f97e5b37dd" dmcf-pid="FkgwftZvAo" dmcf-ptype="general">특히 사업의 가중치를 최대한 빨리 파악해서 자원 배분 및 메시지 전략을 그에 맞춰 재조정해야 한다.</p> <p contents-hash="41d26120cd68438f992bb3e388b4f1ad9f8737c47358d824dfdf2334286d4ece" dmcf-pid="3Ear4F5TcL" dmcf-ptype="general">이같은 측면에서 볼 때, CPSP 수주를 위한 전략의 적절성에는 의문이 제기될 수밖에 없다.</p> <p contents-hash="9f2607ca6dc43aa64c26111b2c4322158a7628f412db017c4a8b53b43037ff33" dmcf-pid="0DNm831ykn" dmcf-ptype="general">CPSP에서 한국 측은 △산업협력 △민·관·군 총력전 △실물 검증 카드를 앞세워 수주전을 벌였다.</p> <p contents-hash="5b647d1c52fb757d1875549a81e7fe07f487fb541ccd45ce9a97824613f14df7" dmcf-pid="pwjs60tWci" dmcf-ptype="general">2044년까지 700억 캐나다달러(약 75조원) 이상의 교역·투자와 연간 2만5000개의 일자리 창출을 제안했다.</p> <p contents-hash="4b6e0fadbda01b6c6752d04293655d2d8fdfcd6c05ab72334c6387eda8377859" dmcf-pid="UrAOPpFYNJ" dmcf-ptype="general">강훈식 청와대 비서실장이 대통령 특사로서 캐나다를 방문했고, 이용철 방위사업청장과 김경률 해군참모총장 등도 캐나다에서 수주를 지원했다.</p> <p contents-hash="3aa20269c51837d832e2b519db8bf1c2724a1b15547da06790eb122040289dab" dmcf-pid="umcIQU3God" dmcf-ptype="general">잠수함 도산안창호함의 태평양 횡단 1만4000㎞ 항해를 통해 ‘검증된 플랫폼 VS 미개발 플랫폼’ 프레임을 형성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6e0e5514f6315f2b3fa83320ececd7bd1bd52a1fab27a8b76f98bc83f61f05c" dmcf-pid="7skCxu0HNe"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2026 환태평양훈련(림팩·RIMPAC) 증 미국 하와이 진주만-히캄 합동 기지에 정박중인 도산안창호함 장병들이 함내 장비를 점검하고 있다. 해군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7/12/segye/20260712090318961fcxm.jpg" data-org-width="1200" dmcf-mid="Grvx9ZGhkP"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7/12/segye/20260712090318961fcxm.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2026 환태평양훈련(림팩·RIMPAC) 증 미국 하와이 진주만-히캄 합동 기지에 정박중인 도산안창호함 장병들이 함내 장비를 점검하고 있다. 해군 제공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233ad9f684e9f1e62031456690ad9aec7312b46c454764867efde5ca8be62733" dmcf-pid="zOEhM7pXkR" dmcf-ptype="general"> 문제는 이같은 방식이 CPSP에선 효과적이지 않았다는 점이다. </div> <p contents-hash="b21ea63d8121eff546d88eab24d66e328694e7007d8d75915e9d844f9aa650d0" dmcf-pid="qIDlRzUZoM" dmcf-ptype="general">CPSP 평가 기준은 유지·정비(MRO) 및 군수지원이 50%, 산업협력은 15%, 성능은 20%였다.</p> <p contents-hash="4ec33ddd78a1144d9d5927e83d199a7d1f13bc78252de788b0592b2551944f02" dmcf-pid="BCwSequ5Nx" dmcf-ptype="general">30년간 잠수함 정비·부품·훈련을 얼마나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느냐가 수주 여부를 결정하는 가장 큰 요소였다.</p> <p contents-hash="f754d3132a603d2a8aaac95da4dbfc9f858f64088832fce80882b51cb4ff0b4e" dmcf-pid="bhrvdB71AQ" dmcf-ptype="general">기존 빅토리아급 잠수함이 정비와 부품 조달 등의 문제로 가동률이 저하됐던 문제점을 의식한 결정이었다.</p> <p contents-hash="bab0762bc622fcf4b12ecf40f370817331afe17bafc67eb9d939824309e57d8d" dmcf-pid="KlmTJbztcP" dmcf-ptype="general">그런데 한국 측의 전략과 메시지는 납기와 성능, 경제적 요소에 초점을 맞췄다.</p> <p contents-hash="6008cfc1990678b4fb291acb55332262366a2b0c380965fe2218c6dbccb71de7" dmcf-pid="9SsyiKqFo6" dmcf-ptype="general">MRO와 부품·장비 공급망에 대한 신뢰도 확보에 대한 움직임은 상대적으로 늦었다.</p> <p contents-hash="2343ba896dc53b726f30ae3cd9151d0f0e048c10a67d22576f1a7f34cb177324" dmcf-pid="2Bp9SNoMj8" dmcf-ptype="general">세일즈에서 솔루션·메시지 전달은 ‘우리가 잘하는 것을 홍보하는 것’이 아닌 ‘상대가 중시하는 것에 초점을 맞춰’ 체계적으로 해야 한다.</p> <p contents-hash="1f07f7601cd12aaaffe81adda05e97754d998d5888e770771f12ba2482949a40" dmcf-pid="VbU2vjgRa4" dmcf-ptype="general">그런 측면에서 CPSP 수주 전략은 포인트를 제대로 짚지 못했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p> <p contents-hash="fc3d5a0528eb082f9bdd0a0286c2953ae60a7832ee144cbe493f07ac8e0e98ff" dmcf-pid="fKuVTAaegf" dmcf-ptype="general">실제 상황보다 낙관적으로 CPSP를 전망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95c67f3f6da6d09a2e105a761f9ebe4f086e9eefa1edbad68438a655e8833e7" dmcf-pid="497fycNdNV"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경남 창원 해군잠수함사령부에서 지난 3월 25일 열린 도산안창호함 한국-캐나다 해군 연합협력훈련 환송행사에서 출항을 앞둔 도산안창호함이 정박해 있다. 세계일보 자료사진"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7/12/segye/20260712090319244pnaq.jpg" data-org-width="1200" dmcf-mid="HW8vrdMVc6"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7/12/segye/20260712090319244pnaq.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경남 창원 해군잠수함사령부에서 지난 3월 25일 열린 도산안창호함 한국-캐나다 해군 연합협력훈련 환송행사에서 출항을 앞둔 도산안창호함이 정박해 있다. 세계일보 자료사진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27b3ac8912590584a04ff4093b78fa4ee03268db3ba2d1cd829e0e1065f443e1" dmcf-pid="82z4WkjJk2" dmcf-ptype="general"> 정부는 “스코어로 물어보면 50 대 50”이라고 했고, 다른 정부 인사들도 유사한 발언을 했다. </div> <p contents-hash="cb3923aeb2e644c7ea6e5fe271da7055f622b255e8a3b5cbe77f0ccd06bb4eb6" dmcf-pid="6Vq8YEAia9" dmcf-ptype="general">수주 전망에 대한 긍정적 발언은 협상 전략의 일부일 수도 있다.</p> <p contents-hash="2e8bc0269547c5b3a2d987eb0e86ce97fe5308bca0355391f75f953af2a46ae8" dmcf-pid="PfB6GDcncK" dmcf-ptype="general">하지만 실제로 이같은 전망에 기반해서 CPSP 수주전에 대한 자원 배분을 했다면, 전략적 의사결정 과정에서 리스크 평가에 허점이 있었다고 볼 수 있다.</p> <p contents-hash="c959b11eb038e457e8ec2f8389b13b152900db12e0aded4fdb9adce50f8e582f" dmcf-pid="Q4bPHwkLNb" dmcf-ptype="general">대통령 특사와 해군 잠수함 파견, 각종 산업 양해각서(MOU) 등 국가적 차원에서 대대적인 자원을 투입한 것이 결과적으로 매몰비용이 된 상황을 감안하면, 기대치와 실제 승산 사이의 간극을 제대로 좁히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온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67b36a5a257f059d58ad48529f3a48e723334736020f05f3aeda5ad3f2581ab" dmcf-pid="x8KQXrEokB"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캐나다·독일·노르웨이·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깃발 앞에 TKMS의 212CD 잠수함 모형이 놓여있다. AP통신"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7/12/segye/20260712090319479fxcl.jpg" data-org-width="1200" dmcf-mid="X7SQKXYCA8"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7/12/segye/20260712090319479fxcl.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캐나다·독일·노르웨이·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깃발 앞에 TKMS의 212CD 잠수함 모형이 놓여있다. AP통신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07e14b2a6f4ed34f082009c69ba9745fc87bdbd4ab9947e739c8e17df638eea1" dmcf-pid="ylmTJbztgq" dmcf-ptype="general"> ◆나토 우위 몰랐나…반복된 실패 </div> <p contents-hash="16fde7e099ca12d9b5c2236a88f933b486b290e23ab52bd86511ec79ef0c7b5f" dmcf-pid="WSsyiKqFaz" dmcf-ptype="general">한화오션은 캐나다 정부의 발표 직후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동맹의 벽을 넘어서지 못했다”는 입장을 밝혔다.</p> <p contents-hash="17cbd1868a546a23b7b998ff794aad83a845a284d761d97194de5871b468fc15" dmcf-pid="YvOWn9B3a7" dmcf-ptype="general">언뜻 보면 처음 겪는 일인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 나토 동맹의 위력은 이미 K방산이 두 번이나 겪었다.</p> <p contents-hash="ee2b52bec67d3d755c80176503aae1babc2bb1676a627344b7f2656ff7fb0f0b" dmcf-pid="GTIYL2b0ku" dmcf-ptype="general">노르웨이 전차 사업에서 한국은 성능·가격·납기 경쟁력을 내세웠지만, 북유럽·나토 동맹 체제 등을 이유로 독일산 레오파르트 전차로 결정됐다.</p> <p contents-hash="3e6ba6c3c6b126dd28473e1c2de3280e81f949cf9d24571d971584d42284ca8e" dmcf-pid="HyCGoVKpkU" dmcf-ptype="general">폴란드 잠수함 사업에서도 같은 나토 회원국이자 발트해를 함께 쓰는 스웨덴의 A26이 선정됐다. </p> <p contents-hash="4093823da136805d585ec996c65e9f8cacfabcd4d67bc2d4f0f2c78a0e85b74d" dmcf-pid="XWhHgf9UAp" dmcf-ptype="general">캐나다도 노르웨이·폴란드처럼 나토의 일원이다. 독일·노르웨이와는 해양안보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p> <p contents-hash="ba542d17111b41bf308194dac8edc0aae2ea3755994f393686a8b877f0bf9570" dmcf-pid="ZmcIQU3Ga0" dmcf-ptype="general">따라서 CPSP에선 나토 동맹 체제와 상호운용성, 캐나다의 지정학적 노선을 비롯한 구조적 요인이 중요한 변수였다. 노르웨이·폴란드와 비슷한 환경이었다.</p> <p contents-hash="e220858207c0b2a175f9c137aa34946c055f4cccda5e80e4098c333246ee662e" dmcf-pid="5skCxu0Hc3" dmcf-ptype="general">이같은 구조적 요인은 무기도입사업 참여 시 사업성 평가에서 최상위 항목으로 다뤄야 하며, 수주를 위한 전략수립보다도 훨씬 중요한 단계다.</p> <p contents-hash="1db3c0758851d4b821beea0bccc3e1be3d077cd89e109199f5aaf37f91f45b98" dmcf-pid="1OEhM7pXkF" dmcf-ptype="general">사업 참여 전에 구조적 요인을 면밀하게 검토해서 승산이 있는지를 확인하고, 수주전 참여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p> <p contents-hash="83d213210a3c4f613d710c435f76d7bc1289f1b7e61da195167b994ae481993e" dmcf-pid="tIDlRzUZct" dmcf-ptype="general">참여를 결정했다면, 구조적 변수를 극복할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26da3c016197414911fbc14b899e4f4c97d766c45a4b1792dbb80554bf257b4" dmcf-pid="FCwSequ5c1"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지난 7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열린 나토 정상회의장에 TKMS의 212CD 잠수함 모형이 놓여있다. AP통신"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7/12/segye/20260712090319797wtsk.jpg" data-org-width="1200" dmcf-mid="Z2ZLQU3GN4"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7/12/segye/20260712090319797wtsk.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지난 7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열린 나토 정상회의장에 TKMS의 212CD 잠수함 모형이 놓여있다. AP통신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7135a1e3c26f70f277a0fe376ca43be2d651a540be4b8e87d7fed3d464af9366" dmcf-pid="3hrvdB71c5" dmcf-ptype="general"> CPSP에서 독일은 노르웨이와 사업에 참여, ‘나토 회원국 간 협력’ 성격을 극대화했다. </div> <p contents-hash="dfdb0bc751697ec86265beacf32db892e42d2c277359bd2916a782bf95f2e875" dmcf-pid="0lmTJbztAZ" dmcf-ptype="general">반면 한국은 이를 만회할 카드를 제시하지 못했다.</p> <p contents-hash="d2c82381dee23452971aecb278b791d2b84e1d89e8bf3ebfaf1d5a92636a7981" dmcf-pid="pSsyiKqFoX" dmcf-ptype="general">노르웨이·폴란드에서 동맹이라는 구조적 리스크를 경험했으므로, CPSP에서 충분히 사전 식별이 가능했는데도 그렇게 하지 못했다.</p> <p contents-hash="271ceffc3b1756f9331dee62857d089582efb19e0fa70e990f01d90f5320035e" dmcf-pid="UvOWn9B3kH" dmcf-ptype="general">제3의 나토 회원국 파트너와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등의 대안이 있었지만, 그런 대안을 모색하려는 시도는 두드러지지 않았다.</p> <p contents-hash="64dc6e4bcc9d1aad6c2c48b7b1cfe3be1953d7230e1841494cc46a11cc6d9c84" dmcf-pid="uTIYL2b0kG" dmcf-ptype="general">그 결과 CPSP에서도 나토 동맹이 또다시 강력한 위력을 나타냈다.</p> <p contents-hash="11cc5e25ebca48d10e0a449c2735f4d479896a738bdd24b9663c85af5cc8d8cd" dmcf-pid="7yCGoVKpNY" dmcf-ptype="general">동일한 유형의 구조적 리스크가 세 번이나 반복된 셈이다.</p> <p contents-hash="7d7ca0fe7d8ee8916d40d384a25141835d00f4c42aaedabaebe28b48f78870bc" dmcf-pid="zWhHgf9UkW" dmcf-ptype="general">과거 사례 학습 및 구조적 요인을 뒤집으려는 의지가 있었느냐는 지적이 나올 수밖에 없다. </p> <p contents-hash="33415f1a4126fec8ba432e37dcc5567a0b4619917724ed35ed09f71c94fd3dea" dmcf-pid="qYlXa42uoy" dmcf-ptype="general">◆수출 전략·방식 바꿔야 반등</p> <p contents-hash="7d58b3dab37c8537ea04d9163a578cdb409867de1931d2c96c52d71625272a44" dmcf-pid="BGSZN8V7jT" dmcf-ptype="general">CPSP 수주 실패는 호주 호위함 사업·폴란드 잠수함 사업·미 해군 훈련기 사업에서 기회를 놓친 것과 맞물려 K방산에 짙은 그림자를 드리우는 모양새다.</p> <p contents-hash="8c0e7dbc1675aabfbaff768879bffe47032c2c497ddac168cc1e5b228d061ffc" dmcf-pid="bHv5j6fzgv" dmcf-ptype="general">단순히 나토 동맹 체제만을 탓하는 것은 해결책을 제시하지 못한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7ca2d35f09e73fc673bf3ddb501b842cd980e5d9cfe4f725fff95fd24ecef37" dmcf-pid="K7FBCoiPoS"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지난 7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열린 나토 정상회의에서 요나스 가르 스퇴르 노르웨이 총리와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왼쪽부터)가 TKMS의 212CD 잠수함 모형을 든 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로이터"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7/12/segye/20260712090320057hfnd.jpg" data-org-width="1200" dmcf-mid="5BDb3hOcof"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7/12/segye/20260712090320057hfnd.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지난 7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열린 나토 정상회의에서 요나스 가르 스퇴르 노르웨이 총리와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왼쪽부터)가 TKMS의 212CD 잠수함 모형을 든 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로이터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d0f5a6da2978003df65f249e9f3a4bcfd8457f3a1bbb08e263cb8b60bd896b6c" dmcf-pid="9z3bhgnQgl" dmcf-ptype="general"> 방산업계 관계자는 “CPSP 탈락 원인으로 나토를 말하는데, 캐나다가 나토 회원국인 걸 모르고 수주전에 뛰어들었나”라며 “폴란드는 나토 회원국이지만 우린 전차·자주포·다연장로켓을 대거 팔았다. 시기 등이 잘 맞았으니 나토의 벽도 넘은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div> <p contents-hash="4fd50d7af118133acd35e579b64f1d67a5607aa03987a6fe26b21397129ba8d3" dmcf-pid="2q0KlaLxjh" dmcf-ptype="general">업계에선 K방산이 나토 등을 겨냥한 새로운 수주전략을 구상하고, 수출 관련 조직과 인력 정비를 서둘러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p> <p contents-hash="fab80c0aacadfdad9f6f42073c8b5322463fb2cdaef8f70b937ed13f54be0b6d" dmcf-pid="VBp9SNoMjC" dmcf-ptype="general">긴급 소요가 있는 국가에선 기존의 ‘빠른 납기와 가성비’ 전략이 유효하지만, 캐나다처럼 나토에서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는 국가를 상대로는 적용되지 않는다.</p> <p contents-hash="388d584c83920460d7af9259cc3ccd4a935556e51c0c888d16db3f7e2115471f" dmcf-pid="fbU2vjgRkI" dmcf-ptype="general">같은 나토·유럽 국가라도 지역 및 국가별 특성에 따라 시장 세분화를 진행, 각각의 세분 시장에 대한 접근법을 다르게 적용할 필요가 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b15ce60c582cd80290e039983a1918584f350e2bae5a60f78095da16cb5fb32" dmcf-pid="4KuVTAaeNO"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해군 잠수함 안무함이 진해 군항에 입항하고 있다. 세계일보 자료사진"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7/12/segye/20260712090320317zwbm.jpg" data-org-width="1200" dmcf-mid="1gMHhgnQcV"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7/12/segye/20260712090320317zwbm.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해군 잠수함 안무함이 진해 군항에 입항하고 있다. 세계일보 자료사진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7ea1c80623d31bca60a75718eca4221f58d0ef4373d7a181bf8317167a6a7fb2" dmcf-pid="897fycNdjs" dmcf-ptype="general"> 패키지 전략을 고도화해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div> <p contents-hash="0fdedb89b02303f5bcf1dca44eb640fdf994deee6852d2792c19c60ff21bb4b2" dmcf-pid="62z4WkjJcm" dmcf-ptype="general">세계 각국은 대형 무기도입 사업에서 산업협력을 일정 수준 이상 반영할 가능성이 크다.</p> <p contents-hash="d7877c3f211b760924af10e1d840e6cf40e27ca5c4e6355893743c576bbc9dc8" dmcf-pid="PVq8YEAior" dmcf-ptype="general">정부와 업계가 팀을 구성해서 패키지를 제시하되, CPSP의 교훈을 토대로 장기적인 무기체계 유지·보수와 공급망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신뢰도를 축적하는 등의 고도화 작업이 요구된다. </p> <p contents-hash="e26cd85316b28f4d0518fec63beb3b6e16157d81ab1b69de7f539689f4f2d11a" dmcf-pid="QfB6GDcnkw" dmcf-ptype="general">업체와 정부에 전략적 의사결정을 내릴 조직을 갖추는 것도 필수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13f92ddfa6576baa447db702538081d05585b3933312c78df551c3d0ce135a4" dmcf-pid="x4bPHwkLND"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한화오션 부스에 장보고-Ⅲ 배치Ⅱ 잠수함 모형이 놓여있다. 세계일보 자료사진"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7/12/segye/20260712090320536xtjx.jpg" data-org-width="1200" dmcf-mid="tBuDoVKpa2"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7/12/segye/20260712090320536xtjx.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한화오션 부스에 장보고-Ⅲ 배치Ⅱ 잠수함 모형이 놓여있다. 세계일보 자료사진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2ab76eaad3663e8eacf9bf0ecb4730c32149463d3a48e987168d0ce79aacf9d8" dmcf-pid="yhrvdB71oE" dmcf-ptype="general"> 정보 수집을 통해 수주 가능성과 수익률, 사업 규모의 적정성, 기업·정부 전략과의 일치 여부 등을 점검하고 참여 여부를 결정하는 조직이 필요하다. </div> <p contents-hash="45712247a6e9e7662fa9407a1b4c431f575b6102356265d396fc051ad89815bb" dmcf-pid="WlmTJbztck" dmcf-ptype="general">이후엔 구매국 요구에 맞는 수주전략을 세우고 솔루션과 메시지를 전달한다.</p> <p contents-hash="352f4d2c45417508f4b9674c27f07a86ececbb32d3d41b6e8b68ecb307fa5e1a" dmcf-pid="YSsyiKqFoc" dmcf-ptype="general">방산수출에 높은 전문성을 지닌 ‘선수’를 육성할 필요도 있다. 수주전략을 잘 세워도, 이를 집행할 전문 인력이 없다면 소용이 없다.</p> <p contents-hash="96195e3f8fb6abf2d5e7d49947107c05b1b1d6675c8c2ebe29a0051087f7bea2" dmcf-pid="GvOWn9B3gA" dmcf-ptype="general">공동개발이나 컨소시엄 구성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이같은 방식은 수출 과정에서 상당한 시너지를 낸다.</p> <p contents-hash="dc94519a04f522eacd7a2587f3bfeeed6e77044651c71a8376ffb2ef869a960b" dmcf-pid="HCwSequ5oj" dmcf-ptype="general">독일·노르웨이가 212CD 잠수함을 공동으로 만들어 CPSP에서 우선협상대상자가 됐고, 프랑스·이탈리아는 샘프티(SAMP-T) 지대공미사일체계를 함께 만들어 수출 시장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다.</p> <p contents-hash="21dfc75fcc1e2988b48b79149ad4c2371399d96c2b2ee02a2ea164d0d81bc7c9" dmcf-pid="XhrvdB71NN" dmcf-ptype="general">반면 우린 아랍에미리트(UAE)와의 수송기 개발이 유야무야되는 등 뚜렷한 성과가 눈에 띄지 않는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ec53a87010f8fae15b0e880bac7a10d8726786f3c302cb80447473b79531eba" dmcf-pid="ZlmTJbztja"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경남 창원시 진해구 진해기지에 도산안창호함이 정박해있다. 세계일보 자료사진"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7/12/segye/20260712090320802xjug.jpg" data-org-width="1200" dmcf-mid="Fiw9pSCEo9"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7/12/segye/20260712090320802xjug.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경남 창원시 진해구 진해기지에 도산안창호함이 정박해있다. 세계일보 자료사진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f54167c61200f7335fe652f8bab97f7f0920f89719d81b11621fc0aece9a84fc" dmcf-pid="5SsyiKqFAg" dmcf-ptype="general"> CPSP는 글로벌 방산 시장이 단품 위주 제조·납품 방식에서 구매국 경제 파급 효과, 장기 공급망 및 유지보수 보장, 안보 동맹 등이 결정적 변수가 됐다는 점을 드러냈다. </div> <p contents-hash="13a6f4820a4aaca5d7ea6614853e9cbacf3c12dee69b3cb958d8f4f5f73eeb43" dmcf-pid="1vOWn9B3ao" dmcf-ptype="general">기존의 수출 공식이 통하지 않는 현실에서 방산 수출 조직과 인력 및 체계 등을 혁신하지 않는다면, CPSP에서 겪었던 쓰라린 수주 실패가 또다시 반복될 수 있다. K방산이 새로운 도약을 하기 위해선 지금부터 혁신 작업을 추진해야 한다.</p> <p contents-hash="433005cc051aa9b723f6ce5f90fa9fab95a9269ee0383a8bdff3f4f5c6cc418e" dmcf-pid="tTIYL2b0gL" dmcf-ptype="general">박수찬 기자 psc@segye.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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